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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공재룡 문학서재

ㆍ작성자	공재룡
ㆍ작성일	2014-11-05 08:01

ㆍIP: 59.xxx.253

가을 초상화

85: 가을 초상화

운봉/공재룡

앙상한 나뭇가지에
매달린 누런 낙엽
갈바람에 몸 떠는소리

핏빛으로 멍든 단풍
기억에 머문 추억이
스스로 흔들며 깨운다.

바람은 알지 못하는
무언의 서툰 몸짓으로
또 다른 계절을 부르고

시간이 저편에 젖는 날
주섬주섬 그리움 담아
가을빛 유랑의 길을 간다.

배정이 2014-11-05 08:43	`공재룡`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주섬주섬 그리움 담아 가을빛 유랑의 길을 간다. 가을 초상화가 하도 고와 한참을 머물러봅니다. 공재룡 시인님, 늘 상큼한 날 되세요.^^

이석구 2014-11-05 09:15	`공재룡`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계절의 순환은 어김없이 우수를 살라 먹고 서서히 물러가고 인생은 어쩔 수 없이 몸부림치며 이끌려 가는군요. 건강 건필 바랍니다.

허욱도 2014-11-05 12:59	`공재룡`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그 많던 단풍은 다 어디로 갔을까요 흐르는 세월은... 지나간 세월속에 추억하나 만들고 그리워 하며 그렇게 또 세월을 보내야 겠지요 공재룡 시인님 앙상한 가지만 남은 나무 새로운 계절 푸른 새싹이 나올 기대를 안고 오늘도 웃으며 힘차게 시작 해 보시지 않으렵니까. 행복한 하루 되세요

김민지 2014-11-05 15:18	공재룡 시인님 핏빛으로 멍든 단풍이었군요. ㅠ 좋은 글 감사합니다. ^^

홍대복 2014-11-05 16:22	시인님! 기온은 떨어져 차지만 하늘에 걸린 흰구름이 참으로 고운 날입니다 볕 고운 가을날 누군가와 차 한 잔 나누고 싶은 날 아닌가 싶습니다 오늘도 시인님의 시향에 머물러 편히 쉬어갑니다 늘 행복 가득 지으시는 고운 날 되세요.

김광식 2014-11-05 18:21	주섬주섬 그리움 담아 가을빛 유랑의 길을 간다. 가을 초상화 고운 글향에 머물고 갑니다. 쌀쌀해지는 날씨 건강하시고 즐거운 저녁 되세요^^

백종수 2014-11-05 18:59	오늘도 숲속에선 겨울준비에 이불을 깃습니다. 단풍이 손톱밑에 피멍들어 빨갛게 핏빛으로 변할때까지. 고운글 감사합니다.

한영택 2014-11-05 23:47	세월은 말이 없고 계절은 어김없다. 단풍이 물드나 했는데 내린 비에 그리도 빨리 떨어지는 나뭇잎을 보면 야속하기만 합니다. 아직 채 물들기 전 찬바람 불어오니 그리움 가득 안고 가는 발걸음을 재촉하네요. 고운 글에 머물다 갑니다. 행복 가득 고운 날 보내세요.

오진수 2014-11-06 01:35	시인님, 이 '가을빛 유랑의 길' 흐느끼고 지나칩니다.

황은경 2014-11-06 05:13	공재룡 시인님 그래도 마지막까지 아름다운 음악을 연주하고 가는 핏빛영혼들에게 찬사의 박수를 보내줘야 하지 않을까요? 그들로 인하여 얻은 마음의 따스함과 공감의 시간들 참 아름다웠지요 날씨가 쌀쌀해 집니다 고운 하루 맞이하십시요

주응규 2014-11-06 10:35	공재룡 시인님 가을비 같이 흘러드는 좋은 시심 마음에 물들입니다 늦 가을비에 낙엽지는 날입니다 기온변화가 심한 환절기에 건강 유의하시고 건안건필을 기도합니다.

