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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정찬열 문학서재

ㆍ작성자	정찬열
ㆍ작성일	2017-01-05 20:47

ㆍIP: 121.xxx.229

윤회의 행로

글/정 찬 열
자성(雌性) 힘찬 태동은
초년을 보내고 자란 산골짜기
헐벗은 걸음 덕용 산(德龍山)자락에서

산허리를 벗어나
도랑물에 합류되고
친구 벗도 많아지는 약관(弱冠)의 세월

냇물이 서로 맞나
돌 바위틈 두 여울 합치고
큰 냇물이 되고 보니 이립(而立)이더라

소리 없는 바람의
기~인 회초리를 맞으며
돌이킬 수 없는 여운의 불혹(不惑)을 맞아

넓은 냇가에 뛰어들어
큰 강이 되어 흐르니
포기 못 할 흐름은 지천명(知天命)이 되고

보(洑)를 막고 넘는 길
재앙은 예견할 수 없어서
이순(耳順)의 문턱에 불운의 장애인이 되어

윤회의 흐르는 강물
문인에 길 높은 장벽에 갇혀
할 일만 쌓이는 고희(古稀)의 늪에서

달려가서 붙잡을 수 없는
갈망의 미련과 노을 때문에
돌이킬 수 있을까? 희수(喜壽) 때를….

골 깊은 인생이라는
나이테만 쌓이는 나날 살이
길면서도 짧은 흐르는 강여울은
세월에 내맡기는 산수(傘壽)를 쳐다보네.

20170104 늦은 밤에 기(記)

김남기

2017-01-05 21:34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정찬열 시인님
세월의 행로
곱게 내리신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세월이 감에 따라
쓸쓸함이 더하는것은 어쩔수 없는
인생인가봐요
시인님 2017년 건강하시고
행운이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


정찬열	반갑습니다. 김남기시인님 ! 나이태와 주름은 동감이라 어쩔수 없나 봅니다. 새해늘 편안 하시고 복많이 받으세요	1/6 19:27

백설부

2017-01-05 21:49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정찬열 시인님!
세월의 행로를 곱게도 엮으셨네요.
세월은 쓸쓸히 흐르지만 그래도
글이라는 고운 흔적으로 남길 수
있음이 감사한 일 같아요.
멋진 글 감사한 맘 전합니다.
행복한 밤 되셔요~~


정찬열	고운흔적을 남겨주신 백설부 시인님 고맙습니다. 인생은 그렇게 흘러가나봅니다. 새해복많이 받으시고 고운 밤 되세요	1/6 19:30

오석주

2017-01-05 21:02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정찬열 시인님

세월의 행로
골 깊은 인생이라는
나이테만 쌓이는 나날 살이
길면서도 짧은 흐르는 강여울은
세월에 내맡기는 산수(傘壽), 미수(米壽) 삶

삶속에 흐르는 세월이 엿보이지요? 시인님
깊은 의미속에 머물다 갑니다
편하신 밤 이으시길요


정찬열	숨차게 달려오신 오석주 시인님! 정유년 가장먼저 손님 감격입니다. 새해 뜻하신는 소망 이루시고 복많이 받으세요	1/6 19:25

김경렬

2017-01-05 22:15

미수에서 가다 맙니까?
기본 나이100세를 체워야지요.
시간을 품고 세월을 달관하시는구려!
건강 하시고 늘 행복 하소서


정찬열	어서오세요 김경렬시인님! 저야 환갑전에다한 목숨 미수면 감지덕지라서요 새해에는 늘 건강하시고 소원성취하시길 기원드립니다.	1/6 19:33

석옥자

2017-01-06 00:53

정찬열 시인님이 집필하신 도량물과
새냇물 물 흐르듯 햡류하는 인생과 같은
멋진글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늘 행복하십시요 시인님!


