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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성경자 문학서재

ㆍ작성자	성경자
ㆍ작성일	2014-07-26 14:18

ㆍIP: 61.xxx.35

소나기

소나기 / 여울/성 경자

우르릉 하늘이 무너질 듯
소나기 한차례 밟고 지나간
한 움큼에 운무가 앉아있는
습기 머 금 밤나무 숲길을 간다.

녹음의 향기 코끝에 나르고
마음 저편에 그리움들이
싱그런 녹색 이파리 마다
대롱대롱 이슬에 그리움 맺혀 있다.

아득한 철부지 어린 시절에
소나기를 무척 좋아했는데
운무 속에 감추어진 동심의 세계를
회상하며 뜬구름에 실어 보낸다.

정찬열 2014-07-26 18:32	`성경자`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무더위를 몰고가는 "소나기" 여울 시인님에 추억 깊은 시심에 마음 담아 갑니다 . 장마끝 무더위에 건안 하시고 즐거운 주말 되세요

김화영 2014-07-26 23:52	`성경자`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요즘처럼 더울때는 굵은 소나기가 그립습니다. 고운글 읽습니다. 늘 건강 하시고 평안속에 머무세요 시인님!

정태중 2014-07-27 10:47	`성경자`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옛기억에 잠겨 소녀가 되어보는 것도.... 그리움은 빗물에 씻기고 덧없는 구름은 허망한 세월처럼 흘러가고... 즐 휴일되소서

정병근 2014-07-27 14:27	소나기가 한번 퍼 붓고나면.. 무더위 미세먼지 한꺼번에 싯겨 내려가는 기분.. 소나기 쏫아질때 동심으로 돌아가는 그때가 생각납니다. "소나기" 고운 글 감사합니다.성경자 시인님!

백종수 2014-07-29 07:59	소 잔등을 타고 넘는 소나기 내리면 천상으로 가는 길에 무지개 다리가 놓여지고 비로 홈뻑 목간한 숲길을 걸어가시는 모습을 상상해봅니다. 싱그럽고 한적하고 고요하고 기분이 썩 좋아보이십니다. 언제나 향필하시고 건강하세요.

배정이 2014-07-29 22:15	성경자 시인님, 소나기. 감사히 봅니다. 잠깐의 자유 시간에 인사드리려고 왔습니다. 더워 더워가 줄줄 나와 입에 지퍼 달아야할 판인데 시인님, 여름휴가 냇가로 즐거이 다녀오세요.^^

황은경 2014-07-29 22:26	오늘도 이곳은 소나기가 한차례 지나가고 가슴속 더운김이 훌훌 올라옵니다 성시인님 그 시원한 소나기 밑에서 고무줄 놀이 한번 안하실래요? 어릴적 그림을 생각해 봅니다 오늘은 향수가 피워 오르는 밤이네요 고맙습니다

김보규 2014-07-30 18:08	소나기 한 차례 밟고 지나간 자리는 새로운 기운으로 다시 시작하지요 오늘 나갔다 오니 더위에 소나기가 간절히 기다려지는 맘입니다 ~ 시인님의 시향에서 향기 짙은 내음 맡고 갑니다 ^^

성경자 2014-07-31 17:36	《Re》정찬열 님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오늘 새벽에 비가 내렸어요 서운하게 그리 많은 양은 아니지만 빗소리에 가슴 한켠이 시원해지는 느낌~ 더운 요즘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만 곁에 머무시길 소망 합니다~^^

성경자 2014-07-31 17:39	《Re》김화영 님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가만히 서 있어도 흐르는 땀은 강물이 될 정도네요 우산없이 내리는 비를 맞아보고픈 맘~ 부곡한 글에 머물러 주셔서 감사합니다

성경자 2014-07-31 17:42	《Re》정태중 님 , 안녕하세요~시인님 하늘을 보면 가을하늘처럼 느껴집니다 머지않아 가을이 오고 있다는 생각에 더 힘을 내 봅니다 건강한 여름 나세요~ 머물러 주셔서 감사합니다~^^

