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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공재룡 문학서재

ㆍ작성자	공재룡
ㆍ작성일	2014-12-09 16:13

ㆍIP: 59.xxx.253

호스 피 병동에서

89: 호스피 병동에서

운봉/공재룡

단 하루의 삶을 갈망 하며
가는 생명줄 놓지 않으려고
밤새 애타게 몸부림을 치며
신에게 기도하는 사람들
눈물을 펑펑 흘리며 보았다.

이 세상 정해진 시한부 삶
내 곁에 소중한 사람들이
하나둘 기억 속에 지워질까
흐려지는 영혼 허우적되며
밤새 허공에 이름을 적는다.

우리의 인생은 어디서 와서
어디가 끝인지를 모르지만
삶 속에 취하려는 욕심으로
내 안에 암적인 병 잉태하며
귀중한 삶 소모한 것 아닐까

하루의 삶 피곤하고 지겹다
진정 사치스러운 말인 것을
지금 숨 쉬는 이 순간 시간
낭비하지 않는 삶 거듭나며
내가 있음을 신께 감사드린다.

배정이 2014-12-09 16:25	`공재룡`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제 마음과 다른 사람의 마음을 위로하고 감사하게 하는 시인님의 따뜻한 글 고맙게 보고 갑니다. 시인님, 편안한 오후 되세요.^^

김옥자 2014-12-09 19:25	`공재룡`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바깥 세상과 달리 병원에만 가도 괜히 아픈것 같고 왜 그리도 아픈 사람들로 분비는지요 생과사의 그림들이 어디선가 그렇게 호소하고 있어 하루 하루가 더 소중한가 봅니다. 추워지는 날씨 건강 잘 챙기셔요.

이정규 2014-12-09 20:21	`공재룡`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공재룡 시인님 ~~안녕 하세요, 호스 피 병동에서 ~~ 쓰신 글들이 마디마디 아프ㅜㅁ이 전해오듯 슬픈 전율이 앞섭니다... 편하신 밤이 되시고 강건 하시기를 소망해 봅니다 !

김선옥 2014-12-09 20:26	운봉 공재룡시인님. 호스피스 병동의 아픈 . 그리고 삶의 끈을 놓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쓰는 이들의 아픔을 보면 지금의 삶이 얼마나 감사한지 알 수 있지요 늘 감사하며 살아야겠습니다.

박미리 2014-12-09 23:58	생사를 넘나드는 그곳에 서 보면 어느 것 하나 감사하지 않은 것 없지 싶습니다 지인의 아픔을 담아내신 글 따뜻이 읽고 갑니다 평안하신 밤 되세요 운봉 시인님^^

김수잔 2014-12-10 05:07	운봉 시인님의 따뜻한 마음을 읽어보며 너무 감사해서 가슴이 찡 합니다 호스피스 병동 환자들을 보면 시한부 생에 많은 것을 느낄수 있어요 우리 빈손으로 와서 그분께로 빈손으로 돌아가는 가벼운 마음이 되어야 하지만 어디 그리 쉬운 일인가요 다만 그들에게 영원을 누리는 본향을 알면 얼마나 좋을까..생각도 해 봅니다 저도 볼때 마다 안타까운 분들이 많습니다 어떤 환자한테는 배울것이 너무 많아요 이렇게 다 가는 인생에 조금이라도 마음의 위안이 되어 영혼으로 통하는 간호가 되어지는 환경이 제일 이지요 좋은 글 마음에 담으면서 동기님의 고운 마믐에 감사를 드립니다 건강하세요 동기님^^

윤순묵 2014-12-10 12:48	공재룡 시인님 누구보다 열심히 사시는 모습 정말 보기 좋아라 시인님 항상열정적인 모습에 감동합니다 오늘은 눈이 함박 쏟아질 듯 해요 건강 챙기시는 하루 하루 되시여요 아름다운 시어에 취합니다 오늘도 행복으로 가시기 바랍니다

한영택 2014-12-10 16:01	시한부 생을 살아가는 사람 죽음 앞에 선 그들과 모습 애타게 몸부림치는 가족 바라보는 시인님의 눈물겨운 시선 한 생명이 끝날 때 모든 것은 無로 돌아가는데 우리 들은 살면서 그리도 많은 욕심과 갈등 무수한 고뇌 속에 살아가는가? 알면서도 모르고 살아가는 우리 그래서 인간인가 봅니다 후회 없이 살다가 깨끗하게 사라지는 삶이 되었으면 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좋은 날 보내세요. 공재룡 시인님.

