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장화순
ㆍ작성일	2017-07-27 06:38

ㆍIP: 39.xxx.112

가마솥

불 지피고 난 솥 밑 끄름 걷어
들기름과 섞어 윤기를 낸 가마솥
새까맣고 반질반질 자르르 윤기가 나
가마솥 뚜껑에 사물이 비치기도 했다

어머니는 1년이면 몇 번씩
가마솥을 그렇게 치장하셨지
부뚜막 구석엔 가마솥 치장에 필요한
하얀 종지가 기름에 절어 항시 대기 중이었다

설거지 마지막은 언제나
대기 중인 까만 들기름에 적셔진 천으로
가마솥을 닦는 것이고 그 뚜껑에
솥뚜껑만큼이나 까맣던 내 얼굴도 보였다

압력밥솥 칙칙거리는 소리에
어머니 당신의 마음이었을
까만 솥에 하얗게 밤 물 넘치던 그때
그 가마솥이 그리운 아침이다

2010 5 3

여관구 2017-07-27 07:02	"압력밥솥 칙칙 거리는 소리에 어머니 당신의 마음이었을 까만 솥에 하얗게 넘치던 밥물 그 가마솥이 그리운 아침이다.' 시인님 그 옛날에는 대가족이라 많은 음식을 할려면 가마솥에다 불을때고 하셨지요. 그 옛날의 음식냄새가 지금도 나는듯합니다. 어머니의 그 손맛이 그립습니다. 시인님의 고운시에 감사를 드립니다. 시인님 덕분에 오늘도 행복하게 아침을 엽니다. 오늘도 건강하소서.

황순모 2017-07-27 07:52	장화순 시인님~ 그시절 가마솥에 불지피시던 어머니 생각이 납니다 이제는 하늘나라 계시기에 그리움에 조용히 부르기만 한답니다 곱게지어 깊은시향으로 펼치신 옥고 감사히 배독하고 다녀갑니다 건강하시고 좋은하루 되십시요~!!^-^

장계숙 2017-07-27 08:49	세상이 변하고 편리해졌지만 때문에 누리지 못 하는 것들이 많습니다. 가마솥의 밥맛은 최고예요. 힘든 삶에도 살림살이 하나에 애정을 쏟으시던 우리들의 어머니~ 우린 흉내조차 낼수 없구요. 모두 그리운 풍경입니다. 고운 글 마음 따뜻해 집니다. 멋진 글 감사해요. 시인님~

오석주 2017-07-27 11:51	장화순 시인님 가마솥 압력밥솥 칙칙 거리는 소리에 어머니 당신의 마음이었을 까만 솥에 하얗게 넘치던 밥물 그 가마솥이 그리운 아침이다 지금은 편리하게 압력 솥 밭맞은 가마솥 의 밥 최고로 알고있네요 가마솥의 응용해 압력솥이 생겼으닌까요? 시인님 반지르르 빚나는 가마솥 추억에 영원히 남아 있겠네요 멋진 글 감사함 전합니다

백설부 2017-07-27 12:05	가마솥ᆢ 이젠 그리운 단어가 되어버렸네요. 그 깊은 밥맛을 따라가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 가마솥이 사라지던 날 허전했던 맘들이 되살아나는 것 같네요. 멋진 글 감사한 맘 전합니다. 행복한 하루 되셔요~~

주응규 2017-07-27 14:44	마음으로 곱게 지핀 좋은 글에 덩위를 식혀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무척 덥습니다 건강관리 잘하십시오 이번주 부터가 본격 여름 휴가철입니다 가족과 즐겁고 행복한 휴가 보내시고 좋은 글도 많이 창작하십시요 늘 시인님의 행복을 빕니다. ^^

