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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성경자 문학서재

ㆍ작성자	성경자
ㆍ작성일	2014-03-18 14:27

ㆍIP: 211.xxx.176

추억의 그리움을 보내며

추억의 그리움을 보내며

여울/성경자

옷깃을 파고드는
새벽 공기를 헤치며
북한산 도선사로 향한다

오가는 사람의
발걸음은 천근만근
어제의 잔상이 남은 탓일까

아직 어두운 거리
가로등에 의지한 걸음은
점점 땅으로 주저앉는다

사람 속에 휩싸여
소중한 추억을 묻어두기 위해
나는 도선사로 발길을 재촉한다.

김유한 2014-03-18 15:33	`성경자`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봄바람 일렁이는 오후에 접하는 시인님의 글을 대하니 꼭 제가 도선사로 가는 기분입니다. 자주 그곳에 가서 걸으며 시상을 떠올리기도 했답니다. 그리고 무거운 마음도 내려놓았죠. 등단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보다 해맑고 참신하고 의미심장한 시를 해산하시어 자신의 꿈을 이루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임세훈 2014-03-18 16:12	`성경자`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좋은 글에 잠시나나 머물다 갑니다. 좋은 글 잘읽었습니다. 늘 건강하세요.시인님..^^

고현자 2014-03-18 17:57	`성경자`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봄이 가림새 없는 여백의 꽃으로 쓸쓸히 서 있는 것을 종종 봅니다 문우님의 글로 채워 보렵니다 즐거운 날 되세요.

성경자 2014-03-18 19:08	《Re》김유한 님 , 웃으시는 인상이 아직도 떠오르네요 대전에서의 행복은 뒤로한 채 친정어머님의 49재를 치르고 왔습니다 어머님의 마지막 선물처럼 느껴서일까요? 더 애틋하고 행복합니다 만나뵈어 감사합니다.

성경자 2014-03-18 19:10	《Re》임세훈 님 , 날씨가 참 변덕스럽습니다 일요일에는 따스하더니 오늘은 바람이 많이 부네요 늘 건강 챙기시는 날이 되십시오~^^

성경자 2014-03-18 19:13	《Re》고현자 님 , 오늘 상당히 추우셨지요? 쇼 윈도에서 바라보는 바깥세상은 바쁜 분들만 있는 듯합니다 늘 건강히 지내십시오~^^

이진기 2014-03-18 21:24	49제후의 아린 마음... 땅거미 짙어가는 도선사에 흩뿌리며 시인님과 같은 이들의 추억의 잔상을 위로하고픈 시인님의 마음 엿보고 갑니다. 성경자 시인님 등단을 축하드리며 행사장에서의 시우로서의 인연 감사 드립니다. 고운 시간 되세요.

박병대 2014-03-19 00:54	성경자 시인님!! 아린 마음의 슬픔을 함께 합니다!! 어머님의 49제를 하루 앞두고 행사에 오셨네요!! 진작에 알았으면 위로의 말이라도 했을텐데...... 먼 발치에서 시인님을 보기만 했네요!! 어머님 모신 곳이 도선사라니 좋은 곳에 모셨네요!! 육영수 영부인이 다녔던 절에 박정희 대통령과 함께 영정이 봉안 되어 있지요!! 저도 가끔씩 도선사에 간답니다!! 어머님께서 계신 곳은 평화로울 거에요!! 힘내시고 어머님과의 추억으로 행복한 시간 많아 지시길 바래요!!

박미향 2014-03-19 08:49	추억으로 그리움을 대신할수 잇어서 그래도 남는 여운이라도 있지요 .. 전 아무것도 남지 않은 깊은 찌거기만 맴돌뿐 입니다,,, 산속 에 버려진 마음요,, 도선사 좋은 곳에 모시고 두고두고 회상하시는 행복한 모습 그려봅니다,,,

이유리 2014-03-19 08:57	뵙게 되어 반가웠습니다 서재에서도 자주 인사 나눌수 있기를 바라면서 고운 글에 함께 머물다 갑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채영제 2014-03-19 18:31	고운 시심에 흠뻑 젖었다 갑니다. 자주 방문코자 합니다.