김지숙 2014-12-10 18:59	공재룡시인님 하루 하루 소중한 생명줄 놓지 않으려고 몸부림을 치는 시한부 삶.. 우리는 조금만 힘들면 투정을 하고 화를 내미더 이것 또한 사치스러운 말일것 같네예 시인님 남은 한해 마무리 잘 하시고 편안한 밤이 되십시요

주응규 2014-12-11 09:55	공재룡 시인님 쌀쌀한 날 곱게 지피신 따스한 글에 마음에 온기를 뎁혀갑니다 연말이라 괜시리 바쁘지요 쌀쌀한 날씨에 건강 잘 챙기시고 올 한해 마무리 잘하십시요 늘 행운이 함께하시길 기도합니다. ^^

한송자 2014-12-11 11:07	짧은 길 가는 동안 소중한게 무엇인지 귀하게 여겨야 할 게 무엇이지 시인님과 함께 생각해 봤습니다 잘 쉬었습니다 인터넷 공간에서 함께 좋은 것 나누며 신선함을 공유하여 맡겨진 소임을 같이 합시다 동기 공시인님!!!

홍대복 2014-12-12 02:27	전국적으로 한파 주의보에 북풍한설 몰아치는 기나 긴 겨울밤! 소복소복 눈 소식 들으며 불 밝힌 시인님 서재에서 그윽한 시향에 젖어 머물러 봅니다 시인님! 오늘도 고운 밤, 행복한 꿈길이시길요.

공재룡 2014-12-12 11:21	배정이시인님! 안녕 하세요? 반갑습니다. 늘 따스한 댓글주시는 시인님 추운 날씨도 풀립니다. 중앙방사선과에서 종합건진을 받야습니다. 위내시경. . 대장 내시경 ct 촬영. 초음파 검사 모처럼 몸 구석을 정밀 하게 보았습니다. 모두가 정상입니다. 지방간이 좀있습니다 운동 하시면 됩니다. 로또의 당첨된 듯 기뻤습니다. 이젠 고장날때도 되었는데 하며 병원에서 결과전에 맘 졸였습니다. 이런 축복이 어디있습니까? 호강에 겨워 살면서 남에게 받기만 한 친절 주는 것에 인색하지 않았나 많은것 되 돌아보게 합니다. 병원문을 나서며 나도 모르게 하나님! 감사 합니다. 평상시에 감사 하며 살아야 하는데 간사스로운것이 사람인가 보네요. 시한부에 45세에 젊은 엄마 남편없이 홀로키운 사춘기 아들하나 - 이세상에 댕그라니 남기고 홀로 떠나가는 젊은 엄마에 마지막 눈물을 보고 펑펑 울며 울었습니다. 참 세상은 공평하지 않구나 나는 참으로 호강 하는 구나 많은 생각을 해봅니다. 고단하고 지칠때 힘들다 죽고싶다 호스피 병동에 사람들에겐 얼마나 사치스러운 말 알일까요? 하루의 삶도 아끼고 보람있게 살자고요.시인님! 연말 정리 잘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 합니다 배정이 시인님!

공재룡 2014-12-12 11:33	김옥자 시인님! 안녕 하세요? 늘 반갑습니다. 강원도에는 눈이 많이 내렸겠지요. 죽음과 삶 -신의 영역이지요. 내가 45세 젊은 엄마에 시한부 삶이 였다면 단 하루의 삶이 10년으로 아끼고 살지 않았을까 많은 생각을 해 봅니다. 이세상 떠나는 것 젊고 늙음이 없습니다. 하루 하루의 삶도 늘 감사 하며 살아야 하는데 그것을 모르고 우린 살지요. 급한일이 생길때 간사스럽게 신에게 매달리는 것이 인간인가 봅니다. 년말 정산 잘하시고 추운날씨 감기 조심 하시며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 합니다. 김옥자 시인님!

공재룡 2014-12-12 11:39	이정규 시인님! 안녕 하세요. 반갑습니다. 삶과 죽음은 신에 영역이기 때문에 우리는 그 끝을 모르고 삽니다. 돌아 설수 없는 벼랑끝에가야 그때야 신에게 매달리는 한없이 나약 한 존재지요. 언제나 하루의 삶도 보람있게 감사 하며 살아야 겠습니다. 늘 건강 챙기세요 건강잃으면 내곁에 소중한 많은 사람 잃어 버립니다. 년말 정산 잘 하시고 새해에는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 합니다. 이정규 시인님!

