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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안정순 문학서재

ㆍ작성자	안정순
ㆍ작성일	2013-11-13 18:57

ㆍIP: 175.xxx.158

서리꽃

/ 안정순

임의 환한 미소
복사꽃처럼 곱던 얼굴
그저 바라만 봐도
마냥 행복했던 날

수줍은 입맞춤에
빨개진 두 볼
그 임은 어디에

싸리문 바깥
아쉬움에 서성이던
눈빛 그대로인 걸

하룻밤 새
차마 떨구지 못한 사랑
울다 지쳐 목멘 설움
하얀 서리꽃으로 피었는가

못다 한 그 사랑
새벽바람 흘린 눈물
천상에서 꽃피우리.

/20131113

임세훈

2013-11-13 21:23

`안정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우다지쳐 목멘 설움 하얀 서리꽃으로 피었는가...
새벽바람 얼음 눈물 천상에서 꽃피우리...
곱게도 쓰셨네요 시인님.
늘 행복하세요.


안정순	밤새 설움에 울다 지쳐서 배벽바람 맞으며 서리꽃으로 피었나 봅니다. 이승의 못다한 사랑 천상에서 꽃 피우기를.... 고운 걸음 감사드립니다. 늘 감사드려요 임세훈 시인님!!	11/14 09:16

경대호

2013-11-13 21:28

`안정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어느 한이 저리 깊어
향기 없는 꽃으로 세상에 지천인가

입맞춤 한 번이면
그 한 풀고 아득한 물방울로 흩어지련가.


안정순	그 한이 얼마나 서렸길래.. 그리 서리꽃으로 피었을까요!! 그 입맞춤 한 번이면 다시 깨어날 수 있을까요!! 그 서리 다 녹기 전에 말해 줬어야 하는건데요.. ㅎㅎ 아깝네요 ㅎㅎ 고운 걸음 감사드립니다. 늘 건강 하셔요..경대호 시인님!!	11/14 09:20

곽종철

2013-11-13 21:52

`안정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하얀 서리꽃으로 피어난
못다한 사랑의 꽃,
천상에서 사랑 받는 꽃으로 피어날 것입니다.
고운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건강하세요.


안정순	그러겠죠! 이승에서 못다한 사랑.. 천상에서 꽃 피우기를 저도 바래어 봅니다. 곽종철 시인님 감사드립니다. 건강한 하룻길 되셔요!	11/14 09:22

정병근

2013-11-13 23:17

면사포를 쒸우듯 하얀 서리꽃
천상에꽃~~고은 시심 감상 합니다.
즐거운 밤 되세요~~^^


안정순	정병근 시인님 어서오셔요. 하얀 서리꽃처럼 애달픈 사랑이 없어야 되겠죠!! 시인님께서는 늘 행복한 사랑만 하시길 비옵니다. 감사드립니다..	11/14 09:24

염규식

2013-11-13 23:20

이루지못한 사랑의 아픔은 시인님은 없으면 좋겠습니다--
고운시어로 꾸민 곱고 아름다운시가 님의 서재를 환하게 합니다
늘 향필하시구요--행복하셔요


안정순	ㅎㅎ제가 그런 애달픈 사랑을 해보지 않아서요.. 꿈속에서 그려 보았습니다..ㅎㅎㅎ 정말 그런 사랑 마음이 너무 아플 것 같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염규식 시인님!	11/14 09:26

김수잔

2013-11-13 23:55

안녕하세요 안정순 시인님!
울다 지쳐 목멘 설움
하얀 서리꽃에
포근히 입맞춤하여
소르르 녹혀 주고풉니다
시인님의 고운 마음으로..
행복하세요 시인님.


안정순	그 하얀 서리꽃 따스한 햇살에 사르르 녹아드는 날이 오기를... 김수잔 시인님의 따스한 마음처럼요 ㅎㅎㅎ 감사드립니다. 늘 행복하세요..김수잔 시인님!	11/14 09:28

장용순

2013-11-14 08:56

서리꽃 그 슬픔
아름다웠던 시절 생각하며
눈물 고입니다.
감사합니다.


안정순	그서리꽃도 한 때는 행복했던 시절도 있었겠지요! 그런 날이 없었더라면 제 마음 또한 너무 아플 것 같네요.. 슬프기는 하지만 고운 추억을 떠올리며 떠나가겠지요.. 감사드립니다. 하룻길 행복하세요. 장용순 시인님.	11/14 09:31

조한직

2013-11-14 09:12

시인님 서리꽃은 되지 마세요.
너무 쉽게 집니다.
그 아쉬움 어찌 감당할 수 있을까요?


