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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정찬열 문학서재

ㆍ작성자	정찬열
ㆍ작성일	2016-12-22 05:28

ㆍIP: 121.xxx.229

동지(冬至)팥죽

동지(冬至)팥죽

글 / 정 찬 열

동짓날이면 함께 먹던
어릴 적 생각에 젖게 한다.
찹쌀 농사 귀한 쌀로
곱게 빻아 만들어주신 동짓날 팥죽

물에 불린
찹쌀을 물기를 빼고
디딜방아에 찧어다가 가는 체로
체질하여 고운 가루 만들고
빨간 팥을 물에 삶아 팥물 끓여서

체로 친
쌀가루로 반죽하여
둥 굴 둥글 팥죽 알 만들어서
끓는 물에 풀어 넣고는

행여나
얼멍덜멍 얽힐세라
주걱으로 저어가며 끓인 팥죽을

성주 상에
올려놓고 빌고 비신 후
지붕에다 뿌리시며 주문을 외우시고
온 가족이 포식하든 동짓날 팥죽

팥죽 손맛이
정성이 그리운 동짓날에
악귀를 쫓는다며 읍을 청하고
공이 듬뿍 정이 뭉쳐진 어머님 동지 팥죽

20161221 동짓날에

여관구

2016-12-22 07:28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 동짓날에 어머니를 그리면서
동지팥죽을 잘 쑤어 놓어셨네요.
맛있게 먹습니다.

"성주 상에
올려놓고 빌고 비시고
악귀를 쫓는다며 읍을 청하고
지붕에다 뿌리시며 주문을 외우시고
온 가족이 포식하든 동짓날 팥죽

팥죽땀
손맛이 그리운 날에
동짓날에
수(繡)놓아진 그리운 어머님 팥죽."

시인님의 고운 손길이 느껴집니다.
동지팥죽에 큰 박수를 보냅니다.
언제나 고운시심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소서.


정찬열	여관구 시인님! 다녀가시며 서재를 빛내주시여 감사합니다. 늘 편안 하시고 건강하시길 빕니다.	12/22 21:47

오순남

2016-12-22 08:09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골에 계시는 어머니가 떠오르네요
동짓날 가마솥에 팥죽을 끓이시며
시원한 동치미에 일곱식구가
맛있게 먹던 생각이
그립네요
팥의 향기로움에 집안 가득
따뜻했지요
그리운 어머니와 동기간들을
떠올리며 머물다갑니다
좋은 하루되시고
행복하세요^^


정찬열	오순남 시인님! 반갑습니다. 고은 흔적 주심에 고마움 간직합니다. 늘 편안 하시고 행복하세요	12/22 21:48

백설부

2016-12-22 09:07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어머니 손맛이 그리운 날이지요.
동짓날 팥죽먹는 날에도
팥의 향기로운 맛에 취하면서
목구멍에 걸리는 그리움에 벌컥벌컥
맹물만 들이킵니다.
멋진 글 감사히 머물다 갑니다.
행복한 밤 되세요~~


정찬열	달려오셔 서재를 밝혀주심에 고마움 간직합니다. 늘 편안 하시고 행복하세요 백설부 시인님!	12/22 21:51

가혜자

2016-12-22 10:37

시인님 시향에
가마솥에 장작불은
활활 타오르며
옹기종기 새알들 익어가고
엄마의 손길을 그리며
지금 팥죽도 그맛을 기억하려
입안에서 맴을 돕니다

늘 건강하시고
새해에도 고운시향으로 건승햐소서


정찬열	지난 년말 행사때 반가웠습니다. 비록 행사 관계로 함께할수 있는 시간은 아니였지만 신인 문학상을 수상하심을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늘 건안 하시고 새해에는 복받는 한해가 되시기를 손모아 기원 드립니다^^ 가혜자 시인님!	12/22 21:53

박희홍

2016-12-22 10:58

정찬열 시인님
동짓날 팥죽먹던 시절이 그립습니다.
동지가 와도 팥죽을 먹지 못한 해가 여러 해라서
"
팥죽땀
손맛이 그리운 날에
동짓날에
수(繡)놓아진 그리운 어머님 팥죽"
새알심같은 옹골찬 마음이길
오늘도 행복하시고 스마일 두손모아


정찬열	박희홍 시인님! 금번 신인문학상시상식에 함께하지 못함이 못내 아쉬웠습니다. 늘 건강 하시고 알찬 새해가 되시길 빕니다.	12/22 21:55

오석주

2016-12-22 12:21

정찬열 시인님
어제가 동지였죠?

