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장계숙
ㆍ작성일	2024-03-18 12:29

ㆍIP: 112.xxx.200

공허

우두커니 무얼 바라보는지
텅 빈 맘 아래
바람 스쳐 간 여운만 남아
가벼운 슬픔에 빠졌다
삶은 맘 끝을 되살린 투쟁인가
닿을 듯 멀어져 다시 여기
현실은 내면의 실현인가
도피도
직시도
무겁고 슬픈 훈장
쓸쓸한 뒷모습만 보인다

ㆍ

정병근

2024-03-18 13:55

문인협회 문우님들 만나 뵙고
귀향하니 초승달처럼
금세 차오를 것을 알면서도
밀려오는 공허함을 느끼시나 봅니다
이번 신춘문학상에 동상 수상하심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저는 열심히 문제를 풀기는 합니다만
한 번도 답을 맞춘 적은 없습니다요
여하튼 축하드립니다 많이 존경하는 시인님~^~*


장계숙	정병근 시인님 ~ 반갑습니다. 그래서 그런건지.... 왁자지껄한 인파 속에서 또 고독을 느끼네요. 천성은 명랑한데...맘 추스려 봅니다. 축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시인님~	3/19 10:12

민만규

2024-03-18 14:37

'탈출'에서
'공허'라
우리네 만남이 그런거겠죠^^
일상에서 탈출해
그리운 글벗님들 만나고
그 짧은 만남의 기쁨은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니
공허한 마음으로
다시 제자리 걸음하니
기대와 설렘이 낳은
만남의 흔적인가 봅니다
우쩌다가
탈출의 시를 놓쳤네요
시를 봤더라면 장계숙 시인님
마중 나갔을 텐데 말입니다 ^^
어제는 뵙게 되어 무척 반가웠습니다
그래도
단번에 알아 봤으니 다행이네요
담에 보면 반드시 '장계숙 입니다'라고
먼저 얘기해 주십시오^^
특히 여류 시인님들은
볼때마다 다르니까 잘 몰라 봐서
결례가 되곤한답니다
김희선 시인님도
볼때마다 달라서 단번에 몰라 봤거든요
결국은
어제는 삐지셨습니다요 ㅎㅎ
이사장님께서 공개적으로 인정하신
그 뛰어난 미모를 몰라 봤으니
그러실만 하시겠지요 ㅎㅎ
대여섯번은 만났는데도 그랬답니다
스쳐지나가는 바람처럼
잠깐의 만남이었지만 기뻤습니다
동해에서 새벽이슬 맞으시며 오셨는데
너무나 짧은 만남이었지요
긴 설렘 짧은 만남 = 공허
여름 행사 때 짧은 시로 또 만나요
그때는 행사 전 차라도 한잔해요^^
반가웠습니다
즐거웠습니다


민만규	와우^^ 최장의 댓글로 갈아치웠습니다 ^^ 글 재주가 없어서리^^	3/18 14:38

장계숙	민만규 시인님 ~ 반갑습니다. 긴 두루마리 답글에 감동 합니다. 제가 눈이 나쁜 탓에 시인님들 얼굴을 미리 공부하고 갔는데도 섭섭해 하실 문우님들도 계실테지요. 시인님은 개성 넘치시니 금방 눈에 들어오더군요. 좋은 만남에 감사드립니다. 힘든 길 보람차게 돌아왔습니다. 좋은 글로 자주 뵙길 기대합니다. 반겨주셔서 감사합니다.시인님~	3/19 10:16

이민숙

2024-03-18 15:47

그렇게 공허를 느낀적이 있었지요
영혼이 가난해야 맑은 글이 적어지는데
저는 영혼에 기름이 끼었습니다

최근 들어서는 그냥 목적시에 목을 메고 있어서
너무 멧세지에 치중을 하고 있어
내 글이 상업적 이라고 해요

그래도 손에 뭐가 딱 잡히지 않으면
단맛인지 짠맛인지 싱거운 것이 싫으니 얼마나
상업적일까요 ^*^ ㅎㅎ

가난한 영혼 공허에도 글이 되고
헛헛함에도 흔적이 남아 또 글이 되지요

그 쓸쓸함이 부럽습니다 ^*^ ㅎㅎ


장계숙	이민숙 시인님~ 반갑습니다. 행사장에서 악수를 나누진 못했지만 시인님의 빛나는 행보는 지켜보고 있었네요. 열정과 노력의 자리~ 어디에서나 멋진 성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현실의 사정이 꼼짝할 수 없어 마음만 날아다닙니다. 힘든 시간을 마련해서 잘 다녀온것 같습니다. 맘에 닿는 좋은 글 많이 집필하시어 문운창대 하시길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시인님~	3/19 10:20

