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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안정순 문학서재

ㆍ작성자	안정순
ㆍ작성일	2013-11-17 18:56

ㆍIP: 175.xxx.158

산다는 것

/ 안정순

산다는 것
무엇이 그리
버거운지

양손에 쥐어진
삶의 고리
두툼한 발자국

하루를 조율하며
달려온 날들
날개가 있다면

어느덧
작아진 양어깨
무거운 발걸음

허공을 맴도는
을씨년스러운 회색 구름
너도 내 맘 같구나.

/ 20131117

이명숙

2013-11-17 20:11

`안정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내려놓으세요.
아무 생각 마시고요,
전 가끔, 난 머리가 없다,,, 자꾸자꾸 주문을 외웁니다.
이 시간 지나면 괜찮아지겠지요.

행복한 시간 되세요.


안정순	아직도 내려 놓는 것이 부족해서 그런가 봅니다. 마음을 비운다고 하면서도 비우지 못하는 마음이라서요.. 위로 말씀 간사드립니다. 이명숙 시인님 행복하시구요...	11/18 14:21

조한직

2013-11-17 20:28

`안정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산다는 것 다 그런것이지요.
누구라 특별한 것이 없지요.
모두 자기 자리를 지키며 싸우는 것이지요.
사랑, 이별, 고통, 고독과의 싸움입니다.
그것을 승리로 바꾸어 가는 것이지요.


안정순	저 또한 스스로 자신과 싸우지요 마음을 다잡으면서요... 첫눈이 오느라고 날궂이를 했나 봅니다 제 마음이요 ㅎㅎㅎ 감사의 말씀 가슴에 새기겠습니다 조한직 시인님..	11/18 14:23

염규식

2013-11-17 20:36

`안정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가는가을의 유산이 시인님에게도 역시 예외는 아니군요--
쓸쓸해두 삶에 회의가 있어도 찾아보면 작은 행복의 불씨가 있으리라 봅니다
늘 향필하시구요--고운밤 되십시요


안정순	이제야 가을 앓이를 하나 봅니다. 하얀 눈이 소복이 쌓이면 제 마음도 하얀 눈처럼 맑게 지려는지요! 그 눈이 오기를 기다려 봐야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염규식 시인님,,	11/18 14:26

김영애

2013-11-17 21:46

그저 허허 속없는 웃음으로 사는 수 밖에요.
시인님~ 오늘도 행복하세요~^^


안정순	그렇습니다. 허허하며 웃고 사는 날 속에서도 가끔은 이처럼 투정을 부려지네요 ㅎㅎ 받아주는 사람이 있어서 그런가 봅니다.. 고운 걸음 감사드립니다.김영애 시인님.	11/18 14:28

임세훈

2013-11-17 21:58

버거운 짐 내려놓아도 계속 짊어지지요..
그 것이 우리 인생인 게지요, 아무것도 할 게없고 하지도 안한다면
삶이라 할 수 없지요.. 생각하지도 움직이지도 못한다면 과연 살아있다고
할 수 있을런지...
행복하세요 시인님.


안정순	그렇습니다 삶이 가끔은 버겁게 느껴 질 때가.. 마음에 오춘기가 왔다 생각하고 또 몇일이 지나면 괜찮아 지겠죠!!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임세훈 시인님..	11/18 14:30

곽종철

2013-11-17 22:05

산다는 것도 마음 먹기에 따라
버거울 수도 가벼울 수도 있는 것 같습니다.
화창한 봄날을 생각하면서
오늘의 시련을 이겨보시길 바랍니다.
고운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안정순	겨울이 오는 길목에서 아쉬움의 끝자락을 놓지 못해 엄살을 떠는 것입니다. 이쁜 맘으로 봐 주셔요...곽종철 시인님.. 건강 하시구요..	11/18 14:32

홍경훈

2013-11-17 23:07

산다는것이 어찌 호락호락 하겠는지요. 굴곡이 제일 많은 삶이 인간이라 했는데
그래도 묵묵히 사노라면 행복으로 엮어지는 좋은 날이 많으리라 생각 됩니다.
안 시인님의 글 밭에서 삶의 한 단면을 되새김질 하며 생각중에 있다 갑니다. 늘 건강한 삶
행복으로 이어 가시길...


