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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안정순 문학서재

ㆍ작성자	안정순
ㆍ작성일	2013-11-21 08:45

ㆍIP: 175.xxx.89

괜찮아

/ 안정순

첫눈 오는 날
겨울을 알리는
요란스런 바람

병원 문 앞
이때나 저 때나
기다리는 하얀 달

집으로 오는 길
근심 어린 맘
등불이 되어

아버님 곁으로 가시는 길
그 길이 얼마나 멀기에
한 번 가면 다시는 못 올 길
이승의 끈 차마 놓을 수 없기에

등을 토닥토닥
위로를 한다
괜찮아! 하면서

/ 20131119

임재화

2013-11-21 10:27

`안정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안정순 시인님께서 내리신 옥고에 머물다 갑니다.
효심 가득하신 시심에 감동받습니다.
어르신도 하루 빨리 쾌차하시길 진심으로 기원드립니다.

늘 건안하시고 건필하시고 행복하십시오.


안정순	연세가 있으셔서 그런지 어머님께서 몸이 좋지를 않으셨는데 부쩍 않좋으시네요.. 어머님의 병환이 하루 빨리 쾌차 하시길 바랄 뿐입니다.. 함께 해 주시는 맘 감사드립니다. 임재화 시인님 편안한 밤 되시구요..	11/21 23:20

송준혁

2013-11-21 13:00

`안정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얼마나 마음이 아프신지요 선배님
괜찮아 하시면서 스스로를 위로하며
곱게 내리신 효심 지극한 글 머물다 갑니다.

어머님의 병환 쾌차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정순	그러게요. 병원 문 앞을 나서는데 하얀 달이 위로라도 해 주는 듯.. 집 앞까지 따라오며 어둔운 밤을 훤히 비추이더이다... 괜찮아 하면서요.. 함께 해 주시는 맘 감사드립니다..송시인님... 고운 밤 되시구요..	11/21 23:22

임세훈

2013-11-21 15:25

`안정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홀로 남은 어머님에게 잘해 드리세요 시인님..
효녀시니까 잘하시겠지만요..
살아계실 때 잘 해드려야지 돌아가신 다음에 아무리 잘 해봐야...
행복하세요.


안정순	맘을 다 한다고는 하지만.. 그게 대신 해 드릴 수 없는 것이기에 ... 그저 마음만 졸이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임세훈 시인님.. 건강 하시구요 편안한 밤 되셔요..	11/21 23:24

한송자

2013-11-21 21:59

홀로되신 어머님
모시는 효심
요란스런 바람도
막을 수 없지요
고운 맘 함께 합니다
어르신께 위로가 되시며
쾌차를 바랍니다
힘내셔요 안시인님!


안정순	한송자 시인님 마음 써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그렇네요 한 번 가면 다시는 못 올 길이기에 그리 어려운가 봅니다. 하루속히 쾌차 하시길 바래어 봅니다.. 감사드립니다. 건강 하시구요..	11/21 23:27

정병근

2013-11-21 22:26

마음 고생 너무 많이 하시네요.
안 시인님께서나. 저희집 사람이나
어머님에대한 至極精誠
참~훌륭 하십니다.
깊은 시심에 놀랍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안정순	과찬의 말씀이십니다 정병근 시인님. 그저 사시는 날 동안 맘 편히 해드리는 것 뿐입니다.. 누군가는 해야할 일이죠... 남은 날 동안이라도 고생이나 안하시면 좋겠습니다. 함께 해 주시는 맘 감사드립니다. 평안하세요..	11/21 23:31

이명숙

2013-11-21 22:28

어머님이 안 좋으신가 봅니다.
괜찮다는 말 한 마디, 알아 들으실 겁니다.
두렵지 않으실 겁니다.
마음이 심란해지네요.

조금이라도 편하게 생각하셨으면 좋겠네요.
힘내십시오.


안정순	그렇습니다. 첫눈 오는 날 병원 문을 나서는데 하얀 달이 위로를 해 주는 듯... 지 앞까지 어둠을 밝혀주며... 어머님께서 고생이시죠.. 저야 맘 뿐인 것을요.. 진심 어린 맘 감사드립니다. 이명숙 시인님.. 편안한 밤 되시구요.	11/21 23:34

장용순

2013-11-21 22:31

치매라는 병은 가장 인간을
슬프게 합니다.
자기 자신을 잃어 버리는 일
살아도 산게 아닙니다.
남아있는 이들에겐 커다란 짐이되고
본인에겐 존엄을 잃게되는
참 무서운 일입니다.


