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대한시낭송가협회

ㆍ작성자	poemmusic
ㆍ작성일	2014-10-14 (화)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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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0월 2주 금주의 詩 선정 / 부부 / 김주선 / 시낭송 / 설연화


부부  / 김주선
          시낭송/ 설연화

꽃 같은 미소로 다가와
넓은 가슴으로 안아올 땐
세상에 무지갯빛 찬란하더이다

마음으로 지은 집
가슴 가득 담은 향기 영원하랴 믿었더니
세월따라 지는 꽃잎 속절없는 서러움은 

어찌하랴!
빛바랜 그 향기 무색함이 낯선데

내 것이라 믿고 보니
어이할까! 남이라
남이려니 돌아보니 분명 나의 반쪽이라

이것인 듯 저것인 듯
요리 봐도 알 수 없고
조리 봐도 알 수 없다

벗겨내고 벗겨봐도
같은 내음 같은 모양
속 모를 양파처럼 눈물 나게 매워도

갓 피어난 꽃잎 같은
향기와 영롱함은 없어도
그래도 변함없는
닮은꼴 같은 마음 부부라고 하더이다.

박근철

2014-10-14 14:44

김주선 시인님의 시 "부부"
살다보면 양파처럼 메운 날이 있지만
세월가면 알수 있는 닯은꼴 부부
고운시 감사 합니다.

설연화 낭송가님 고운 음성이 메아리
가슴에 깊이 세겨 집니다.
두분 감사 드립니다.


설연화	감사합니다 박근철 시인님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시기를 바랍니다.	10/14 20:20

김주선	감사합니다 박근철 시인님! 늘 행복한 미소와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	10/14 22:08

설연화

2014-10-14 20:19

김주선 시인님 금주의 시 선정 축하드립니다.
지금 목소리가 많이 잠겨 있어서 시낭송이 조금은 아쉽습니다.
원래 허스키해서 잠겼는지 어지간해서는 표도 안나는데
오늘은 좀 많이 심하네요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조금은 맑은 목소리로 찾아뵙겠습니다.

다시 한 번 축하드립니다.


김주선	설연화 낭송가님! 오래전부터 들어오던 낭송가님의 목소리에 제 글이 낭송이 될 줄이야 어찌 알았겟는지요 좋은음성 멋진 낭송 감사합니다 ^^ 늘 평안하십시요 ..^^	10/14 22:10

설연화	좋은 음성이 아닌듯 하여 죄송한 마음입니다 목소리가 오늘은 더 안나오네요 ^^ 다음에 기회가 되면 조금은 맑은 목소리로 찾아뵙겠습니다.	10/15 09:47

김흥님

2014-10-14 20:34

살아가면서 부부는
서로 닮아간다고들 하지요
서로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체
부부의 인연으로 만나
그 헤아릴 수 없는 희노애락^^
뒤돌아보면 기쁨도 슬픔도 눈물이었음을,,

이제는 구지 말로 하지 않아도
무언의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그대는,
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마음속에 피어나는 영원히 지지않는
한 송이 꽃이랍니다,,

김주선 시인님,,
금주의 시인되심을 축하드립니다
설연화 낭송가님의 잔잔한 음색이
부부의 서시를 더욱 아련하게 전해주는 듯 합니다

사랑한다는,,그 말
오늘밤 살째기 전해 볼까요!!


김주선	좋은 말씀과 함게 놓아주신 흔적, 감사합니다 김흥님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좋은글 많이 쓰시길 바랍니다 ^^	10/14 22:12

설연화	감사합니다 김흥님 시인님 부부는 알다가도 모르겠고, 이사람 좀 알았다 싶으면 전혀 다른 얼굴이고.. 참 애매모호하지요? 그렇지 않다면 아마 지루해서 50년 70년 힘들지도 ^^ 매일 매일 행복한 날 되시기 바랍니다	10/15 09:46

문재평

2014-10-14 20:49

김주선 시인님!!
감축드립니다
시인님의 깊고 고운 시심에 한 마리 작은 새
한 참을 머물다 갑니다 ㅎㅎ
좋은 계절 좋은 글 많이 쓰시고
다복하시십시요^^
낭송가 설연화 시인님도 멋지십니다^^