김수잔 2014-11-06 11:30	공재룡 동기님! 앙상한 나뭇가지에 매달린 누런 낙엽 갈바람에 몸 떠는소리/ <가을 초상화> 늦가을이 보여 주는 쓸쓸함도 있지요 어김없이 순환되는 계절에 떠나고 돌아오고 하나 봅니다 곱게 빚은 글향에 감사히 머물고 늘 건강하세요 동기님^^

이정규 2014-11-06 19:51	공재룡시인님 ~~ 시향에 잠시 머물고 갑니다, 감기 몸살이 심하여 병원에서 혈관 주사까지 맞고 왔습니다, 형편없는 뎃글 양해 해주시기를 바라면서 ~~ 강건 하십시요 !

허남식 2014-11-07 01:23	시인님 고운 시향 감사합니다. 환절기 건강에 유의 하세요.

박미향 2014-11-07 04:56	가을이 저물어 갑니다 ,,추운겨울속에 하얀 눈이 기다려줄 그날이 오기를 ,,,,

공재룡 2014-11-07 07:49	배정이 시인님! 안녕 하세요? 늘 반갑습니다. 늘 1등으로 와 주시네요. 가을도 얼마 안 남았습니다. 어차피 떠나갈 가을이지만 괜스리 조바심이 나는군요 붉은 단풍잎이 각 혈을 토하며 발아래 떨어 집니다. 이 가을 떠나기전에 고운 추억 많이 남기세요. 늘 건강 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감사 합니다.. 배정이시인님!

공재룡 2014-11-07 07:54	이석구 시인님! 안녕 하세요? 늘 반갑습니다. 자연의 순리인줄 뻔히 알지만 조바심은 어쩔수 없나봐요 . 가을 저편 겨울이 손짓하는 군요. 이 가을에 고운 추억 많이 담아 두세요. 훗날 추억을 먹고 사는 나이에 영양제가 될것입니다. 늘 건강 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감사 합니다. 이석구 시인님!

공재룡 2014-11-07 08:11	허욱도 시인님. 안녕하세요? 늘 반갑습니다. 가을이 깊어 갈수록 여기저기 신음소리만 들려 옵니다. 만나면 이별을 예약하고 이별은 또 다른 만남을 예약하는 것이 우리들의 삶이지요. 또 다른 계절에 작은 소망을 띄우면서 이 가을을 보내야 겠지요. 늘 건강 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감사 합니다. 허욱도 시인님!

공재룡 2014-11-07 08:23	김민지 시인님! 안녕 하세요? 반갑습니다. 만남은 그 자체가 이별의 전초전입니다. 그 기간이 얼마이냐가 관건이 되겠지요. 하지만 이별 뒤엔 또 다른 만남을 예약 하니 인생은 돌고 도는 우리들의 삶이지요 가을은 또 다른 계절에 자리를 양보 하고 홀연히 떠나겠지요. 이 가을 다 가기전에 고운 추억 많이 남기세요. 늘 건강 하시고 행복 하세요. 들려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김민지 시인님.

공재룡 2014-11-07 08:27	홍대복 시인님! 안녕 하세요? 늘 반갑습니다. 요즘 뵌지가 오래 된것 같습니다.. 경기 지회도 송년회 준비 해야 되겠지요. 연말은 행사가 많고 생활전선도 바쁘게 뛰어야 하니 늘 수고 많으십니다. 어느새 가을도 그리움 한조각 던져놓고 떠나겠지요. 늘 건강 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감사 합니다. 홍대복 지회장님.

공재룡 2014-11-07 08:41	김광식 시인님! 안녕 하세요? 늘 반갑습니다. 만나면 이별을 예약하는 우리들의 서글픈 삶이지요. 자연의 순리이니 어쩌겠어요. 그리움 주섬 주섬 담아 떠나는 가을이지만 손을 흔들며 보내야겠지요. 이 가을 가기전에 고운 추억 많이 담아 두세요. 늘 건강 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감사 합니다. 김광식 시인님!