성경자 2014-07-31 17:57	《Re》정병근 님 , 어릴적 온몸이 비에 젖어도 무엇이 그리도 좋아 마냥 웃었는지~ 그 시절이 마냥 그립습니다 지금은 만약 그러고 다니면 ㅎㅎㅎ 머물러 주셔서 감사합니다~ 고운 저녁 되세요~^^

성경자 2014-07-31 18:01	《Re》백종수 님 , 안녕하세요~시인님 반갑습니다 오늘 내린비는 매마른 땅을 흠뻑 적셔주지는 못했지만 조금은 만족하렵니다 머무신 발길이 행복한 마음이셨으면 좋겠습니다 행복한 저녁 되세요~^^

성경자 2014-07-31 18:02	《Re》배정이 님 , 안녕하세요~ 시인님 늘 고운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무더위에 건겅 살히시고 행복한 저녁시간 되세요~ 감사합니다~^^

성경자 2014-07-31 18:04	《Re》황은경 님 , 반가워요~시인님 그래요 비오는 날 함께 고무줄 놀이도 하며 동심의 세계를 온 몸으로 느껴봐요 기분 좋을것 같아요 오늘 하루 수고 많으셧습니다 편안한 저녁 되세요~^^

성경자 2014-07-31 18:10	《Re》김보규 님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잠시 외출했다가 얼굴은 홍당무처럼 달아오른 제 얼굴이 어찌나 불쌍해 보이던지요 새벽에 잠깐 내린 비로는 흔적도 없이 그새 말라버렸네요 더위에 건강 챙기시길 바랍니다 머물러 주셔서 감사합니다~^^

김흥님 2014-07-31 21:33	여름날,,소나기 한 차례 지나가노라면 진하게 전해오는 흙내음새,, 소나기 오는날 흠뻑 젖어 비를 따라다니던 유년시절 그 자체로도 행복한 놀이였지요 소나기 오는날 가슴속 깊은 내면의 맘밭에도 촉촉이 적셔 갈증 해소가 되었으면 하네요^^

김정희 2014-08-01 02:20	소나기. 황순원의 소나기를 만화로 제작한 것을 보고 한동안 마음을 빼앗겨서 가슴 뭉클한 기분을 오래 가지고 있었답니다. 어린 시절의 소나기는 낭만 이었는데 소나기 내린 뒤의 습하고 눅눅함을 견디지 못해서 에어컨 앞으로 달려 가는 지금의 참을성없는 생활 습관엔 낭만이 사라진것 같아요. 마음의 갈증에 소나기 같은 반가운 일들 가득하길 바랍니다.

주응규 2014-08-01 09:11	성경자 시인님의 시향에 머물며 소나기처럼 마음을 씻고 갑니다 여름의 절정을 이루는 8월입니다 건강한 여름 시원한 여름 나시고 건필을 기도합니다.

임재화 2014-08-01 10:21	성경자 시인님의 옥고에 머물다 갑니다. 고운 글향에 감동받습니다. 늘 건안하시고 건필하시고 행복하십시오.

김단 2014-08-01 14:05	성경자시인님 평안하시죠. 더워요. 진~짜 진~짜 덥네요. 제가 사는 동네 여기에 소나기 좀 오게... 시인님 부~우~타~악 해요~^^

성경자 2014-08-01 16:46	《Re》김흥님 님 , 안녕하세요 아름다우신 시인님 이렇게 더운 날엔 옷이 젖어도 좋으니 주루룩 한번 시원하게 쏱아졌으면 좋겠어요 그바람에 동심을 느껴보고 올해는 유난히 비가 적어 비에 대한 그리움만 더 하는것 같네요 8월의 첫날 건강히 지내시고요 다음 행사때 고운 모습 보러 가겠습니다 편안한 오후 되세요~^^

허욱도 2014-08-02 09:37	태풍이 온다는데 마른장마로 갈증이 나서인지 모두들 즐거워 하는것 같습니다 소나기 라는 단어만 들어도 어릴적 그시절이 철없던 동심이 떠오르는것 같습니다. 성경자 시인님 시인님의 시향으로 이 아침 잠시나마 동심에 젖어 봅니다 즐거운 주말 되십시오

김은정 2014-08-02 11:22	운무가 앉아있은 밤나무 숲길 너무 아름다운 길이군요.