김주선	멋진 문재평 시인님! 감사합니다. 시인님의 좋은글들 잘 보고 있습니다. 멋지고 좋은 창작으로 한 마리의 작은 새 처럼 훨훨 창공을 날으시길 바랍니다 ^^	10/14 22:14

설연화	감사합니다 문재평 시인님 좋은 시가 있어 마음 따뜻한 날 입니다. 오늘도 행복한 날 되세요	10/15 09:48

정병근

2014-10-14 21:18

김주선 시인님 금주의 시인으로 선정 되심을
진심으로 축하를 올립니다.

설연화 낭송가님 의 고운 목소리가 시향을
한층더 돋보이게도 하는것 같습니다.

두분 수고가 많으셨 습니다.
고운하루 행복으로 함께 하십시요.


김주선	감사합니다 정병근 시인님! 좋은 계절 행복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	10/14 22:21

설연화	감사합니다 정병근 시인님 갑자기 추워지는 날씨에 따뜻한 마음이 몸도 훈훈하게 해주네요. 매일 행복한 날 되셔요	10/15 16:45

정찬열

2014-10-14 21:27

김주선 시인님 금주에 우수시로
선정되신 "부부" 축하드립니다.
설연화 낭송가님의 허스키한 낭송이
부부애가 더욱 감동입입니다.

두분 수고에 다시한번 박수를 치면서
건안하시고 행복한 시간 되세요


김주선	감사합니다 정찬열 시인님 ! 가을도 깊어가고 이 밤도 깊어갑니다. 언제나 곱고 평안한 날들이길 기원합니다 ^^	10/14 22:22

설연화	허스키한데다가 잠겨있어서 더 심하지요? 그래도 이리 말씀해주시니 조금은 민망함이 덜 합니다. 이번주 안에 올라와야 되서 급하게 하다보니.. 목소리는 쉬이 되돌아오지 않을 듯 하고.. 정찬열 시인님 오늘도 미소 가득한 날 되세요	10/15 09:49

조한직

2014-10-14 21:48

김주선 시인님의 고운 시 <부부>가 10월 2주의 금주의 시로 선정 되심을 축하드립니다.
설연화 낭송가님 잔잔한 낭송 감사히 잘 들었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김주선	조한직 시인님! 머문 발길에 감사드립니다 .늘 건강과 행운을 빕니다. 좋은계절 좋은글 많이 창작 하십시요 ^^	10/14 22:24

설연화	감사합니다 조한직 시인님 행복 가득한 날 되셔요	10/15 09:49

김수잔

2014-10-15 00:53

김주선 시인님!
"부부"란 고운 시가 금주의 시로 선정되심을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설연화 낭송가님의 허스키 목소리 넘 멋져요
더욱 가슴으로 다가옵니다
두분 수고 많으셨어요

행복하세요..^^


설연화	감사합니다 김수잔 시인님 허스키가 맞긴한데 이렇게까지 심하진 않았는데... 며칠은 지나야 목소리가 제자리를 찾을 듯 하네요. 그래도 오늘 하루는 행복한 미소로 보내야지요. 행복하셔요	10/15 09:51

김주선	고맙습니다 시인님 행복한 가을 보내십시요 ^^	10/17 19:41

주응규

2014-10-15 08:19

설연화 낭송가 님의 구수한 목소리가 어우러진 김주선 시인님의 부부 즐감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설연화	감사합니다 주응규 시인님 평안한 날 되세요	10/15 09:51

김주선	감사합니다 시인님! 행복하세요 ^^	10/17 19:45

박영애

2014-10-15 09:19

잘 아는것 같다가도 또 그 속을모르는것이 부부이지요. 그럼에도 함께 있음이 행복이지요.
김주선 시인님 금주의 시로 선정됨을 축하드려요^^
또 멋진낭송으로 함께 해주신 설연화 낭송가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하세요^^


