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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미숙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미숙
ㆍ작성일	2015-10-19 11:03

ㆍIP: 1.xxx.245

벗

벗/김미숙

새파랗던 어린나무
여덟 살 코흘리개이던
내 동무들
세월을 따라
한두 발자국 정신없이 걷다 보니
어느덧 사는 일들로 멍이 들고 철이 들어
불혹을 지나 지천명으로 들어서네
이제는 저마다의 단풍색으로
가을 산 사연처럼 곱게 물들어가고
친구들
늘 오늘처럼
큰 웃음 바위에 걸쳐두고
깔깔깔 물장난치며
단풍 빛 농락하며 그렇게 살아가세나

김강좌 2015-10-19 12:11	아름다운 계절만큼이나 그립고 보고싶은 벗님들의 사랑의 마음을 곱게도 담아내신 시향에 머물러 기분좋은 향기 누려봅니다 ~^^* 한주도 기쁨으로 채움하시고 늘 향필 이루시길요 ~^^*

박춘규 2015-10-19 17:31	그러게요 가을단풍처럼 깔깔대며 친구와 지내는 모습 참 그림이 그려지네요 행복한 지금의 모습이 오랫동안 놓지 마시고 행복하십시요 멋진 시향에 머물다갑니다

여관구 2015-10-19 21:45	시인님의 살아온 모습들 벗들과의 아름다운 삶 "친구들 늘 오늘처럼 큰 웃음 바위에 걸쳐두고 깔깔깔 물장난치며 단풍 빛 농락하며 그렇게 살아가세나" 누구나 점차 나이가 들면서 뒤돌아본 세월이 그립지요. 시인님은 친구들과 의 우정이 돈독해 보입니다. 우정이 흠뻑 배어나온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건강하소서.

강보철 2015-10-20 08:46	한 사연 접고 접어 종이학 한 마리 한 미리 푸드득 파란 하늘 따라 알록달록 가을 빛 쫓아 여보게! 친구들 이 가을 또 가네

김광섭 2015-10-20 12:25	벗 ^^ 이제는 저마다의 단풍색으로 가을 산 사연처럼 곱게 물들어가고...........아이 참^^ 향기로운 詩 고맙게 봅니다 짙은 안갯속에서 더듬거리며 시작하네요. 참 세월 빠르지요? 벌써 시월 중순 마지막 날이니...ㅎㅎ 저처럼 스쳐 가는 세월 원망만 하지 마시고 즐거움 가득한 멋진 하루 되세요. 시인님

장용순 2015-10-22 05:46	김미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어린 적 벗들도 이제 지천명을 바라보는 나이들이 되었습니다. 잠깐 자고 일어난 듯한데 모든 것이 변해버린 모습이 가끔 당황스럽기도 합니다. 아이들이 엄마 품에서 벗어 날 때면 비로소 우리의 인생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남은 인생은 멋진 자신을 위해 멋진 아내로 엄마로 자식으로 살아가도록 해야지요.

박정근 2015-10-22 06:43	가을 산 사연처럼 곱게 물들어가고..., 그렇습니다 봄을 지나고 여름을 이겨낸 우리들의 모습이 그렇게 곱게 물들었으면 좋겠습니다 멋진 시향에 감사히 다녀가며 시인님의 행복한 가을을 기원드립니다~^^

주응규 2015-10-23 09:02	김미숙 시인님께서 지핀 글향이 가슴에 가을빛으로 내려 앉아 마음을 단풍들게합니다 좋은 글향에 머물러 봅니다 글향 가득 피우는 가을되시고 건강과 행복도 함께 동행하시는 아름다운 날 되십시오^^

곽종철 2015-10-24 22:44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향이 가득한 가을, 오색단풍이 물드는 가을 내 마음도 함께 물드는 가을 입니다. 가는 세월이 아쉬워도 가을은 즐겁습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아름다운 날이 되시고 편안한 밤 되세요.

김광섭 2015-11-13 11:35	향기로운 詩 고맙게 봅니다 가는 가을이 아쉬운 듯 비가 내리는 금요일입니다 기분 저하되질 마시고 즐겁고 포근한 주말 행복하게 보내세요 출판기념회에 초대합니다. 15일(일) 오후 3시. 천안박물관에요^^** 시인님

이석구 2015-11-21 10:50	가을빛이 깊어갑니다. 쉬임 없이 강물처럼 흐르는 인생 어제인 듯 오늘 내일이 오고 어쩔 수 없이 정해진 발길 따라, 즐겁고 행복하세요.

이정규 2015-11-21 13:15	김미숙 시인님 ~~ 고운 시향에 감사히 배독하고 가나이다. 날씨는 흐림이지만 마음만은 맑음으로 화사하게 아름다운 생각과 마음으로 사랑과 향기로움이 가득한 즐건 주말이 되시길 바랍니다.

홍대복 2015-11-21 22:26	시인님! 아름다운 가을 날 내리신 옥고에 쉼하여 봅니다 늘 시향 가득한 곳에서 기쁨 가득하세요.

