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김지숙
ㆍ작성일	2004-09-09 09:32

ㆍIP:

코스모스
글: 김지숙

코발트빛 하늘 향기
무한의 캔버스에
비단 양탄자 길을 열어 놓고
조금씩 덜어 내주는
사랑들을 하는 너
너의 소박한 사랑의 배려에
나는 청재킷 입은
이방인이 되어
짧은 휴식의 기법으로
너의 볼을 비비며 배회하고 있다

너의 꽃잎의 부재를
그대에게 전해 줄려고
청재킷에 둘둘 말아서 넣어 왔다

홍영미: 김지숙 시인님 안녕 하세요
너무 오랜만에 또 이렇게 불쑥 찾아 왔어요
아름다운 글속에 감미로운 음악에 흠뻑 젖었다 갑니다
청자켓에 돌돌 저도 함께 말아 주세요..즐거운 시간 되세요
-[09/09-14:42]-

김정아: 길가에 코스모스 예쁘게 피었더군요.
그 향기로운 내음 속으로
걷고 싶어집니다. -[09/09-14:53]-

김은주: 코스모스를 좋아하다보니 닮고싶은 생각이 들때도 있어요
코스모스 피어있는 자유로를 달리는 상쾌함이란....
오늘은 그곳에 드라이브 떠나고싶은 날이랍니다.
건필하세요 -[09/09-15:24]-

이월순: 김지숙 시인님
오랜만에 인사 드립니다
무엇이 그리 바쁜지...
제가 좋아하는 김지숙 시인님 방을
이제 노크 합니다. -[09/09-17:20]-

이은주: 친정집 가는길에
코스모스 군락이 있는데요
얼마나 아름다운지 ,,,
정말 그속에 들어가서 다시는 나오지 않고싶을 정도 랍니다
좋은글 잘 보고 갑니다 -[09/09-19:11]-

유현주: 지금이 한창이지요?
그 꽃들 씨 영글기 전에 어서 나가 봐야 겠습니다.
가을 다 가고 나서 코스모스 길 한번 제대로 못 걸었다고
후회하기 전에요.
저도 옷자락에 종이에 둘둘 말아 오렵니다.
그런데 코스모스는 꽃꽂이가 안 된단 말이에요.
그치요? ^^* -[09/09-21:41]-

신운영: 작년에 본 공주에서 부여로 가는 백제 큰길가의 코스모스가
파노라마로 떠오름니다.
한잎씩 지는 코스모스의 사랑의 배려가 눈물처럼 아름답고
청자켓에 말아오신 그 꽃잎의 부재.....
시인님의 사랑이 너무 고와요.
내일 나도 백제 큰길로 사랑 담으려 가렵니다.
좋은 밤 되세요. 시인님.

-[09/09-21:42]-

오세철: 가을에 코스모스가 없다면 무슨 꽃이 화려한 대우를 받을까요.
이제는 코스모스가 가을 꽃으로 자리메김하고 다른 꽃들은 바라볼 이유를 잃었습니다.
청자켓 입으신 멋진 그분은 누구실까요?
가을 남자는 아닐테고...
상상으로만 남겨두고 물러갑니다. -[09/09-22:03]-

윤영지 : 어쩌면 꽃들은 그렇게 계절에 맞추어서 피어나는지요
참 과학적이기도 하지요?
누가 피어나라 하지도 않았는데 피어나는 것을 보면
참 신기하기도 하지요 ?
자연은 정말 우리 인간에게 좋은 것만 나눠주는 것 같아요
허긴 우리도 자연으로 돌아가니 자연과 우리는 친구지요
멋진 노래랑 ........그리고 고운 시 잘 감상하고 갑니다
오늘 하루도 좋은 시간 되세요 .....빠이~~~~~~~~~!! -[09/10-13:52]-

김지숙: 홍영미 시인님!!
너무 반가워서 맨발로 마중을 나가서 시인님을 맞을께요
시인님 불쑥 찾아와도 언제나 대환영이니
얼마든지 대문을 뚝 차면서 들어 오십시요
이제 조금 있으면 행사때 여러 문우님들을 만나볼수 있다는
생각에 지금부터 마음이 설레입니다
시인님 지금 비가 오네요 비 피해 없어시도록 하시고요
행복한 날들이 되십시요 -[09/10-23:09]-

김종칠: 청자켓에 둘둘 말아서 .............
제가 받아도 될까요? -[09/10-23:11]-

김지숙: 김정아 시인님!!
봄에 피는 꽃들을 화사한 면이 있지만
가을에 피는 꽃들은 어딘지 모르게 외로움과
기다림이 곁들어 있는 것 같아서 한번쯤 뒤돌아 보아지곤 합니다
시인님 지금 비가 오네요 비 피해 없어시도록 하시고요
행복한 날들이 되십시요
-[09/10-23:13]-