안정순	그렇겠지요 삶이 어찌 좋은 날만 있겠는지요! 흐린 날도 맑은 날도 있겠지요.. 제 마음에 잠시 구름이 끼었나 봅니다. 이 구름이 겆히고 나면 화창한 봄날이 오겠죠!! 감사드립니다. 홍경훈 시인님..	11/18 14:34

김수잔

2013-11-18 06:21

우리 삶이 내려 놓는다 해도
삶의 고리에 연결되어
쉽지 않을때가 많습니다

그래도 가는 가을에
다 내려 놓고
우리 시인님 늘 고운 미소 잊지 마십시요
오늘도 행복한 하루 열어가시길요..


안정순	김수잔 시인님 맞습니다. 삶의 연결고리가 아무 탈없이 돌아가야 하는데 한곳에서라도 탈이 나면 모든 것이 삐그덕거리거든요.. 늘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김수잔 시인님.	11/18 14:37

송준혁

2013-11-18 09:39

사람이기에...
욕심이 있는 건 당연한 것 이지요...
사는게 버겁다는 건 아마도
그 욕심이 무엇이든...버려야 좀 더 편해지겠지요
두툼한 발자국...무거운 발걸음 함께 합니다.
선배님 힘내세요~~파이팅~


안정순	그런가 봅니다. 아직도 내려 놓지 못하는 것이 많이 남아 있나 봅니다. 언제 쯤이면 그 맘을 내려 놓을런지.. 욕심은 아닌 것 같고 저도 모르는 그 무엇인가가 또 있나 봅니다. 송시인님 감사드립니다.	11/18 14:39

김이진

2013-11-18 10:06

산다는 것
뭐 특별한 것 있나요.
다 그런 거지요.

가진 자와 못 가진 자
잘 난사람과 못난 사람
눈금 하나 차이 인 것을요.

오늘 내게 주어진 시간
아침 햇살을 맞음에 고맙고 감사함이지요.
시인님의 글에 잠시나마 함께하는 마음으로 자신을 돌아봅니다.

행복하세요.
안정순 시인님^^*


안정순	이 나이에 아직도 투정을 하는 것을보면 아직도 철이 안들었나 봅니다. ㅎㅎ 시인님의 말씀처럼 화사한 햇살로 위로를 받으며 감사해야겠습니다 오늘에 있음을 감사한 마음으로.. 감사드립니다. 김이진 시인님.	11/18 14:43

임재화

2013-11-18 14:58

안정순 시인님께서 내리신 옥고에 머물다 갑니다.
나이가 들수록 세월이 흐를수록 산다는 것에 대한
의미가 더욱 무거워 지나봅니다. 가끔은 그냥 모두
내려놓고서 맘을 조금 쉬어보시면 어떨까요?

늘 건안하시고 건필하시고 행복하십시오.


안정순	그래야 하는 것을 알면서도 그게 맘과 같이 되질 않는군요. 지금부터라도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싶습니다. 임재화 시인님의 조언 새겨 들을께요 감사드립니다. 고운 밤 되시구요..임재화 시인님.	11/18 22:07

김지숙

2013-11-18 18:00

안정순시인님 가끔씩 삶에 권태기가 오면
머리가 아무 생각이 않나고
넋나간 사람처럼 멍해지지예
시인님도 요즈음 그러심니꺼
저도 신랑하고 한바탕하고 말도 않하고
꼴보기 싫어지네예..ㅎㅎ
시인님 파이팅..힘내시고 웃어보이소
감기 조심 하시고요


안정순	ㅎㅎㅎ김지숙 시인님의 농에 한바탕 웃습니닿ㅎㅎㅎ 요즘은 저희 어머님께서 부쩍 몸이 않좋으시네요 아무래도 앞이 짧아져서 그러리라 봅니다. 저도 가끔은 버거울 때가 있습니다. 그래도 힘을 내어 봐야겠죠!! 오늘도 병원에 갔다가 큰 일 치르는 줄 알았네요... 시인님의 위로에 힘을 내어 봅니다. 감사드리구요 편안한 밤 되세요 김지숙 시인님!	11/18 22:11

