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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공재룡 문학서재

ㆍ작성자	공재룡
ㆍ작성일	2014-10-26 08:03

ㆍIP: 61.xxx.35

자연의 순리 이기에

84: 자연의 순리이기에

운봉/공재룡

산 꿩이 짝 부르는 소리가
자작나무 숲을 헤집고
돌이네 과수원 돌담길을 지나
갈바람 실려 메아리쳐 들려온다.

오가는 이 없는 한적한 산길
하얀 쑥부쟁이 외로운 미소가
초라한 나의 모습 보는 것 같아
눈가에 촉촉한 이슬이 흘러내린다.

퇴색된 풀잎 가냘픈 신음 소리
둑길 따라 들꽃 향기 흘러가고
그리움 쓸어 담아 떠나는 가을
자연의 순리 이기에 고이 보낸다.

배정이 2014-10-26 08:32	`공재룡`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그리움 쓸어 담아 떠나는 가을이 숙명일지 몰라 난 이별을 배웅한다. 시인님, 저는 감동받고 기절합니다.^^

김수잔 2014-10-26 08:56	`공재룡`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공재룡 동기님! 잘 계시지요... 들과 산을 쓸어 담아 떠나는 가을~ 갈바람에 실려 메아리쳐 들리는 소리도 마음이 짠 합니다 이렇게 흘러가는 세월에 우리도 따라 가겠지요 숙명으로 받아 들여야지요 동기님의 깊은 시심에 머물면서 어쩐지 눈시울에 저의 이슬도 나이가 들어감을 느껴 지네요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즐겁게 지내십시요^^

김선옥 2014-10-26 09:02	`공재룡`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운봉님. 이젠 덧글이나 타인의 시 한맥에서 힌트를 얻어 자신의 시를 쓰실만큼 되신걸보니 머지않아 시의 달인이 되시겠습니다. 연년마다 너와 나의 만남과 이별은 숙명일지 몰라~어디에선가 ?ㅎㅎㅎㅎ 고운날 되세요

김민지 2014-10-26 09:38	공재룡 시인님 신출내기인 제 눈에도 풀잎 앓는 소리에 이슬이 맺힙니다. 고맙고 감사하고 나란히 시인이라는게 조금 부끄러워 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오문희 2014-10-26 10:33	이별을 배웅하는 마음 쓸쓸하네요^^

김상화 2014-10-26 18:17	안녕하세요 공재룡 시인님! 선생님의 고운 글에 한 수 배워 가려 합니다 퇴색된 풀잎 가냘픈 앓는 소리 들꽃 향기 밀려드는 들길 따라 그리움 쓸어 담아 떠나는 가을이 숙명일지 몰라 난 이별을 배웅한다. 라는 멋지고 아름다운 시어 이별을 배웅한다는 서글프면서도 향기로운 글이 가슴을 두드려 주네요 시인님 항상 건강하시고 건필 하시길 두 손 모아 기도합니다

장용순 2014-10-26 21:37	떠나는 가을이 아쉬워지는 밤입니다. 가을비가 내려 더욱 빨리 갑니다. 그리움도 함께 가서 더욱 아쉬운 마음입니다. 감사합니다.

김은순 2014-10-26 23:35	숙명일지 몰라 난 이별을 배웅한다 시인님 한참을 머물다 갑니다 향기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정규 2014-10-27 20:10	숙명 잊지는 몰라도 이별은 준비한다 ~~ 공재룡 시인님~~시향에서 허전한 밀물이 밀려 옵니다, 편하신 밤이 되시고 강건 하십시요 !

공재룡 2014-10-28 07:25	《Re》배정이 님 , 시인님! 안녕 하세요? 늘 부지런 하십니다. 원래 예쁜 여시는 애교도 많고 부지런 하답니다. 가을이 깊어 갈수록 여기저기 앓는 소리가 가슴을 아프게 합니다. 병색이 짙은 누런 낙엽 어디로 가야할지 방황하는 계절이네요 그리움 모두 쓸어 담아 떠나는 가을이 자연의 순리이기에 손을 흔들며 이별을 고 합니다. 늘 건강 하시고 풍성한 가을 되세요. 늘 건강 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감사 합니다. 배정이 시인님!