김태윤 2017-07-27 23:09	가마솥 참 추억꺼리죠 까뒤집어 호박전, 파전, 정구지전, 뭐하나 빠질 것없는 만능 후라이펜입니다 추억의 그 밥솥 아 엄마 생각난다 아마도 지금 압력밥솥이나 전기밥솥보다 더 소중히 닦았을 겁니다 추억의 시 감사드리고요 이쁜밤 되셔요 시인님 ~^^

배정이 2017-07-28 12:54	다섯 살 꼬맹이가 가마솥에 콩 쪄주는 아빠가 좋아서 애교 부리는 모습이 그리워집니다. 추억을 그려주시는 시인님, 행복한 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여름휴가 보내시길 바랍니다.^^

경규민 2017-07-29 07:56	압력밥솥 칙칙 거리는 소리에 어머니 당신의 마음이었을 까만 솥에 하얗게 넘치던 밥물 그 가마솥이 그리운 아침이다 --- 반질 반질 운기 나는 가마솓 옹고집처럼 늘 반질 반질 윤나게 닦던 어머님 전기밥솓 끓는 소리에 어머님이 더욱 생각나네요 시인님! 엣추억 하나 주셨네요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건강챙기시고 즐거운 나날되세요

사방천 2017-07-29 10:06	장화순 시인님의 고운 시 가마 솥 까만 솥에 하얗게 넘치던 밥물 그 가마솥이 그리운 아침이다 옛추억을 그리신 고운 옥고의 들려감니다 삼복에 건강하시고 행운이 가득하십시요

이정규 2017-07-30 17:01	장화순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돈보다도 이 세상 어떤한것 보다도 더욱 가치 있는 것은 자기 일을 즐기는 것이라고 하네요.. 나로 인해 누군가 행복할 때 자신도 행복해 지는 것이며 자신의 존재가치를 높게 부여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후덥지근하고 무더운 생기 잃지 마시고 ... 소중한 시간으로 힐링하는 휴일이 되시길 바랍니다 !

김이진 2017-08-01 13:14	어머니의 향기가 있고 어머니의 손길이 묻어나는 까만 가마솥 그리움으로 다가오는 것을요. 아련한 추억 속으로 여행을 떠나 봅니다.^^*

김상훈 2017-08-01 20:56	먹성 입성으로 턱없이 가난했던 그 어린 시절, 나라 전체가 어려웠지만, 부뚜막 하면 얼핏 가마솥부터 연상이 되는 건 그 가마솥이 태생부터 까만 것이 아니라 어린 눈에는 할머니와 엄마의 손 떼라고 생각하곤 했습니다. 비록 질곡의 세월이었지만 그 시절이 왜 그토록 그리운지... 잘 읽고 갑니다.

이석희 2017-08-02 18:35	압력밥솥 칙칙 거리는 소리에 어머니 당신의 마음이었을 까만 솥에 하얗게 넘치던 밥물 그 가마솥이 그리운 아침이다 요즘이야 압력 밥솥이지만 그 전에는 무쇠 솥뚜껑이 짝지은 부뚜막 솥이었지요. 지금은 사라지고 만 이름뿐인 솥 생각만 하여도 마음이 울컥한 솥 어머니를 그리워합니다.

김나현 2017-08-12 22:39	장화순 시인님 안녕하세요 압력밥솥 칙칙 거리는 소리에 어머니 당신의 마음이었을 까만 솥에 하얗게 넘치던 밥물 그 가마솥이 그리운 아침이다 그시절엔 그랬지요 저희도 시골이라 들기름으로 반들반들 윤내느라 엄마의 손길이 바빴지오 가마솥에 누룽지 고소하니 최고의 맛입니다 그시절 추억에 잠김니다 고운 글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류상필 2018-02-05 18:42	안녕 하세요 ~ 가마솥 하면 어머니 누릉지 슝늉 구수함 정겨움 그리고 삶의 애환이 연상되지요^^ 부지런해야만 반질 반질 윤기가 자르르한 무쇠 가마솥 참 손질하기 번거로운 가마솥 어린 시절 부엌이 떠오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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