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장계숙
ㆍ작성일	2024-03-28 13:56

ㆍIP: 112.xxx.200

문득 그립다

군대 간 그들이 문득 그립다
정확히는 그들이 건네던 메시지가 그립다
'방탄소년단' 촌스런 이름이
비웃음으로 손가락질받을 때
난 그 이름이 좋았다
세상의 비루한 총알이 쏟아질 때
소리 내 울지 못하는 가슴들이
함께 지켜낼 무언가가 있다는 것
나 또한 삶의 정면을 뚫으며
산란한 지식이 아닌
어림쳐서 얻은 변명이 아닌
시련에 부서지는 실체의 현실로
견딤의 무게로 버텨낼 운명이기에
그들의 페르소나(persona)가 좋았다
비 내리는 오늘
가슴에 날아와 꽂힐 영혼의 조각
뜨거운 맥박의 진동 소리
문득 그 기억이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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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우 2024-03-28 14:18	시인님 시향에 시감하면서 몇개월 전 군 입대한 외손주가 그립습니다 강원도 최전방에서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자 애쓰는 손주 생각하며 그 옛날 군 시절이 분수처럼 솟아오르고 생각납니다 비오는 날은 더욱 지난 추억이 아른거리고 그립나 봅니다

이원희 2024-03-28 16:13	그 느낌이 제에게도 느껴집니다. 그들 다 심성이 곱고 바른 이들이지요. 그리움! 좋아하는 마음. 응원합니다.

김희선 2024-03-28 17:23	장계숙 시인님 봄을 재촉하는 비가 차분하게 내리는 3월의 끝자락이네요.. “방탄소년단”..그들이 주는 메시지처럼 우리가 살아가면서 겪게 되는 힘든 일들을 막아 줄 수 있는 그런 무언가가 있다는 것은 얼마나 마음 든든한 일인가요... 그들의 페르소나처럼 우리 모두 가면 속에서 자신만의 아픔을 안은 채 살아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봄비 내리는 날 멋진 시에 마음 함께합니다. 마음 따뜻한 4월의 봄 맞이하셔요.~시인님^^

박희홍 2024-03-28 18:20	존경하는 장계숙 시인님 ‘군대 간 그들이 문득 그립다 정확히는 그들이 건네던 메시지가 그립다’라는 ‘문득 그립다’ 감명 깊습니다. 그리워하는 맘이 사람에게 없다면 얼마나 정서적으로 메마를까요? 늘 희망을 노래하시는 시인님의 글향에 취해 배움 받아 갑니다. 장계숙 시인님 지나간 오늘보다 지금의 오늘이 늘 더 나은 날이길 바랍니다.

성평기 2024-03-28 21:44	아시안 게임 야구 금메달 전원 군 면제 BTS 전원 군 입다 국위선양 무게 저울은? 시가 아닌 사실만 언급해서 송구합니다.

이환규 2024-03-28 22:34	그리움은 관점과 대상에 따라 다른가 봅니다 아들뻘인 방탄소년단 내가 군 생활을 했던40전... 잊혀진 기억이 주마등 처럼 지나갑니다 시인님 늦게나마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바쁜 일상으로 행사에 불참하다보니 인사가 늦었습니다 봄향기 맘껏 즐기는 날 되시길 바랍니다

최미봉 2024-03-29 07:32	반갑습니다 장계숙 시인님 의미의 무게는 다르지만 저희들 가면 속에 두 마음이 되어 살아가지 않았나 잠깐 생각을 해보기도 하네요 비난을 극복해 나가는 무던한 방탄 소년들 세계를 놀라게 하는 신선한 이미지 문득문득 생각이 납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히 배람합니다

민만규 2024-03-29 07:36	방탄소년단 걸어다니는 대기업이라는 별칭으로 건국 이래 최초로 대중문화예술계 세계 1위라는 위업을 달성한 멋진 청년들에게 다시금 큰 박수를 보냅니다 덕분에 잠시 잊고 지냈던 그들을 다시 소환하게됩니다 멋진 시 감동과 공감으로 탑승합니다 봄비 그치고 난 아침이 아가 웃음 처럼 해맑습니다 벚꽃이 흐드러지게 핀 화려한 봄날 멋지게 즐기실 응원합니다

최이천 2024-03-29 17:35	존경하는 장계숙 시인님 흘러가는 동선에 함께 서 서 펼쳐진 봄 속을 들여다본다. 봄에 와야 할 친구들 다 모여서 제 갈 길을 가고 있다 봄 환절기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하게 지내십시오 심연의 생각에서 잉태된 시인님의 시, 문득 그립다 어림쳐서 얻은 헛된 변명이 아닌 시련에 부서지는 실체의 현실로 견딤의 무게로 버텨낼 운명이기에 그들의 페르소나(persona)가 좋았다 곱게도 지은 시 감명 깊었습니다. 좋은 시 감사합니다

정병근 2024-03-30 07:40	존경하는 장계숙 시인님^^ 우물 같은 깊은 인정과 이웃에 대한 애정에서 연유한 것이리라 깊은 마음의 뜻을 보면서 감동을 느낍니다 좋은 글 '문득 그립다' 에서 더욱 그렇습니다. 오늘은 주말입니다 즐거운 날 되세요 시인님~^^*

김정윤 2024-03-30 18:54	존경하는 장계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삼월의 마지막 주말 시인님의 서재를 찾습니다 곱게 집필하신 詩 "문득 그립다" 배독하고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봄의 상징처럼 우리들 삶에도 변화가 찾아오길 기대하며 사랑과 기쁨이 만발하는 4월을 맞이 하시길 바랍니다 황사가 기성을 부립니다 항상 건강 조심 하시고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정기성 2024-03-30 21:36	존경하는 시인님, 주말 잘 보내고 계시죠~ 대상을 내면으로 끌어들여 삶의 깊은 의미를 유추해 나가시는 모습이 부럽기만 합니다. 항상 깊은 울림을 선사해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박춘숙 2024-04-01 00:33	나들이 왔습니다 그들이 그립다 시 읽으며 맘에 있는 솔직함을 함께 나눌 수 있고 용기있게 내 비칠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 생각해 보았어요 시련의 무게를 견뎌내어 야 할 운명이다 나에게 주어진 삶의 무게를 노래가 아니라 시로서 승화한다면 좋겠다 생각해 보았습니다.

김수잔 2024-04-01 07:30	장계숙 시인님, 방탄소년단, 7인조 보이 그룹이 참 자랑스럽습니다 맨버들이 병역중이라니 잘 마치고 다시 대한민국을 빛내주길 바라며 저도 그리워 지내요.

박진표 2024-04-01 18:35	장계숙 시인님!!! 문득 그립다... 누군가를 그리워한다는 것 어찌 보면 신이 인간에게만 허락하신 축복의 선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리움이 있다는 건 우리들의 마음 따스함입니다. 행복한 4월 되세요. 시인님 건강하세요.

황영칠 2024-04-02 22:09	존경하는 장계숙 시인님 누군가를 그리워할 대상이 있다는 것은 사랑이요 그런 사랑을 가지고 있는 사람의 마음은 사랑을 품고 있다는 증거지요. 고향이나 사람이나 그리워 하는 것은 마음의 풍욜고 생각합니다.아름다운 시 품고 갑니다.

이상만 2024-04-09 18:22	아직 젊으십니다. 난 이장희, 송골매 이런 가수들과 정서가 통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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