정찬열	제가살아온 인생 행로를 엮오보았습니다. 곱게 봐주시여 감사드리고요 정유년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석옥자시인님!	1/6 19:35

박희자

2017-01-06 08:33

작은 물도 출렁이며 흘러
강을 지나 바다로 들 듯
삶도 또한 고난의 연속성에서
인생의 길을 볼 수 있슴을 읽습니다
쉼없이 열심히 달려오신 값진 삶으로
잘 살아오신 시인님 존경합니다
새해도 강건하시고 활기찬 한해되세요~^^*


정찬열	고맙습니다. 박희자 시인님! 숨가쁘게 달려오시여 좋은 댓글흐뭇합니다. 늘 편안 하시고 복된 정유년 되세요	1/6 19:37

박희홍

2017-01-06 08:40

세월의 행로
"골 깊은 인생이라는
나이테만 쌓이는 나날 살이
길면서도 짧은 흐르는 강여울은
세월에 내맡기는 산수(傘壽), 미수(米壽) 삶"

주변을 돌아보면 백수 상수를 넘긴 건강한 삶이 많습니다.
오래사는 삶보다 건강하게 사는 삶이 보람입니다.
건강관리 잘하시어 오래도록 행복히시길 빕니다.

멋진 시 고맙습니다.
오늘도 즐겁고 행복하시고 스마일 두손모아


정찬열	반가움으로 달려와주신 박희홍 시인님! 몇일후 뵈올때 실망드릴까 염려됩니다. 늘이렇게 보살펴댓글주심에 감사 합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건안 하세요	1/6 19:39

주응규

2017-01-06 09:27

정찬열 시인님 새해 곱게 지펴 놓으신 시향에 마음을 담구어 봅니다
정유년 올 한해도 많은 창작으로 시인님의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건안 건필하시고 가정에도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도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정찬열	고맙습니다 주응규 이사님! 일주 후면 뵙겠습니다만 올해도 늘 격려해주시고 복많이 받으시고 건안 하세요	1/6 19:40

안정순

2017-01-06 09:56

소리 없는 바람의
기~인 회초리를 맞으며
인생의 긴 여로에
깊어지는 연륜이 중우함으로 아름답습니다.
멋진 정유년 맞으시고 감사히 봅니다.정찬열시인님


정찬열	늘잊지않고 서재를 밝혀주심에 감사함을 간직합니다. 새해에도 많은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복된 새해 행복한 나날 되세요	1/6 19:43

김이진

2017-01-06 10:01

골 깊은 인생이라는
나이테만 쌓이는 나날 살이
길면서도 짧은 흐르는 강여울은
세월에 내맡기는 산수(傘壽), 미수(米壽) 삶

새해 아침
시인님의 멋진 글에
발길 머무름 참으로 행복합니다.
오늘도 멋진 날 행복으로 채움 하시길 바랍니다.


정찬열	김이진 시인님! 반갑습니다. 서재를 밝혀주심에 용기를 갖습니다. 새해복많이 받으시고 행운이 충만 하시길 빕니다.	1/6 19:44

윤재철

2017-01-06 12:39

깊은산골 옹달샘이
흘러 여울이되고 여울이강물되어
마침내 바다에 이르는 인생항로에
희노애락을 맛깔스럽게 지펴주신
정찬열 시인님의 인생찬가에
힘껏 갈채를보냄니다 짝 짝짝!!!
아름다운 인생 여정을 멋지게
찍은 시인님 족적에 숙연한
마음으로 다시금 배독하며
제마음 한자락 얹어봄니다
정찬시인님 인생찬가 부라보!!!


