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정찬열
ㆍ작성일	2014-05-24 17:24

ㆍIP: 112.xxx.103

34주년5.18의 아침

34주년5.18의 아침

鳳岩 정 찬 열

새벽이 환히 트여진
일요일 의 고요한 아침
밖을 내려다본다. 한참!
희뿌연 연무 덮인 하늘
어린이놀이터 주변에
녹음 짙은 성장한 숲들
규 음揆音 이 방황하는 시간

34년 전 그때야
초라한 한 주택들
높 낮은 산등 방림동
주택가의 변한 모습
완행열차 애환 실고 달리던
모두가 추억만을 남겨버린 세월
오늘따라 유별나게 숙연해진 아침이다

고요와 적막
은34년 전의 환상
아스라이 들려오는
자유와 정의를 갈망하는
그때 생각 만해도 몸서리 쳐 진다
산자락을 가로막는 병풍 같은 고층아파트

아픔에 하늘까지
몸서리친 34년 전의오늘
세월호참사가 반쪽을 잠식한 행사
아파트 윗 층에서 흘러내린 물소리만
5.18의 환상이 죽은 듯이 하품하는 아침

규 음(揆音)=상냥한 음원
2014.05.18. 에 기(記)

이정규

2014-05-24 19:13

슬픈 싯귀가 오랜전 가슴앓이 인냥 마음이 서럽습니다,
정찬열 시인님 ~~마음 한 자락 내려 놓고서 살포시 물러 갑니다,
편하신 주말 저녁이 되시고 강건 하십시요 !


정찬열	이정규 시인님 이렇게 함께해주심에 마음 한자락 깊어집니다. 늘 편안하시고 즐거운 5월을 마감하시기를 기원합니다.	5/26 21:03

정병근

2014-05-25 11:18

벌써 35년이라는 시간이 지났군요!!
그때가 충장로에서 사진을 하고 있을때 였는데요!!
우리들의 군인 공수부대원들이 광주로 진입하여
시민들을 총에 착검된 칼로 시민을 찌르고 곤봉으로
시민을 때려서 죽이는 처참한 광경을 직접 목격한
처참한 광경들이 눈에 선 합니다. 북한을 탓 할것이
아니라 정치의 화려한 욕심에 사로잡혀 사람을 죽여
가면서까지..예나 지금이나 정치는 그런가 봐요!!
봉암 시인님의 깊은 시심을 세삼 다시 봅니다.
여름을 제촉하는 비가 촉촉히 내립니다.


정찬열	월암시인님 바쁜걸음 잊지 않고 찾아주신데마음은 자꾸 뒤쳐지는 시감에 시간탓만 아쉽네요 늘 건강하시고 뜻깊은 5월을 마감하세요	5/26 21:06

홍대복

2014-05-25 12:47

정찬열 시인님!
조용한 휴일 아침
시인님 서재에 들려서 은은한 묵향에 쉼 함은
맑은 마음 푸른 창공을 휘돌아 나르는 듯 합니다
때 아닌 무더위로
심신을 지치게 하던 기온도 전국 적인 비 소식으로 한풀 꺽인다고 합니다
시인님!
한 주를 뒤돌아보는 편안한 휴일 언제나 기쁨 이시길 바랍니다.


정찬열	반갑습니다. 홍대복 시인님 늘 편안한 마음으롣대해주심에 고마움을 잊지 않습니다. 5월의 마지막 주 알차고 뜻깊은 나날이 되세요 고맙습니다.	5/26 21:09

이석구

2014-05-25 15:17

민주 정의의 함성이
지금도 귀에 쟁쟁하군요.
세월이 가도 잊을 수 있나요.
건강하시고 건필 바랍니다.


정찬열	이석구 시인님 이렇게 동행해주심에 고마움을 드립니다. 늘 편안하시고 남은 5월 즐거운 나날 기원드립니다.	5/26 21:11

황은경

2014-05-25 18:54

5.18 항쟁의 잔상들이
아직도 힘들게 하는 그날..
그 가족분들께서는 해마다 주린듯 아파하시니..
국가가 국민을 지켜주지 못한 표본이라 생각 합니다
더는 그런일들이 일어나지 말아야 하는데..
시심 깊은 자리 들려 갑니다


정찬열	황은경 시인님 이렇게 흔적을 남겨주심에 깊은 고마움을 드립니다. 간밤에 나린비도 무더운 초여름으로 변심했습니다. 늘 건안하시고 행복한 시간 되세요	5/26 21:15

안선희

2014-05-26 16:24

언론에서 하는 이야기에 귀를 열고 다른 건 몰랐던 시절이 있었지요.
요즘은 인터넷 기사를 자주 봅니다만,
사실과 다르게 호도된 내용일지도 모른다는 걸
저는 너무 나중에 알았습니다.
민주주의가 뿌리 내리기에는
여전히 귀족과 민초의 구분이 있음도 알겠습니다.


