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대한문인협회-수필

ㆍ작성자	정찬열
ㆍ작성일	2021-12-12 18:38

ㆍIP: 211.xxx.27

워드 코로나를 맞는 가을날

워드 코로나를 맞는 가을날

鳳岩 [정 찬 열]

평화롭고 우뚝 솟은 무등산 아래 세상은 대권에 눈이 멀어 시끄러운데 어느 말을 믿고 받아들여야 하는지 아리송한 머릿속만 어지럽게 한다. 세상사가 바쁘다 해도 백여 일도 남지 않은 대선판에 한발 디뎌 대권 판에 점을 찍으려고 몰려들고 마음에 없는 아양 부림은 결국 여야 주자 모두가 국회의원 한번 해본 경험이 없는 한쪽은 시장 도지사의 경력 속에 주자가 되었고 11월 6일 자로 확정된 검찰총장의 경력으로 오직 칼만 쥐고 27 여년을 법치주의에 능통한 분이 주자가 되었으니 이분들보다 더 바쁜 사람이 없을 것이고 이분들이야말로 어떤 손을 잡아서라도 도전의 성취를 이루고 싶은 분들이고 가을빛이 익을 데로 익은 노란 황금 들판이며 찬 서리가 내리기 전에 수확해야 할 붉은 감이며 사과 등은 가뜩이나 코로나에 일손이 딸려 힘들고 어려운 시기의 바쁜 농촌 사람들이다.
남부지방에 10월 들어 57년 만에 26도를 오르내리는 따스함을 보이다가 갑자기 어느 날 서리가 내린 기상 이변에 깜짝 놀란 계절 나무들이 붉고 노랗게 물들어 정부에서는 만 2년을 끌고 온 코라나 때문에 계속 이렇게만 끌고 가는 것이 타당성이 없다 하여 11월 1일을 기해서 워드 코로나를 발령하여 그야말로 살얼음판을 걷는 양상이지만 붉게 물든 단풍놀이에 쉬는 날은 고속도로가 몸살을 앓고 교통 전쟁을 하는 판국이다.

모두에 말하듯 사람과 사람 사이 거리를 멀리하고 마스크를 쓰고 답답한 생활이 얼마나 힘들고 어려웠고 정부는 정부대로 코로나 백신을 들여와 2회 접종을 시키고 모든 것이 마비 상태이고 보니 정부지원금으로 몇백억을 쏟아붓는 어려움은 격랑의 파도가 아니고 무엇이랴
색동옷 차려입은 만산홍엽을 그대로 지나칠 현대인이 아니기에 묶였던 코로나가 느슨하게 풀리니 어제의 못다 한 얘기며 아름다운 추억을 만나기 위함뿐일 것이다.

그동안 병원에 입원해도 함부로 면회가 되지 않고 평생 한 번뿐인 결혼식에도 50여 명 안팎으로 모임을 막아야 하고 사람이 죽어가도 똑같은 실정이 700여 일이 계속되었으니 오죽하리오. 그동안 기쁜 소식은 어디에도 들을 수 없고 낙엽이 지고 이해도 얼마 남지 않았으니 모두가 신명이 난 듯 활활 불타는 이 가을을 만끽하려 하겠지요.
아무렴 한없이 묶여서 살아갈 수 없는 인생사 모두가 아직 끝이 없는 코로나 시대에 그동안 지켜 왔던 방역수칙을 방관하지 말고 우리 서로를 위해 이 역경의 고난을 풀어 가야겠지요.
세상살이이고 지고 가는 것도, 아니기에 산 그림자 내려앉은 신축년 늦가을 말썽 없이 넘겨야겠지요. 이때를 잘 넘기지 못하면 다시 돌이킬 수 없는 날이 되기에….

