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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미 시낭송가 작품실

ㆍ작성자	김수미
ㆍ작성일	2004-11-17 23:46
ㆍ시인	유현주
ㆍAutoPlay	MediaPlayer

ㆍIP:

그대를 만나면


 그대를 만나면
 
      
詩-유현주/낭송-김수미



당신을 만나면
나를 벗고 싶습니다.


무게와 나이와 
현실을 벗고

아무것도 모르는 백치처럼

흰 비단 같은 
열여덟 소녀가 되어 

당신이 
그림을 그리게 하고
그림이 지워지기 전에

다시 온다는 말을 
낙인처럼 새기고 싶어집니다. 

당신을 만나면 
내가 누구인지 잊고 싶습니다.






이름이 없어도 좋은

그 누구도 아닌 
당신만을 아는 
당신만의 사람으로
귀속 되고 싶어집니다.


그래서 
당신을 보낼 시간이 되면

만나기 전에 
무수히도 다짐한

담담함을 지키기가  
어려운가 봅니다.

사랑하는 당신

두고 가는 
그 마음 무거웠지만

웃으며 당신을 
보낸 내 마음엔

더 무거운 눈물이 
숨어 흐르고 있었습니다.

김수미: 잠시 들어와 바삐 올리고 갑니다~~
내일 불켜진방에~얼른 가서 인사할께여~*^^* -[11/17-23:51]-

정연: 영화를 보는것만 같은 느낌을 받앗어요^^...잘듣고 갑니다^^ -[11/18-00:51]-

최은주: 영상까지 멋지군요. 차분한 분위기에 머물다 갑니다. 좋은 날 되세요. -[11/18-09:04]-

유현주: 어캐하지요? 멀로 보답을 할까나 생각 중입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치부책에 꼭 적었다가 청구하깁니다. 낭송 잘 하시는 거 넘 부러워요. -[11/18-11:00]-

오말숙: 정말 너무나 좋습니다.마음이 찡 하리 만큼..
진정 당신을 만나면 아무런 말 한 마디 못하고 올 것만 같습니다.
벅찬 가슴 때문에.....좋은 시 잔잔한 김 수미시인님의 낭송
잘 듣고 갑니다.행복한 하루 되세요.
-[11/18-11:05]-

김숙: 영상 죽입니다...... 낭송두 글쿠..... 엄청 부지런한. 김수미님....
잘듣고 갑니다.. 오늘도 행복하소소.....
-[11/18-21:02]-

김수미: 에구~정연낭송가님~찾아주신 고운 발걸음 감사드려요~*^^*
오늘은 흐리지만 따뜻한 날이었습니다. 이밤도 고운 꿈꾸세요. *^^*

최은주낭송시인님~고운 발걸음 고마워요~건강 챙기시고요, 감기도
조심하시고 늘 고운 모습 간직하세요. *^^*

유현주시인님~맘에 드시는지요~에궁...치부책에 연필에 침발라서
꼭꼭 눌러쓰세요~나중에 차한잔 마셔야죠~~ㅎㅎㅎ

오말숙시인님~시인님의 시도 참 곱더군요. 제가 한편 낭송해 놓을께요~
맘에 드실려나 ... 찾아주신 귀한 걸음 고마워요~고운밤 되세요. *^^*

김숙낭송가님~~에궁..죽 보단 밥이 더 좋은데..ㅎㅎㅎㅎ 고마운 덕담 감사해요.
낭송가님도 고운 밤 되시고 늘 행복하세요. *^^* -[11/18-22:42]-

윤병권: 아름다운 목소리와 아름다운 글의 조화를 지켜보고 갑니다. 김수미 시인님 멋쟁이 화이팅 ^^&&^^ -[11/19-21:31]-

윤병권: 김수미 시인님 낭송작가님 언제나 행복하세요.
고운밤 보내시고 건필하세요.. 다녀갑니다. 아자 ~~ ^^&&^^ -[11/19-21:33]-

김수미: 윤병권시인님~정겨운 말씀에 격려 고마워요~~*^^*
시인님도 행복으로 가득하셔서 올해 더욱 좋은 기억들로
가득하시길 바래요. 건필하시고~고운시 멋진시
많이 기대할게요~아자~~*^^* -[11/20-00:07]-

장산불(長山火)

바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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