동지(冬至)팥죽
팥죽땀
손맛이 그리운 날에
동짓날에
수(繡)놓아진 그리운 어머님 팥죽

시인님의 시심에 감사합니다
옛추억이 떠오르게 하는 동지날에만 먹는 팥죽
어머님 생각도 떠오르고요
이곳은 겨울비가 내립니다 시인님
추운 날에 건강조심 하시길요


정찬열	동짓날에 동지죽은 드셨는가요 다녀가시고 흔적 주심에 고마움 간지ㄱ합니다. 늘 편안 하시고 행복한 저녁 되세요	12/22 21:58

유학수

2016-12-22 13:09

동지 팥죽
오늘 따라 유난히 엄마 생각이 나게됩니다
액운을 막아준다는 팥죽
어려서 참 많이먹었습니다
아욱죽,호박죽,씨래기죽
저녁엔 주식이된
짠지 썰어넣은 칼국수
사실은 죽을 한동안 먹지않았구먼유
이젠 그리운 어머니 생각에
별미가 되어버린 음식들이내유
세월따라 입 맛도 변하는가 봅니다
오늘같이 비 오는날 칼국수 한사발 해야겠어유
좋은시간 되셔유
꾸벅


정찬열	유학수 시인님! 반갑습니다. 고운 발걸음 잊지않을게요 늘 편안 하시고 고운 밤 되세요	12/22 22:00

안정순

2016-12-22 13:40

전 나이를 먹지 않으려고 팟죽을! ㅎㅎㅎ
그 옛날 어머니가 만들어주시던 새알심!
새알만 골라먹던 시절
그 시절이 그립습니다.
만나 뵈어 반가ㅝㅅ습니다.정찬열시인님
남은 12월 마무리 잘 하시고
정유년 새해도 더욱 건강하신 모습으로 함께 할 수 있으시기를
감사히 봅니다.


정찬열	안정순 시인님! 저역시도 행사때 반가웠습니다. 잊지않고 찾아주심에 감사함 전합니다. 편안한밤 행복하세요	12/22 22:02

김광섭

2016-12-22 15:32

향긋한 미소를 머금고 갑니다
비가 내리고 있네요
비가 온 다음 기온이 떨어진다네요
독감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건강이 행복입니다
정찬열 시인님!!!


정찬열	김광섭 시인님! 차분하게 이야기는 못했어도 행사장에 뵙게되어 무척 반가웠습니다. 우수작품상 수상도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늘 건안 하시길 빕니다.	12/22 22:04

김광섭	ㅎㅎㅎㅎ~~!	12/23 15:52

김이진

2016-12-22 15:33

정찬열 시인님!
동지 팥죽 많이 드셨는지요.
한해의 액운을 물리친다 합니다.
저도 구내식당에서 팥죽 한그릇 맛있게 먹었답니다.
시인님의 가정에 늘 기쁨과 감사의 축복이 넘치시길 바랍니다.


