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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미 시낭송가 작품실

ㆍ작성자	김수미
ㆍ작성일	2004-11-25 12:35
ㆍ시인	윤경순
ㆍAutoPlay	MediaPlayer

ㆍIP:

바람처럼 외로운 날에는


바람처럼 외로운 날에는

詩-윤경순/낭송-김수미


하늘이 너무 맑아
바람처럼 외로운 날에는

따뜻한 햇살에
보드라운 겨드랑이 파고들며

허물없는 벗과 
여행 떠나고 싶어라.

까칠까칠한
매연의 먼지들이 
헛기침하지 않는

깊은 
산사에 들어가

혀로 틀어막은 
어금니의 한숨을

조롱박 가득 
벌컥대고 싶어라.

먹물이 
묻어날 것 같은

새까만 어둠을 
배 깔고 엎드려

세상이 
던져 준 시험지 풀며

허물없는 벗과 
하룻밤만 지새우고 싶어라.

이은주: 앗,,,,,시인님 감기라니요
제가 그렇게 감기 조심하시라 했는데
,,그래도 이렇게 고운 목소리면
역시 낭송가님 이십니다
윤경순님의 고운글과 수미님의 음성에 머물다 갑니다 -[11/25-16:34]-

조경희: 구름사이를 비집고 나오는 빛과 고운 목소리와 고운 시 ..눈을 감고 취해봅니다 . 아름다운 날들 되세요.^^ -[11/26-09:45]-

한종남: 비오는 날의 외로움이 파도처럼 밀려오는 아침에 바람같은 외로움으로 고운음성에 젖어봅니다 이 아침 고운 음성으로 좋은 하루가 될거 같은 느낌이 팍팍 와닺는군요 좋은 하루 되세요 -[11/26-10:28]-

정연: 김수미낭송가님...겨울을 재촉하는 가을비가 내리고 있어요^^..이 비가 그치면 첫눈을 기다리는 설레임으로 하루를 맞이하겠죠^^..건강조심하시고..늘 행복하세요^^..잘듣고 갑니다^^ -[11/26-12:32]-

김수미: 이은주시인님~조경희시인님~한종남시인님~정연낭송가님~
찾아주신 발걸음 감사해요. 한분 한분 인사드려야 하는데...
감기가 된통 들려서 이렇게 인사드림을 죄송하게 생각하네요.
오늘도 행복한 날 되세요. ^^;;;; -[11/26-18:39]-

김형출: <바람처럼 외로운 날에는> 인간의 본심이 그대로 나타나 쓸쓸해 집니다. 윤경순 시인님의 외로운 단상과 김수미 시인님의 목소리가 잘 어울립니다. 행복한 주말 되십시요. -[11/27-17:56]-

윤경순: 김수미 시인님 ~~~~감사합니다!!!~꾸뻑꾸뻑 -[12/03-10:19]-

윤경순: 김수미 시인님 목소리 듣고 싶어서 이곳 찾아 왔는데 제 글을 이렇게 시낭송 해주셨군요......너무 기뻐서 눈물이 핑 돌았어요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12/03-10:21]-

윤경순: 목소리만 예쁜지 알았는데 이곳에 와서 사진 보니 모습도 넘 곱고 어여쁘시네요 저에게 주신 선물 잘 받겠습니다 다시금 감사인사 드립니다~꾸뻑 -[12/03-10:25]-

김수미: 김형출시인님~윤경순 시인님~반가워요. ^^
어여삐 봐주시고 좋게 봐주시니 저도 고맙습니다.
맘에 들으셨다니 기분도 좋습니다. 오늘밤은 더욱
행복한 꿈 꾸시길 바래요. *^^* -[12/13-23:43]-

힘들게 살아가는 이에게

잊을 수 없어서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66	날개	9	김수미	2004-12-17

65	내 사랑아	5	김수미	2004-12-13

64	이별 연습	7	김수미	2004-12-09

63	힘들게 살아가는 이에게	7	김수미	2004-11-26

62	바람처럼 외로운 날에는	10	김수미	2004-11-25

61	잊을 수 없어서	11	김수미	2004-11-23

60	장산불(長山火)	12	김수미	2004-11-21

59	그대를 만나면	10	김수미	2004-11-17

58	바다여	5	김수미	2004-11-16

57	사랑하고픈 사람이 있습니다	12	김수미	2004-10-30

56	가을비	10	김수미	2004-10-20

55	국화,너의 만개를 기다리며	16	김수미	2004-10-17

54	어시장에 가면	6	김수미	2004-10-16

53	아버지의 뒷 모습	13	김수미	2004-10-15

52	가을에 그리운 것들	8	김수미	2004-10-14

51	강가에서	6	김수미	2004-10-14

50	사람이 산다는것	13	김수미	2004-10-11

49	감사의 조건	9	김수미	2004-10-04

48	가을이 오는 소리	2	김수미	2004-10-01

47	기억 저편에	5	김수미	2004-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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