박희홍

2024-03-18 18:21

존경하는 장계숙 시인님

’도피도
직시도
무겁고 슬픈 훈장
쓸쓸한 뒷모습만 보인다‘라는
’공허‘ 늘 수준 높은 글꽃 향기를
피워내는 서재에 머물 수 있고
배울 수 있어 참 좋습니다.
문운 창대한 봄날이길 바랍니다.

행사에서 건강하신 모습으로 반갑게
인사를 나눌 수 있어 참 좋았습니다.
먼 길에 행사에 참여하시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지만,
다행스럽게 신춘문학상을 수상할 겸 오셨으니
그래도 좋은 나들잇길이 되셨지요.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오늘 남은 시간도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장계숙	박희홍 시인님 ~ 반갑습니다. 시인님을 뵙고 감사한 맘 전할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건강하신 모습도 안심 되었구요. 한결같은 평정심으로 서재활동 하시는 열정에 언제나 큰 배움 합니다. 삶에 밀착된 당찬 메세지로 좋은 글 주시니 저에겐 멋진 멘토님이 십니다. 올해도 강건 하시고 자주 뵙길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3/19 10:27

이동백

2024-03-18 19:48

장계숙 시인님!
인기가 많으셔요.ㅎ
"움직이지 않으면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라는 말이있지요.
협회 행사장에서 종종 뵙기를 청하며
올려주신 작품 "공허" 에 빠져본답니다
늘 향기로운 작품 많이 집필하시며
행복한 삶이 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장계숙	이동백 시인님 ~ 반갑습니다. 얼떨결에 사진 찍느라 인사도 못드리고... 정말 죄송합니다. 돌아와 생각하니 큰 후회가 됩니다. 오랫만에 나선 길... 반겨주시고 찿아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좋은 추억이 된것 같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좋은 글 많이 보여주시길 소망합니다.	3/19 10:30

남원자

2024-03-19 14:14

존경하는 장계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이렇게 서재에서 뵈니 더 반갑습니다
저는 감기 몸살이 나서
시집 발표하러 갔다가
목소리가 안 나와서 고생좀했지요
행사장에서 만나서 너무 반가웠습니다
짧은 만남이지만
긴 여운이 남아요 ㅎㅎ
또 서재에서 뵙겠습니다


장계숙	남원자 시인님 ~ 반갑습니다. 짧은 만남 긴~~~여운! 저도 그렇습니다. 반가운 얼굴들 뵈었으니 맘이 한결 즐겁습니다. 그날 단연 돋보이더군요. 좋은 느낌으로 기억하게 되어 고맙습니다. 자주 뵈어요. 시인님~	3/19 17:58

황영칠

2024-03-20 03:09

존경하는 장계숙 시인님
지금도 행사장에 잠시 뵐 수 있었던
행운이 저에게도 있었으니 아름다운 그리움과
추억으로 남습니다,
세상 한 바퀴 돌고 나셔서 일상으로 돌아가시니
공허한 마음이 드시는군요.
충분히 이해합니다.
힘이 드시더라도 행사 때 마다 나오세요.
가끔 그런 에너지를 얻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다음 6월 헹사때 또 오실것을 기대합니다.


장계숙	황영칠 시인님 ~ 반갑습니다. 잠시의 만남에 좋게 기억해 주시니 제가 영광입니다. 그날 새벽 병원을 빠져나와 입성이며 몰골이 형편없었는데... 문우의 정으로 부족함을 채워주시네요. 폭풍이 지나간듯 ~ 지금은 또 아득한 어제의 일 같습니다. 고운 인연 서재에서 함께 하며 또 맘 추스려 봅니다. 감사합니다.시인님~	3/20 08: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