안정순	그렇습니다. 그렇지 않고 몸 건강히 살다가 가시는 날까지 그리 사시면 얼마나 좋겠는지요! 연세가 많이 드시니 그리 건강 하시던 어머님께서도 세월 앞에 장사 없다는 말 실감이 납니다. 그리도 건강하셨는데요.. 감사드립니다. 장용순 시인님.. 편안한 밤 되셔요..	11/21 23:37

염규식

2013-11-22 01:33

마지막 연의 괜찮아--정말 좋습니다--
날마다 문운의 기개가 새롭습니다
늘 건안하십시요


안정순	염시인님 오셨는지요! 그렇습니다. 힘이 들 때는 스스로 괜찮아 하면서 위로를 하곤 하지요... 고맙습니다. 늘 건강 하시구요 평안하세요..	11/22 13:51

김형주

2013-11-22 03:10

어머님의 빠른 쾌차를 빕니다.
아름답고 다뜻한시에 감동입니다


안정순	김형주님 오셨는지요! 감사드립니다. 저도 그러길 바랄 뿐입니다. 건강 하시구요.	11/22 13:51

배태성

2013-11-22 05:47

편찮으신 어머니를 생각 하시는 시인님의 마음이 감동 입니다,
겨울이 병 간호 하기가 제일 어려운 시기입니다,물론 환자에게도
이겨내기 힘든 병과의 싸움 입니다만,어떻게하든 겨울을 이겨 내시면
좀 덜 힘 드실겁니다, 화-=이-팅..시인님~!


안정순	지금도 연락이 왔네요 중환자실로 입원을 하셨다구요.. 마음이 무겁습니다. 마음으로나마 빨리 쾌차 하시길 빌어드려야죠!! 함께 해주신 맘 감사드립니다 배태성 시인님.	11/22 13:58

김미경

2013-11-22 07:01

효심 지극하신 선배님 정성에
어머님에 빠른 쾌차를 빌겠습니다.
건강 하시고 행운 가득하세요.


안정순	김미경 시인님 함께 해주신 맘 감사드립니다.. 시인님께서도 건강 하시길 빕니다..	11/22 14:08

김수잔

2013-11-22 07:27

병원에 께시는 편찮으신 어머님깨
다녀 오시는 길인가 봅니다
많이 안 좋으신지 마음이 아픔니다
'괜찮아' 말씀에 모든것이 있어
마음 쓰립니다
속히 쾌차하시기 바랍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요 시인님


안정순	집에 계셨는데요.. 병원 다녀 오는 길에 .. 하얀 달님이 절 위로를 해 주는 듯... 절 집까지 따라오면 어둠을 밝혀주더군요... 감사드립니다 김수잔 시인님 건강 하시구요...	11/22 14:10

엄도열

2013-11-22 10:33

병간 하시기 힘들죠.
그 모습을 지켜 봐야만 하는 자식으로선 가슴에 눈물만
흘러 내리지요
빠른 쾌유를 빕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힘내세요


안정순	엄도열 시인님 감사드립니다. 지금도 중환자실에 입원을 하셨다고 남편에게서 연락이 왔네요.. 빨리 쾌차 하시길 빌 뿐입니다. 건강 하시구요..	11/22 14:12

주일례

2013-11-22 11:21

빠른 쾌유를 빕니다,
그리고 힘내십시요.


안정순	주일례 시인님 오셨는지요. 시인님께서도 늘 건강 유의 하시구요 감사드립니다..	11/22 14:12

경대호

2013-11-22 15:55

효부이신 시인님

그 마음이 가 닿아
어머님의 위중함이 잘 지나갔으면 합니다.

꽃 차도가 있으시리라 응원합니다.