김광식 2014-08-10 14:41	멋진글에 머물고 가는 즐거운 날 여름을 보내기 아쉬운 매미소리 휴일 편안히 보내시고 고운 시간 되세요^^

성경자 2014-08-11 11:52	《Re》김정희 님 , 시인님. 노래 하실땐 모습 너무 아름다워요, 알게되어 기쁘고요. 매마른 땅에 태풍이한차레 지나가넸요. 저도 소나기를 읽었어요 내가 죽거던 소년의 고무신 한짝 넣어 달라던 깜찍하고 고운 사랑 생각 해봅니다. 많이 선선 해지었어요. 들려주셔서 감사 합니다

성경자 2014-08-11 11:55	《Re》주응규 님 , 안녕 하세요. 바쁘시게 활동하시는 시인님 존경 합니다. 작장에 매여 댓글 제대로 못달아 드려 언제나 죄송합니다. 마음은 아니것 알아 주세요. 다녀 가십을 감사드립니다.

성경자 2014-08-11 11:58	《Re》임재화 님 , 반갑습니다. 더운날씨 편안 하시지요? 매바른땅에 태풍으로 많이 가뭄이 해갈 된것 같아요. 저의글에 다녀가셔서 감사 드립니다. 8월에 행운 가득 하세요.

성경자 2014-08-11 12:00	《Re》김단 님 , 시인님. 안녕 하세요. 답글이 늦었네요. 직장에 매여 늘 바쁘게 삽니다. 많이 이해 하세요. 태풍에 영향권으로 가뭄이 많이 해갈되었네요 들려주심을 감사 드립니다.. 가을에 풍성한 달 되세요

성경자 2014-08-11 12:02	《Re》허욱도 님 , 안녕 하세요 반가워요, 찜통 더위도 말복이 지나니 많이 선선 합니다. 직장을 다녀서 댓글 못달아드려 여러모로 죄송합니다. 부족한 저의글에 들려주심을 감사 드립니다 이젠 초가을에 들어섰습니다. 풍성한 가을 되세요.

성경자 2014-08-11 12:06	《Re》김은정 님 , 안녕 하세요? 소녀같고 예쁘신 시인님 알게 되어 너무 기쁩니다. 이젠 말복이지나 가을이네요 날씨가 많이 달라졌어요, 저의글에 들려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이 가을에 풍성한 결실맺으세요.

성경자 2014-08-11 12:10	《Re》김광식 님 , 반갑습니다 시인님. 매마른 대지위에 태풍이 비켜갔지만 영향권에 들어 매마른 대지에 단비가 되었습니다. 저의 서재의 들려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바쁜 직장에매여 늘 죄송 합니다.

공재룡 2014-08-11 12:18	성경자시인님! 반갑습니다. 가내 두루 편안 하신지요? 저도 어릴적 철부지시절 소나기 내리는 날 그저 좋아라 하며 뛰어다니다가 감기까지 들은적 있습니다 매마른 대지위에 태풍의 영향권으로 마노은 가뭄이 해갈 되었네요. 시인님의 고운 시에 마음을 적시며 갑니다. 늘 건강 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감사 합니다. 성경자 시인님!

성경자 2014-08-11 12:43	《Re》공재룡 님 , 반갑습니다. 시인님. 말복이 지났다고 이렇게 많이 날씨가 달라졌습니다. 이젠 완연히 가을이네요. 시인님도 철부지시절 소나기 좋아 하셨군요. 내가 죽거덜 랑 - 소년의 고무신 한짝 자기 무덤에 넣어 달라던 소녀의 깜찍하고 예쁜사랑이 . . 나의 등짝을 소름끼치도록 예뿐사랑의 전율을 느껴 봅니다. 부족한 저의 글에 들려 주셔서 고맙습니다. 8월 초가을입니다 늘 행복 하세요. 감사 합니다 시인님.

최명조 2014-10-30 20:08	시인님의 고귀하신 글 잘 읽고갑니다 소나기 읽다가 마음깊히 옛생각 소나기 맞으며 맞고갑니다 건필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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