공재룡 2014-10-28 07:31	김수잔 동기님! 안녕 하세요? 늘 반갑습니다 카나다 국회 의사당 테러 사건 잘 수습되었는 지요? 어떤 형태인던 어떤 이유이던 사람의 생명을 위협하는 행위 정당화 할수 없습니다. 이곳 고국에도 가을이 깊어 갑니다. 카나다 국기인 탄풍잎 설악산에 아름답게 물들어 갑니다. 카나다도 가을이겠지요. 이가을 다 가기전에 고운 축억 많이 담아 두세요. 들려 주셔서 감사 합니다. 김수잔 동기님!

공재룡 2014-10-28 07:36	김선옥 시인님! 안녕 하세요? 늘 반갑습니다. 가을이 무르익어 갑니다. 댓글이나 답글을 열심쓰는 것도 문인의 기본 자세입니다. 나의글만 읽어주고 또한 공감하며 공유 해 달라는 아집은 보기 흉한 욕심이라 생각 합니다. 그러다보면 좋은 시제의 제목도 얻을수 있지요. 이 가을 떠나기전에 고운 추억 많이 담아 두세요, 늘 건강 하시고 행복 하세요. 감사 합니다. 김선옥 시인님!

공재룡 2014-10-28 07:41	오문희 시인님! 안녕 하세요? 반갑습니다. 등단하심을 축하 드립니다. 한가족 되셔서 기쁘고요. 열심히 향필 하시고 시인님들과 고운 인연 많이 많이 맺으세요. 가을이 깊어 갑니다. 노란 은행잎이 보도위를 매큼한 갈바람에 갈곳몰라 방황 하는 군요 숙명일지 모르는 가을과의 이별을 배웅 합니다. 늘 건강 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수고 하셨습니다. 오문희 시인님!

공재룡 2014-10-28 18:11	김상화 시인님! 안녕 하세요? 늘 반갑습니다.. 이젠 조석으로 매큼 한 바람이 붑니다. 갈색으로 물든 저만치 겨울이 손짓하는 군요, 옷깃에 스쳐도 인연인라고 그냥 스처가는 바람이 아니라 때론 평생의 반려자도 되고 때론 만나지 말아야 할 인연도 있습니다. 헤어짐도 숙명일지 모르는 그런 이별도 있습니다. 자연 순리에따라 자리를 내어 줘야 하닌까요 늘 건강 하시고 이가을이 가기전에 고운 추억 많이 많이 남겨 두세요. 훗날 추억을 먹고 사는 나이에 비타민 같은 영양제 될테닌까요. 늘 행복 하세요. 김상화 시인님!

공재룡 2014-10-28 18:14	장용순 시인님! 안녕 하세요? 최근 자주 뵙습니다. 무척 반갑습니다. 사람은 만날 수록 정이 든다고 합니다. 비록 옷깃에 스친 인연도 소중히 하는 사람이 좋고 남을 배려할 줄 아는 사람이 좋습니다. 가을은 모든것 희생하고 있는 것 다 내어주고 쓸쓸히 떠나지요. 숙명적인 이별을 하는 것이지요. 늘 건강 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감사 합니다. 장용순 시인님.

공재룡 2014-10-28 18:19	김은순 시인님! 안녕 하세요? 만나서 반갑습니다. 울 대한 문인 협회 한 가족이 되어 너무 기쁩니다. 시인님들과 많은 교감 나누시고 고운 인연 되세요, 등단 하심을 축하 드립니다. 대한 문인협회 한가족인 된것도. 이것도 숙명적인 인연이아닐까요? 고운 인연이 될줄 누가 압니까? 늘 건강 하시고 행복 하세요 . 감사 합니다. 김은순 시인님!

