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대한문인협회-수필

ㆍ작성자	정찬열
ㆍ작성일	2020-06-23 05:54

ㆍIP: 211.xxx.27

임진왜란 428년을 맞이하여 [일본의 침략 조선 판 킬링필드] <후편>

임진왜란 428년을 맞이하여 [일본의 침략 조선 판 킬링필드] <후편>

선조는 한양을 버리고 도망쳐온 후, 한양 방어를 도원수 김명원, 유도대장 이양원에게 맡기고 부원수 신가에게 한강 방어를 맡겼습니다. 한강 북단에 진을 친 도원수 김명원은 한강 남단의 일본군이 헤엄쳐 강을 건너는 자세를 취하자 겁을 집어먹고 자신은 백성의 옷으로 갈아입고 임진강 방면으로 도망쳤습니다. 이런 겁쟁이 비겁자를 도원수에 앉히다니 선조가 만조라고 할 수밖에, 부원수 신각은 양주 방면으로 후퇴한 후 왜군이 무장도 제대로 하지 않은 채 약탈을 다닌다는 정보를 듣고 해 유령에 매복해 있다가 왜군 수십 명을 발견하고 이들의 목을 베었는데 이것이 최초 개전 이래 조선 육군의 최초 승리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신각은 조정에 70명의 수급과 승전보를 보냈는데 곧 선정 관이 내려와 상을 주기는커녕 바로 신각의 목을 베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이는 도원수 김명원이 “신각이 말을 듣지 않아 패하였다는 선조의 대 노에 허위보고 탓이었다. 선조는 뒤늦게 신각의 참수가 잘못된 것임을 알았으나 이미 때는 늦었고, 그러한 김명원을 죄를 묻기는커녕 장수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그에게 임진강 방어를 맡겼다.

임진강 방어를 맡은 김명원은 왜군의 철수하는척하는 유인작전에 몰려 괴멸해 버렸다. 그랬어도 김명원은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았다. 한편, 왜군의 진격 로에 벗어나 있던 전라, 충청, 경상도 일부 지휘관들을 이곳의 남자는 모두 모아 5만의 병력을 집결시킨 후 군왕의 기치를 내걸고 북상했고 선조는 이 병력에 마지막 희망을 걸었다. 그러나 용인에서 와카자 끼 야스하루가 선봉대 1천6백을 끌고 급습당해 선조의 마지막 희망은 이렇게 무너져 버렸다. 선조는 격렬하게 가로막는 백성들을 목을 여럿 친 후 겨우 길을 내어 평양을 떠나 임시 거처를 정한 후 왜적이 미치지 못할 곳인 중국 요동으로 가려한다. 죽어도 중국 땅에서 죽겠다. 광해에게 국내를 맡긴다면 능히 대임을 맡을 수 있을 것이다 고하면서 명나라로의 신하가 되는 “귀부”를 주장하였습니다. 왕이라고 칭하기에는 소갈딱지도, 없이 인재를 버리는 선위 운운한 선조 부끄럽기 한이 없는 임금이었다.

100년에 걸친 실전으로 단련된 수십만의 최정예 군대, 최신식 조총으로 무장, 하고도 죽이는 것만을 외치는 사무라이 정신, 이러한 전력을 소유한 히데요시가 명나라 정벌을 꿈꾸는 데는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었다. (1). 파죽지세로 밀어붙여 일단 조선 전역을 장악한다. (2). 진군한 군대가 고립되지 않게 안전하게 군수와 물자와 응원군을 보내준다. (3). 어떻게 해서든 서해를 통해 곧장 한양으로, 평양으로, 이른바 수륙 병진 전략을 사용한다. (4). 이리되면 조선은 항복할 것이고, 그런 다음 조선군을 보조 군대, 즉 총알받이로 삼고, 곡창지대인 전라도를 군수 기지로 하여 명나라를 친다. 히데요시는 육군이 평양까지 진격했다는 보고를 받고 곧바로 선조를 쳐 죽일 것인가, 아니면 명나라와 협상을 하여 조선 일부만 먹을 것인가를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그 순간 전혀 예측 못 한 올려 차기가 솟아올라 히데요시의 턱을 강타하는 일이 벌어졌으니 이는 바로 이순신이었습니다. 이순신은 조정의 높은 대신들과 가까이 지낼 수 있는 몇 번의 기회가 있었으나 이를 부당 거래로 보고 거절하였는데, 이로 인해 이순신은 독불장군이라는 평을 받아 배척되기도 했지만 반면에 소수 나마 이순신의 됨됨이에 탄복한 사람도 있었습니다.