홍대복 2015-12-02 16:07	시인님! 추적추적 겨울비 내리는 날 오랫만에 시인님께 인사 올리며 가만히 안부 전합니다 이런 날 시인님의 서재에서 깊은 시향에 젖을 수 있음에 감사드리며 한 해도 잘 갈무리 하시고 시인님의 건강과 행복을 빌며 늘 결 고운 시향 가득히 지피시길 바랍니다 문단의 가장 큰 행사며 문학의 꽃이라 말할 수 있는 문학상 시상식에서 영광의 수상자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이정규 2015-12-02 21:52	김미숙 시인님 ~~ 올려 주신 시향에 즐감하고 갑니다. 찌부둥한 날씨가 무거운 침묵으로 내려앉는 밤인가 봅니다. 편하신 밤이 되시고 , 내일은 눈 소식도 있으니 ~~ 안전운행 하시고 좋은 하루 엮어 가시기를 진심으로 바랄께요, 강건 하십시요 !

김선목 2015-12-09 21:42	김미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꼬마시절의 친구들 이제 불혹을 지나 지천명 들어서는 길목에서 동무가 그리워 "벗"을 찾으시는 구려! 삶의 여유를 찾으시는구려! 참 좋습니다 누군가 찾을 수 있다는 것이...... 나날이 건강 편안 하십시요. 김미숙 시인님!

박영애 2015-12-14 19:56	2015년 한 해가 저물어갑니다. 바쁘다는 핑계로 서재에 인사남기지 못함을 송구하게 생각합니다. 흔적은 자주 남기지 못하지만 작품은 잘 감상 하고 있습니다. 시인님 12월 20날 대전예술의전당 내 시립미술관 강당에서 인사드리겠습니다. 늘 고운향필하시길 바라면서 감사합니다.^^

김이진 2015-12-15 15:48	친구들 늘 오늘처럼 큰 웃음 바위에 걸쳐두고 깔깔깔 물장난치며 단풍 빛 농락하며 그렇게 살아가세나/ 날마다 오늘처럼 멋지고 아름다운 날 되시길 바랍니다.^^*

박정근 2015-12-31 19:33	김미숙 시인님 고운 시향에 다시 한 번 머물며 올 한 해 함께 나눴던 문우의 정을 회상해봅니다 아름다운 동행에 감사를 드리며 밝아오는 새해에도 더욱 건강하시며 평안과 향필의 복이 차고 넘치시길 기원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원하는일 모두 이루세요~~^^

박미향 2016-01-05 04:16	김미숙시인님 올해는 바라는 소망 꼭 이루시고 행복하세요 ,, 경기지회도 많은 사랑 바랍니다,,

김이진 2016-02-15 09:56	김미숙 시인님! 어제 만남 반가웠습니다. 무언가를 배우고 또 누군가를 알아간다는 것 그것은 참으로 귀하고 소중한 선물인 것 같습니다. 모두가 꿈꾸시는 것 함께할 수 있음에 행복하답니다. 시인님 함께 하는 동안 늘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안선희 2016-02-25 11:30	김미숙 시인님. 여느 서울 사람처럼 저도 초중고학교 동창들과는 연락이 끊기고 대학때 사인방이라고 넷이서 몰려 다니던 친구들 아이들 키우고 몇년전부터 동창회를 합니다. 방학때만 일년에 두번 여행하거나 식사하는데 꼭 소꿉친구 만난 듯 즐겁고 행복합니다. 벗은 인생의 커다란 행복의 원천인 것 같아요.

김미숙 2016-02-26 09:05	《Re》김이진 님 , 다녀가신 발걸음 이제야 뵙네요 저또한 시인님과 함께 공부하고 문우지정으로 만난 인연 소중하고 또 소중합니다. 아직은 마음처럼 잘안되는 풋내기 시낭송 학생이지만 우리 열심히 배워서 박영애 회장님처럼 멋진 낭송가로 꿈을 향해 화이팅해요!

김미숙 2016-02-26 09:11	《Re》안선희 님 , 그렇지요 너무도 허물없고 편안한 어릴적 친구들 이년전부터 국민학교 동창들 모여 소풍도가고 등산도가고 아이들 어느덧 제법들크고 머리카락 희끗 희끗해져 조금 시간들 여유있는 나이가되어 만난 친구들 보면 피붙이처럼 짠하고 소중한 벗들이지요 이제는 조용히 점잖게 익어가는 준비를하는 그 예전부터 내 친구들이예요 모두가 비슷한 마음으로 이렇게 살아들가는거겠죠

김병근 2018-01-30 15:31	인생사 누가 잘되고 못될지 앞일을 모를지니 차분히 正道를 지켜 순리대로 걷다 보면 웃음 가득 좋은 일도 생길지니 희망 잃지 않는 마음 새겨 다져보세 사람이 많이 다녀 없던 길도 생겨나니 이 또한 세상이치 아닐런가 사용하면 발전이요 방치하면 퇴보이니 봄이 오는 길목에서 나의 자아를 찾아서 찬바람 몰아치는 황량한 들녘에다 마음 기둥 세워 본다 벗 시인님의 곱게 집필하신 글 마음 머물며 배독하며 서재에 머물다갑니다 냉한 바람 한파에 건강 유념하시고 감기 조심하십시오 강녕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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