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정찬열
ㆍ작성일	2016-12-14 21:39

ㆍIP: 121.xxx.229

사랑의 매듭

글/정 찬 열

막 출근하려는 직전의 시각
넥타이는 안 맺지만, 정장 복이다

검은색 키 높은 방한(防寒)화
발목까지 감싸진 털 달린 구두

내피(內皮) 때문에
한 치수 윗것을 주문했다며

신어보라고 내민다.
신발 속으로 발을 넣으니
촉감이 만점이다.

바늘귀에
바람 꿰듯 끈을 매준다
바짓가랑이 들추니 지그재그로

리본이 된
사랑 매듭이 행여 풀릴까
옷고름 사랑 끈을 질끈 묶는 다

어때!
마음에 들어요?
무지갯빛 신선한 울림
묶어진 매듭이 가슴을 짓누른 다

잔잔한
호수 위에 일렁거리는
눈시울 붉게 젖는 원앙의 매듭

20161202 아침 기(記)

오석주

2016-12-14 22:47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정찬열 시인님

사랑의 매듭
잔잔한
호수 위에 일렁거리는
눈시울 붉게 젖는 원앙의 매듭

그럼요
출근 하는데 옷깃을 봐주시는
사람이 있서 행복하시지요 시인님
예쁘고 사랑스럽게 삶을 엮으시는 시인님
멋짓글에 감사함을 전합니다~^^


정찬열	허잡한 글에 가슴따뜻한 댓글을 고마움 간직합니다. 오늘 이곳 광주 에 첫눈이 내렸습니다. 내일도 춥다는 데 늘 건안 하세요 오석주 시인님!	12/15 20:36

배정이

2016-12-14 23:29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소곤소곤 ~
다정다감한 목소리~
사랑이 눈앞에
훤하게 보입니다.
시인님, 늘 행복하시고
가정에 건강과 축복이 깃들길 바랍니다.^^


정찬열	아휴야~!정이씨 오셨네요 제6집까지 시집을 내 부러운 시인님! 늘 건안 하시고 알찬 년말 보네세요	12/15 20:38

배갑병

2016-12-14 23:39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매듭 그것도 원앙의 매듭
이보다 더욱 좋은 매듭이
있을까요?
멋진 사랑을 보고 갑니다.


정찬열	반갑습니다 .배병갑 시인님! 서재를밝혀주심 에 고마움 간직합니다 늘 강건하기고 알찬 년말 보네세요	12/15 20:40

김남기

2016-12-14 23:42

정찬열 시인님
사랑의 매듭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사랑이 깃든 손길
훈훈한 정이 묻어 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한 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정찬열	김남기시인님! 오셨군요 반가움이한없이 깊어집니다. 이곳광주에 첫눈이 내렸습니다. 내일은 더춥다는 데 늘 건안 하세요	12/15 20:41

백설부

2016-12-15 01:17

사랑 매듭 지어주는
다정한 손길과
무지갯빛 신선한 울림
소소한 행복이 느껴집니다.
멋진 글 감사히 감상합니다.
행복한 밤 되세요~~


정찬열	서재를 붉밝혀주심에 고마움 전합니다. 날씨가 추워진 깊어진 겨울 늘 건안 하시고 행복하세요 백설부 시인님!	12/15 20:43

고지영

2016-12-15 05:11

존경하는 시인님 반갑습니다 추운 날씨 건강하시고
밝아오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정찬열	부족함이 많은 소인에게 존경을 표시해주시는 고지영 시인님 황공하기 그지 없습니다. 늘 강건 하시고 알찬 년말 보내세요	12/15 20:44

고경애

2016-12-15 06:18

사랑이 그런것이라 고~♡♡
사랑으로 여는 아침의 축복
감사드립니다 시인님
매서운 한파 감기 조심 하세요


정찬열	반가운 얼굴 따뜻한 손길에 늘 고마움을 간직합니다. 조석으로 추워져 감기에 유념하시고 행복한 년말 되시길 빕니다.	12/15 20:46

박희홍

2016-12-15 06:26

"리본이 된
사랑 매듭이 행여 풀릴까
옷고름 사랑 끈을 질끈 묶는 다"
정찬열 시인님
사랑의 매듭 참 고운 시군요. 고맙게 즐감하고 갑니다.
늘 강건하시고 행복하십시오. 오늘도 스마일 두손모아