정찬열	관심을 주신 안선희 시인님 반갑습니다. 민주주의의 초석이 된 그날의 함성도 세월의 흐름에는 아쉬움이 클뿐입니다. 고맙구요 남은 5월 편안하시고 즐거운날 되세요	5/26 21:18

고현자

2014-05-26 19:18

꽃잎이 수상합니다
줄다름을 치듯
바람 속을 무리 지어 달리고 있습니다
문우님께선 잘 지내고 계시는지요
고운 글 밭에 마음 두고 가렵니다
즐거운 시간 되세요.


정찬열	고현자 시인님이 찾아주심은 웬지 허잡한 글을 올린 이사람에게 설래임으로 가슴채움니다. 고맙습니다. 늘 건안하시고 행운 짙은 5월을 장식하세요	5/26 21:21

안정순

2014-05-26 21:47

벌써 그리 지났군요..
그런 전쟁 속에서도 까맣게 모르고 있엇던..
시간이 지나고서야
그 펴저렸던 아픔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희생자들이 얼마나 억울했을지!!!
편안한 밤 되시구요
감사히 봅니다.


정찬열	바쁘신시간 내어주심을 고마움을 살핍니다. 남은 오월 보람차고 행운이 함께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안정순 시인님...!	5/26 22:42

임세훈

2014-05-27 15:59

5.18 항쟁의 아픔을 함께 합니다.
제주 4.3사건 그리고 5.18 항쟁 서로 닮은 점이 많지요
의미있는 글향에 공감합니다
늘 건안하시고 좋은 일들 가득하십시요 시인님..^^


정찬열	문우등까지 초대하신 "세월은 지워져만가고" 추판기념회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제주에 조그마한 공사가 추진중이라 그때 뵈울여는지도 고심중입니다. 출판기념회의 성황을 기원드립니다.	5/28 16:41

김흥님

2014-05-27 22:41

잊을 수없는 역사의 한 페이지가 되어
해년마다 다가오는 5.18은
심장 두근거리는 아픔이 되어 다가옵니다
직접 겪은 세대는 아니지만
전해오는 그 잔인했던 그날의 아우성들이
봄날의 슬픔이 되어..,,


정찬열	반갑습니다. 김흥님 시인님 흔적을 남겨주심에 고마움을 전하구요 가을 5월 마무리잘하시고 6월향기 듬뿍 받으세요	5/28 16:43

전경전

2014-05-28 09:16

그(?)시대를 초동에 격은 소인 시인님의
깊은 글심에 마음을 담습니다.
감사합니다.


정찬열	동감에 글을주신 전경전시인님 고맙습니다. 가는 5월 잘보내시고 늘 행운이 깃드는 6월이 되세요	5/28 16:45

주일례

2014-05-28 15:47

벌써 34년이지요.
아픈 시대
결코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히 보고 갑니다. 행복한 한주 되십시요.


정찬열	주일례시인님 오랜만인것 같아서 더욱 반갑습니다. 이렇게 또 찾아주신 고마움과 함께 늘 편안하시고 행운의 6월을 기원합니다.	5/28 16:47

주응규

2014-05-29 08:45

시인님의 좋은 시향 머금고 마음으로 음미합니다
이제 5월도 몇일 남지 않았습니다
마무리 잘 하시고 행복하고 아름다운 일들로 가득한 6월 되십시요
건안건필하시고 늘 행운을 빕니다.


정찬열	주응규 이사님 모든 문인들의 댓글 쉬운 정성이 아닌데 너무 고생이 만습니다. 새로운 6월맞이 하시여 행운의축복이 이어지기를 기원합니다.	5/29 23:34

박영애

2014-05-29 11:31

시인님 오랜만에 인사드려요.
앞으로는 자주 발자취 남기겠습니다.
늘 마음을 울리는 시심으로 함께 해주셔서 감사드리고 고운 하루되세요.^^


정찬열	박영애 시인님 반갑습니다 바쁘신 중에도 저의 서재까지 방문하시여 허잡한 시심을 함께 해주심에 고마움을 더합니다. 5월 마무리 잘하시고 6월행사에 뵙겠습니다.	5/29 23:30

이유리

2014-05-29 22:12

벌써 34년이네요
잊어서는 아니되는 아픔의 시간들
깊은 시향에 함께 머물다 갑니다


정찬열	고맙습니다 이유리 시인님 끝나가는 오월 갈무리 잘하시고 신명나고 즐거운 6월 행운이 이어지기를 기원드립니다. 고맙습니다.	5/29 23:32

홍은자

2014-05-31 15:59

아,! 5,18이 벌써 34주년이 되었군요
그때를 생생하게 기억이나네요
무섭고 암울했고 슬픈 날들 속에 많은 사람들이 떠났던 그때가...
절대 잊지말아야할 것이 또하나 늘었습니다 '세월호' ............그저 '미안해요 잊지 않겠어요' 입니다


정찬열	흔적을 남겨주신 홍은자 시인님 반갑습니다. 즐거운 주말과 함께 무더위속에 늘 건강하세요 고맙습니다. 문우님...!	5/31 17:24

박광현 2014-05-31 23:38	어느새 세월이 시간이 흘러 갔네요 내리신 글에서 다시한번 그날의 기억을 되새겨 봅니다 오월이 접혀져 갑니다 고우신 오월의 마지막 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외로운 질주(疾走)

는개 내리는 아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