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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안정순 문학서재

ㆍ작성자	안정순
ㆍ작성일	2013-11-30 04:21

ㆍIP: 175.xxx.163

인생무상

/ 안정순

검정 고무신 신고
오솔길을 따라
동무와 어깨를 나란히

시린 손 호호 불며
작은 꿈 나래 펴고
희망은 구름에 두둥실

그리움 추억을 거닐고
세월에 이끌리는
한숨 소리 터벅터벅

그리움 저편
다시 올 수 있을까
회한만이 가슴에 남아

무던히도 달려온 세월
그곳이 어디인지
그 끝이 어디인지

오늘도
그 길을 향해
한걸음 또 한걸음

/ 20131129

송준혁

2013-11-30 09:12

`안정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기억 저편에 그리운 사람
다시 오지 못하는 지나간 세월들...
끝도 없이 가야할 길
그길은 비단길은 아니더라도
행복과 웃음이 가득한 길 되십시오~
무탈 하시고 행복 하세요~ 선배님


안정순	요즘 새삶 인생의 무상함을 느껴 봅니다. 기억의 저편 다시는 오지 않을 그리운 날들... 어디를 향해서 가는지 그곳이 어디인지를.... 한주 행복한 출발 하시구요.. 감사드립니다..송시인님..	12/2 06:01

경규민

2013-11-30 09:33

`안정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그렇지요.
한 참을 머물다 갑니다. 그곳이 어딘지요?
향필, 건강하세요!!!


안정순	그 알 수 없는 곳을 향해서 오늘도 한걸음 한걸음.. 가다보면 언제 쯤이면 나오기는 할까요!!! 고운 걸음 감사드립니다..경규민 시인님!!	12/2 06:03

한송자

2013-11-30 09:34

`안정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과거는 터벅 터벅
현재는 나란히
미래는 희망에
오늘도 한걸음씩
안 가 본 길을 향해
어머님 쾌차하신지요?
건강하시고 행복하셔요


안정순	한송자 시인님! 제가 요즘 발걸음이 터벅터벅입니다요.. 예 어머님은 차도가 없으시고 그리 고생을 하시는군요.. 마음만 애가 탑니다.. 12월 잘 마무리 하시구요 감사드립니다.한송자 시인님.	12/2 06:05

배태성

2013-11-30 10:31

과연 그끝이 어디서 끝날까요?
허망한게 인생살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나를 , 나 스슬를 내가 즐겁게 하고
기쁨을 찾아가면 그것이 또한 맛보는 행복이 아니겠습니까?

어떤땐 지치고 힘드시더라도 용기 내시고 즐거운 마음 가지세요~,
왜냐구요?,,오늘만 사는게 아니니까요~,,화 이 팅~!


안정순	그래야겠지요!! 마음을 다잡아보려해도 요즘은 마음대로 되지를 않는군요.. 그래도 살다보면 좋은 날도 오겠지요!! 한조각 희망을 품고 살아봐야겠지요!! 감사드립니다. 12월 행복한 마무리 하시구요 건강 하세요..배태성 시인님.	12/2 06:08

이명숙

2013-11-30 13:23

허무하고 허무해서 아무 생각 안 나는 날 있지요.
하지만 아직 남은 오늘들이 눈 빤히 뜨고 쳐다 보네요.
이제 그만 일어서라고 재촉 하네요.
마음 강하게 먹으시길 바랍니다.
아프지 마시고요,
힘내세요.


안정순	예 이명숙 시인님 고맙습니다.. 그렇군요 이 아침도 새 날이 어서 일어나라고 재촉을 하길래 ㅎㅎㅎㅎ 함께 염려 해주시는 맘 감사드립니다. 늘 건강 하시구요 행복 하시길 빕니다..이명숙 시인님.	12/2 06:11

정병근

2013-11-30 17:36

마음이 가는대로 따라가지 맙시다.
항상 마음을 잘 다스려서 부드럽고 순하게 가야합니다.
아음이 하늘도 만들고.
마음이 사람도 만들고.
마음이 친구도 만들고.
지옥도 만들고 극락도 만들고.
그러니
마음을 쫒아가지 말고 .
마음의主人이되어 이끌고갑시다.
안정순 시인님의 깊은은시심에 쉬어갑니다.
늘~幸福하소서.