안정순	아닙니다 경대호 시인님.. 누구는 어떤지요!! 그 상황이 되면 다 그리 하는 것을요.. 그러게요 쉬 쾌차 하시기가 어려울 듯 싶네요.. 함께 해 주시는 맘 감사드립니다. 시인님께서도 건강 하시구요 편안한 밤 되시구요..	11/22 19:18

곽종철

2013-11-23 09:09

효심이 지극하시네요.
아마 그 효심으로 쾌차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깊은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건강하시고 편안한 주말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안정순	곽종철 시인님 안녕하세요! 그랬으면 얼마나 좋겠는지요! 마음으로 그러길 빌고 있답니다.. 감사드립니다. 시인님께서도 건강 하시구요 평안하세요...	11/23 16:08

최영호

2013-11-23 10:40

아버님 곁으로 가시는 길
그 길이 얼마나 멀기에
한 번 가면 다시는 못 올 길
이승의 끈 차마 놓을 수 없기에

등을 토닥토닥
위로를 한다
괜찮아! 하면서

안정순 시인님!

시어머님이 위독 하신가 봅니다

마음 편히 가시도록
칭찬과 격려 많이 해 주세요

세상 떠날때에 삶의
무게가 커서 저승을

불안하고 두려워 한답니다

저승사자와 천사가
꼭 나타난다는데

천사 따라가시라고
전해 주세요

천사 따라가려면
'감사' 일어나서
"예수님 내 구주 "

따라해서 예수님 세상
떠나기 전에라도
구원 받으면 된다는군요

최고 짧은 시간에 구원 받은 강도가 있습니다.

꽃피고 낭만 가득한 천국요
천국도 생명을 다한
'자연사' 만 가능하니 말이요
지옥은 물한금도 없는
곳
갈때에 결정되니
생전의 예수 영접이
결정된다고 해서요


안정순	최영호 시인님 진심어린 말씀 감사드립니다. 지금 중환자실에 계시니 자주 뵐 수도 없는 것을요.. 격려의 말씀 감사드리구요.. 함께 해 주신 맘 더 없이 고맙습니다. 시인님께서도 건강 하시구요 평안하세요...	11/23 16:12

김흥님

2013-11-23 17:15

어찌하나요 시인님..
영원히 사실것같았던 내 어머니..
죽어도 못보낼것같은 그 어머니..
몹쓸놈의 세월이
미워지기만 하는것을..
철이들면서 안아프시고 건강하셨으면 했던맘
오래오래 곁에 계셔 주셨으면 했던맘
시인님의 곁에 계신 어머님
아파하신 그모습에
속상하고 상심한맘 어찌하나요,,

그 달님 위로의 서글픔아래
걷는 시인님을 위로합니다
토닥토닥..,,


안정순	김흥님 시인님..오셨는지요! 그러게요 누구나 한 번은 가야할 길이지만 가는 길이 쉽지만은 않은가 봅니다. 가실 곳에서도 영원히 주무실텐데요.. 지금도 깊은 잠에서 께어나시질 않으시고... 잠만 주무시고 계십니다... 마음이 아플 뿐 제가 해 드릴 것이 없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진심을 다하여 함께 해주신 맘 감사드립니다. 편안한 밤 되시구요..시인님..	11/23 22:22

김철호

2013-11-23 18:38

안정순 시인님, 어머님의 빠른 쾌유를 빕니다,
그리고 힘내십시요.


안정순	여러 시인님들께 걱정을 끼쳐드리는군요.. 함께 해주시는 맘 감사드립니다. 편안한 밤 되시구요..김철호 시인님..	11/23 22:24

이희헌

2013-11-23 22:00

아프신 어머니 돌보심의 마음 공감이 갑니다. 저역시 가깝게 사시는 친정 엄마가 몸이 불편하신 관계로...
하얀 달님에게 위로 받는그 마음까지도..토닥토닥 괜찮아 전해 봅니다 안정순 시인님~


안정순	희헌 시인님 오셨는지요! 그리 건강 하시던 어머님께서 세월 앞에 장사없다는 말... 몸소 느껴 봅니다.. 부디 쾌차 하시길 빌어 드릴 뿐입니다.. 감사드립니다. 고운 밤 되시구요...희헌님!!	11/23 22:27

최영호

2013-11-23 22:20

돌아 가실때에 찬송을 많이 불러드리고

그동안의 업적을 작은 것이라도
세워드리고

그동안 고마웠다는 인사를 나눔이
그얼마나 사후에
가슴에 남는지
모르겠더군요

얼마전 시어머니
보낸 저는 어찌나 편히 가시는지

고통 많이 암투명 중이라도
진통제 덕분도 있지만 편히
가신 모습이

편히 가는 모습이
더 없이 더 없이 감사하더군요

찬송 많이 불러 드려야 한다기에
천사 따라간다기에
고운 목소리 내어 많이
불러 드렸답니다.