공재룡 2014-11-07 08:53	백종수 시인님! 안녕 하세요? 늘 반갑습니다. 붉은 단풍잎이 피멍이든체 각혈을 토하며 하나둘 발아래 떨어집니다. 조만간 떠나 야 하는 서러움에 몸부림이 아닐까요. 자연의 순리에 따라 손 흔들며 보내렵니다. 늘 건강 하시고 풍성한 가을 되세요. 감사 합니다. 백종수 시인님!

공재룡 2014-11-07 18:42	한영택 시인님! 안녕 하세요? 늘 반갑습니다 붉게 멍든 단풍잎이 하나둘 떨어 집니다. 이 마음도 툭! 하고 떨어지는 기분입니다. 가는 세월 막을 수 없지만 괜스리 마음이 아프네요. 어차피 보내냐 하는 가을 단풍잎 곱게 싸서 보내야겠지요. 늘 건강 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감사 합니다. 한영택 시인님!

공재룡 2014-11-07 20:22	오진수 시인님! 안녕 하세요? 반갑습니다. 가을이 깊어 갈수록 여기저기 낙엽들이 갈길을 몰라 헤매는군요. 자연의 순리이니 따를 수 밖에 없습니다. 이 가을 가기전에 고운 추억 많이 남기세요. 늘 건강 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감사 합니다. 오진수 시인님!

공재룡 2014-11-07 20:29	황은경시인님! 안녕 하세요? 오랫만입니다. 붉게 멍든 단풍잎이 하나둘 발아래 떨어지는 군요. 괜스리 마음이 아파 옵니다. 갈곳을 몰라 헤매는 낙엽이 나의 모습같아 마음이 아파 옵니다. 어차피 떠나갈 이 가을에 고운 추억 많이 남겨 두세요. 늘 건강 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감사 합니다. 황은경 시인님!

공재룡 2014-11-07 20:32	주응규 시인님! 안녕 하세요? 늘 반갑습니다. 가을이 깊어 갈수록 크고 작은 행사에 많이 바쁘시지요. 가을은 자신의것 버리고 또 비웁니다. 또 다른 계절에게 자리를 양보 하겠지요. 늘 건강 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감사 합니다. 주응규 시인님!

공재룡 2014-11-08 08:56	김수잔 동기님! 안녕 하세요? 늘 반갑습니다. 수만리 바다건너 살고 계시지만 인터넷으로 문우지간에 정을 쌓을수 있어 정말 행복 합니다. 달려 온 세월보다 남겨진 시간이 짧은 우리들의 삶의 여정 시인이라는 둥지 안에 동기생으로 만날 수 있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이곳에 행사나 일정 틈만 나면 알려 드려 사진이나마 아니 댓글로 고국에 향수를 전하게 되는 것을 이 또한 감사 할 일입니다. 나이에 맞지 않게 누가 알아주나 몰라주나 뒤에서 열심히 뛰고 있습니다. 이런 일이 자랑이 아니라 나이들어 내가 숨쉬며 살아 있다는 산 증거가 되기 때문입니다. 때로는 오해도 받고 잘난 척한다는 핑찬도 받지만 한쪽 귀로 흘리고 저의 갈길 앞만 보며 달립니다. 언제나 나자신은 부족함이 많은 줄알지만 그래도 나를 필요로 하는 곳이 있다는 것 그리고 나 하나로 여러사람이 행복 하다면 그것도 행복입니다. 어느곳에 어떤 위치에 사시던 늘 건강 유념하세요 건강 잃으면 가족도 친구도 동기생도 모두 잃어 버립니다. 아참! 10월달 시인으로 선정 되신것 축하 드립니다. 늘 행복 하세요. 김수잔 동기님!

공재룡 2014-11-08 09:12	이정규시인님! 안녕 하세요? 늘 반갑습니다. 가을이 떠나기 싫어 몸부림 치더니 가을이 시인님에게 몸살감기 선물로 받으셨군요. 해석 하기 나름이지만 이 가을은 오래 오래 기억 해달라는 정표로 생각 하세요. 혈관 주사까지 맞으시고 달려 와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이 따스한 시인님의 마음 오래 간직 할께요. 하루속히 완쾌 하셔서 남은 가을에 시긴을 만끽 하시고 고운 추억 많이 남겨 두세요. 그리고 늘 건강 하시고 풍성한 가을 되세요. 감사 합니다. 이정규 시인님!