김철호

2013-11-18 19:52

안녕하세요.
고운 시심에 한참을 머물다 갑니다.
늘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안정순	오늘 아침에 첫눈이 왔는데 지금 밖에도 하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시인님의 가슴에도하얀 눈송이처럼 아름다운 겨울이 가슴에 가득 하시길 비옵니다 고운 밤 되시구요..김철호 시인님!	11/18 22:13

이희헌

2013-11-18 20:11

산다는 것 뭐 크게 특별할 거 없지만//
하루하루 작은 마음에도 기쁨을 발견하려는 마음 노력 합니다
좋은 글 감사히 읽고 갑니다.


안정순	희헌님 오셨는지요! 그렇습니다. 사는게 별건지요 하얀 눈이 오는 날 눈을 맞으며 행복을 느끼면 되는 것이고 단풍이 곱게 물들 때면 아름다움을 느끼며 행복을 느끼면 되는 것이겠죠! 그러다가도 사람 인지라 가끔은 엄살을 떨 때가 있거든요 ㅎㅎㅎ 마음 함께 해 주심 감사드립니다 편안한 밤 되시구요...희헌 시인님..	11/18 22:18

문은자

2013-11-18 21:12

그래서 저는 모든것을 비우는
계절에서 배우고 싶습니다.
그냥 필요한 만큼만 넘치거나
너무 부족하지는 않게 .. 실은
이것 또한 누군가에겐 부러움이
될수도 있겠지요..

행복한 밤 따신밤 되셔요.
감사합니다.


안정순	너무 부족하지 않는 삶 재미 없습니다. 더러는 부족한 부분도 있어야지 소중한 것을 깨달을테니요.. 마음이건 물질이건요.. 우리 아랫목이 무지 따끈합니다 ㅎㅎㅎ 문은자 시인님 저희 집에 마실 오셔요. 엉덩이 따끈따끈 지지게요 ㅎㅎ 마중 갈까요? ㅎㅎㅎ 고운 밤 되시구요.	11/18 22:23

김유한

2013-11-18 21:13

산다는 것,
어디 뜻대로 되겠습니까.
그냥 그렇게 바람처럼 구름처럼 살면 되는 것을~~~
그러나 그게 힘들더군요.
그래서 항상 마음만 구름의 뒤를 따른답니다.
추운 날씨에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안정순	바람처럼 구름처럼 살려 하는데 가끔은 그 바람 구름이 심술이 나나 봅니다. 옆구리를 꼭꼭 찌르거든요 ㅎㅎㅎ 심심 하다구요 ㅎㅎㅎ 김유한 시인님의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편안한 밤 되시구요.	11/18 22:27

김미경

2013-11-18 22:08

미련도 번민도 생의 한자락이라고 하더군요.
좋은 시간 좋은 나날이 되기를 바랍니다.
추운 날씨에 건강하세요.


안정순	김미경 시인님 고맙습니다. 아픈만큼 성숙 한다지요. 아직도 마음이 자라느라구요 그러나 봅니다. 오춘기를 맞느라구요 고운 걸음 감사드립니다. 고운 꿈 꾸시구요..김미경 시인님..	11/18 22:30

정병근

2013-11-18 23:12

과거를 지워 버려라.
미래에 끌려가지 말아라.
그리고 지금 현제에도 너무 집착하지 말아라.
그러면
그대의 마음은 지극히
평온해질 것이다.

안정순 시인님의시심에 머물고 갑니다.
늘~행복하세요~^^


안정순	정병근 시인님 그런 걸 몰랐군요 ㅎㅎㅎ 이제라도 알았으니 그리 해보죠!!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날이 많이 춥습니다. 건강 유의 하시구요 행복하시구요..	11/19 08:42

주응규

2013-11-19 09:22

곱게 내리신 글향에 머뭅니다
쌀쌀한 날씨에 감기로 고생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늘 행복한 일들로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건필하시고 늘 행운을 빕니다.