정찬열	안녕하세요 박희홍 시인님! 첫눈내린 오늘 도 저의 서재을 불밝혀주시여 감사 합니다. 추워진 겨울의 중심에서 늘 강건하시길 빕니다.^^	12/15 20:48

장계숙

2016-12-15 07:46

에고,~
감동하셨구나. 울 시인님~^^
그래서 아내가 최고예요.
따뜻한 가슴으로 나서는 출근 길이
얼마나 행복하고 뿌듯할까요.
고운 글 가슴으로 느끼고 갑니다.
늘 예쁜 사랑 하셔요. 시인님 ~


정찬열	고운 발걸음 찾아주신 장계숙 시인님! 따뜻한 차라도 한잔 올려야 할텐데 년말행사때나 그럴시간 있을련지요 늘 편안 하시고 행복한 저녁 되세요	12/15 20:50

여관구

2016-12-15 08:17

시인님 정겹고 행복이 밀려오는
소리가 납니다.
얼마나 시어가 예쁘고 시구들이
좋은지요. 시인님의 가슴에
예쁜꽃이 활짝피었습니다.
좋은글 감사히 봅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하소서.


정찬열	극찬으로 부`~ㅇ뜨게 해주시는 여관구 시인님! 얼굴빨개집니다. 늘 건안 하시고 알찬 년말 보내시길 빕니다.	12/15 20:52

김광섭

2016-12-15 11:02

향기로운 詩 고맙게 봅니다
겨울다운 차거가운 날씨입니다
계절 변화에 민감한 우리 몸들 건강 잘 채크해야합니다
추위에도 잘 견디는 튼튼한 몸과 마음 ^^** 화이팅!
정찬열 시인님!


정찬열	김광섭 시인님! 힘드신 몸을 끌고 서재를 찾아주심에 늘 감사함 잊지않습니다. 년말 행사때 뵙도록 하겠습니다. 늘 강건하세요	12/15 21:19

구은회

2016-12-15 19:09

출근길 앞에 서계신 사모님 모습이 그려집니다
평생을 바라보고 오셨습니다
따뜻하게 한 번 안아주시지 그려셨어요
그냥 바라만 봐도 눈물이 나실텐데요 시인님
멋진사랑 잘 보고갑니다
행사때 뵙겠습니다
편안 밤 되셔요 시인님.


정찬열	백호시인님! 안오시면 기다려지는 시인님께 난 무얼 받쳐야 할까요 머지않은 년말행사때 찐한 악수 하게요 늘 행복하세요 ,강건 하시고..../	12/15 20:54

이정규

2016-12-15 19:19

정찬열 시인님 ~~
올려 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맑은하늘의 추위가 허겁지겁 다가옵니다...
추워진 날씨에 옷 따듯하게 입으시고
행복이와 동행하는 즐거운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대전 행사장에서 뵙겠습니다 !


정찬열	이정규 시인님! 이번 년말 행사에 커다란 행운상하나 안기도록 빌고 빌렵니다. 열정으로 협회를 위하시는 시인님 느,ㄹ 강건하시고 행운이 함께하세요	12/15 20:55

류향진 2016-12-15 22:30	시인님 사랑의 매듭 아름답습니다. 오랫동안 다듬어온 고운 매듭이군요 꼭 매고 겨울 거리로 다니시면 겨울 바람도 피해 갈 겁니다. 따뜻한 마음에서 태어난 매듭이니까요.

정찬열 2016-12-19 19:56	12월에"실타래" 문학상을 받으셨군요 다시한번 좋은 인연이되심을 축하드립니다. 文運이창대하시고 文友들의 사랑이 충만시길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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