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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정찬열 문학서재

ㆍ작성자	정찬열
ㆍ작성일	2014-06-07 14:57

ㆍIP: 112.xxx.176

유월을 여는 새벽

유월을 여는 새벽

詩 / 정 찬 열
샛별도 길을 잃은
이른 새벽에 운동 길을 나선다.

상큼상큼
걷는 산책길이다
한때의 애환도 저버린
도심 속 철마가 달리던 길이
푸른 숲 공원 길로 단장된 산책길

이름 모를 새들이
아침 인사로 마중할 때
이슬 먹은 연분홍 나팔꽃
나팔로 활짝 벌려 유혹을 한다.

저 멀리
여명에서 깨어난
동쪽 산봉우리에는
구름 속에 잠이 든 햇빛은 기를 쓰며
나오려는 발길은 나와 같구나.

봄의 여운을
알리던 나뭇가지에
열매는 영글어 가는데
세월호 참사에 영면의 리본
누군가 걸어둔 노란 긴 줄에
사진과 리본이 너풀거린다.

빨간 장미꽃
그 옆에 활짝 피워
나를 대신하며 위로를 한다.

잠이 든 탓에
깨어나지 않은 푸른 숲 공원 길옆
철 맞아 분주한 마늘장사 차(車)들이
시끌벅적 계절을 팔고

새벽시장 앞
할 매들이 즐비하게
좌판 길이 분주한 새벽을 연다.
분주한 삶을 두둔하며
만감이 교차하는 유월의 이른 새벽길

20140601 기(記)

이정규

2014-06-07 18:08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정찬열 시인님 ~~미명이 열리는 새벽녁 시원함과 새로운 희망으로
숨을 모아 쉬면 하루과 기쁨으로 열리겠지요,
고운 시향기에 즐감하고 갑니다,
주말 오후 시간도 즐건 시간이 되시고 강건 하십시요 !


정찬열	첫번째로 반겨주신 이정규 시인님 반갑습니다. 시작되는 6월 문우창대 하시고 늘 행운이 함께하시기를 기원합니다.	6/8 19:57

공재룡

2014-06-07 22:11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정찬열 시인님!

안녕 하세요?
늘 반갑습니다.

오원에
펑펑 울던 아픔도
훌쩍 지나가고

어느새
유월을 맞이 합니다.

세월만 강물처럼 흘러서
깊게 페인
주름만 늘어 가는 군요.

하지만 매일
다시 태양이 뜨는 한

또다른 내일을
가슴에 품고 시는 것이
우리의 인생 이지요.

늘 건강 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감사 합니다.
정찬열 시인님!


정찬열	좋은 댓글로 동행해주신 운봉 시이님 고마움을 표합니다. 문우님이 계시기에 허잡한 시심에 용기 백배하고 있습니다, 즐겁고 행운이 함께하는 날들되세요	6/8 20:18

정병근

2014-06-07 18:22

"유월을 여는 새벽에"
할머니들은 저 자연의 끝자락에서
맺시간을 더 골목으로 나와..
새벽길 장을 열고있고 봉웋리의
아쉬움을 남겨둔체로 여명을 여는 하루를 맞이하셨군요!!

늘 건안하시고 즐거운 주말오후시간 보내십시요.봉암 시인님!


정찬열	월암시인님의 화려한 서재 내공깊은 시심을 느껴봅니다. 늘 건강을 걱정합니다. 고운밤 되세요	6/8 20:21

염규식

2014-06-08 00:42

유월을 여는 시인님의 고운 시심에 서재도 더욱 밝아집니다-
항상 열정이 가득하신 시인님-문운 창대하시구요
향필하십시요


정찬열	반갑습니다. 행여 잠수를 오래할까 내심 염려스러웠습니다. 저역시도 쨈만은 사업체가 신경쓰여 지네요 늘 행운과 건강을 기원하렵니다.	6/8 20:25

홍대복

2014-06-08 02:02

시인님!
창 밖엔 개구리 소리가 적막 뚫고
구름에 가리워진
반 달이 살며시 얼굴 내미는 유월의 밤은 깊어만 갑니다
고운 밤
행복한 잠자리에 드신 시인님 서재에 들려
예쁜 달님 창가에 주줍은 듯 미소 걸고 가만히 다녀갑니다.


