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대한문인협회-수필

ㆍ작성자	정찬열
ㆍ작성일	2022-03-06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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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무등산 자락에 정지(鄭地) 사우(祠宇) [잠든 역사]

[1]. 무등산 자락에 정지(鄭地) 사우(祠宇) [잠든 역사]
조선 시대의 충무공 이순신 장군은 임진왜란 당시에 삼도 수군통제사로 조선의 해군들이 명량을 통해 13척의 배로 130여 척의 일본의 해군들과 맞서 승리를 거두고 나라를 구한 훌륭한 이순신 장군이 계신다.
이 고장의 훌륭한 의병장으로는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1594년 의병을 정돈하고 선전관(宣傳官)이 된 후 권율 장군의 휘하에서 곽재우(郭再祐)와 협력하여 여러 차례 왜병을 격파한 김덕령(金德齡 : 1567~1596) 장군의 활약상이 무등산 골짜기에 전설처럼 서려 있다.
그런가 하면 광주에 상징인 유명한 무등산 자락에는 고려 시대에 영웅이며 충무공 이순신 장군을 능가한 나주 출신(고려 충목왕 3년 1347년) 조국을 지키기 위해 문제의 대마도를 우리 땅으로 만들자며 수문장 역할을 하신 경렬공(景烈公) 정지(鄭地) 장군(將軍) 사당이 있다.
1980년 문화공보부가 전라남도와 힘을 합하여 장군의 애국 충절을 국민정신의 본보기로 받들고자 광주시 북구 망월동에 경렬사를 복원하고 매년 11월 19일(장군의 서거일)에 제향(祭享)하고 있다.

내비게이션을 따라간다면 북구 망월동 산 176번지이다. 지방도에서 조그마한 농로 포장길을 따라 진입해가면 홍살문이 있다. 홍살문을 지나 30여 m을 들어가면 안내소와 넓은 주차장이 나온다.
사당은 1981년 신유(辛酉) 12월 20일에 국고 및 시의 보조금 3억 1천만 원과 자손 헌성 금 6천만 원으로 복원되었다. 그곳은 경렬공 정지 장군을 모시는 경열사 사당이 건립된 이곳은 서기 어린 무등산(1,087m) 영봉이 힘찬 줄기로 뻗어 내려온 장원 봉에서 북쪽으로 약 4km쯤 내려가는 청옥동 산 176번지이다.
지형이 병풍처럼 동서로 펼쳐져 양지바른 자리에 1979년 기미년 4월 19일 “정지 장군 유적 정화 사업”은 대통령의 재가를 얻어 사당을 세운 고려 말에 우리나라 최초의 해군 수장이 되었던. 해도 도원수로 왜구 섬멸에 나라를 구한 의인을 추모하기 위한 경열사 사당이 건립되었다. “정지 장군은 실로 한 문중만의 인물만이 아니라 겨레 전체의 한 시대의 영웅이요 문무(文武)를 겸비한 인물이며 수군 창시자다.”
그곳에서는 매년 양력 11월 19일에 광주광역시 북구청이 주간하고 문중 후손들과 해군의 군악대와 해군 장교가 참석하여 이곳에서 관리 제향(管理祭享)되고 있다.