공재룡 2014-10-28 18:37	이정규 시인님! 안녕하세요? 늘 반갑습니다. 병색이 짙은 누런 빛깔 구멍난 낙엽. 핏빛으로 붉게 멍든 단풍잎 온통 여기 저기 떠나기 싫은 가을의 가슴앓이 신음이 들립니다. 만남은 이별을 예약 하고 이별은 또 다른 만남을 예약 하는 것이 우리들의 서글픈 인생이지요. 자연의 순리따라 숙명적인 이별을 해야 하나 봅니다. 늘 건강 하시고 풍성한 가을 되세요. 감사 합니다. 이정규 시인님!

공재룡 2014-10-28 20:41	《Re》김민지 님 , 시인님! 반갑습니다. 등단 하심을 축하드립니다. 대한 문인협회 한가족이 되어 기쁩니다. 문우지간에 고운 인연 많이 맺으시고 많은 활동 기대 할께요. 가을은 깊어 갑니다. 여기 저기 퇴색된 풀섶에 가슴앓이 앓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어쩌겠어요.자연의 순리 인걸요 늘 건강 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들려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김민지 시인님.

박미리 2014-10-29 12:45	시인님 반갑습니다 고운 아침 여셨는지요? 가을이 깊을수록 전원의 가을향은 한 폭의 예술일 테지요 이렇듯 고운 시심을 자아내셨으니요 ㅎ 환절기 건강히 보내시고 행복한 수요일 운행하소서 고운 글 잘 보고 갑니다^^*

김이진 2014-10-29 13:44	시인님의 글에 잠시나마 그 옛날 나의 살던 고향집을 그려봅니다. 감사드리며 날씨가 차갑습니다. 늘 건안하시길 바랍니다.^^*

곽종철 2014-10-30 23:08	맞습니다. 자연에 순응하면서 살아야지요 별 도리가 없드라고요. 계절이 오고가는 것도 자연의 생성과 소멸도 흐르는 물도 바람이 부는 것도 다 자연의 질서인 걸요 깊은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시고 편안한 밤 되세요.

공재룡 2014-10-31 09:02	박미리 시인님! 안녕 하세요? 늘 반갑습니다. 가을이 물들어가는 그런 숲속에 아늑한 전원은 아닙니다. 마을 앞자락에 논이있고 바라보이는 야산이 좋아 보금 자리 마련 했는데 매 해마다 논이 수박 재배 비닐 하우스가 차츰 하나둘 늘어 나네요. 그래도 조용하며 철새가 지나는 길목이며 해가 지는 노을을 볼수 있어 좋습니다. 제주에도 탄풍이 물들었겠지요 어쩌겠어요 자연의 순리따라 아쉽지만 가을을 보내야겠지요. 이 가을이 야멸차게 등보이며 가지 않았으면 합니다. 늘 건강 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감사 합니다. 박미리 시인님!

주응규 2014-10-31 09:10	공재룡 시인님 좋은 글이 가을비 처럼 가슴에 주루룩 내리는 시월 마지막 날입니다 시월 마무리 잘하시고 새로운 11월도 행복하시고 환절기에 건강하시고 건필하십시요.

공재룡 2014-10-31 09:12	김이진 시인님! 안녕 하세요? 뵌지가 무척 오래되었네요. 무 탈 하시지요? 가을이 깊어 갈수록 되색된 풀섶에 앓는 신음소리가 여기 저기 들려 오네요. 조만간 이 가을도 먼길 떠나겠지요. 강원도에 계시니 형형 색색 고운 단풍잎이 절정 이겠지요.. 이 가을 떠나기전에 고운 추억 많이 담아 두세요. 어느곳에 사시던 같은 하늘 아래이지요. 늘 건강 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들려 주셔서 감사 합니다. 김이진 시인님!

공재룡 2014-10-31 09:23	곽종철 시인님! 안녕 하세요? 늘 반갑습니다. 만남은 이별을 예약하고 이별은 또 다른 만남을 예견하는 것이 우리 들의 삶이지요. 이젠 나이탓일까요. 등보이며 야멸차게 떠나가는 이별은 정말! 싫어 집니다. 많은 이별을 보며 산 탓도 있겠지요. 자연의 순리대로 자리를 비워 주는 것이려니 그런 생각을 하며 살아야겠지요. 가을은 자신의 것 모두 내어주고 가는데 우리도 미련없이 그런 삶을 살아야 하는데 무슨 미련이 그리도 많은지. . 늘 건강 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들려 주셔서 감사 합니다. 곽종철 시인님!