안정순	그럴 염려는 없을 듯 싶네요. ㅎㅎ 그런 사랑을 해보질 않아서요 ㅎㅎㅎ 그렇지만 서리꽃이 되어 있는 그 모습 정말 안타까웠습니다.. 그런 슬픈 사랑 말고 행복한 사랑만 하면 좋을텐데요 감사드립니다 조한직 시인님	11/14 09:35

임재화

2013-11-14 09:15

안정순 시인님께서 내리신 옥고에 머물다 갑니다.
벌써 무서리 내리고 아침마다 서리꽃이 나뭇가지에
하얗게 피어납니다. 이제 겨울이 오는가 봅니다.
시인님께서 곱게 내리신 서리꽃 시향에 취해 봅니다.

늘 건안하시고 건필하시고 행복하십시오.


안정순	그렇습니다. 엊그제 밤에 서리에 서리꽃이 하얗게 피어 남은 가을 끝자락 모두 떠나 버렸습니다. 늘 건강 하시구요 감사드립니다 임재화 시인님~~	11/14 10:34

한송자

2013-11-14 09:32

하룻밤
차마 맺구지 못한 사랑
울다 지쳐 목멘 설움
하얀 서리꽃으로 핀 아픔에
따뜻함으로 녹여주고 싶어요

차거운 날씨에
건강하셔요
감사 드립니다


안정순	울다 지쳐 울음 눈물 하얀 서리꽃이 되었습니다. 이승에서 못다한 사랑 천상에서 꽃 피우기를 .... 고운 걸음 감사드립니다. 좋은 날 되세요. 한송자 시인님!!	11/14 10:35

주일례

2013-11-14 10:56

서리꽃이 되기까지
아픔이 깊었을 것 같지요,
감사히 머물다 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십시요.


안정순	못다한 사랑 천상의 꽃으로 피어나기를 바래어 봅니다. 고운 걸음 감사드립니다. 편안한 밤 되시구요. 주일례 시인님!!	11/14 19:03

최홍연

2013-11-14 12:27

아름다움이 지나친 걸까요
눈물로 피운 하얀 설움같은
어쩌면 설운 서리꽃이 내내 슬퍼집니다.
이내 사라질 볕이 고갤 내밉니다.
아름다운 시심에 잠겨 오늘 행복하네요.


안정순	채 피우지도 못할 짧은 사랑 아예 피지나 말 것을.. 울음 눈물꽃으로 피어났을까!! 천상에서 곱게곱게 피우기를 ... 감사드립니다.최홍연 회장님!!	11/14 19:07

홍대복

2013-11-14 15:03

시인님!
빛바랜 가을색에 마음을 추스리고
낙엽지는 거리에 코트 깃 깊이 세워
시인님의 글 향에 편히 쉬어 갈 수 있음을 감사드립니다
행복하세요^^*


안정순	마지막 남은 가을 끝자락.. 모두 떠나버리고 말았습니다. 미련도 남기지 않구요.. 내년을 기약하면서요. 감사드립니다.홍대복 시인님	11/14 19:08

정찬열

2013-11-14 22:35

새벽바람 흘린 눈물
하얀 서리꽃으로 피었는가요
고운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건안하시고 고운밤 되세요


안정순	그렇습니다. 엊그제 밤에 되서리에 미련이 남은 가을 끝자락 흘린 눈물이었나 봅니다. 설움에 울다 지친... 감사드립니다. 하룻길 행복하소서..정찬열 시인님!!	11/15 09:34

김흥님

2013-11-14 23:28

임의 환한 미소
서리꽃으로 피어났나요
이맘때면 들국화 찬서리맞아
서럽게 다시 그리움 되고,,
마냥 행복했던날처럼
이 밤도 행복이기를..^^


안정순	환한 미소 떨구기도 전에 된서리 한방에 화들짝 놀라서... 남은 그리움 다음을 기약하면서요... 행복했던 지난 날을 그려보면서.... 고운 하룻길 되시구요 감사드립니다 김흥님 시인님!	11/15 09:38

송준혁

2013-11-15 01:09

서리 꽃...한이 그리 많아서 서리 꽃으로 피었는가...
그 꽃...못다한 그 사랑 하늘 위 더 넓은 곳에서
마음 껏 사랑하기를~~기원 합니다.
행복하시고 향필 하세요~~ 선배님