안정순 2014-12-12 11:45	얼마 남지 않은 삶이 그 누구보다 소중한 곳 삶의 의미가 다를 듯 싶습니다. 안녕하신지요..공재룡시인님 행사 때 뵙겠습니다.

공재룡 2014-12-12 11:59	김선옥 시인님! 안녕 하세요? 반갑습니다. 죽음과 삶은 신의 영역이지요 언제 부르시면 달려가야 하는 우리들의 인생입니다. 하루의 삶도 감사 하며 살고 헛된 욕망도 버리며 살아야 하는데 마음이 나약 한탓인지 잘 안되네요. 늘 죄만 짓고 산것 같아 무지 걱정입니다. 누구나 모두 그길을 가야 하는데 천년 살것처럼 독하게 살아 온것 아닌가 뒤 돌아봅니다. 남에게 받기만 한 친절을 주는 데 인색하지 않았나 뒤 돌아봅니다. 시인님에게도 퉁명스럽게 쌀쌀한적 많은데. .벌 받겠지요. 그렇다고 한번도 져주신적 없다는 것 누구 보다 잘 아시지요. 그렇타면 -퉁- 친것입니다. ㅎ ㅎ 문우지간의 정도 서로 살아 있을때 잘 지내야겠다 많은 생각 해 봅니다. 년말 행사 많으시지요 마무리 잘 하시고 늘 건강 하세요. 건강 잃으면 소중한 사람들 모두잃고 타투어 볼 사람도 뭐! 기운이 있어야 버티지요. 다가 오는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늘 행복 하세요. 김선옥 시인님!

김은정 2014-12-12 16:21	지금 이순간 좋은 시를 감상하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시인님의 서재를 들러봅니다.

고지영 2014-12-12 18:44	길어올린 주옥같은 시 밭에앉아 두고두고 음미하면서 한참 머물다 갑니다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최영호 2014-12-13 04:59	하루의 삶 피곤하고 지겹다 진정 사치스러운 말인 것을 지금 숨 쉬는 이 순간 시간 낭비하지 않는 삶 거듭나며 내가 있음을 신께 감사드린다. 호스피 병동에서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건안 하시고 행복 꿈 가득하시길...

김성희 2014-12-14 01:38	며칠전 '목숨'이라는 영화를 보았습니다 호스피 병동에서의 삶의 마지막을 준비하는 내용이었는데 마음이 많이 아프면서도 만약에 나도 아프게 되면 저런 편안한 삶의 마지막을 준비 할 수 있을까 두렵기도 하더군요 남은 삶 낭비하지 않고 시간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 가야 하겠지요 시인님의 서재에 숙연히 머물다 갑니다...건강하세요

정태중 2014-12-14 13:21	살아있음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휴일 평안하세요

한효상 2014-12-15 10:48	시인님~ 날씨가 무자게 춥네요~ 서울엔 하얀눈이 내리는데요 그곳에도 눈이 내리나요 찬바람이 더 춥게 만듭니다 감기조심하시고 늘 건필 향필하시길요~^^

공재룡 2014-12-15 11:36	박미리리 시인님! 안녕하세요? 제주에서 백조 같이 날라와 대전 행사 부천에서 함께 동행하니 무척 기다려 집니다. 그동안 별 고 없으시지요? 동기 성경자 시인 보고 싶어 이곳에서 출발 하시는 거지요. 반가운 시인님들 만나니 기분이 좋습니다. 20날 8시 30분에 뵙겠습니다. 죽음과 삶은 신의 영역 입니다. 하루의 삶만 연장해도 만리 장성을 쌓을것 같이 생명줄을 잡고 있는 사람들 눈물을 흘리며 많은것을 반성 해 봅니다. 하루도 낭비 하지 않는 삶의 여정이 되려 합니다. 늘 건강 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감사 합니다. 박미리 시인님!