박영애 2014-03-19 21:23	시인님 등단을 다시 한 번 축하드리며 고운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건강조심하시고 힘내세요.^^

성경자 2014-03-19 22:13	《Re》이진기 님 , 안녕하세요~^^ 아름다운 인연 감사합니다 친정어머님의 마지막 큰 선물을 주시고 가신만큼 열심히 하는 모습 꼭 보여드릴게요 이진기 시인님~ 늘 건강한 모습으로 또 만나요 감사합니다.

성경자 2014-03-19 22:17	《Re》박병대 님 , 등단소식이 있었던 그 날 어머님은 하늘로 가셨고요 시상식을 보시고 사십구재를 끝으로 이곳의 모든 연은 끝맺으셨어요~ 이 모두 어머님의 뜻으로 생각하고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려야겠습니다 박병대 시인님~ 머물러 주셔서 감사합니다.

성경자 2014-03-19 22:20	《Re》박미향 님 , 그날 감기 때문에 많이 힘들어하시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몸은 좀 어떠신지요 하루빨리 쾌차하시길 기도드릴게요 늘 웃으시는 모습이 참 아름다우신 박미향 시인님~^^ 또 만날 날을 기약하며 몸 건강히 지내십시오.

성경자 2014-03-19 22:23	《Re》이유리 님 , 이렇게 만나니 기분 좋네요 십 대처럼 젊어 보이시는 시인님 비결이 뭔지 알려주시면~^^ 이유리 시인님 또 만날 날이 있겠지요? 그때도 반갑게 인사 나눠요 머물러 주셔서 감사합니다.

성경자 2014-03-19 22:25	《Re》채영제 님 , 안녕하세요~^^ 진심으로 반갑습니다 날씨가 변덕스러운 요즘 늘 건강 챙기시는 날이 되시길 바랍니다 편안한 저녁 되십시오~^^

이기영 2014-03-19 22:25	새벽 가로등 의지하여 다녀 오셧군요,, 시심은 그곳에서 피어 납니다. 감사한 글입니다

성경자 2014-03-19 22:28	《Re》박영애 님 , 안녕하세요~ 시 낭송하시던 모습이 제겐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왔습니다 저요~^^ 시 낭송을 듣는 내내 많이 울었습니다 어쩜 사람의 마음을 흔들어 놓으시는지~ 만나뵙게 되어 영광입니다 늘 건강 챙기시는 나날이 되십시오~^^

성경자 2014-03-19 22:33	《Re》이기영 님 , 안녕하세요~^^반갑습니다 만나뵙게 되어 아주 좋았어요 새벽바람을 온몸으로 맞으며 걷는 것도 또 다른 느낌이 오더군요 요즘 바람이 많이 찹니다 건강 챙기시는 나날이 되셨으면 합니다.

경규민 2014-03-20 18:19	무거운짐 내려놓고 새짐 꾸려 내려오시기를 ---- 잠시라도 속세를 떠나 부처님과 대화하며 내일을 읽어보는 것 참으로 의미 있는일이죠. 그저 보잘 것 없는 ㅡ한 인간인데 외들 그리 인색한지요? 자역시 시인님 처럼 넉넉한 사랑으로 살아가렵니다. 즐감하고 갑니다. 종종 서재에 드리겠습니다. 즐거운 저녁되시고 건강/행복하세요.

김소미 2014-03-20 20:52	성경자 시인님 뵙게 되어 반가웠습니다. 님의 아릿한 시심에 이봄밤 오래도록 머므르다 갑니다. 늘 행복 하소서...

임숙희 2014-03-21 01:47	성경자 시인님 반가웠습니다 시인님의 고운 시심에 머물러 봅니다 다시 한 번 등단을 축하합니다 힘내시고 행복하세요

주응규 2014-03-21 10:18	좋은 글향이 가슴에서 피어납니다 감사합니다 만물이 소생하는 계절에 기쁨 가득하시고 즐거운 일들로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건강과 행운이 늘 시인님과 함께하기를 기도합니다^^

곽종철 2014-03-22 05:00	"추억의 그리움을 보내며 " 도선사에 그리운 추억을 묻어두는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이른 아침 멋진 글에 머물다 갑니다. 오늘도 즐겁고 좋은 하루 되시고요.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성경자 2014-03-22 20:03	《Re》경규민 님 , 안녕하세요~^^ 햇볕이 따뜻한 것도 잠시 오후엔 찬바람이 옷 속을 파고드네요 무거웠던 짐 모두 내려놓고 평온과 행복 한 짐 지고 왔습니다 이제 이곳에서 하나씩 풀어놓으렵니다 주말 저녁 행복하게 지내십시오~^^