안정순	서리꽃으로 피운 그리움.. 못다한 사랑.. 천상에서 꽃피우기를... 멋진 날 되시구요 송시인님..힘내시구요~~~	11/15 09:40

김영애

2013-11-15 01:30

님을 그리는 그 마음이 애절합니다.
이제는 눈물짓고 가슴아프지 말았으면~
너무 아파하지마세요.
천상에 계신 님 또한 가슴 아파 할테니까요


안정순	그래야겠지요! 미련이 남았지만 고운 맘으로 떠나보내렵니다.. 내년에 아름다운 만남을 기약하면서요.. 날이 춥네요 감기 조심 하시구요 좋은 하루 되셔요..김영애 시인님!	11/15 09:43

안선희

2013-11-15 14:00

서리꽃이라는 이름 때문이었을까요.
어제부터 시작된 감기 탓일까요.
시 읽으면서 웬지 스산한 기분입니다.
차갑지만 예쁜 사연이 담긴 시로군요!


안정순	안선희 시인님의 고운 마음 이시기에 차가운 서리꽃이 이쁘게 보이시는 것입니다. 채 피우지 못한 서리꽃... 천상에서 마지막 사랑 불태우기를.... 고운 걸음 감사드립니다. 편안한 밤 되시구요..안선희 시인님.	11/15 20:23

문은자

2013-11-15 20:47

서리꽃 그 이름 들으니
왠지 겨울의 문앞에 온 듯 합니다.
추운 옷깃을 여미고 따신 오뎅 국물 한그릇
뚝딱 마시고 싶어집니다.

시인님 감기조심하시고
행복하셔요.


안정순	문은자 시인님 오뎅국물은 매콤한 떡볶이와 함께요 ㅎㅎㅎ 눈이 폴폴 날리는 날 포장마차에서 ㅋㅋㅋㅋ 가까이 있으면 제가 사드릴텐데 아쉽습니다.. 감기 조심 하시구요 멋진 주말 되셔요...	11/16 15:57

강승희

2013-11-16 05:22

안정순 시우님
차마 떨구지 못한 사랑
울다 지쳐 목맨 설움
하얀 서리꽃으로 피었는가
곱고 아름다운 시어속에
머물다 갑니다.
건필하십시요.


안정순	강승희 시인님 오셨는지요! 다 피우지 못한 사랑 울다 지쳐 하얀 서리꽃으로 피었나 봅니다. 못다한 사랑 천상에서 꽃 피우기를 바래어 봅니다. 추워진 날씨에 건강 하시고 평안 하소서!!	11/16 16:01

김동수

2013-11-16 10:37

시인님의 서재에 들어서면
언제나 비단 같은 마음을 읽을 수 있어
세상이 더 아름다워 보입니다.

감사합니다!


안정순	김동수 시인님 오랫만에 인사드립니다. 어찌 그리 고운 말씀을 하시는지요! 가진 것은 없어 베풀지는 못하지만 늘 비우는 마음으로 살고 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구운 날씨에 건강 잘 챙기시구요 평안하시길 비옵니다.김동수 시인님!!	11/16 16:04

공재룡

2013-11-16 17:51

안정순 시인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하룻밤새
차마 떨구지못한사랑
울다지쳐 목멘 설음
하얀 서리꽃으로 피었는 가.

님의 고운 시한구절에 머물며
쉬어 갑니다. 늘 건강 하시고
늘행복 하세요. 감사 합니다.


안정순	공재룡 시인님 오셨는지요! 그렇습니다. 차마 채 피우지 못한 사랑 하룻밤새 하얀 서리꽃으로 피었으니... 못다한 사랑 천상에서 다시 피우기를 바래어 봅니다. 고운 걸음 감사드립니다. 편안한 밤 되시구요 건강 하세요..	11/16 20:58

도경수

2013-11-16 22:26

복사 꽃 처럼 곱던 미소
싸리문 바깥 서성이던 눈빛
차마 떨구지 못한 사랑
하얀 서리꽃으로 피었는가

아름다운 시어에 머물렀다 갑니다
주말밤 행복하세요


안정순	도경수님 반갑습니다. 싸리문 바깥에 서성이던 눈빛 그대로인데 그 사랑 어찌하라고... 못다한 사랑 천상에서 피우리라...바래어 봅니다.. 고운 걸음 감사드립니다 멋진 주말 되세요..	11/17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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