공재룡 2014-12-15 11:45	김수잔 울 동기님! 그동안 별고 없으시지요? 카나다 먼곳이니 이번 대전 행사도 함께 못 하시겠네요 너무 섭섭하고 아쉽습니다. 행사 사진으로 마음 달래세요. 내가 지금 살아 있는 이순간 하나님께 감사 합니다. 영적으로 본향에 가서 즐겁다 하시분들도 있지만 내 곁에 소중한 사람들 모두 함께 가는 것 아니니 이세상에 머무는 동안 고운 일 많이 하며 소중한 사람들 한분한분 마음속에 각인 해 담아 가야 겠습니다. 크리스 마스도 다가오고 바쁘시겠네요. 신이 주신 생명 낭비 하는 일 없이 소중하게 생각 하며 하루도 아끼며 보람 있게 살아보렵니다, 즐거운 성탄절과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 합니다. 김수잔 동기님!

공재룡 2014-12-15 11:57	윤순묵 시인님! 안녕 하세요? 늘 반갑습니다. 명랑 하시고 흥이 많이 있으신 분이구나 생각 합니다. 누구나 언제가는 가야 하는 길이지만 하루도 소중히 생각 하며 감사 하는 마음으로 살아야 겠지요. 호스피 병동에 사람들 하루의 삶이 얼마나 소중한지 많은것을 울며 느끼고 왔습니다. 좋은 일만 해도 짧은 우리네 인생 길입니다 . 년말 마무리 잘 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 합니다. 윤순묵 시인님!

공재룡 2014-12-15 12:02	한영택 시인님! 안녕 하세요? 대구 먼곳에서 서울 잠실 구민회관까지 여울목 송년회에 동참 해주셔서 감사 합니다. 뒤 돌아보니 올해도 특별히 남긴것 없이 12달 넘긴것같아 후회가 됩니다. 2015년에는 더욱 분발하여 소중한 삶의 여정 보람있게 보내야 겠습니다. 삶과 죽음은 신의 영역이지만 열심히 보람있게 살아야 겠지요. 년말 마무리 잘 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 합니다. 한영택 시인님!

공재룡 2014-12-15 12:07	김지숙 시인님! 안녕 하세요? 늘 반갑습니다. 가을이 그리움 한조각 밀어 던지고 떠나간 빈자리에 하얀 사랑이 많이 쌓여있습니다. 오늘의 내가 있음을 감사 하며 살아야 하는 데 너무 헛되게 12달 보낸것 같아 후회 스럽습니다. 호스피 병동사람들에게 사치스러운 말이지요. 년말 정산 잘 하시고 늘 건강 하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 늘 행복 하시고요. 감사 합니다. 김지순 시인님!

공재룡 2014-12-15 17:57	주응규시인님! 안녕 하세요? 늘 반갑습니다. 이번 대전 행사에 함께 못해 서운 합니다. 동창회 회장이니 빠질수도 없고 어쩌거나 다음행사에는 순서를 잘 맞추어 행사에 함께 할수 있도록 하세요 뒤를 돌아다보니 한해가 특별히 남긴것없이 지나간것 같아 후회가 많이 됩니다. 2015년에는 단 하루라도 소중히 아끼며 보람되게 살아야겠다 다집 합니다. 연말 마무리 잘 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 합니다. 주응규 시인님!.

공재룡 2014-12-15 18:00	한송자 동기님! 안녕 하세요? 늘 반갑습니다. 자주 뵙게되 마음 가득 기쁨니다. 오늘에 내가 있음을 절대자 하나님께 감사 하고 살아야 하는 데 너무나 헛되게 많은 세월 산것 같아 후회 됩니다. 년말 마무리 잘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김수잔 동기님도 자주 만나뵙고 소식 전 하세요. 늘 건강 하시고 행복 하세요. 감사 합니다. 한송자 시인님!

공재룡 2014-12-15 18:05	홍대복 시인님! 안녕 하세요? 늘 반갑습니다. 한해가 특별히 남긴것 없는데 물흐르듯 지나갔네요. 늘 노심초사 지회를 걱정 하는 맘 잘 압니다. 2015년에 마음함께 모아 멋진 경기지회 되도록 노력 합시다. 뭐! 별것입니까? 사람이 하는 일인데. . 이젠 호스피 병동에 사람처럼 하루도 소중히 아끼며 보람되게 살아야 겠습니다. 년말 마무리 잘 하시고 언제 식사 한번 합시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 합니다. 대전 행사에서 만나요. 홍대복 지회장님!

공재룡 2014-12-15 18:08	안정순 시인님! 안녕 하세요? 늘 소리없이 충청지회 일꾼이신것 잘 압니다. 전원 주택 때문에 주소지만 충청북도 음성입니다 거의 부천에서 삽니다. 많이 이해 해 주세요. 부천에서만 25년 째 입니다. 년말 마무리 잘 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하얀눈이 온세상을 은빛으로 물들였네요. 성탄절 축복의 달입니다. 늘 건강 하시고 행복 하세요. 감사 합니다. 안정순 시인님!