이순신은 소수의 긍정적인 평가로 인해 왜란 발발 바로 전해인 1591년 47세의 나이에 전라 좌수사에 제수될 수 있었으니 아직 조선이 망할 운이 아니었나 봅니다. 이순신은 조정의 판단과 달리 일본에 잡혀갔다 풀려나온 백성들 증언과 상인들의 전언과 조언에 조선 내 왜인들의 동태, 등을 근거로 왜군의 침략을 기정사실로 여겼습니다. 또한, 독자 정보를 수집 일본 전함은 빠르기는 하나 삼나무로 건조하여 견고하지 못하고 조총으로 무장한 데다. 칼싸움에 능해 접근 전에 강하니, 포는 별것이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여기에 물길에 밝은 이점을 살려 유리한 곳에서 싸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을 하였습니다. 아울러 전라 좌수 군이 무너진다면 서해를 이용한 바닷길과 곡창지대인 전라도 지역이 왜군에게 넘어가게 되고, 그렇게 된다면, 조선은 계속 왜군에게 맞서 싸울 수가 없게 된다는 것을 간파하였다. 이순신은 위와 같은 형세 판단을 전제로, 배를 건조하고 포와 화약을 힘써 마련하는 한편, 실전과 같은 훈련을 거듭하였습니다. 그리고 비장한 전함 거북선도 차츰 모습을 드러낼 준비를 하였습니다.

이런 극심한 시련 끝에 임진왜란은 1592년부터 1598년까지 7년에 걸쳐 일본과의 전쟁이었다. 국토는 황폐해졌고 육상전투에서 거듭 패배한 선조가 평안북도 의주까지 피난을 갔다. 임진왜란의 교훈은 정예화 된 일본군과의 무사안일한 우리나라가 얼마나 큰 재앙을 가져온 결과임을 잘 보여준 전쟁이었다. 이 전쟁이 있기 3년 전 기축옥사는 1589년 황해도 관찰사 한준과 안악 군수 이축, 재령 군수 박충근 등이 연명하여 정여립 일당이 한강이 얼 때를 틈타 한양으로 진격한 반란으로 관련자들은 차례로 잡혀갔고 정여립의 아들 옥남과 함께 죽도로 도망쳤다가 관군에 포위되자 자살하였고 그의 아들 정옥남은 체포되어 고초를 받았다. 사건을 주도한 자는 정철 등 서인이며, 동인들의 상당수가 정여립과 가깝다는 이유로 처형된 사건이다. 그 무렵 전라도는 반역 향이라 불리게 되어 호남인들의 정치 등용이 제한되었다. 동인 1천여 명이 처단된 기축옥사는 정쟁의 참혹하고도 잔인함과 피도 눈물도 말라버린 독점력이 강함을 드러냈지만 결국 일본이 쳐들어올 말미를 준 사례로 꼽는다.

아시는 바와 같이 충무공 이순신(1553년)에 대한 기록은 그 유명한 한산대첩, 옥포해전, 안골포 해전, 노량해전, 명량 대첩 등 수십 곳의 전장에서 혁혁한 공을 세웠다. 정확한 숫자는 아니지만 11만 명의 왜군과 500척의 일본 전함을 침몰시키거나 파괴한 어렵던 시절의 우리나라를 구한 영웅으로 너무나 잘 아는 훌륭한 분이시며 조선왕조실록 편에 기록이 있어 이곳에서 생략하기로 한다. 그러나 한반도에는 남북으로 갈린 북한과의 통일도 중요 하지만 한일 간의 소리 없는 냉전은 겉으로는 보이지 않게 계속되고 있다. 임진왜란 같은 무방비 적인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서는 역량 확보는 물론 국방을 강화하여 다시는 이런 비극이 일어나지 않아야 한다. 지금까지 1592년 임진왜란이 발발해 실전경험이 부족한 우리나라 군대와 광해를 세자로 세우고 중국 요동으로 가려고 한 무능한 선조 임금이며 실전에 잘 싸운 명장을 죽이고 허위보고 하여 본인의 명예를 임금에 전과를 보고하여 국가가 왜놈의 손에 넘어갈 위기였다. 그래도 천운이 도왔을까 이 나라를 구한 영웅이자 명장 이순신(1545~1598)년이 조선을 구한 교훈을 일깨우기 위한 글을 인용하여 올렸습니다.
※. [임진왜란 7년의 기간을 간추려, 다소 부족한 부분은 양해를 구합니다.]

정대수 2020-06-23 10:48	정찬열 작가님 안녕하세요. 임진왜란으로 우리나라와 백성이 그렇게 무참히 살육을 당하고 모진 고초를 당했는데도 위정자들은 도망가거나 당파싸움에 열을 올리고 있었지요. 정말 답답하지요. 그러나 그게 다가 아니라 일제 36년은 또 얼마나 우리국민을 사지로 몰고 갔습니까. 그러면 그 후라도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다음 대비를 해야 할텐데 오늘날 까지 일본에게 당하고 있으니 이건 한심하다고 밖에 볼 수가 없다고 생각이 듭니다. 제가 좀 흥분해서리...ㅎ 덕분에 역사공부 잘 했습니다. 코로나19는 계속해서 주의해야 할 질병인데 관리 잘 하시고 건강한 여름나기가 되시기 바랍니다.^^

김상화 2020-06-24 00:01	반갑습니다. 정찬열 작가님 임진왜란은 우리나라 역사상 씻을 수 없는 부끄러움입니다 더위도 아랑곳하지 않고 치솟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정찬열 작가님 날씨가 매우 덥습니다 올여름은 어느해 보다 더울 거라고 기상청은 말합니다 그런데 더위가 벌써부터 밀려옵니다 작가님 코로나 19도 조심하시고 더위도 잘 이겨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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