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정찬열
ㆍ작성일	2014-05-17 17:13

ㆍIP: 112.xxx.184

는개 내리는 아침

는개 내리는 아침

詩/ 鳳岩 정 찬 열

스치는 봄바람에 꽃비가 지고
연록軟綠의 색깔의 향연이
차창의 와이퍼가 손사래 뒤에
저 멀리 산곡山谷 이 겹쳐 오른다.

봄꿈을 꾸고 있는 잎 파리에
시 밝 비가 변심變心을 해서
먼 산의 울창한 묏山 골 숲에
는개로 변하여 내려앉는다.

신록新綠 의 이파리가 요요妖妖하다.
혼자의 욕심내는 독심獨心도 뚝뚝
자만自慢도 아집我執도 냅다 버리고
귀잠 단잠을 취하는 아침

이봄! 변심變心을 토吐하며
우두커니 몽환夢幻에 빠져 드는
은혜로운 보시布施의 향연에
추념追念이 밀려와서 낚시를 한다.

2014.04.18. 아침 기(記)

정병근

2014-05-17 19:59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몄년전 조카가 용평리조트에 방을 구해줘서 2박3일
강원도 여행을 갔었는데..
환성굴(석화동굴)모노레일 타고 올라갈때 였습니다.
는개(비는?아닌것같고 안개비슷하다고해야)가 시커멓게
내려오는데..이건 분명 내,자신이 신선이 되는 느낌 이라고
표현해야 올을것같습니다.는개,,정말 신비롭기까지 했습니다.

봉암시인님의 는개내리는아침 잘 감상합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봉암시인님!


정찬열	우선먼저 달려와주신 월암 시인님 반갑습니다. 이렇게 반겨주심에 용기가 배가됩니다. 행운 깊은 오월이 되세요	5/20 19:04

박미리

2014-05-17 22:51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는개비 젖는 몽환적 무대에서
강태공 되신 시인님
많이 낚으셨는지요?
향긋한 오월에도
더 여유로운 일상 되시고
늘 건안하소서^^*


정찬열	는개는 비처럼 안개같은 그속에 있노라면 한없는 신선의 감내지요 흔적주신 박미리 시인님 고마움을 전합니다. 5월 행운이 깊어지시기를 기원합니다.	5/20 19:07

배정이

2014-05-18 10:53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 저는 시인님 시향에 풍덩 빠져 있습니다.
신록新綠 의 이파리가 요요妖妖하다.
혼자의 욕심내는 독심獨心도 뚝뚝
자만自慢도 아집我執도 냅다 버리고
귀잠 단잠을 취하는 아침.
시인님은 참으로 멋깔 납니다.
시인님, 저는 갈비뼈 다쳐서 꼼짝마라인데
점심으로 붕어찜은 죽어도 먹어야겠습니다.
시인님도, 맛난 점심 많이 드세요.^^


정찬열	배정희 시인님 늑골에 손상이 왔다구요 고생하시내요 시간이 해결해준다지만 저도 14개월전에 화장실에 샤워중넘어지며 변기에 떨어져늑골이4개나 부러져 1개월 병원신세졌지요 쾌유하시기를 빕니다.	5/20 19:12

염규식

2014-05-17 20:36

산속의 는개비는 참으로 고요하다못해 요요함이 깃들지요
마음도 숙연해지고-주말저녁 시인님의 는개비 향연에 같이 동참합니다
평안한 주말 되십시요


정찬열	반갑습니다. 경규민 시인님 늘 이렇게 찾아주심에 용기가 배가되어 시간 내기 어렵지만 동참합니다. 5월의 신록처럼 행운과 건강이 두터우시기를 기원합니다. 시인님....!	5/20 19:16

정찬열	염규식 시인님 송구합니다. 시인님에 성암이 잘못된점 양해를 구합니다. 답글에는 수정이 안되는 군요	5/20 19:19

경규민

2014-05-18 10:11

고요함을 더하는 는개비!
고요함을 토해내게하는 아침 는개
마치 바다의 잔잔한 모습 그려집니다.
닐이라도 한번 던져보고 싶은 마음입니다.
고요한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늘 건안 건필하세요.
오늘 하루도 즐겁게 보내시고요.


정찬열	경규민 시인님의 팬인가 봅니다. 그만 염규식 시인님 댓글에서 시인님의 존암을 써버려서요 수정이 안되어 양해를 구하면서 늘 이렇게 함께 해주심에 고마움을 드립니다.늘 건강하세요	5/20 19:22

전경전

2014-05-18 16:54

아름다우면서도 의미가 두꺼운 글심을 뵙습니다.
짧은 소견이라 안녕하시라는 인사로 대신하겠습니다.


정찬열	시인님에 어려운 발걸음 마음에 세깁니다. 행운의 5월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건안하시구요!	5/20 20:11

조한직

2014-05-18 19:44

는개 내리는 아침을 스쳐 가면서
가만히 많은 것을 떠올려 보게 합니다.
행복한 저녁시간을 빕니다.