안정순 시인님!
편히 가도록
기도 많이 하세요

그리고 너무 아파하지 마세요
자연으로 돌아
가시고
자연사는 호상이라

험한세상 다한 승리라고
할 수 있어서요

노인 우울증으로 자결하면
후손에 가슴에 멍이 들어
우리는 귀한 삶 잘
살도록 모두가....

효심 있으신 안정순 시인님!
아릅답습니다.


안정순	최영호 시인님 그리 진심 어린 말씀 감사히 받겠습니다. 뇌경색 증상으로 치매증상이 있으셨는데 그 뇌경색이 다시 와서 그리 잠만 주무시고 께어나시지를 않으신답니다.. 병환이 위중 하시어 중환자실에... 엊그제만 해도 알아보시고 하셨는데... 걱정이 앞서는군요.. 지난 번에도 그러다 좋아지셨는데요.. 이번에도 그리 좋아지시길 빌 뿐입니다.. 감사드립니다.. 많은 시인님들께 걱정을 끼쳐드린 것 같아... 죄송합니다.. 함께 해 주신 맘 감사드립니다. 건강 하시구요. 편안한 밤 되셔요,,,	11/23 22:34

김영애

2013-11-23 23:37

겪어 보았기에 그 마음 알 수있습니다.
매일 매일이 얼마나 가슴조리고 아픈지...
너무 가슴아파하지마세요.
붙잡을수도 그렇다고 보낼수도 없는 그 마음...


안정순	그렇습니다. 아무 것도 할 수도 없으면서 .. 애만 타는군요.. 김영애 시인님 함께 해주신 마음 감사드립니다. 일요일 행복 하시구요...	11/24 11:31

김유한

2013-11-23 23:47

떠날 때는 말없이라 했는데
괜찮다는 말씀을 하셨으니
가는 길, 오지못할 길이지만 그래도
자식을 생각하는 부정이 아름답게 담겨져 있습니다.
효심이 가득한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안정순	지금은 말씀도 못하시고 ... 그냥 지켜보고 있을 뿐.... 부디 쾌차 하시길 바랄 뿐입니다.. 김유한 시인님..함께 해주시는 맘 감사드리구요 휴일 행복하세요...	11/24 11:34

길상용

2013-11-24 20:40

그저.. 그저 말입니다.
그 마음 저도 너무 잘 알기에
위로보다는 그저.. 힘내시라고 전하고 싶습니다.
세월에 장사없고
노환으로 생체기능이 하루하루 떨어지는걸 바라보는 가족들의 마음.
저도
어머니의 병간호로 5년넘게 병원을 들락거리며 중환자실만 세번을 입원 퇴원..
보통 입원실은 수도 없이 입원과 퇴원을 반복했었지요.
빠른 쾌유를 빕니다.
그리고 힘내세요.


안정순	길상용 시인님 오셨는지요! 그러게요.. 저희 어머님께서도 중환자실에 두 번 째로 그리 하시고 계시는군요.. 워낙 연세가 있으셔서요.. 이번엔 쉬 쾌차 하실 것 같지가 않으시니.. 마음만 아플 뿐입니다.. 사람도 잘 몰라 보시고... 어쩔 방법이 없음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함께 해 주신 맘 감사드리구요 건강 하시고 편안한 밤 되시길 바랍니다..	11/25 19:49

부슬비

산다는 것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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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	궂은 비	34	안정순	2013-12-09

120	아침을 맞으며	44	안정순	2013-12-06

119	커피 한 잔	40	안정순	2013-12-04

118	인생무상	32	안정순	2013-11-30

117	어머님께	54	안정순	2013-11-26

116	부슬비	20	안정순	2013-11-25

115	괜찮아	48	안정순	2013-11-21

114	산다는 것	54	안정순	2013-11-17

113	서리꽃	46	안정순	2013-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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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은행잎	44	안정순	2013-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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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	가을 그림자	34	안정순	2013-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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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	밤을 깨우는 저녁	10	안정순	2013-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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