안정순	주응규 시인님 안녕하세요! 첫눈이 오더니 이젠 비가 제법 내립니다. 겨울 소식을 가지고 오느라구요.. 감기 조심 하시구요 감사드립니다.	11/19 13:57

박미향

2013-11-19 13:01

아름다운 글향기 쉬어갑니다 언제나 즐거운 마음 행복한 마음 가득하세요 ,,


안정순	박미향 시인님 안녕하세요! 향기가 그곳까지 갔는지요! ㅎㅎㅎ 고운 걸음 감사드립니다. 추운 날씨에 건강 하시구요 남은 시간 평안 하세요.	11/19 13:58

황은경

2013-11-19 18:33

산다는것은 어짜피 내가가야만 하는 길
하지만,머물수있는 곳도 만들어 놓으면 그삶 조금 지칠때
쉬어갈수 있지 않을까요?
좋은글향에 머무릅니다,건필하십시요^^


안정순	황은경 시인님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그런 방법도 있었군요.. 그렇네요.. 삶의 돌파구 같은 것... 감사드립니다. 고운 밤 되시구요..	11/20 20:01

조위제

2013-11-19 19:12

산다는 것
조금씩 비우고 내려 놓으세요.
한결 편하답니다.
첫눈이 오고나니 날씨가 많이 추워졌습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따스한 행복 가득히시길요.


안정순	조위제 시인님 안녕하신지요! 그래야 되겠지요! 지금부터라도 그리 되도록 노력 해보겠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건강 하시구요 편안한 밤 되셔요... 조위제 시인님.	11/20 20:04

장용순

2013-11-20 09:55

산다는 것이 힘들다고 여겨질 때
파란하늘에 떠있는 구름처럼
가볍워지고 싶은 마음 두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안정순	장용순 시인님 고맙습니다. 하늘의 구름처럼 그런 마음으로 살면 얼마나 좋을까요... 발길 닫는데로 유유히.... 감사드립니다. 건강 하시고 평안을 비옵니다..	11/20 20:06

김흥님

2013-11-20 11:04

어깨에 등짐 하나 없는이 없으리오,,

산다는것은
살수록
알아갈수록
버거움으로 느껴지는 수행입니다
내게 산다는것은
무지개빛 색깔로 비추는
아침 햇살입니다
못내 행복이기를!!


안정순	삶이라는 자체가 짐인 것을요... 살아 있는 증거고 살아가는 날 동안 어쩔 수 없는 고뇌인 것을요..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고운 밤 되시구요..김흥님 시인님.	11/20 20:09

최홍연

2013-11-20 14:44

곱게 내리신 시에 머물다 갑니다.


안정순	최 회장님 안녕하세요! 첫눈이 오고나니 날이 많이 춥군요 건강 하시구요 남은 시간 평안 하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11/20 20:11

윤혜석

2013-11-20 19:01

살아 있음에 맞닦뜨리는 수 많은 일들
견디는 수 밖에 없다 하네요^^
오늘이 가고 또 가고 하다보면
그런 날도 있었지... 웃게 되리라 희망합니다.
제 얘기에요~~
행복하세요, 시인님.


안정순	윤혜석 시인님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삶이 그런가 봅니다. 산을 넘고나면 건너야할 강이 기다리구요... 그 강을 건너고나면 또다른 고개가 기다리고 있듯이... 건강 하시구요 편안한 밤 되셔요..윤혜석 시인님..	11/20 20:14

경대호

2013-11-20 21:43

고리와 무거운 짐.
쇠사슬일지
거미줄인지 구분하기 어려운 인연의 고리.

훌훌 마음을 가볍게 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래도 삶은 사랑입니다.


안정순	경대호 시인님 오셨는지요! 삶이란 것이 그리 맘 먹은데로 마음도 움직인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머리에서는 그러라 하는데 가슴에서는 그것이 되질 않으니요.. 그렇지만 스스로 마음을 다독이며 살고 있습니다. 고운 걸음 감사드립니다. 건강 하시구요 편안한 밤 되세요..	11/21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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