정찬열	김이진 시인님!! 반갑습니다. 서재를 밝혀주심에 고마움 간직합니다. 새해에는 더욱 행운이 충만 하시길 빕니다.	12/22 22:06

이정규

2016-12-22 19:21

정찬열 시인님 ~~
올려 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이 비가 끝나고 나면 기온이 떨어져 추워진다고 하네요.
쫒지않아도 가는게 시간이고, 밀어내지 않아도
만나지는게 세월인데 더디 간다고 혼낼사람도 없으니...
천천히 오손도손 산책하듯 가는 길이었음 합니다.
많은것, 너무큰것, 욕심내지 않고 내게주어진 하루 만큼만 소중히 여기고
이쁘게 채워가는 행복한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정찬열	이정규 시인님! 행사때 뵐수 있어 반가웠습니다. 비록 행사 관계로 함께할수 있는 시간은 아니였지만 문화 예술인 대상을 수상하심을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늘 건안 하시고 새해에는 복받는 한해가 되시기를 손모아 기원 드립니다^^	12/22 22:08

김대용

2016-12-22 20:18

정찬열 시인님!
등지 팥죽에
어머님 생각이 간절합니다
시인님도 어머님 생각이
간절하셨네요
시인님 멋지십니다
편하신 밤이 되십시요.


정찬열	김대용 시인님! 반갑습니다. 지난 년말 행사때 반가웠습니다. 비록 행사 관계로 함께할수 있는 시간은 아니였지만 문학발전상을 수상하심을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늘 건안 하시고 행운이 충만 하시기를 손모아 기원 드립니다^^	12/22 22:10

윤재철

2016-12-22 22:47

오매~동지죽 얼마나 그립고 다시또
보고싶고 먹고싶고 불러보는 정답고 눈물겨운
이름인가
정찬열 시인님께서 일목요연하게
그려주신 그리운동지죽에
고향과 어머니가 크로즙되어
초가지봉 에서 해마다 귀한찹쌀로
만든거라 해거리식으로 2년에
한번쯤 먹은걸 정찬열 시인님 께서
추억해 주시고 상기시켜줘 너무
감사하고 목이메인건 정찬열 선배시인님
하고 고향이 지근거리라 만든모습도
비슷하여 더생생이 떠오르는 군요

제가먼저 달려와 살갑게 인사여쭙고
해야되는데 그러지 못해서 죄송하고요
지난 축제때 먼발치 에서 나마 시인님
얼굴볼수 있어서 정말방가웠 슴니다
다음모임때는 제가꼭 찾아뵙고
인사올릴 께요 정찬열 선배시인님

시인님 덕분에 옛날을회상하며
어머님 고향동산 을 떠올려 줘서
거듭감사함을 전하며
늘 건안건필 하세요


정찬열	윤재철 시인님 그러하셨군요 저역시도 화순이 고향이시라 해서 행사장에서 뵈올려 했는데 그만 허나 기억을 하셨으면 찾아오시질않아 서운하네요 훗날또 기회가 있겠지요 고운 걸음 흔적주시여 고맙습니다. 늘 건안 하시고 행복한 크리스 마스 되세요	12/24 18:15

주응규

2016-12-23 10:51

시인님 곱게 지펴 놓으신 시향을 가슴에 담아 냅니다
올 한해도 두루 수고 많으셨습니다
연말 건강히 보내시고 새해에도 문운대성을 간절이 빌어드립니다
그리고 문협에도 이낌없는 사랑으로 문우간 두터운 정을 쌓았으면 합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십시요^^


정찬열	주응규 사무 처장님 행사때 수고도 많이 하셨고 만나뵈어 반가웠습니다. 그리고 출간 저서 잘보겠습니다. 보자하니 성탄절 이브네요 하나님의 은총 많이 받으시고 행복한 주말 되세요	12/24 18:18

구은회

2016-12-23 16:43

저도 한 그릇 주시지요
다 드셨나요 시인님....ㅋㅋ
행사때 뵈서 많이 방가웠어요
늘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만히만히 받으셔요.


정찬열	백홓시이닌! 언제나 멋져뿌려! 그리고 올해의 시인상 받으셨잔아유~ㅎㅎ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성탄절 이브네요 하느님의 은총 많이받으시고 즐거운 주말 되세요	12/24 18:23

강성순

2016-12-23 17:52

시인님 반갑습니다 동지팥죽 너무 잘
끓이십니다 팥죽 냄새가 여기까지
스멀스멀 올라옵니다
동지팥죽 드시고 새해에는 액운타파하시어요


정찬열	길거리에나아가 팥죽장사해도 되거이유~!흔적주신 시인님께 고마움 간직합니다. 오늘이 주말이자 성탄절 이브네요 복많이 받으시고 행복하세요^^	12/24 18:26

김대용

2016-12-23 18:59

정찬열 시인님!
언제나 따뜻한 방문
감사합니다
올한해 많은 성원과 격려
큰 힘이 되었습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성탄 되시고
다가오는 새해에도
만사형통 하십시요
감사합니다 시인님.