20211030. 기(記)

정대수 2021-12-13 06:45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정찬열 작가님 안녕하세요. 협회 겨울 행사에서 정식으로 인사를 드릴려고 했는데 상황이 여의치 못하여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먼 발치에서 나마 작가님의 한국문학 올해의 작품상을 수상하시는 모습을 뵈면서 박수를 드렸습니다. 한 해 동안의 수고와 땀의 결과로 받는 상이니 만큼 값지고 보람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다시 한번 수상하심을 축하 드립니다. 11월 부터 시작된 위드 코로나는 지금 매우 불안하고 무섭게 변하고 있습니다. 거리 두기와 방역을 잘 하셔서 무탈하시기를 바랍니다. 벌써 한 해를 마무리 해야 하는 시점입니다. 22년에도 건강하시고, 좋은 작품으로 많은 사랑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고맙습니다.^^

염규식

2021-12-13 18:36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작가님 늘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열정적인 활동을 하시니
항상 시인,작가님의 행보에 도전을 받습니다
시집 출간 축하드리구요- 항상 건강 챙기시구요
저도 갑자기 건강이 안좋아 7개월을 서재를 비웠습니다
이제 좀 살만하여 1주일에 수필 1편, 그리고 그동안 시작문 한것 퇴고하면서
매일 1편씩 시을 올립니다 시인님도 건강 조심하시구요
1월에 수필집 출간을 예정하고 있습니다 많이 응원해주십시요
월요일밤 좋은 저녁되시구요 향필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정찬열	반가운 소식입니다 존경하는 염규식 작가님~ 7개월동안이나 병원 신세를 지셨군요 항상 건강 하시기를 깅935905459

한영택

2021-12-13 23:34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정찬열 작가님 안녕하세요?

방역수칙준수 백신접종 등 오랜 기간 동안 나름 잘 지켜왔음에 불구 변이에 변이 코로나 확산되어 확진자 급증으로 또 어려움을 맞고 있네요. 대선정국까지 맞물려 지금은 어지럽고 아리송한 세상입니다. 예전 일상을 되찾고 새 희망을 가져다주길 모두가 바라고 있습니다.

행사에 참석했지만 코로나로 인한 방역수칙 준수 등 그다지 자유롭지 못한 상태에서 조심하는 분위기라 행사만 치르고 바로 돌아가다 보니 다들 아쉬움이 많았습니다.

어려운 와중에 한국예술복지재단으로 지원받아 시집 내셨다니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늘 열심히 하신 작가님 결과물에 많은 사랑받기를 바랍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정찬열	존경하는 한영택 작가님~ 항상 잊지 않고 귀한시간 응원과 배려 해주시어 고마움 전합니다. 한국예술 복지 재단에서 지원을 받다보니 깊은 내용을 몰라 광주에서 시집을 발간 하다보니 왠지 시음사에 미안하구요 신축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갈무리 잘하시고 임인년 새해 뜻하시는 소망 이루시길 바랍니다.	12/15 06:59

정찬열	한영택 작가님 졸작이지만 주소를 알려 주시면 제3시집 보내 드리겠습니다.	12/15 07:01

정찬열

2021-12-13 07:00

존경하는 정대수 작가님
그때 제가 여러분을 정황 없이 뵙다보니
뵙는 것도 같고 착오가 있었습니다.
제가 한국예술복지재단으로 부터 지원금을 받아
제3시집을 불가피 광주에서 출간하여주소가 있는 분은
우편우송 하였으나 서운한 분들때문에 10여권 가져가
몇분께 드렸는데 유명한 교수에게 시평도 받아 오랜만에
시집다운 시집을 출간 했는데 주소를 알려주시면 우송해
드리겠습니다.
아무쪼록 신축년 마무리 잘하시고 새해 건강과 행운을 기원 합니다.
행사ㄸ


정대수	존경하는 정찬열 작가님 바쁘신 중에도 시집을 출간하셨군요. 다시 한번 축하 드립니다. 저에게 까지 보내주신다니 영광입니다. 그럼 염치불구하고 주소를 올리겠습니다. 구리시 안골로 63번길 48 302호 (수택동) 고맙습니다.^^	12/13 10:26

정찬열 2021-12-15 07:07	염규식 작가님께 가끔 제 집에 컴이 문제가 있는지 오류를 냄니다 항상 건강하시기를 기원 드리며 혹 제3시집이 필요 하시면 졸작이지만 2시집과 함께 우송해드리겠으니 주소를 알려주십시요 신축년 마무리 잘하시고 임인년에 뜻하시는 소망 이루시길 기원 합니다^*^

가사문학관과 생태 공원 나들잇길

망신살 낸 양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