성경자 2014-03-22 20:06	《Re》김소미 님 , 여러 시인님을 한 자리에서 뵐 수 있어 정말 행복했습니다 다시 만날날 기약하며 건강히 지내십시오~^^

성경자 2014-03-22 20:08	《Re》임숙희 님 , 시인님~ 정말 반가워요 웃으시는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하네요 만나뵈어 진심으로 반가웠습니다 늘 건강히 지내십시오~^^

성경자 2014-03-22 20:10	《Re》주응규 님 , 늘 바쁘다는 이유로 이제서야 답글을 올립니다 아직 여행길이 행복한 느낌이 남아 행복한 요즘입니다 늘 건강하시고 건필 하십시오~^^

박미리 2014-03-23 09:35	새벽 공기 가르며 도선사 가는 길 어머니를 모신 곳이니 걸음이 절로 재촉되실 듯 합니다 마음씨도 고운 시인님 늘 행복하시고 푸근한 충전의 휴일 되세요^^*

김흥님 2014-03-23 21:06	어떤 상념으로의 사연인지요..,, 소중한 추억을 묻기 위해 도선사로 발길을 재촉하는 이유,,!! 가슴속 고이 간직한 추억의 그리움 고즈넉한 산사 풍경소리에 꼬옥 붙들어 놓고 오시지 그랬어요 돌아오는길 발걸음 못내 가벼웠기를 바래봅니다^^

박광현 2014-03-23 23:37	어머님을 보내드리기가 힘드셨을텐데,,,,,,,,,,,, 돌아오시는 발걸음은 얼마나 무거우셨을까 하는 생각이드네요 아마도 행복한 곳으로 가셨을거에요

배정이 2014-03-24 09:19	추억의 그리움을 보내며에 한참을 머물러봅니다. 시인님, 안녕하세요. 월요일 아침입니다. 한 주 내내 행복한 나날이 되셔요.^^

홍대복 2014-03-26 02:16	시인님! 볕 고운 날 이리저리 서성이다 피어나는 글 향에 말길 뭠춰 시인님의 시심에서 편히 쉼함에 여기 매화 꽃잎 띄운 차 한 잔 곱게 올리고 갑니다^^*

성경자 2014-03-28 00:10	《Re》박미리 님 , 박미리 시인님 오늘처럼 유난히 조용한 날이면 문득 생각이 나 잠을 이루지 못하네요 주마등처럼 스치는 즐거웠던 그때가 늘 가슴 한편에 행복으로 남겨지길 바라며~ 지금쯤 주무시겠네요 편안히 주무십시오~^^

성경자 2014-03-28 00:14	《Re》김흥님 님 , 살아생전 이루지 못한 모든 것을 하늘에서 이루시길 간절히 빌며 108배를 끝냈습니다 마음은 행복합니다 누군가 제 머리를 만지는 느낌~ 분명 어머님의 손길이였길 바라면서요~ 밤이 깊었네요 안녕히 주무십시오~^^

성경자 2014-03-28 00:16	《Re》박광현 님 , 못난 자식을 위해 하늘에서도 마음 편히 계시지 못하는 것 같아요 열심히 사는 모습 보여 드려야지요 열심히~ 답글이 늦어 죄송합니다 편안히 주무십시오~^^

성경자 2014-03-28 00:18	《Re》배정이 님 , 그동안 잘 지내셨는지요 저도 일하며 자주 오지 못하네요 답글이 늦었습니다 밤이 깊었네요 안녕히 주무십시오~^^

성경자 2014-03-28 00:20	《Re》홍대복 님 , 늘 베레모가 멋진 기억이 생생합니다 늘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는 그 날까지 건강히 지내십시오~^^ 머물러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김보언 2014-03-29 09:08	도선사의 추억이 있습니다. 어머님 가신길,, 삼가 명복을 빕니다. http://blog.naver.com/zizonking?Redirect=Log&logNo=37566613&from=postView 북한산엔 사찰이 자그마치 43곳이나 된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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