김흥님 2014-12-15 22:07	시인님이 섬초롱 아픈곳을 찌르셨네요.. 태어나서 그렇게 아팠던 기억은 없습니다 대신할 수만 있다면 차라리,,그 길 내가 가고 싶었습니다 가족이기에 동생이기에 참척으로 인한 어머니의 속울음을 보면서 너무도 가슴이 아팠습니다 3년이 지난 지금도 엊그제 일처럼,, 아니 살아있는것처럼 꼭,,언니야 하면서 걸어올것만 같습니다 지금도 독한 술한잔을 먹는 날이면 이유없는 눈물이 절로 나오는것이 아직,,시간이 더 필요한듯 합니다 호스피스 병동생활은 시한부를 선고받는 그 고통과 하루하루가 유언처럼 정리되는 그 과정들이 피를 말리듯 날마다 떨어지는 잎새들을 바라보는 일들이 살아서는 볼 수 없는 고통이었음을,, 이렇게 살아남은 자들은 또 살아가게 되더이다 영원히 안녕이란 그 말은 정말,,이 세상에서 제일 슬픈 이별이기에

공재룡 2014-12-16 17:58	김은정시인님! 안녕 하세요? 뵌지 오래된것 같습니다. 뒤돌아보니 어느새 한해가 저물어 갑니다. 단 하르의 삶을 연장 해 달라고 신에게 기도 하는 사람들 조금만 힘들어도 죽고싶다 조금만 자신에게 불이익이면 죽이고 싶다. 호스피 병동의 사람들에게는 얼마나 사치스러운 말인지 많은것을 느꼈습니다. 오늘에 내가 있으매 내곁에 소중한 사람들이 있는 것 같이 신이 주시 고귀한 생명 감히 우리입으로 신영역을 침범 하는 것 아닌지 뒤돌아보며 오늘의 삶도 아끼고 사랑하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야겠다 다집 합니다. 년말 마무리 잘 하시고 새해에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 합니다. 김은정 시인님!

공재룡 2014-12-16 18:02	고지영 시인님! 안녕 하세요? 반갑습니다. 우리의 삶은 만남과 이별의 연속이지만 천년을 살것처럼 하루의 소중함을 모르고 삽니다. 마지막 떠나기전에 머무는 호스피병동 가는 생명줄을 잡고 단 하루의 삶을 아쉬워 하는 많은 분들을 보았습니다. 우리는 호강에 겨워 신의 영역을 도전하며 마구 살아 왔는 지 뒤돌아보며 반성 해 봅니다. 늘 건강 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 합니다. 고지영 시인님!

공재룡 2014-12-16 18:12	최영호 시인님! 안녕 하세요. 뵌지 무척 오래 된것같습니다. 그동안 아프시진 않으셨는 지요? 우리의 하루의 삶을 소중히 하며 살아야겠습니다. 가는 생명줄 잡고 매일 밤 기도 하는 45세엄마 좋은 남편 만나면 멋부리고 오손 도손 살나이이지요. 남편 없이 홀로키운 아들 이제 잘키워 사춘기에 접어 들은 따랑 하나뿐인 아들 무스죄가 많아 이커친세상에 남기고 떠나야 하는 엄마의 눈물을 보며 펑펑 울었습니다. 몇일만이라도 생명줄이 연장되면 이세상에 아들과 엄마 고운 추억 남기고 싶어 간절히 기도 했지만 이루지 못하고 아들의 얼굴을 만치체 눈물 흘리며 세상 떠나는 모습에 많이 울었습니다. 이세상을 살면서 자신에게 주어진 신의 선물인데 조금만 고단 하면죽고 싶다 수천번 되뇌이며 살아왔네요. 남은 여정 어디가 끝인지 모르지만 신이 부르시는 그날까지 하루도 아끼며 보람되게 살아야겠다 다짐 합니다. 년말 바쁘시지요.-성탄절 마무리 잘 하시고 새해 하나님 축복이 가득 차고 넘치시길 기도 합니다. 감사 합니다. 최영호 시인님!