공재룡 2014-11-08 09:19	허남식 시인님! 안녕 하세요? 늘 반갑습니다. 가을행사 연말이 겹치니 크고 작은 행사에 많이 바쁩니다. 원래! 부지런 한사람인데. . 자주 찾아 뵙지 못해 답글이 늦어 죄송합니다. 핏빛으로 붉게 멍든 단풍잎 하나둘 발아래 떨어 질때마다 가슴이 철럼 하며 시려옵니다. 하지만 어쩌겠어요 자연의 순리인걸요. 다음 계절에 자리를 내어주고 먼길떠나는 가을을 배웅 하렵니다. 늘 건강 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감사 합니다. 허남식 시인님!

공재룡 2014-11-08 09:29	박미향 시인님! 안녕 하세요? 늘 반갑습니다. 요즘 홍보 대사님 모습이 자주 보이질 않습니다. 아프신것 아니지요? 노래방을 운영 하시니 노래방에 진풍경 시글을 많이 쓰시던데. . 시제는 자신의 삶에서 많은 것을 쓰게 되지요. 산행을 하시며 좋다는 보약은 모두 잡수시는 시인님. 그 약발은 다 어디로가고 1년 내내 감기를 벗삼아 사시니 어찌 된것입니까? ㅎ ㅎ 이가을 다 가기전에 고운 추억 많이 남기세요. 늘 건강 하시고 행복 하세요. 감사 합니다. 박미향 시인님!

성경자 2014-11-08 13:59	시인님 안녕 하세요 산과 들에 고운 옷을입은 나무들이 옷을 벗어 던집니다. 몇일후면 가을도 떠나겠지요 가을의 풍경을 담은 고운 시글 가을 초상화에 머물다 쉬어 갑니다 크고 작은 행사 바쁘시지요. 수고 하시는 시인님 보기가 참으로 좋아요. 아침저녁에 기온차가 심합니다. 건강 살피시고 감기 조심 하세요.

공재룡 2014-11-08 22:04	성경자 시인님! 안녕 하세요?. 늘 반갑습니다. 가을은 자신의것 모두 비우고 또 버립니다. 남겨진 것없이 그렇게 먼길 떠날 준비 하는 군요. 어차피 자연의 순리는 거절 할수는 없겠지요. 이 가을 가기전에 고운 추억 많이 남기세요. 늘 건강 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들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고운 밤 되세요. 성경자 시인님!

가을빛 그림자

자연의 순리 이기에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102	서리꽃 지는 날	46	공재룡	2015-02-23

101	빨간 까치밥	42	공재룡	2015-02-16

100	아름다운 삶이란	40	공재룡	2015-02-06

99	우리네 사랑은	44	공재룡	2015-01-30

98	지나면 모두가 그리움인가	44	공재룡	2015-01-23

97	덤으로 사는 우리의 인생	38	공재룡	2015-01-17

96	행복의 가치	38	공재룡	2015-01-10

95	이별 하는 날에는	36	공재룡	2015-01-04

94	함박눈 내리는 날에	42	공재룡	2014-12-30

93	겨울로 가는 산길에	40	공재룡	2014-12-20

92	난 정녕 시인일까?	42	공재룡	2014-12-16

91	호스 피 병동에서	40	공재룡	2014-12-09

90	가을 나그네	36	공재룡	2014-12-04

89	가을이 떠나는 길목에	50	공재룡	2014-11-21

88	우리 뻔뻔하게 살자고요.	46	공재룡	2014-11-15

87	가을빛 그림자	44	공재룡	2014-11-08

86	가을 초상화	32	공재룡	2014-11-05

85	자연의 순리 이기에	34	공재룡	2014-10-26

84	가을 들녘에는	40	공재룡	2014-10-21

83	이 가을도 먼 길 떠나는가.	40	공재룡	2014-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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