설연화	감사합니다 박영애 시낭송가님 날씨가 갑자기 차가워졌습니다. 감기 유의하시구요 오늘 하루도 힘찬 하루 되셔요	10/15 09:51

김주선	감사합니다 낭송가님 고운낭송 잘 듣고 있습니다 ..^^ 행복하십시요	10/17 19:49

임숙희

2014-10-15 22:41

김주선 시인님
금주의 시 선정되심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설연화 낭송가님의 멋진 낭송 잘 들었습니다
두 분 수고 많으셨어요^^


설연화	감사합니다 임숙희 시인님 행복한 날 되셔요	10/16 11:06

김주선	감사합니다 소녀같은 시인님 가을동화 같은 나날들이 되십시요 ^^	10/17 19:49

김정희

2014-10-16 03:47

내것이라 안주하면 남 같아 보이고
남이려니 돌아서려면 내것인
그 얄궂은 반쪽이 왜 이렇게 애를 태울까요?
한에 서린 듯 들리는 배경음악에 젖어드는
낭송이 진한 여운으로 가슴을 후비네요.

그래도 그 반쪽의 행복이 바로 내 행복이니
그저 있을 때 잘 하고 감사하며 행복하게 삽시다.
김주선 시인님 설연화 낭송가님
좋은 시와 낭송 잘 감상하고 갑니다.


설연화	감사합니다 김정희 시인님 좋은 시는 오랫동안 감상해도 질리지 않는 법이지요 읽고 난 후 일상 생활에서 문득 어느 한 문장이 생각난다면 그것이 바로 명시가 아닌가 합니다.	10/16 11:07

박순애

2014-10-16 10:59

김주선 시인님
"부부" 금주의 시 선정되심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설연화 낭송가님의 매력적인 멋진 낭송
감사히 잘 듣고 머물다 갑니다


설연화	감사합니다 박순애 낭송가님 항상 수고하시는 것에 작은 도움이라도 되고자 하는데 그리 쉽지 않네요 날씨가 춥습니다. 목감기 조심하셔요 낭송하시는 분들은 목소리가 생명이지요?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10/16 11:08

김주선	감사합니다 낭송가님 늘고운 날들이 되십시요 ^^	10/17 19:50

박미리

2014-10-17 22:44

김주선 시인님 금주의 시 선정 되심을 축하 드립니다
설연화 낭송가님과 하모니를 이룬 멋진 작품
잘 감상하고 갑니다
환절기 건강 조심하시고
늘 행복하십시요^^*


설연화	박미리 시인님 감사합니다. 추운 날씨에 따뜻한 마음 한자락이 몸을 훈훈하게 합니다. 행복한 날 되셔요	10/18 00:26

길상용

2014-10-19 19:44

금주의 시에 선정되신 김주선 시인님 먼저 축하드리구요.
말 그대로 약간 허스키하면서도 묘한 매력이 있는 설연화 시인님의 낭송~
캬~!!!!
말이 필요없을 정도로 멋집니다.
수고 많았어요 설연화 낭송가님~!


설연화	감사합니다 길상용 시인, 시낭송가님. 제가 어지간히 목이 잠겨서는 잠긴 표시가 안나는데 이거 녹음 할 때는 목소리가 많이 잠겼었네요. 지금은 더 심하구요 ^^ 더 허스키를 만들어야 할라나봐요... ㅋ 여튼 가을비가 내리는 아침이네요. 날이 춥습니다. 건강 유의 하셔요	10/20 10:37

이유리

2014-10-20 21:17

김주선 시인님
아고 많이 늦었습니다
어찌 댓글을 이제야 남기게 되네요
좋은 글에 멋진 낭송,
감사히 잘 들었습니다
김주선 시인님, 설연화 낭송가님
편안한 밤 되세요


설연화	이유리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밤 되시기 바랍니다. 가을 낭만에 젖은 밤 되시길....	10/21 01:20

황은경

2014-10-21 14:20

김주선 시인님
금주의 시인되심을 축하드립니다
부부,,아름다운 단어 멋진 낭송
설연화 낭송가님의 매력있는 낭송에 푹빠져 봅니다
소중한 마음으로 살아갈 시간인듯 합니다,부부라는시간들..
두분 모두 수고 많으셨어요,감사합니다