정찬열	창가에 예쁜 초승달 맞이하려 삼경도 지세우며 노크하시나요 고운시간 동행해주심에 고마움을 전합니다. 늘편안한날 되세요	6/8 20:29

백종수

2014-06-08 06:47

유월의 상큼한 아침은 부지런합니다.
언제나 나보다 일찍 일어나니 말입니다.
시인님의 글에 오랜동안 머물다 갑니다.


정찬열	이른아침 서재를 방문해주신 백종수 시인님 고맙습니다. 앞으로 도 서로교류하는 시간 늘 함께하시기를 기대하며 문운창대 하세요	6/8 20:31

박미리

2014-06-08 14:17

시인님 반갑습니다
잘 지내시지요?

"유월의 새벽"
산새들의 합창에 즐거움도 잠시
참 슬픈 역사가
또 하나 보태지어 아픕니다

휴일 잘 보내시고
늘 건강하소서
고운 글에 다녀 갑니다


정찬열	반갑습니다 박미리 시인님 휴일 즐겁게 보내셨는 지요 늘 이렇게 흔적을남겨주심에 고마움을 표합니다. 이번주 행사에 뵙기를 희망합니다. 늘 편안하세요	6/8 21:04

권승주

2014-06-08 15:47

새벽길에 온동하러 나온
이른새벽에
상념에젖어
건강하세요


정찬열	흔적을 남겨주신 권승주 시인님 고마움을 표합니다. 늘상 날개달린 문우님의 서재가 부럽습니다. 늘건안하세요	6/8 20:41

이유리

2014-06-08 20:41

삶을 두둔하며 만감하는 새벽길
멋지네요
운동으로 새벽을 힘차게 여시는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일들이 가득하시길 라애요


정찬열	이유리 시인님 어쩜 화상이 비춘다면 저와함께 담필하는 시간이군요 고맙습니다. 일주남은 행사때 뵙겠습니다. 편안하시고 행복하시길 염원합니다.	6/8 20:45

박영애

2014-06-09 11:27

시인님 새벽의 풍경을 마음껏 누리셨네요.
하루를 운동으로 여시는 시인님 늘 건안건필하시고 평안하시길 바래요.
새롭게 시작하는 한주 많이웃는날 되시길 바라면서 인사드립니다.^^


정찬열	반갑습니다. 박영애시인님 부족함이 많은 서재에들려 주심에 고마움을 표합니다. 곧있을 행사때 뵙겠습니다. 늘 건안 하세요	6/9 16:23

임세훈

2014-06-09 14:26

그렇게 유월의 새벽을 여셨듯이
시인님의 서재도 늘 고운 꽃 활짝 피우시기를요..
늘 건안하시고 좋은 일들 가득하십시요..^^


정찬열	격려해주시는 지회장님 고마움을 표합니다. 몇일남은 행사때 뵙겠습니다. 늘 편안하시고 건강하세요	6/9 16:25

고현자

2014-06-09 15:08

해를 따라 이새는
장미는
떠나는 계절의 미련 때문이겠지요

문우님의 고운 글 밭에 쉬어 봅니다
오늘도 행복하시길...


정찬열	반갑습니다. 잊지않고 방문해주심에 고마운 마음 잊지 않겠습니다. 6월행사때 뵙겠습니다. 늘건강하세요 고현자 시인님....!	6/9 16:28

신승준

2014-06-09 17:03

슬픔을 안은 채 유월도 어김없이 새벽이 열리는군요.
좋은 시 잘 감상하고 갑니다.
늘 행복하시길 축원합니다.