정찬열	시인님에 어려운 발걸음 마음에 세깁니다. 행운의 5월이 되시기고 행운이 가득하시기를기원합니다. 건안하시구요	5/20 20:12

김흥님

2014-05-18 20:37

는개비 내리는 아침.
풍경이 선연하게 그려지는듯 합니다

자만도 아집도 냅다 버리고
이 봄, 몽환으로 빠져드는
는개비의 향연에 머물다 갑니다


정찬열	시인님에 어려운 발걸음 마음에 세깁니다. 행운의 5월이 되시기고 행운이 가득하시기를기원합니다. 건안하시구요	5/20 20:12

황은경

2014-05-19 17:47

는개비의 스며드는 듯한 아침..
조용히 조용히 마음속에 타고 흐르는
시심과 함께 잠시 신선의 날개를 가지신듯 합니다
그런날은 더 맑은 하루를 약속 하기도 하지요
시인님의 고운 향기에 는개로 피어나 봅니다.


정찬열	바쁜걸음 함께 해주심에 늘 고마움을 마음에 새깁니다. 행운이 가득한 오월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5/20 20:14

임세훈

2014-05-20 08:28

는개비 내리는 풍경이 환하게 다가오네요
좋은 글 잘 감상하고 갑니다
늘 건안하시고 향필하십시요 시인님..^^


정찬열	솔낭시인님에 바쁜걸음 함께 해주심에 늘 고마움을 마음에 새깁니다. 행운이 가득한 오월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5/20 20:15

이석구

2014-05-20 21:50

연록의 향연을 풍미함은
삶의 여유 멋입니다.
즐겁고 건필 바랍니다.


정찬열	이석구 시인님 반갑습니다. 저의 서재를 방문해주심에 말입니다. 활기찬 오월 늘 건안 하시고 즐거움이 함께하시기를 기원드림니다.	5/22 22:26

김미경

2014-05-22 07:19

정찬열 시인님 안녕하세요
는개 내리는 아침...깊은 시심에 머물러 갑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나날 되세요.


정찬열	동행해주신 김미경 시인님 빨간 장미에 환한 모습 정겹습니다. 오ㅓ웡의 장미꽃 발하는 계절 더욱 활기찬 나날 기원드림니다.	5/22 22:24

허욱도

2014-05-22 09:14

는개비가 어떤 비일까 궁금해 집니다.
는개비...처음 들어보는 는개비
신인님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좋은하루 되십시오


정찬열	허욱도 시인님 반갑습니다. 는개(명사):안개보다 조금 굵고 이슬비 보다 조금 가는 비 .라네요 함께해주심에 고마움을 담습니다. 늘편안하시고 행운이 함께하세요	5/22 22:19

주응규

2014-05-22 18:33

싱그러움이 더해가는 계절, 시인님께서 고웁게 내리신
공감하는 詩에 마음이 더욱 더 푸르게 물들어갑니다
아카시아와 장미향이 마음을 이끄는 계절에
초록빛 행복 가득 담는 오월 누리십시요^^


정찬열	번번히 찾아주심에 오월의 향기처럼 벅찬 감정입니다. 허잡하다고 자타가 생각하는 저의 서재 오늘도오셨으니 다음에도 기다리렵니다. 주응규 이사님 ! 고맙습니다.	5/22 22:22

김보규

2014-05-23 22:06

이 봄
은혜로운 보시布施의 향연에
추념追念이 밀려와서 낚시를 한다.

아름다운 자연을 볼 때 저도 감사와 은헤로 찬미합니다
시인님도 종교는 다르지만 감사의 보시로 보시니
그 시심 함께 합니다. 연휴에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정찬열	반갑습니다. 김보규 시인님 장미꽃 제철만나 아름답게 피었지만 세월호 참사는 그매력의 향연도 잠재우는 오월 늘 건안 건필하시고 즐거운 주말되세요	5/23 22:19

곽종철

2014-05-24 10:17

"는개 내리는 아침"
깊은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은혜로운 향연이 펼쳐지는 오월입니다.
주말 즐겁고 보람차게 보내시고
건강하세요.


정찬열	반갑습니다 곽시인님 찾아주시는 반가움에 감사함을 드립니다. 즐거운 주말 행복한 시간 되세요	5/24 17:28

김지숙

2014-05-24 10:59

정찬열시인님 얼마전 저수지로
일박을 하며 낚시를 갔는데
새벽에는 이슬이 내리고
아침에는 는개비가 사르륵
내리는 풍경..
낚시보다 풍경이 더 좋아서
구름을 타는
느낌이었심니더
시인님 고맙심니더
행복한 주말을 보내십시요


정찬열	김지숙 시인님 낭군님과 함께 낚시를 가셨군요 아침는개 참 아름답지요 전 그렇게 좋아하든 낚시를 접어야하는 5년전의속상함이 가슴 아품니다. 시인님행복함이 눈에선합니다 즐거운 주말 행복하세요	5/24 17:32

34주년5.18의 아침

갑오년의 오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