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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염규식 문학서재

ㆍ작성자	염규식
ㆍ작성일	2020-04-28 19:09

ㆍIP: 125.xxx.95

봄날 오후에~

小天 / 염 규 식

개울의 하천가에 핀 마지막 꽃잎을 보내고
아직은 외롭지만 의연한 모습으로
봄을 견디고 있습니다.

이 나이에 어울리지 않는 설움 같은 것이
잠시 가슴에 다가오니
아직은 찬바람에 익숙하지 않습니다.

왠지 외롭다는 이유만으로
떨어지는 꽃잎의 향기가 되고 싶은 우울함이
텅 빈 몸에 스며들어옵니다.

하지만, 나의 봄은 낯설기만 합니다.
지난겨울의 길목에서 돋아난 그리움이
가슴 위에 아직도 오롯이 쌓여 있습니다.

서러운 봄은 나를 기다리지도 않고
그렇게 저 홀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는데
흐르는 세월에 내몰리듯 그렇게 떠밀리고 있습니다.

처음으로 쓸쓸함을 배웠던 봄날 오후에
이제야 새로운 여행을 떠나는 나의 봄은
작은 꽃잎 하나를 머리 아닌 가슴으로 안으려 합니다.
2020.04.28

고기산

2020-04-28 21:22

`염규식`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염규식 시인님!
사월이 지나면 푸르른
오월이 반겨주겠지요
장미꽃 처럼 예쁜 오월을
기다려봅니다
늘 건안하시고 건필하시기 바랍니다,


염규식	고운 걸음에 감사-또 감사드립니다 더욱정진해서 고운 작품으로 뵙겠습니다 항상 강건하시구요 가정과 생업에 사랑이 넘치시길 기원합니다-감사합니다.---^^	4/30 08:26

김선목

2020-04-28 21:36

`염규식`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염규식 시인님 안녕하세요
봄날의 오후에

개울의 하천가에 핀 마지막 꽃잎을 보내고
아직은 외롭지만 의연한 모습으로
봄을 견디고 있습니다.

이 나이에 어울리지 않는 설움 같은 것이
잠시 가슴에 다가오니
아직은 찬바람에 익숙하지 않습니다.

왠지 외롭다는 이유만으로
떨어지는 꽃잎의 향기가 되고 싶은 우울함이
텅 빈 몸에 스며들어옵니다.

하지만, 나의 봄은 낯설기만 합니다.
지난겨울의 길목에서 돋아난 그리움이
가슴 위에 아직도 오롯이 쌓여 있습니다.

서러운 봄은 나를 기다리지도 않고
그렇게 저 홀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는데
흐르는 세월에 내몰리듯 그렇게 떠밀리고 있습니다.

처음으로 쓸쓸함을 배웠던 봄날 오후에
이제야 새로운 여행을 떠나는 나의 봄은
작은 꽃잎 하나를 머리 아닌 가슴으로 안으려 합니다./

멋진 시를
감사히 배독했습니다
건강하십시요.
시인님께서 올리신 詩가 같은 형태로 만들어져 있던데요
그렇게 올리시는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염규식	시인님 예전에는 저의 작문의 패턴이 사물이나 인간의 내면이나 그 이면의 철학적인 면을 고찰하며 작문을 했더니 지인들이 저의 시가 난해하다고해서 독자에게 읽히지 못하고 어렵다면 아무 소용이 없다고 보고 근래에는 인간의 사랑이나 슬픔 희노애락을 통해 감성시인 쪽으로 쉽게 잃고 이해하기 좋은 시를 작문하려보니 본래 제가 활달치 못하고 해서 제작품이 좀은 어둡고 슬픈 면이 많습니다-이해하여주시기를 바랍니다-고운 걸음 감사드리구요 내내 강건하시구요 향필하십시요---^^	4/28 23:34