정찬열	반갑습니다 신시인님 이렇게 함께 해주심에 고마움을 드립니다 복되고 알찬 6월을 기원드립니다.	6/10 20:51

최영호

2014-06-09 19:16

잠든 바람에 깨어나지
않은 푸른 숲 공원길
철 맞아 분주한 마늘장수
차량들이 계절을 팔고
시장 앞 할 매들이 즐비한
좌판길이 새벽을 연다.
삶을 두둔하며 만감 하는 새벽길
2014.06.01. 새벽에 기(記)

유월을 여는 새벽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늘 건안 하시고 행복 하시길...


정찬열	"삶의 여정과 환희 " 문우님의 시집 즐감하고 있습니다. 표지의 아름다움이 여정의 보람을 함께 하는 군요 행복한 6월 건강하세요	6/10 20:54

김유한

2014-06-09 19:48

유월을 여는 새벽이 이젠
희망이기를 바라겠습니다.
잔인한 달은 영영 진도 바다에 묻어두고
모두가 꿈을 꾸는 세상이기를~~~
건안 건필 하십시요.


정찬열	김유한 시인님 저희 서재까지 방문해주셨군요 고마움을 표합니다. 늘 건안 하시고 뜻깊은 시간기원드려요	6/10 20:56

안정순

2014-06-10 10:36

유월 새벽을 여는 아침길...
삶의 분주한 우리네 모습들이 그려집니다..

감사히 머물다 갑니다..정시인님
멋진 날 되세요.


정찬열	고맙습니다 시인님 몇일 남지 않은 행사에 건강한 모습 기다려 지네요 편안한 시간 되세요	6/10 20:57

조한직

2014-06-10 16:40

번쩍하더니 유월도 어느새 중도막에 걸려가고 있습니다.
이렇듯 세월은 빠른데 가꿔 놓은 것 없이 허송 세월을 타고 덩달아 떠나가네요.
푸른 날 푸른 삶 되시길 빕니다.


정찬열	나이따라 세월의 흐름이 간다고들 하더이 역시 실감되는 걸요 반갑습니다. 늘 건안하시고 즐거운날 되세요	6/10 20:59

황은경

2014-06-12 02:42

정찬열 시인님 방갑습니다
시인님의 유월은 희망이고 삶의 노래 입니다
모든 아픔과 고독도 무너뜨릴 시인님의 단단한 지혜의길
부디 탄탄대로의 시간들 되시고 건강하소서~


정찬열	황은경 시인님 삼경도 지난 고요한밤에 저히 서재를 방문해주셨군요 고마움이 더욱 널부러집니다. 늘 고운 시간 행복하세요	6/13 22:49

주응규

2014-06-12 09:03

정찬열 시인님 좋은시향 마음에 실어봅니다
비온 뒤의 상쾌함이 주는 싱그러움이 너무 좋은 날입니다
이번 문협 여름행사에서 뵙길 청합니다
뵈올 때 까지 건강하십시요^^


정찬열	주응규 이사님의 노고가 또 깊어지겠네요 여름 행사에 저희야 참석하고 박수치면 될일이지만 주선해야할 행사노고 에 고마움을 드립니다. 행사때 뵙겠습니다.	6/13 22:52

김지숙

2014-06-12 13:37

정찬열시인님 이른 새벽을 여는
바쁜 걸음들..연분홍 나팔꽃이
이슬을 머금고
나팔을 불어대며
시장 좌판길
할매들이 물건 사라는
목쉰 목소리들...
힘든 하루를 두둔하는
새벽길이네예
시인님 보람된 날들이 되십시요


정찬열	김지숙 시인님 반갑습니다. 이렇게 흔적을 주심에 말입니다. 문인협회 여름 행사에 뵙기를 소청하며 늘 편안한 시간 되세요	6/13 22:54

임숙희

2014-06-12 23:50

유월을 여는 새벽
시인님의 새벽 운동길 따라
삶을 두둔하며 만감 하는 새벽길 풍경을 그려봅니다
감사히 머물다 갑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정찬열	반갑습니다 임숙희 시인님 저의 서재 방문에 한껏 힘이 됩니다. 무더워지는 날씨에 건강 유념하시고 편안한 날들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6/13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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