그뿐만이 아니라 광주역에서 양유교와 돌고개를 거쳐 농성 광장까지의 도로가 경렬로(景烈露)로 명명되어있다. 경렬공의 유적과 유물로는 정지 장군 환삼(環衫: 철재 갑옷) 보물 제336호로 현재 광주시립민속 박물관에 보관되어 있으며 국립 등록 문화재 승격을 위해 심사 중이다.
그곳에 정지 장군의 예장 석묘(禮葬石墓)는 광주광역시 기념물 2호로 지정되어 그곳 사당 근교에 묘역과 함께 관리되고 있다.
공이 나주에 인연이 된 연유를 살펴보면 하동 정 씨 7세 손 조고(祖考)이신 휘(諱) 성(盛 : 고려 충목왕 2년) 깨서 훈업대신(勳業大臣)으로 벼슬이 대광보국숭록대부(大匡輔國崇祿大夫)에 이르러 말년의 은거지를 물색하던 중 금성(羅州)으로 정하여 금성(錦城)이라는 군봉(君封)과 토지를 하사받아 아들 이(履)와 가족이 금성현(錦城縣) 거평면에(現, 나주시 문평면) 토착하였다.
고려 충목왕 3년 1347년 부친 이(履)로부터 탄생하여 문무를 겸비한 영웅으로 알려졌다.
경렬공께서는 하동 정씨 시조로부터 9세손이다. 정지의 초명(初名)은 준제(准提) 이며 호(號)는 퇴암(退庵), 본관(本貫)은 하동(河東)으로 풍모가 장대했으며 성품이 관후(寬厚)했다.
어려서부터 큰 뜻을 가져 독서를 즐겼는데 책에 나오는 대의에 통달해 남들이 그 설명을 들으면 모든의문이 시원히 풀렸다. 또 드나들 때 항상 서적을 지니고 다녔다.
공민왕 23년(1374), 검교중랑장(檢校中郞將) 이희(李禧)가 글을 올려 수전(水戰)을 훈련해야!한다. 라고 건의하자 왕이 탄식했다.
이에 유원정(柳爰廷)이 나서서, 중랑장 정지가 왜구를 평정할 전략을 기초한 적이 있으나 올리지 못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공민왕 15년 1366년 병오년 준제(準提)의 나이 20세의 일이었다. 정지의 첫 근무지는 왕을 모시는금오위(金吾衛) 소속 속고적 速古赤)으로 재상들과 백관들을 접촉하는 모두가 부러워하는 자리다.
성실과 겸손 예의 엄수(禮義嚴守) 군무에서 반드시 공명정대하고 예의범절을 지키는 행동을 실천한정지(鄭地)였다. 또한, 청렴결백을 제 일로 하는 처세를 잊지 않았다.

이에 왕은 정지의 나이 스물일곱 계축년(癸丑年) 1374년에 전라도 안무사(按撫使)에 임명되었다. 그리고 정지의 휘하에 85명 이희(李熙)의 휘하에 67명 첨설직(添設織)을 수여하였다.
정지가 처음으로 왜구의 토벌을 시작한 것은 우왕 3년 1377년 6월 31세로 이때의 지위는 예의판서와 순천도 병마사였다. 전라도 안무사(按撫使)로 부임한 지 3년 6개월 만에 승진되어 지방으로 내려왔다. 정지는 기쁨보다. 책임감과 두려움이 앞섰다. 선봉장이 된 정지 장군은 억만 골에서 망을 보고 있는 왜구를 멀리서 화살로 명중시켰다.
“평생 처음으로 우리 백성을 괴롭히는 왜구를 죽인 것이다.”
병사들도 장군의 활과 칼솜씨에 쓰러져 가는 적을 보고 사기가 높아 달려드는 왜구들을 총공격 명령을 내려 완전한 승리를 하였다. 쓰러지고 남은 왜구(倭寇)들은 모두 도망쳤다.
고려말 국운이 쇠퇴하는 기미를 보이자 왜구는 고려의 해안가를 노략질하는 횟수가 잦았다. 왜구가이처럼 고려를 약탈을 일삼는 이유는 육지에서 노련한 칼솜씨로 번번이 그들이 승리하였기 때문이다.
이에 고려에서는 왜구를 소탕하기 위해서 해상에서 수군이 함포로 왜적을 막는 작전을 사용하였다.
1380년 진포(鎭浦)에서 왜선 500척이 격침되자 이에 대한 보복으로 1383년 왜구는 120척의 군선을이끌고 침입해와서 합포(合浦 : 지금의 마산)를 공략하였다.

