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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미숙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미숙
ㆍ작성일	2016-04-08 00:52

ㆍIP: 124.xxx.195

그리움

그리움/김미숙

산모퉁이 굽이굽이 에돌아
너울너울 길 떠나는 꽃상여

어어 노 어허 노어
땅 그라 앙 땅그랑

차마도 못 떠나는 발걸음
벌써 애절한 피멍든 속울음

두견이도 밤새도록
목울대로 슬픔을 삼켜낸다

울지마라 아가야
나 떠나 넋 진자리

그 꽃으로 환생하여
고운 걸음 올 때마다

한걸음에 반길 테니
울지마라 내 아가들

설움을 토하며
다독이듯 흩뿌려 피어난
붉은 진달래꽃

김강좌 2016-04-08 04:38	`김미숙`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걸음걸음 애잔한 그리움이 울컥한 속울음을 울게 하는 .. 하얀 꽃상여도 붉은 꽃망울도 이 봄엔 사연 사연들이 슬프게만 느껴디는 듯 합니다~!! 꽃처럼 고운 날. 햇살처럼 빛나는 날 되시고 늘 향필 이루시길요~^^*

배정이 2016-04-08 07:37	`김미숙`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웃음 속에 감추어진 진한 눈물을 보는 것 같습니다. 가슴을 울리는 시향에 머뭅니다. 분홍 시인님, 고운 봄날 보내세요. ㅎㅎ~

고경애 2016-04-08 05:49	`김미숙`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달래아씨 고운 넋 하얀 꽃상여 타고 너울 이별 하는 아릿함 시인님의 손끝은 마술사인가 봐요 아리지만 고운 이별에 넋을 잃고 맙니다 첫인사 같아요 고운 봄날이세요 시인님

김미숙 2016-04-08 08:05	《Re》김강좌 님 , 감사합니다 부지런하신 시인님 붉은 꽃망울속 사연 사연이 시인의 감성을 파고드는 이계절 아프기도 황홀하기도 하네요 얼마전 할머니 기일날 지은 시입니다 돌아가신지 20년은 되었어도 아직도 그립고 또 그리운 분이시지요 제 마음의 보물창고 같은 존재시고요 꽃을 유난히 좋아하시더니 해마다 오실때도 산천에 분홍 진달래 앞세워 찾아오신답니다 시인님 찾아주신 발걸음 감사드리며 오늘하루 행복한 꽃웃음 활짝 안겨드립니다

김미숙 2016-04-08 08:08	《Re》배정이 님 , 언제나 아름다운 꿈꾸는 인형처럼 곱고 아름다우신 우리 시인님 일찍 찾아오셔서 인사 주시니 행복합니다 시인님 모습처럼 설레이고 기분좋은 하루되세요. 고맙습니다^^

김미숙 2016-04-08 08:13	《Re》고경애 님 , 첫인사 고개숙여 반갑게 맞습니다 글로 만나며 향기나는 문우지정 나누며 잘지내봐요 시인님 잡앞에 나서면 어디든 꽃들의 벙그러진 예쁜모습 볼수있어 행복한 계절이지요 이 그득한 봄을 시인님께 선물합니다 감사합니다

장계숙 2016-04-08 08:18	진달래 꽃길에서 떠나간 그리움이 눈물로 반기네요. 고운 추억과 사랑이 가슴 가득 전해집니다. 멋진 글 행복한 머무름 합니다. 즐거운 하루 되셔요. 시인님 ~

김이진 2016-04-08 09:15	설움을 토하며 다독이듯 흩뿌려 피어난 붉은 진달래꽃 / 애잔한 그리움에 붉게 피어난 진달래꽃의 눈물을 봅니다. 김미숙 시인님 잘 지내시는지요. 일요일 대전에서 인사드리겠습니다. 행복한 오늘 되세요. 시인님^^*

김미숙 2016-04-08 13:17	《Re》장계숙 님 , 반갑습니다 시인님 오랜 시간이 흘렀어도 해마다 가슴아픈 그리움으로 다가오는 할머님의 빈자리입니다 날본듯 보라고 온 산천지 진달래 만개할때 그리 떠나셨지요 시인님 사랑의 아련함 흐드러진 꽃들과 향유하며 이봄 보내렵니다

김미숙 2016-04-08 13:19	《Re》김이진 님 , 반가운 문우님 안녕하신지요 눈을감아도 눈을떠봐도 꽃천지인 꽃세상입니다 일요일 멋진 시낭송과 더불어 함께할시간 기다리며 설레입니다

곽철재 2016-04-09 06:34	어릴 때 이웃집 할머니께서 돌아가셨는데 마을에서 공동으로 사용하던 큰 상여를 사용했어요. 그 때 상여의 화려함이나 수십명의 마을 사람들이 메고 갈 때의 그 모습이 평생 저에게 각인되어 잊혀지지 않고 수시로 생각나네요. 시인님의 시를 보며 꽃천지인 이 봄날에 애잔한 그리움으로 되살아납니다.

