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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미 시낭송가 작품실

ㆍ작성자	김수미
ㆍ작성일	2004-10-20 11:25
ㆍ시인	김교신
ㆍAutoPlay	MediaPlayer

ㆍIP:

가을비


가을비


詩-김교신/낭송-김수미



가을은 
만남이고 싶습니다. 


지난 봄날 
새싹으로 돋아나 


서로의 싱그러움에 애틋해 하며 
초록 숨결 흔적으로 남기고 
그렇게 여름으로 떠난 사랑이 
방황의 이별을 끝내고픈 
만남이고 싶습니다. 


지리했던 장마비도 
헤어짐을 쓸어가지 못했고 

이글이던 태양도 
이별을 사르지는 
못했나 봅니다. 


정말 헤어짐은 
만남의 시작일까요 
아니면 만남이 
이별의 태동입니까. 


시시각각으로 변해가는 
나무들의 외투처럼 
심장의 색깔이 더욱 붉어져 
가을비 바라보며 
기인 사색을 이어 봅니다. 


가을을 등짐지고 
그리움을 노래하는 
귀뚜리가 애닲아 
구름 속 감춰진 
밤 별들의 이야기가 
간절합니다. 


그대 소식 목말라 
빗방울이 실어온 낙수소리가 

그대 발자국 소리되어 
소스라치게 
귓전을 맴돕니다. 


아! 가을은 

가을은 
만남이고 싶습니다. 

아스라이 떠나버린 
그대의 눈빛 속 

한 모퉁이에 
내 모습 다시 어리는 
만남이고 싶습니다.

김수미: 낭송을 올리면서도 요즘은 고민을 참 많이 합니다.
이긍..안 올릴수도 없고 올리자니 맘이 그렇고...암튼,
모두 행복하세요. -[10/20-11:31]-

임윤규: 김수미시인님 샬롬~ -[10/20-12:56]-

임윤규: 고운시와 늘 익숙한 낭송에 잠시 쉼을 갖습니다,,,,,,,,,, 하루의 삶이 행복과기쁨이 넘치시기를바랍니다 늘 고운작품기대하구요 햇살이따스하네요 ,,,,,, 시방에는 꼬리를달아도 안올라가네요 숫자는있는데 ㅡ.ㅡ 태그링크를 갈아야할듯싶어요,,,,,,, 감상 잘하구갑니다 닛시의하루가되시길 ^ ^7 -[10/20-12:58]-

이종관: 김수미 시인님~~ 오늘도 고운 목소리로 낭송하셨군요. 바람이 미친듯이 불고 있는데 시인님의 낭송시를 들어며 마음을 가다듬어봅니다. 시인님~왜 고민을? ....... -[10/20-12:59]-

김수미: 임윤규 시인님~찾아주시고 귀한 글 남기심에 감사드려요.
이긍..시방이라고 해서..몬가 했네요. 시인님글 보고 얼른가서 링크 바꿨어요.
오늘도 시인님 가득한 기쁨의 하루가 되시길 바래요. *^^*

이종관낭송시인님~이긍..ㅡ.ㅡ;;; 제가 고민을하는이유는요~
컴이 속 썩여서 글쵸..... 왜 이리 내맘을 컴이 모르는지...팔수도 없고..에혀~
바람이 미친듯이 불어요?? ㅎㅎㅎㅎㅎ시인님 땜에 웃네요. ㅎㅎㅎㅎ
여러가지로 머릿속과 맘이 복잡스럽네요. ^^;;; 거세게 부는 바람땜인지..^^;;;;
오늘도 행복한 날 되세요~*^^* -[10/20-13:19]-

김숙: 시드니에는 봄비가. 주룩 주룩~ 내리구 있어요.... 멋진 낭송이내요.... 햇빛이 그리운 나날들이내요... 건강하시고 행복 하세요~~!! -[10/20-18:43]-

印福魯: 김수미 작가님 반짝이는 불빛 따라 들어 왔는데 왜 제겐 낭송이 안 들리는지 너무
아쉽습니다. 잠시 후 다시 와서 김수미 낭송작가님의 아름다운 목소리낭송 듣도록 하겠습니다.
행복한 시간 되세요.
-[10/20-21:30]-

김 정선: ㅎㅎ김숙낭송가님 이태리에도 가을비가 주루룩 내리고 있답니다..뭔가 무력해지고 가라앉는 느낌..그 속에서 아름다운 낭송속으로 빠져들어갑니다... -[10/20-23:33]-

김교신: 먼저 감사의 말씀 드리구요, 졸작을 위해 이토록 정성 쏟아주심에 무엇으로 보답드려야 될지... 다시한번 감사드리며 머물다 가옵니다. -[10/21-10:50]-

김수미: 김숙낭송가님~저도 눈이랑, 비 무척 좋아해요~호주는 봄이군요.
햇빛이 그리운날, 김숙낭송가님도 그립네요~*^^* 늘 행복하세요~*^^*

인복노낭송가님~요즘 컴이 문제인것 같아요. 손대면 한두군데가 아니니...
오늘도 행복하세요. ^^

김정선낭송가님~와우..이태리도 비가 오는군요..*^^*
여긴 어제 바람만 거세게 불더니 춥기만 해요. 이긍..다들 그립네요. *^^*
행복하세요~~*^^*

김교신시인님~맘에 드신다니 고맙네요. 배경 곡도 여러번 바꾸고 그랬어요.
에휴...시인님의 고운시를 낭송하면서 다시 대하니 참 좋습니다. *^^*
행복하세요. -[10/21-12:38]-

사랑하고픈 사람이 있습니다

국화,너의 만개를 기다리며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66	날개	9	김수미	2004-12-17

65	내 사랑아	5	김수미	2004-12-13

64	이별 연습	7	김수미	2004-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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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바람처럼 외로운 날에는	10	김수미	2004-11-25

61	잊을 수 없어서	11	김수미	2004-11-23

60	장산불(長山火)	12	김수미	2004-11-21

59	그대를 만나면	10	김수미	2004-11-17

58	바다여	5	김수미	2004-11-16

57	사랑하고픈 사람이 있습니다	12	김수미	2004-10-30

56	가을비	10	김수미	2004-10-20

55	국화,너의 만개를 기다리며	16	김수미	2004-10-17

54	어시장에 가면	6	김수미	2004-10-16

53	아버지의 뒷 모습	13	김수미	2004-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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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강가에서	6	김수미	2004-10-14

50	사람이 산다는것	13	김수미	2004-10-11

49	감사의 조건	9	김수미	2004-10-04

48	가을이 오는 소리	2	김수미	2004-10-01

47	기억 저편에	5	김수미	2004-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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