김동철

2020-04-29 08:02

`염규식`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염규식 시인님

집필하신 옥고
감사한 마음으로
감사하게 배감합니다

살아가는 동안
가끔은 잊지 못할
사월로 기억에 남을 것 같은

사월이 고개 숙이는 오늘
누군가에 기억이 될 수 있는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었으면

잊히는 사람보다
잊혀지는 슬픔보다
가끔은 기억이 나는 사람
서로의 인연이 될 수 있도록

소중한 인연 속에
오늘도 감사를 느끼는
멋진 하루를 소망합니다

아리아리 ~
빵빵 ~~~♡^^


염규식	고운 걸음에 감사-또 감사드립니다 더욱정진해서 고운 작품으로 뵙겠습니다 항상 강건하시구요 가정과 생업에 사랑이 넘치시길 기원합니다-감사합니다.---^^	4/30 08:27

전병일

2020-04-29 09:58

영규식 시인님 안녕하세요.

시인님의 불 켜진 시방에 잠시 쉼하고 갑니다.
연휴의 이브날 이고
4월의 마지막 주와 5월의 시작하는 주입니다

가는 월 마무리 잘하시고
오는 월 행복 가득한 나날 되세요.
멋진 오늘 되세요.


염규식	고운 걸음에 감사-또 감사드립니다 더욱정진해서 고운 작품으로 뵙겠습니다 항상 강건하시구요 가정과 생업에 사랑이 넘치시길 기원합니다-감사합니다.---^^	4/30 08:27

김종덕

2020-04-29 16:51

염규식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봄의 애절한, 애절한 봄을 보내시기에는 마음이 허락하질 않으신것 같습니다. 아쉬운 봄이 고운 봄이되면 좋겠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염규식	고운 걸음에 감사-또 감사드립니다 더욱정진해서 고운 작품으로 뵙겠습니다 항상 강건하시구요 가정과 생업에 사랑이 넘치시길 기원합니다-감사합니다.---^^	4/30 08:27

이성구

2020-04-29 17:09

상큼한 봄향기전하면서 마지막 끝자락 수요일 입니다 이제 신록의 계절로 다가오네요 희망과 사랑 아름다움의 수요일 꽃길만 걸으시길 바랍니다

존경하는 염규식 선생님 안녕하세요

곱게 집필하신 글 향에 머물다 갑니다

건강하시고요 건필 향필 하시길 바랍니다


염규식	고운 걸음에 감사-또 감사드립니다 더욱정진해서 고운 작품으로 뵙겠습니다 항상 강건하시구요 가정과 생업에 사랑이 넘치시길 기원합니다-감사합니다.---^^	4/30 08:27

안계종

2020-04-29 17:43

염규식 시인님! 안녕하세요!
아침의 줄을 당기며 걷다
이제는 하루의 긴 줄을 놓을 때입니다.
수고하신 하루의 일과를 편안함으로 마무리 하시고,
주중에 균형을 잘 잡으셔서 평균을 이루시면
배려의 마음으로 생각이 많은 수요일,
남은 후반에 발길 머무는 곳에서 인화를
활짝 피우시고 인향으로 좋은 인연 되십시오!
♡방문해 주시고 귀한 댓글 감사합니다.♡

봄날 오후에/ 의미의 옥고를 배독합니다.


염규식	고운 걸음에 감사-또 감사드립니다 더욱정진해서 고운 작품으로 뵙겠습니다 항상 강건하시구요 가정과 생업에 사랑이 넘치시길 기원합니다-감사합니다.---^^	4/30 08:27

박상현

2020-04-29 19:47

물 흐르는 소리 따라 연두색 잎새가 짙어져갑니다
봄은 빠른 걸음으로 물길을 따라가네요
가로등 불 따라 피어나는 봄꽃들이 바람결 따라
한 잎 한 잎 시간 속에 내려놓는 순례의 길을 보며
자연의 거룩함을 생각합니다
코로나19바이러스를 한걸음 한걸음 이겨내다 보니
어느새 사월의 시간과 이별을 하네요