공재룡 2014-12-16 18:24	김성희시인님! 안녕 하세요? 반갑습니다. 경기지회 송년회에서 뵌적이 기억 납니다. 기여히 대한 문인 협회 한가족 되십을 축하 드립니다. 고운 인연 많이 맺으시고 많은 활동 기대 합니다. 삶과 죽음은 신의 영역이라 우리의 삶이 얼마나 나약한지 호스피 병동의 사람들을 보며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하루의 삶도 소중희 하며 오늘의 내가 있음을 감사 하며 살아야겠다 다짐을 해 봅니다. 년말 마무리 잘 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들려 주셔서 감사 합니다 김성희 시인님!

공재룡 2014-12-16 18:33	정태종 시인님! 안녕 하세요? 늘 반갑습니다. 뒤돌아보니 특별히 해 놓은것 없이 한 해가 저물어 갑니다. 삶과 죽음은 신의 영역 이지요 천년을 살것처럼 오기로 버티며 살지만 우르의 삶은 얼마나 나약한 존재인지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하루도 아끼며 소중히 생각 하며 오늘에 내가 살아 있음을 감사 하며 살아야겠다 다짐 합니다. 년말 마무리 잘 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 합니다.정태종 시인님!

공재룡 2014-12-16 18:37	한효상 시인님! 안녕 하세요? 자주 보비지 못하니 인사가 늦었습니다. 뒤돌아보니 남긴것 없이 한해가 저물어 갑니다. 부천에서 25년째입니다. 전원주택지가 충북으로 되어있습니다 부천 사무실에 4일 충청북도 음성에서 3일 매주 번복하며 오르내리며 삽니다. 지금 음성에 있습니다 하루종일 눈만 치웠어요. 목요일 부천에 올라가 20여명 시인님들과 만나 대전행사로 갑니다. 년말 마무리 잘 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 합니다. 한효상 시인님!

공재룡 2014-12-16 18:46	김흥님시인님! 안녕 하세요? 늘 반갑습니다. 한줄기 가는 생명의 밧줄을 붙잡고 밤새워 기도 하는 사람들 호스피 병동을 다녀와 펑펑 울었습니다. 이젠 눈물도 마를 나이인데 한없이 흘러내려 혼났습니다. 시한부의 삶 -만약에 내가 한달의 남겨진 삶이라며 하루를 십년의 삶을 정리하며 하루를 아끼고 한달을 살겠지요. 삶과 죽음은 신의 영역이지만 너무나 헛되게 죽음 맞이하는 많은 사람들 봅니다. 이왕 살려고 새상에 태어났으면 고운 추억을 남기고 가야겠어요, 피곤하다 지겹다.-죽고싶다 호스피 병동 사람들에게 얼마나 호강에 겨운 사치스러운 말인지 느껴 봅니다. 우리의 인생은 그끝을 모르지만 오늘의 내가 있음을 신에게 감사하며 단 하루도 아끼며 보람되게 살아야겠다 다짐 해봅니다. 동생의 그런 아픔이 있으셨군요. 먼저떠난 동생의 명복을 빕니다. 년말 마무리 잘 하시고 새해에는 하나님 축복 가득 하시길 . . 감사 합니다. 김흥님 시인님!

난 정녕 시인일까?

가을 나그네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102	서리꽃 지는 날	46	공재룡	2015-02-23

101	빨간 까치밥	42	공재룡	2015-02-16

100	아름다운 삶이란	40	공재룡	2015-02-06

99	우리네 사랑은	44	공재룡	2015-01-30

98	지나면 모두가 그리움인가	44	공재룡	2015-01-23

97	덤으로 사는 우리의 인생	38	공재룡	2015-01-17

96	행복의 가치	38	공재룡	2015-01-10

95	이별 하는 날에는	36	공재룡	2015-01-04

94	함박눈 내리는 날에	42	공재룡	2014-12-30

93	겨울로 가는 산길에	40	공재룡	2014-12-20

92	난 정녕 시인일까?	42	공재룡	2014-12-16

91	호스 피 병동에서	40	공재룡	2014-12-09

90	가을 나그네	36	공재룡	2014-12-04

89	가을이 떠나는 길목에	50	공재룡	2014-11-21

88	우리 뻔뻔하게 살자고요.	46	공재룡	2014-11-15

87	가을빛 그림자	44	공재룡	2014-11-08

86	가을 초상화	32	공재룡	2014-11-05

85	자연의 순리 이기에	34	공재룡	2014-10-26

84	가을 들녘에는	40	공재룡	2014-10-21

83	이 가을도 먼 길 떠나는가.	40	공재룡	2014-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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