안정순	그렇지만 때로는 제 마음도 내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을 때가 있는걸요.. 가끔은 세월에 이끌려 갈 때가... 마음을 다잡아야겠지요!! 감사드립니다. 12월 마무리 잘 하시구요.. 내 내 행복 하시길 빕니다..정병근 시인님..	12/2 06:13

최영호

2013-12-01 21:29

그리움 저편
다시 올 수 있을까
회한만이 가슴에 남아

무던히도 달려온 세월
그곳이 어디인지
그 끝이 어디인지

인생무상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어머님 간호에 마음이 무겁고 침체된 것 같군요

천국도 하나님이 필요하면 모셔 간다네요
마음 다스리시어 긍정의 힘 얻으시길요

그리고 아프시면서 세상에 오래 머물르라
기도하는 것도 미덕도 아니고
축복이 아니기에요
한세대가고 오고....

모든 소망 순조로운 나날 되시길...


안정순	늘 함께 염려해 주시는 맘 감사드립니다.. 한 번 가면 다시는 못 올 길이기에 그리 어려우신가 봅니다.. 남은 미련이 회한이 많아서 그런지요!! 마음만 애가 탑니다.. 올 해도 얼마 남질 않았군요.. 남은 날동안 행복 하시고 건강 하시길 빕니다.. 감사드려요..최영호 시인님.	12/2 06:17

김보규

2013-12-01 23:29

유년의 그리움이 치진 현실의 문턱에서
더 없이 그리워지는 시인님의 마음에 함께하며
힘 내시라고 들국화 차 살포시 내려놓고 갑니다 ....^^


안정순	김보규 시인님의 국화차 한 잔에 무겁던 마음 모두 날아가 버렸습니다. ㅎㅎㅎ 고맙습니다. 여러 시인님들의 위로에 힘을 내야죠!! 시인님께서도 12월 내내 행복이 함께 하시구요.. 월요일 아침 멋진 출발 하시길요. 감사드립니다..김보규 시인님.	12/2 06:20

김미경

2013-12-02 08:11

검정 고무신 신고
오솔길을 따라
동무와 어깨를 나란히.....,
어릴적 검정 새 고무신 한 켤레로
마냥 행복해서 아껴신고 좋아라 했던
기억이 오늘 아침 따라 너무 큰 그리움으로
다가옵니다.그래서 저는 요즘도 가끔 하얀 고무신을
여름에는 신고 다닙니다.
그리움에 젖는 고운 시향에 머물러 갑니다.
행복한 시간 되세요.


안정순	한 해가 다 기울어가니 더욱 지난 날들이 그리움으로 다가 옵니다. 김미경 시인님 올 해도 이젠 몇일 남지를 않았네요.. 시인님께서도 등단과 함께 얼마나 기쁜 한 해였는지요!! 남은 날 동안 아름다운 마무리 잘 하시구요 늘 건강 하시구요 행복 하시길 빕니다.. 감사드립니다.. 김미경 시인님!!	12/2 19:15

김수잔

2013-12-02 11:58

시인님 너무 힘드신가 봅니다
살다 보면 그런 날 있지요
그래도
오늘이 주어 져서
과거 생각에 웃어도 울어도 보고
내일 희망이 있어
오늘 이렇게 걸어갑니다
함께 힘내서 걸어가요
어머님 어떠신지요
평화가 있으시기 빕니다 시인님.


안정순	김수잔 시인님 오셨는지요!! 저도 사람인지라 가끔은 삶이 버거울 때가 있습니다.. 요즘 부쩍 어머님께서 병환이 깊어지셔서요.. 마음이 아려 옵니다... 어머님께서는 깊은 잠 속에 ... 매일 밤낮을 잠으로 세월을 보내시는군요,,, 생이 어찌 그리 어려운지요!! 그래도 조금의 희망이라도 버리고 싶지는 않습니다... 시인님의 위로에 다시 한 번 힘을 내어 봅니다.. 감사드립니다... 건강 하시구요..김수잔 시인님!!	12/2 19:20

김유한

2013-12-02 17:04

인생무상의 심오함을 멋지게
표현 하셨습니다.
한걸음 또 한걸음 그 시작과 끝은 어디인지~~~
강건하시고 행복하세요.