정찬열	김대용시인님! 병신년 한해도 고마웠습니다. 늘 고운걸음 해주심에 저역시 고맙기 그지 업습니다. 크리스마스 이브 입니다. 하나님의 은층 듬뿍박으시고 행복한 주말 되세요	12/24 18:29

김경렬

2016-12-24 04:47

맛나게 쑤어먹은 저보다
더 맛갈스레 팥죽을 쑤셨군요
대단 하십니다.
동지 팥죽 못드신 사람
침넘어 가는 소리 꿀꺽!


정찬열	노래에 서투르니 몸으로때웁니다. 행사때 베스트셀러작가상 받으실때 내박수소리 들으셨어요 성탄이브네요 복많히 받으시고 행복하세요	12/24 18:35

정병근

2016-12-24 07:01

동짓날만 되면
유년 시절 어머니와의 추억으로 돌아갑니다
새알심 손으로 만들은 그 때,

지금은 동짓날 죽을 사먹게 되네요
맨토 봉암 시인님의 고운 시뜰에서
추억만을 떠올립니다.
성탄전야 축복, 받으시길... 빕니다~^^*


정찬열	고운걸음 흔적 남기시요 고맙기그지없습니다. 성탄절 이브에 하느님의 은총 듬뿍받으,시길빌께요. 월암 시인님!	12/24 18:37

경규민

2016-12-24 08:25

네, 시인님!
동짓날 일년중 밤이 제일 길다는 동짓날
그 팟죽
그러나 어릴적 그 맛은 찾을 수가 없네요
어머니 생각에 그만 --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즐거운 나날되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정찬열	반갑습니다. 경규민 시인님! 서재를 밝혀주시여 감사함 전합니다. 성탄전야에 하느님의 은총 많이받으시고 행운이충만한 주말밤 되세요	12/24 18:45

허정인

2016-12-24 11:07

동지 팥죽
손 맛이 그리운 날에
수 놓아진
그리운 어머님 팥죽
~~시향속 머무는 시간 행복입니다.


정찬열	고운걸음 잊지않으심에 감사함 전합니다. 성탄전야에 하느님의 축복 받으시고 행복한 주말밤 되세요. 허정인 시인님!	12/24 18:46

고지영

2016-12-24 16:49

종소리 울리는 성탄 전야 주님의 은총이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
메리크리스마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정찬열	서재를 밝혀주신 고지영 시인님! 감사한마음과 함께 성탄전야 축복을 빕니다. 즐거운 주말밤 되세요^^	12/24 18:48

윤춘순

2016-12-24 17:23

동지팥죽.
그맛이 그리워
엄마생각 반죽하여
해마다 끓여 내어 그릇마다 퍼놓고
몇일씩 그리움을 먹는 팥죽 마니아가저희집에
여럿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올해의 시인상 수상하심 진심으로축하드립니다.
행사때 뵈어
반가웠습니다. 새해에도 왕성한 활동 하시길
빌어 봅니다. 정찬열시인님 메리크리스마스!


정찬열	윤춘순 시인님! 행사때 참 반가웠습니다. 축하해주시여 고맙구요 성탄전야 주님의 은총 듬뿍 받으시고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2/24 18:51

정지향 2016-12-24 22:06	정찬열 시인님 동지 팥죽 정겨운 시에 미소로 머물다 갑니다 가족과 함께 행복한 크리스마스 맞이하시고 문운 창대 하시길 빕니다

여남은 2017-01-13 23:33	시인님 팥죽 한그릇 잘 먹고 갑니다 시향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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