김지숙: 김은주 시인님!!
올해는 이만큼 피어 있으면 내년에는 또 두배로 피어 있습니다
아마도 씨앗들이 저절로 퍼져 또 다른 군락을 이루곤 하네요
누가 심어지도 않았는데도 어쩌면 이리도 거짓없는 순수한 사랑들인지
정말 본 받고 싶어지는 사랑들이고 코스모스를 닮고 싶은 마음입니다
시인님 지금 비가 오네요 비 피해 없어시도록 하시고요
행복한 날들이 되십시요 -[09/10-23:18]-

김지숙: 이월순 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아이구 보고 싶어서 진물이 날려고 합니다
무엇을 하시던 비쁘신게 좋은 것입니다
아무 일도 없이 멍하게 시간만 보내는 일이 얼마나 적막하고 따분한지
않 겪어본 사람은 모를것입니다
그래도 건강은 언제나 잘 챙기시는것 아시죠
시인님 지금 비가 오네요 비 피해 없어시도록 하시고요
행복한 날들이 되십시요 -[09/10-23:22]-

김지숙: 이은주 시인님!!
여덟개의 꽃잎으로 지나가는 행인들의 눈길을
유혹하는 코스모스...요즈음은 코스모스가 시도때도 없이 피어난다고
하지만 그래도 가을에 피어나는 토실한 코스모스들이 제일 이쁘고 멋을
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시인님 지금 비가 오네요 비 피해 없어시도록 하시고요
행복항 날들이 되십시요 -[09/10-23:56]-

김지숙: 유현주 시인님!!
한적한 꽃길을 하늘을 벗삼이 한번 걸어 보십시요
아마도 코스모스들이 시인님을 보고는 기다림에 목이 메인다고
같이 술래 잡기를 하자고 할 것입니다
그리고 돌아 오실때에는 꽃잎을 하나 싸서 넣어 오십시요
시인님 지금 비가 오네요 비 피해 없어시도록 하시고요
행복한 날들이 되십시요 -[09/11-00:01]-

김지숙: 신운영 시인님!!
이번 주말에는 코스모스들이 군락을 이룬 꽃길을 걸어 보십시요
무거웠던 마음들이 한결 가벼워질 것이며 돌아오실때에는 꽃잎을 하나 싸서
살짝 넣어 오십시요
시인님 지금 비가 오네요 비 피해 없어시도록 하시고요
행복한 날들이 되십시요 -[09/11-00:06]-

김지숙: 오세철 시인님!!
가을에는 코스모스 꽃한데는 어느꽃도 라이벌이 되는 꽃이
없을 것입니다 저절로 씨앗을 터뜨려 군락을 이루고 있는
코스모스...아무리 꽃에 무관심이 하던 사람도 코스모스 앞에서는
눈길이 안돌리고는 못 지나갈 것입니다
시인님 지금 비가 오네요 비 피해 없어시도록 하시고요
행복한 날들이 되십시요

-[09/11-00:12]-

김지숙: 윤영지 시인님!!
자연은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도 그저 계절이 바뀌면
자가 몫을 다하는 것을 보면 우리 사람들보다 다 낫다는 생각을 할때가
많습니다 오늘은 무슨 일이 있어서 외각을 벗어나는데 코스모스들이
비를 맞고 흐느적 거리면서 서 있는 모습들이 더 안스러워 보였습니다
시인님 지금 비가 오네요 비 피해 없어시도록 하시고요
건강 잘 챙기시고요
좋은 꿈 꾸십시요
-[09/11-00:17]-

김지숙: 김종칠 시인님!!
한창 멋을 내고 있는 코스모스 꽃들이 오늘은 비가 오는 탓에
흠뻑 젖은채로 흐느적 거리는 것을 볼땐 너무 안스럽고
외로워 보였습니다
시인님 가디간 윗도리를 내밀어 보십시요
한주먹 쥐어서 던져 드릴께요
시인님 지금 비가 오네요 비 피해 없어시도록 하시고요
행복한 날들이 되십시요

-[09/11-00:22]-

김용호: 예쁜시 즐감하고
그도세상으로 모셔갑니다. -[09/11-13:12]-

이일임: 김지숙 시인님 잘 계시나요?
조금 오랫만인것 같네요..제가요..^^
요즘 코스모스가 너무 이뻐요 가을엔 화려한 꽃보다
들꽃같이 은은한 그런 꽃이 감성을 더 불러일으키나봐요
시인님이게서도 그런 냄새가 나지요..^^
늘 고운 시 많이 보여 주시고 건필하세요. -[09/12-14:04]-

조동목: 가을 그리고 코스모스
김지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참 멋진 시심 앞에 한참 머물다가 갑니다
휴일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09/12-14: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