설연화	감사합니다 황은경 시인님... 김주선 시인님의 부부라는 시는 옆에 넘의편과 함께 사는 분이라면 다들 공감하실 것 같습니다. 요즘 유행가 있죠? 내것인듯 내꺼 아닌 너어어... 딱 그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며칠째 가을비가 내리네요. 시린 가을날...따뜻한 커피 한 잔으로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밤 되셔요	10/22 00:21

사방천

2014-10-21 16:52

김주선 시인님 금주의시 부부 고운시
선정되심을 축하함니다
설연화 낭송가님의고운음성 감사함니다


설연화	감사합니다 사방천 시인님 행복한 날 되세요	10/22 00:21

문방순

2014-10-21 19:47

정말
내말이~~하고 메아리로 전하고픈 시어들
부부라는 절절한 마음들을 풀어내셨군요
한 세상 살아가는동안 가장 가깝고도 먼 사이
돌아서면 남남인 것을..
그러길래 돌아서지 않아야 함을
이 가을 더욱 속절없는 다짐을 해봅니다

**축하드려요!!
늘 조용히 그 자리에 아름드리 느티나무처럼
편안한 안식을 주는 시인님..
잔잔한 목소리의 설연화님!!
더욱 묵직한 책임으로 남겨주는 메세지로
감사하는 마음으로 안고 갑니다


설연화	감사합니다 문방순 시인님 행복한 날 되시기를 빌어봅니다. 따뜻한 마음의 문으로 시린 가을이 따사로운 햇살 가득하시기를 빌어봅니다.	10/22 00:23

조양상

2014-10-22 22:43

김주선 시인님! 축하 드립니다.

결혼식장에서 주례께서 부부는 반쪽이니
한쪽이 되려면 반쪽씩은 버리라 했는데...

아직도 그 반쪽 버리지 못해
검은 머리 파뿌리 되지 못하고
듬성듬성 아니 뭉텅뭉텅 빠져 소갈머리 됩니다.

설연화 낭송가님!
부부시 낭송해서 그런지 목소리에
잔잔한 은물결이 칩니다.


설연화	감사합니다 조양상 시인님 부부라는 단어가 가장 가깝고도 멀지요? 옆지기 때문에 아파해본 사람은 압니다. 부부라는 이름의 끈끈하고 애잔한 정을.....	10/23 01:25

김상화

2014-10-23 00:23

김주선 시인님
부부라는 고운글 금주의 시인으로 당선
되심을 축하합니다
마음으로 지은 집
가슴 가득 담은 향기 영원하랴 믿었더니
세월따라 지는 꽃잎 속절없는 서러움은
어찌하랴!
참으로 아름다운 표현의 글에 박수를 보냅니다
설연화 시낭송가님의 고운 목소리가 더욱
아름다운 글로 변화시키네요
두분 모두 축하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요


설연화	감사합니다 김상화 시인님 행복 가득한 날 되시기를 빕니다. 고운 날 되소서	10/23 01:25

김지원

2014-10-23 23:31

어느 시인의 글귀가 생각나네요

"부부란 여름날 멀찍이 누워 잠을 청하다가도
어둠 속에서 웽하고 모기소리가 들리면
순식간에 합세하여 모기를 잡는다"고....

먼듯 가깝고 가까운듯 머언....
알수 없는 사이를 공감되게 묘사해주신 김주선시인님의 시가
금주의시에 선정 되심을 축하드림니다

설연화님의 낭송 주파수에 맞춘 제마음이
자고있는 남편을 다시 한번 훑어보게 되네요

멋진 낭송이 멋진시와 어우러짐이 아름답습니다


설연화	감사합니다 김지원 시낭송가님 부부란 참 오묘하지요? 어느날은 참 못됐다는 생각하다가 어느날은 저만한 사람 없지 싶다가 어느날은 연민을 느끼기도 하니까요... 누가 그러더라구요 30년 가까이 되면 가족애라고... ^^ 김지원 시낭송가님 오늘도 화이팅하셔요	10/24 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