안정순	그 끝이 어디 인지 한치 앞도 알 수 없는 그 날을 향해 오늘도 한걸음을 내 딛어 봅니다.. 고운 밤 되시구요 감사드립니다..김유한 시인님!!	12/2 19:25

임세훈

2013-12-02 18:43

검정고무신 신고 놀던 동심의 깃든 시심에
한동안 머물다 갑니다.
행복하세요 시인님.


안정순	임세훈 시인님 오셨는지요!! 가끔은 마음이 지치고 힘이 들 때면 어릴적 그리움들이 스치고 지나갑니다.. 마냥 부푼 꿈에 뛰어 놀던 때가요. 그 아름다웠던 시잘이 다시 올 수만 있다면!!!! 감사드립니다. 건강 하시구요..임세훈 시인님!	12/2 19:27

임재화

2013-12-02 22:19

안정순 시인님의 옥고에 머물다 갑니다.
고운 시향에 감동 받습니다.

늘 건안하시고 건필하시고 행복하십시오.


안정순	임재화 시인님 그동안 잘 지내셨는지요! 날이 많이 춥습니다. 건강 잘 챙기시구요 행복한 12월이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드립니다.	12/3 15:13

김형주

2013-12-03 01:30

추억과 인생여정을 곱게 쓰내려간 아름다운시에
감동받고 갑니다.
( 아,.. 그리고 공교롭게도 같은날 우연히 '터벅'이라는 표현이 저랑 겹처서
오늘저녁보고 깜짝놀랐네요. 제가 늦게올렸더군요. 제 시에서 길을 '터벅'이다를 '서성'이다로
고쳤읍니다. 아쉽지만 오해받기싫어서^^ 혼자생각해도 그것도 같은날
중첩되는 경우가 생기네요. )


안정순	김형주 시인님 그러셨는지요!! 에고머니 죄송해라 실은 저도 서성이다였었는데 터벅이로 바꾸었는 것을요 ..ㅎㅎㅎㅎ 그렇지만 가끔은 그럴 때가 있더군요!! 제가 죄송하게 되었네요! ㅎㅎㅎ 다음 부터는 김형주 시인님께서 얼른 먼저 쓰셔요 ㅋㅋㅋㅋ 함께 해 주심 감사드립니다. 12월 행복이 함께 하시구요!!	12/3 15:17

장용순

2013-12-03 08:09

어딘지 모르고 걷는
한 걸음 한 걸음
저도 어디로 가는지 모르고
바람처럼 그냥 갑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하십시오.


안정순	한 해가 저물어 가니 그런 생각이 드나 봅니다.. 이 맘 때 쯤이면 해마다 그런 생각이 들곤 하지요! 그냥 어딘지 모를 곳을 향해서 터벅터벅 걸어가듯이요... 고운 걸음 감사드립니다. 늘 행복 하시구요..장용순 시인님!	12/3 15:19

김흥님

2013-12-03 14:46

유련시절의 추억은
어찌 그리다 아련하게 전해오는지요
솔바람 싱싱 울어대는 겨울산에 올라
겨우살이 나무등걸 이고지고 내려오면
애궂은 바람 통째로 논두렁에 넘겨버리고,,
동무들과 콧물 줄줄
손등 터진채 뛰어놀았던 시절
그 동무들 어느 하늘 아래
잘 살고 있는지,,
그리운것이 많은걸보니
나이가 들어가는가 봅니다^^


안정순	시인님께서 그러시군요 ㅎㅎㅎ 저도 어렸을 때 언니를 따라 나무하러 다니던 생각이 납니다. ㅎㅎㅎ 샘에서 바께스에다 물 길어 오구요..ㅎㅎ 아침이면 냇가랑에 세수하러 가구요 ㅎㅎㅎㅎㅎㅎ 그래도 그 시절이 무척이나 그립습니다. 그 시절로 돌아갈 수만 있다면!!! 아득하기만~~~ 함께 해 주심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12월 되시구요..김흥님 시인님!!	12/3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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