정찬열	아이구! 너무 격찬입니다. 제가태어난 덕룡산 아래서 흐르는 여울물되어 윤시인님과도 만날수 있는 인연에 감사합니다. 늘 행복한 새해건강하십시요	1/6 19:47

이미화

2017-01-06 13:02

정찬열 시인님 안녕하세요

의미 깊은 시심 감사히 봉독하였습니다
정유년 새해 건강과 축복이 깃드시길
바랍니다 미소 가득한 행복한 나날 되십시요~^^♡


정찬열	이미화 시인님! 반갑습니다. 고운 걸음에 고마움 전합니다. 늘 편안 하시고 알찬 정유년 행복하세요	1/6 19:48

장병길

2017-01-06 14:40

깊은 물소리 흐르는 맑고 고운 계곡을 다녀온 느낌입니다
고개숙여 발등을 한번 쳐다봅니다
시인님의 깊은 의미의 글
찬찬히 새겨봅니다
감사합니다
^^


정찬열	의미깊게 배람해주신 장병길 시인님 고맙습니다. 새해 뜻하시는 일 잘되시고 늘 건안 하시길 빕니다.	1/6 19:50

김영환

2017-01-06 16:36

인생을 통찰하시는 깊은시심으로 지으신
"세월의 행로" 고운시정에 함께 합니다.
늘 한결같은 마음으로 일생을 산다면 후회가 없겠습니다.
정유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늘 건강하세요 시인님


정찬열	저의 서재까지 달려와주신 김영환 시인님! 고맙습니다. 새해 늘 편안 하시고 복많이 받으세요	1/6 19:51

이정규

2017-01-06 19:11

정찬열 시인님 ~~
올려 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진솔한 삶의 이야기를 나누는 기쁨으로
행복을 나누는 따뜻한 서재 공간이 참 좋습니다.
한주가 금방 지나간 느낌이네요..
오늘도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들로 채워가는
즐거운 시간이 되시길 바라며 강건 하십시요 !


정찬열	이정규 시인님! 늘 서재를 밝혀주심에 고마움을 간직합니다. 새해에도 많은 격려해주시고 뜻하시는 소망 이루어지길 빕니다.	1/6 19:53

정회선

2017-01-06 20:06

정찬열 시인님의 인생 행로에
깊은 철학이 담겨있음을 노래하십니다.
깊은 내공으로 다져진 행로에 머물며 나 자신을 돌아봅니다.
올 해도 시인님의 시향이 깊어가고 더 건강과 평안을 기도합니다.


정찬열	서재를 다녀가시며 과찬에 댓글에 몸둘바 모르겠습니다. 늘 편안 하시고 즐거운 한주 되세요 정회선 시인님!	1/7 21:26

곽철재

2017-01-06 22:03

숨막히는 시인님의 인생 역정이 펼쳐지네요
비록 한 때의 불운을 피하지 못해 몸을 다치셨지만
뵙기에 정말 건강하셔서 무조건 백수는 따놓으신 것 같았습니다 새해 더욱 강건하시고 복 많이 받으십시오 정시인님


정찬열	반갑습니다. 곽철재 시인님! 너무급하게 살아온 결과인가 봅니다. 다녀 가심에 가사함 전합니다 늘 편안 하세요	1/7 21:27

배정이

2017-01-06 23:56

어찌나 빨리 달리시는지
잠시 한눈만 팔면
은행 번호처럼 순서를 놓치고
아이코~ 합니다.
새해는 첫 시집 발간을 기대합니다.
다정한 시인님,
늘 행복하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


정찬열	정이ㅐ시인님! 전 시인님이 부럽기 그지 없습니다. 시집을 낸다는게 넘 어려운것같아서요 행운이 넘치는 한주 되세요	1/7 21:29

송창현

2017-01-07 06:25

산수
미수에서
회춘의 골을
느껴봅니다
곱게 지펴놓으신
시향에 즐겁게 있었습니다
새해에도 건강과 행복으로 늘 웃음꽃이 피어나십시오


정찬열	미수만 살아도 충분한 생이겠지요 지금 살고 있는 생도 참 과분한 삶인데요 늘 편안 하시고 행복한 한주 되세요 송창현 시인님!	1/7 21:31

