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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주 김락호


purple01_next.gif김경렬 수필가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경렬
ㆍ작성일 2017-06-18 18:13
ㆍIP: 58.xxx.141
기적 2
기적 2

                 김경렬

수술실 앞에서 먹먹하던 심정은
이러다 까딱하면 불귀의 객 될지니
어미는 정신 줄을 꽉잡고 버티고 버텼다

하루하루 깨어나며 희망을 안겨주고
의료진도 감탄하는 기적을 이뤄냈다
살아나서 고맙구나 신통 하구나
안도하는 어미가슴 고맙고 고맙도다

쓰러진지 한달,
조참조참 돌아오는 기억이 새롭다
발달한 재활의학
컴퓨터도 만져가며 기억회로 연결한다

밀쳐놨던 폰을 열고 전화도 직접 한다
분당에서 광교까지 버스타고 전철타고
십여 분 걸어서 어미 집을 찾아온다
어미는 아들과 재활치료 하러간다

운전을 하겠다고 차키를 찾으며 황소고집 피우지만
주치의는 않된다 큰일난다 고개를 절래절래
살살 달래가며 좌정 시킨다 요것만 문제다
답답한 마음이야 오죽 하겠나?
그래도 하루하루 달라지는 모습에 힘이 솟는다
   


* 그동안 문우님들께서 보내주신 성원과 기도에 감사드립니다.
  입원할때보다 퇴원하고 더 바빠졌습니다.
  세가지 재활 치료를 받으러 다녀야 하기 때문입니다.감사합니다
이름아이콘 정찬열
2017-06-18 21:21
 `김경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김경렬 작가님 그렇지 않아도 행사장에서 보이시지 않아
지난번 가정사가 발목을 잡는 구나 내심으로 생각했습니다.
3~4개월전 저의 지인도 토요일 오후에 갑자기 심경경색
증상을 조기 발견 집중치료하는 병원에 입원후 2~3개월의
근력 강화 치료를 적시에 잘받아 완치된 사례가 있습니다.
부디 재활치료 잘받으셔 기적적인 쾌유가 있으시길 기원 드립니다.
김경렬 정찬열 작가님!
감사합니다.
다음 행사에 기쁜 마음으로 참석하게 되리라 기대합니다.
문장화 대화가 힘들었는데 요즘 많이 발전해서 자기 의견을
간단히 표현합니다.
무슨 말을 해야 할지는 아는데 표현 해야하는 적당한 단어가 떠오르지
않아, 거의 타인에게는웃음으로 식구에게는 짜증으로 말을 대신하더니
차츰 돌아오고 있습니다.
요즘에는 아내의 도움으로 시운전을 하더니 분당에서 수원까지 30분거리를 운전하고 다닙니다. 수원에서 엄마가 해주는 영양식(점심)먹고 병원으로 치료받으러 엄마를 태우고 갑니다. 놀라운 일이지요.
8월 출근을 목표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6/24 04:27
   
이름아이콘 백낙은
2017-06-18 21:22
 `김경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김경렬 작가님.
그렇잖아도 궁금하던 차에 소식 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놀랍네요.
이 모두가 작가님이 일평생 쌓아올린 적선의 결과라고 믿습니다.
힘찬 박수와 함께 할렐루야를 외쳐봅니다.
그 분께 영광을 돌립니다.
기적 3을 기대하면서 샬롬을 기원합니다.
김경렬 감사합니다 위원장님!
많이 좋아지고 있어서 안도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운전까지 하고 다닙니다.
함께 움직이다보니 시간에 쫒기며 지냅니다.
늘 기도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위원장님께서도 더위에 건강 하시기 바랍니다.		 6/24 04:40
   
이름아이콘 장계숙
2017-06-20 20:37
 `김경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요.
많이 회복되어서 다행입니다.
맘 고생 마시구요.
그저 기쁘게 하루하루 보내셔요.
저도 늘 그리 맘 먹으며 하루를 엽니다.
이 밤 또 큰 탈이 안생겨 감사하다 여기며
미소지어 봅니다.
언제나 홧팅!!!~시인님~♥
김경렬 반가운 시인님!
그간 안녕 하셨지요?
시인님을 비롯해 수많은 분들의 사랑으로
많이 좋아졌습니다.
운전까지 하면서 새록새록 기억이
돌아오고 있답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도 늘 화이팅 입니다.
더위에 건강 하시기 바랍니다.		 6/24 04:45
   
이름아이콘 김락호
2017-06-20 01:25
 김경렬 작가님 반갑습니다.
이리 건강한 모습의 작품을 볼 수 있어 반갑습니다.
문학에 대한 열정만큼이나 건강도 챙기시고 더 많은 작품을 후대에 남겨 주시길 기원 합니다.
다음 가을 해사에서는 뵙길 바랍니다.
늘 건강하시고 가정에 행복이 가득 하시길 바랍니다.
김경렬 안녕 하세요 이사장님!
마음써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이 나이 되도록 모든것에 감사하는 마음이었지만
혼신을 다 바친 여러면의 걱정과 우려에 비로소 감사 다운 감사를 느끼고 있습니다.
편안함의 감사에서 절절함의 감사로 하루하루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일반 사무직이 아닌 교사이기에 병원에서도 기억 회로 복구에 더 전념해서 재활 치료를 한다고 합니다. 2학기 복귀를 목표로 합니다.
다행히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하여 희망적입니다.
감사합니다.
더위에 건강 하시기 바랍니다. 이사장님!		 6/24 05:03
   
이름아이콘 김상화
2017-06-23 00:22
 김경렬 작가님 반갑습니다
하늘이 도우셨습니다
아마도 작가님께서 불철주야 아들을 위한 기도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한번 가서 뵙고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하는데
이렇게 글로 나마 위로를 드립니다
시간이 나는 대로 가서 뵙겠습니다
김경렬 작가님 힘내시기 바랍니다
김경렬 김상화 작가님!
안녕 하세요?
서재에 올려주신 글은 짬짬히 들어와 배독만 하고 나갑니다.
늘 열심하신 모습 귀감입니다.
작가님 기도 덕분에 많이 좋아졌습니다.
감사합니다.
더위에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김상화 작가님!		 6/24 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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