김미숙 2016-04-09 12:25	《Re》곽철재 님 , 네~시골 동네마다 공동 상여막에 화려하게 꽃으로 꾸며진 꽃상여가 있었지요 애상이나 악상일땐 꽃상여를 탈수없고 호상일때 타고 먼길 떠나던 꽃상여 상여꾼의 슬프고 구성진 가락이 아직도 그날인양 마음 애립니다 유독 손자 손녀 정이 각별하셔서 그 자식들 마음아플까봐 온산천지 꽃들이 만개할때 진달래꽃 환하게 피워 앞세우시고 해마다 우리에게 오시지요 늘 그리움의 모습이기도 하고요 찾아오셔서 꽃잎피는 사연 함께 들어주시니 시인님 고맙습니다

김흥님 2016-04-10 00:10	지금쯤 고향 뒷동산에 흐드러지게 피었을 참꽃 풍경이 선명하게 그려지는 시향입니다 붉은빛 속울음이 피멍울로 피어나 산 언저리마다 붉은 물들임은 아마도 그리움의 물결이 아닐련지요 할머니의 사랑과 정을 잊지 못한 시인들의 고운 성정이 그대로 들여다 보입니다 꽃상여 타고 떠나신 할머님도 이 봄의 향연따라 살짜기 다녀가실겁니다!!

김광섭 2016-04-10 12:00	곱게 내린 詩 공감합니다 아이 참^^** 꽃들이 아름답게 피는 화창한 봄 즐거운 마음으로 기본 좋은 휴일 되세요....... 김미숙 시인님!

주응규 2016-04-11 09:49	마음으로 빚어 피우신 고운 시향 가슴으로 감사히 음미합니다 봄꽃이 만발합니다 좋은 계절에 크나큰 기쁨 함께하시고 두루 평안을 기원합니다 시인님 행복이 늘 동행하는 나날 되십시요^^

김미숙 2016-04-11 12:41	《Re》김흥님 님 , 시인님 반가워요 세월이 20년 흘렀건만 봄마다 아련한 아픈 그리움입니다 시인님 만개한 꽃들의 꽃잎마다 천가지 사연이 흔들립니가 한주가 시작되는 월요일 화이팅 하세요^^

김미숙 2016-04-11 12:41	《Re》김광섭 님 , 시인님 고맙습니다 활기찬 한주되세요^^

김미숙 2016-04-11 12:43	《Re》주응규 님 , 감사합니다 시인님 저꽃이 마져 지기전에 꽃놀이 흠뻑하며 두눈에 맘껏 담아보렵니다 시인님 활기차고 행복한 한주되세요^^

윤춘순 2016-04-12 10:32	할머님의 애틋한 사랑이 진달래 흐드려지게 피는 봄날 더욱 그립게 다가옵니다 목울대 드러내어 우는 진달래. 참 곱게도 비유하셨군요. 한참 머물어 봅니다. 늘 행복하시고 향필 하시길요 김미숙시인님.

김미숙 2016-04-15 07:19	《Re》윤춘순 님 , 아고고...시인님 안녕하세요 너무 반가워요 언제나 너무 큰사랑을 주신 분이라 아직도 해마다 봄이면 아픈 그리움으로 다가오곤 하네요 시이님 산과들 바람이 연두색 푸르름으로 눈이부십니다 오늘 하루내내 행복하세요

김흥님 2016-04-16 23:35	사월의 꽃은 왠지모르게 아리게 피었다 정말 가슴 아련하게 지는 것 같습니다 아마도, 내 가슴속 깊이 감춘 그 사연이 더욱 그리움되어 다가와서일까요 별리, 영원히 볼 수 없는 이별앞에서 붉게 물든 고운 자태마저도 눈물빛으로 아롱지는걸 보면, 분명 그 꽃피고 진 자리마다 살아있는 듯한 그리움들이 스며있기 때문이리라고,, 저도 그렇게 좋아하는 봄날이건만 사월과 오월은 슬픈빛 봄날로 가슴속 상흔이 남아있다는..,,

박목철 2016-04-26 10:01	마음이 숙연해 집니다. 좋은 글을 읽으면 오는 공감이지요, 봄볕이 따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김선목 2016-05-07 09:25	김미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그리움의 시향을 보면서 애절한 마음입니다 그리움에 젖어 갑니다 지회는 시인님이 그립습니다 편안 하십시요.

김미숙 2016-05-17 05:04	《Re》김흥님 님 , 시인님 언제 보아도 다정하고 마음고운 시인님 많은 인연 사람들 속에도 유독 마음으로 끌리는이여 마음으로 알아보는 시인님과의 설레이는 만남에는 언제이든 행복으로 환하게 밝아집니다

김미숙 2016-05-18 10:36	《Re》박목철 님 , 고맙습니다 시인님^^ 오월의 산야가 부지런히 여름을 준비하는지 햇살이 따갑습니다 시인님 행복이 가득한 하루되세요^^

김미숙 2016-05-18 10:38	《Re》김선목 님 , 언제나 반갑게 웃음 주시는 시인님^^ 활발하고 생기있는 우리 경기지회 이끌어주시는 회장님^^ 이제 바쁜일 어느정도 지나 열심히 지회일에 참여하겠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배정이 2016-09-13 18:10	시인님, 민족의 대 명절 추석 연휴가 시작되었습니다. 가족들과 함께 빚은 송편 맛있게 드시면서 웃음꽃 피우시고 보름달처럼 풍요롭고 넉넉한 마음으로 여유롭고 즐겁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김미숙 2016-10-12 11:55	《Re》배정이 님 , 시인님 가녀린 코스모스같은 시인님 이번 본회때 참석못해 못뵈었네요 언제나 소녀같은 시인님 감성처럼 아름다운 시어로 향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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