고경애

2017-01-07 11:25

제 멋대로 가는 세월의 행로
한치 앞을 모르는 여정
이만큼이면 어디냐 위로를 해 본답니다
시인님의 당당한 삶의 모습 숙연해지기까지 해요
건강한 새해 평안을 빕니다


정찬열	오르신 말씀입니다. 고희를 목전에 둔게 얼마나 다행한 삶입니까? 늘 건안 하시고 행복한 한주 되세요 고경애 시인님!	1/7 21:33

임세훈

2017-01-07 15:37

정찬열 시인님.
오늘 곱게 지피신 글 향기에 피곤함 녹입니다
앞으로도 향기 있는 글 부탁드립니다.
새해 건안하세요.


정찬열	임세훈 시인님! 너무 곱게만 봐주시는 것같아 송구함 그지없습니다. 시인님께서도 늘 편안 하시고 해운넘치는 한주가 되시길 빕니다.	1/7 21:34

황의성

2017-01-07 21:25

심연을 짓이겨 한편의 시를 엮으셨군요

심신의 아픔이 운명이란 이름으로 동행하지만 남모를 고통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지요
시인으로 산다는 것이 어쩌면 커다란 위로인지도 모를 삶
모쪼록 희망에 찬 나날이 되시길 기원하며 건강하시길 빕니다
의미 깊은 시향 가슴에 안습니다


정찬열	서재를 밝혀주신 황의성 시인님께 감사한 말씀 전합니다. 늘 통증의 감내를 부족한 시심으로 달래고 있습니다. 늘 편안 하시고 복된 한주 되시길 빕니다.	1/7 21:37

김미경

2017-01-08 04:30

안녕하세요 시인님 새해 인사가
너무 늦어 죄송합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추운 날씨에 늘 건강하시고 사랑과 행복 그리고
행운이 언제나 함께 하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시인님의 깊은 시심에 머물러갑니다 행복하세요


정찬열	어서오세요 김미경 시인님! 잊지않고 찾아 주심에 송구할 뿐입니다. 시인님께서도 정유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즐거운 한주 되세요	1/8 19:03

김선목

2017-01-08 23:30

정찬열 시인님 안녕하세요
<세월의 행로>
되돌아 보는 인생길의 행로
어디쯤에 와 있는지 살펴봅니다
반환점을 지나 천명을 받아 넘은 내리막 길
이제 말없이 귀를 막아야 하거늘 눈은 어둔데
왜 이리 또렷하게 들리는 것인지요
귀마개를 하던지 이어폰을 끼고 살던지 해야 겠습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만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정찬열 시인님!


정찬열	김선목 시인님! 반갑습니다. 이렇게또 서재를 밝혀주심에 정유년과 함께 깊은 감사함 전합니다. 늘 건안 하시길 빕니다.	1/9 20:26

조동선

2017-01-09 05:39

정찬열 시인님

상쾌한 아침 추위 없는
좋은 날씨입니다

늘 따듯함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세월의 행로
깊이있는 인생길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조석으로 기온 차 심하니 몸 관리 잘하시옵고
멋진 한 주일 보내세요~……^♥^……


정찬열	몇일째 봄낭같은 날씨가 이잰좀 추워지네요 기온차기 심하면 고뿔이 달려듭니다. 편안 한밤 건안 하시길 빕니다. 조동선 시인님!	1/9 20:29

김광섭

2017-01-09 15:39

날씨는 춥지만,
마음만은 따뜻한 정찬열시인님이시길 바랍니다.
추운 날씨에 건강 관리 잘하시기 바라며
오늘도 감사하는 마음으로 재미있고 즐거움과 행복이
가득한 신바람 나는 멋진 월요일 되시기 바랍니다.
아이 참^^**


정찬열	안녕하십니까 김광섭 시인님! 늘 잊지않고 다녀가심에 불끈 힘이솟씁니다. 편아하시고 늘 건강 히기를 기원 합니다.	1/9 20:31

소한(小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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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	사랑의 매듭	28	정찬열	2016-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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