급보를 받은 해도 원수 정지는 나주와 목포에 주둔시키고 있던 전선 47척을 이끌고 경상에 급히 항진하였다.
그리하여 47척의 보잘것없는 배로 120척의 왜구를 물리친 고려의 해군 수장이며 양광(楊廣) 전라,경상 3도 도절제체찰사(都節制體察使) 겸 총 초토 영전 선 성사로 임명하자 공은 직분을 유감없이 발휘하였다.
왜구는 정예병 군사 140명씩을 배치한 큰 군선 20척을 앞세우고 공격해 왔다.
정지는 앞서서 공격하는 배를 격침 시킨 다음 화포를 사용하여 그 가운데 17척을 대파하였다. 당시 고려군의 화포를 운영하는 책임자는 최무선(崔茂宣)이었는데 움직이고 있는 적선에 화포를 정확하게적중시킨 진정한 해전이었다.
이 싸움은 승리를 거둔 뒤에 정지가 “내가 일찍이 왜적을 많이 격파하였으나 오늘같이 쾌한 적은 없었다.”라고 말할 정도로 왜선을 철저히 격파한 해전이었다.
왜구는 이 해전에서 17척의 큰 배를 잃고 2천여 명의 전사자를 내고 전의를 상실한 채 퇴각하였다.
정지 장군의 유명한 전투이며 왜구를 크게 격파시킨 관음포대첩(觀音浦大捷)은 고려 말인 1383년 5월(고려 우왕 9) 정지의 함대가 관음포 앞바다에서 왜구를 크게 무찌른 해전을 남해 대첩이라 고도한다.

염경희

2022-03-08 09:54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작가님!
오랜만에 역사의 대한 기억을 더듬으며
어릴적 국사시간이 생각이 나 빙그레 미소 짓는 시간입니다
그때는 너무 싫었어요
잘 배람했습니다
우리 조상들의 공이 컸기에 우리가 지금
누릴 것 누리며 사니 감사함 잊지말고 살아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정찬열	어서오십시요 존경하는 염경희 작가님~ 맞는 말씀입니다. 어릴때 그 복잡하고 지나간 역사를 골치아프게 배우는 것이 싫었고 힘들었지요 성인이 되고 보니 역사의 중요성을 깨다른 것이나 그때 좀더 열심히 알았으면 하는 바람이 아쉬울 뿐이지요 우리나라를 구한 훌륭한 분들이 없었으면,우리 의 조상이 나라를 위해 국가를 위해 애쓰시지 않았다면 우리가 없었을 수도 있는 것이 역사 이니까요 아무쪼록 배람해주심에 고마움 전합니다. 봄을 재촉하는 비가 제법 많이 내리는 군요 좀더 일찍 왔으면 강원도에 피해도 적었을 텐데 봄가뭄이 심한 끝에 반가운 비가 내려서다행입니다.	3/13 11:17

염규식

2022-03-12 00:31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 건안하신지요
세상이 아무리 각박해도 우리가 사는 땅의 역사는
어느정도 알고 지나야 할텐데 요즘 젊은 사람들은 자기의 조국이무엇인지
자신이 어디에 위치하는지도 모르고 아예 개념없는 젊은이들이 많은데
아무리 해방 후 갑작스런 서구문명이 쏱아져 옴에따라 자신과 우리의 역사도 망각하고
사는것 참으로 함심합니다 좋은글로 많은 독자들이 깨우침을 얻기를바랍니다
수고많으셨어요- 고운밤 되십시요--^^


정찬열	반갑습니다. 마른 땅가뭄이 심한 봄날 오늘 처럼 비가 오듯이 그동안도 무탈하셨지요 혼란스럽게 퍼지는 오미크론이 삶을 붙들어 놓습니다. 항상 건강 하시고 뜻하시는 소망이 이루어 지시기를 기원 합니다.^*^	3/13 11:20

[2]. 고려말의 삼도 수군 정지 장군 업적

‘젊은이’가 무서운 ‘어르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