공재룡 2014-10-31 09:28	주응규 시인님! 안녕 하세요? 늘 반갑습니다. 시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무엇인가 잃어 버린듯 가슴이 텅빈것 같습니다. 조만간 11월부터 많은 행사가 시작 되겠지요. 수고 많이 하셔야겠습니다. 늘 건강 하시고 한해 마무리가 잘 되길 바랍니다. 감사 합니다. 주응규 시인님!

정병근 2014-10-31 22:48	푸르디 푸른 들판이 황금 색 으로 변하고 뚝 길은 황금 색 들판을 닮아 보려 애를 쓰다가 누렇게 변하고 맙니다. 가을이 저만치 가고 있네요!! 늘 건강 잘 챙기십시요. 공재룡 시인님!

공재룡 2014-11-01 08:12	정병근 시인님! 안녕 하세요? 늘 반갑습니다. 늘 바쁘다는 핑계로 잘 찾아 뵙지못하고 늘 빚만 지고 삽니다. 언제나 떠스한 댓글로 용기와 격려 해주시니 언제나 마음속에 각인 해 두고 삽니다. 조만간 이가을도 그리움 한조각 남기고 우리곁을 떠나 겠지요. 이 가을 다 가기전에 고운 추억 많이 담아 두세요. 훗날 추억을 먹고 사는 그런 나이에 필요한 영양제가 됩니다. 늘 건강 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감사 합니다 정병근 시인님!

김광식 2014-11-01 22:13	그리움 쓸어 담아 떠나는 가을이 자연의 순리 이기에 난 너를 보낸다. 고운글에 머물고 갑니다. 늘 건강하세요^^

정찬열 2014-11-01 22:25	운봉시이님! 곱게 내리신 글향에 끌려갑니다. 그리움 쓸어 담아 떠나는 가을이 자연의 순리 이기에 난 너를 보낸다. 알차고 복된 11월이 됫

이석구 2014-11-03 20:17	아쉬움 남기고 서러이 멀어져 가는 이 아름다운 계절이 안타깝군요. 즐겁고 건필 바랍니다.

공재룡 2014-11-05 06:44	김광식 시인님! 안녕 하세요? 늘 반갑습니다. 노란 은행잎이 우수수 떨어져 갈곳몰라 보도위를 슬프게 뒹굽니다. 우리가 사는 인생길 처럼 매일 맞이 하는 오늘도 낮설기만 한 삶을 살듯이 말입니다. 자연의 순리따라 이 가을도 떠나겠지요. 늘 건강 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감사 합니다. 김광식 시인님!

공재룡 2014-11-05 06:50	정찬열 시인님! 안녕 하세요? 늘 반갑습니다. 요즘 가을비가 자주 내리는 군요, 비가 끝일적마다 여기 저기 낙엽들이 갈곳몰라 슬프게 우는 소리만 들립니다. 누구나 오면 가고 또 떠나야 하는 자연의 순리 입니다. 아쉽지만 이가을이 떠나는 것을 손을 들어 배웅 합니다. 늘 건강 하시고 이 가을 풍성하세요. 들려 주셔서 감사 합니다. 정찬열 시인님.!

공재룡 2014-11-05 06:55	이 석구 시인님! 안녕 하세요? 늘 만갑습니다. 가을이 깊어 갈수록 떠나기 싫은 낙엽들이 여기 저기 울부짖는 소리가 들려오는 가을입니다. 조석으로 찬 바람이 매큼 합니다. 자연의 순리이니 어쩌겠어요 만나면 이별을 예약 하는 우리들의 서글픈 삶인걸요. 늘 건강 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감사 합니다. 이석구 시인님!

가을 초상화

가을 들녘에는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102	서리꽃 지는 날	46	공재룡	2015-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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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가을빛 그림자	44	공재룡	2014-11-08

86	가을 초상화	32	공재룡	2014-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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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가을 들녘에는	40	공재룡	2014-10-21

83	이 가을도 먼 길 떠나는가.	40	공재룡	2014-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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