존경하는 시인님 안녕하세요
그동안도 건강하셨는지요?
어느새 연둣빛 잎새는 초록으로 갈아입고 있네요
시인님
시인님의 봄 뜨락에 허리 숙여 인사드립니다
시인님의 시어 하나하나 배람합니다
애쓰셨습니다
시인님 조석으로 심한 기온차에 감기 조심하시고
늘 건강하세요
사월 한 달 정말이지 애 많으셨습니다
계절의 여왕 오월 시인님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염규식	고운 걸음에 감사-또 감사드립니다 더욱정진해서 고운 작품으로 뵙겠습니다 항상 강건하시구요 가정과 생업에 사랑이 넘치시길 기원합니다-감사합니다.---^^	4/30 08:28

사방천

2020-04-29 19:57

염규식 시인님의 서재의 들려
곱게 집필하신 옥고의 들려감니다
만물이 성장하는 여름이 시작하는 5월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마다 소원이루십시요


염규식	고운 걸음에 감사-또 감사드립니다 더욱정진해서 고운 작품으로 뵙겠습니다 항상 강건하시구요 가정과 생업에 사랑이 넘치시길 기원합니다-감사합니다.---^^	4/30 08:28

강한익

2020-04-30 07:20

존경하는 염규식 시인님!
부처님 오신 날이며 힘들었던 4월이
마지막 날 아침입니다.
안녕하십니까?
시인님의 서재에서 멋진 옥고 배람 하오며
심오하신 시상을 헤아려 봅니다.
아름다운 사랑 많이 베푸시고 받으시는
멋진 하루가 되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염규식	고운 걸음에 감사-또 감사드립니다 더욱정진해서 고운 작품으로 뵙겠습니다 항상 강건하시구요 가정과 생업에 사랑이 넘치시길 기원합니다-감사합니다.---^^	4/30 08:28

조순자

2020-05-01 02:40

존경하는 염규식 시인님!
어느 봄날 오후 인생의 많은 것들을 느끼며 지내셨군요.
나이와 상관 없이 이런저런 생각을 하게 하는 계절인것 같습니다.
늘 행복하시고 건강한 생각으로 지내셔요.

'개울의 하천가에 핀 마지막 꽃잎을 보내고
아직은 외롭지만 의연한 모습으로
봄을 견디고 있습니다.

이 나이에 어울리지 않는 설움 같은 것이
잠시 가슴에 다가오니
아직은 찬바람에 익숙하지 않습니다. '

오늘도 행복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염규식	시인님 오월의 첫날입니다 하늘도 맑고 따스합니다. 오월으 맞이해서 항상 건안하시구요 가정과 생업에 사랑이 넘치시길 기원합니다-감사합니다.---^^	5/1 10:13

봄 비 내리는 들녘

오월의 사랑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187	세월이 가는 길~	22	염규식	2020-05-08

186	사모곡 6	14	염규식	2020-05-07

185	나의 마음	22	염규식	2020-05-05

184	낙시	24	염규식	2020-05-04

183	이 봄이 가기 전에~	22	염규식	2020-05-02

182	봄 비 내리는 들녘	26	염규식	2020-04-30

181	봄날 오후에~	22	염규식	2020-04-28

180	오월의 사랑	20	염규식	2020-04-26

179	내일에 보내는 편지~	32	염규식	2020-04-24

178	그대는 나의 봄입니다.~	24	염규식	2020-04-23

177	이별의 길목에 서서~	14	염규식	2020-04-21

176	머물고 싶었던 순간들 ~	28	염규식	2020-04-19

175	바닷가의 저녁	26	염규식	2020-04-17

174	나의 기도2	26	염규식	2020-04-16

173	설렘으로 다가올 그대~	26	염규식	2020-04-14

172	외로움 보내기~	26	염규식	2020-04-11

171	4월이 오면~	34	염규식	2020-04-09

170	백사장에서~	36	염규식	2020-04-06

169	나리백합	32	염규식	2020-04-03

168	사랑이 행복이라고~	38	염규식	2020-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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