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김지숙
ㆍ작성일	2004-08-18 16:09

ㆍIP:

몸살
글: 김지숙

오롯이 세운 심지처럼
얌전한 새순들이었는데
누군가의 가위 손에 휘둘려
상흔들만 남은
잎도 허전한 너이구나?
그 빈 바람에 몸 싣고
바스러지는 가녀린 상념 앞에
몸살을 앓고 있는
너를 바라보려니?
내 콧등이 시 큰 하는구나

언제나 작은 풍경 같은 가죽나무였는데
오늘은 빈 하늘에 부서지는
종일 흩고는 보슬비 같구나?

시작노트:
가-죽나무[가ː중―][假―] <명사> ≪식물≫ 소태나뭇과의 갈잎큰키나무. 높이 27m 정도, 잎은 깃꼴겹잎이며, 여름에 백록색 꽃이 핌. 뿌리 껍질은 약재로 씀. <동의어> 저목(樗木).
우리 경상도 지방에서는 가죽나무 잎을 고추장 자반을 만들어
특색 음식으로 아주 고급 음식입니다

박현주: 시인님 ~가죽 나무를 전 잘 모를답니다.
이 글을 보니 가죽 나무에 대해 궁금하네요.
고운글 즐감하고 갑니다.
건필하세요.~~^>^ -[08/18-19:34]-

김지숙: 박현주 시인님!!
김 자반을 만드는 것처럼 가죽나무도 고추장에 찹쌀 풀을 섞여 뻘겋게
자반을 만들어 파는 것인데 아주 비싼 고급 음식입니다
생긴것은 옻나무와 비슷하게 생겼고요
시인님 태풍이 급속도로 불어나고 있습니다
천둥번개도 치고 지금 난리입니다
비 피해 없어시도록 각별히 대비 하십시요 -[08/18-21:07]-

유현주: 나무가 앓는 몸살..
전 정말 몸살이 나네요.
집 안에 우환이 생기니 비리비리 하던 몸에 무리가 오는지..
늘 건강하세요. 정말 몸에 드는 몸살은 앓지 마시구요.
잘 보고 갑니다. ^^* -[08/18-21:08]-

이종관: 시인님. 오늘은 무척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아마도 태풍이 오고있기 때문일겁니다.
가죽 나무라는 음식이 있는것을 전 오늘에서야 알았군요. 지방 특색음식인가요?
맛은 또 어떤지 궁금 하네요.
시인님 홈에 다녀가심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올려주신 시는 아직 많이 미흡 하지만 오늘밤 낭송해서 낭송실에 올려둘게요.
비피해 없기를 빌면서 .............. -[08/18-22:53]-

성은경: 잘 지내시죠?
오랜만에 들러 고운시 보고갑니다.
이제 무더위는 한풀 꺾이겠지요?

예쁜시어들이 시인님의 고운 감성에
때를 만난듯 출렁입니다.
행복한 하루 열어가십시요 -[08/19-10:09]-

김 수미: 김지숙시인님~ 저도 오늘 가죽나무 처음 알았어요~
그렇게 귀한 것이 었군요. 사람이 살면서 배워도 끝없다는 이야기가 맞나봐요.
좋은 상식도 얻고, 고운시도 즐감하고, 참 좋은 시간이 되었네요~
시인님도 행복하세요~~*^^* -[08/19-12:47]-

윤영지 : 김지숙 시인님아 .....!!
며칠 못 들어와서 미안해요 ...덕분에 댓글을 못 달기도 하고
컴을 잘 안 만지니 여기도 잘 안 들어오게 된 것이지요
항상 좋은 시간 되고 부디 피 피해가 없길 기원해요
오늘 하루도 행복한 시간이 되세요....!!
-[08/19-12:55]-

홍영미: 안녕 하세요
어찌합니까요..지금 제가 그리움에 몸살을 앓고 있는데요...으앙
한참을 머물다 갑니다
멋진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08/19-13:36]-

정 병희: 시인님이 몸 살 난줄 알았습니다
쌍화탕 꺼내다 도로 집어 넣습니다 ㅎㅎㅎ
좋은 날 되세요 -[08/19-14:43]-

정영숙: ㅎㅎ울 지숙님 방은 다녀가시는 님들의 댓글이
일품이라는거 아십니까?
지숙 시인님아 이 노래는 뭐꼬 듣기 좋다.
그리고 저만 지숙 시인님하고 비슷한 거 같네요.
저는 가죽나무를 아는데 ㅎㅎㅎ
친구가 봄에 가죽 새순이 나오면 불러서 부침도 해주고 해서
맛있게 먹었답니다.
에구 이 밤 중에 왠 먹는 얘기 이러니 살찌지
시댁에서 잘 지내다 오시구랴. -[08/20-23:33]-

오세철: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가끔 전해지는 바람의 소식을 곁에 두고 살아온 날들이 있었으면 하던 어제보다, 내일은 마주보며 사는 이웃이 더 좋은 날이기를 바라면서 인사 드립니다.
좋은 주말 되십시요. -[08/21-15:37]-

김지숙: 유현주 님!!
집안에 어른이 수술을 하신다고 하더니 마음도 몸도 신경을 써 쓰셨어
몸살을 하셨군요 집안에 누군가가 편찮으시면 모든 신경이
거기에 다 쏠려 입맛도 잃어 버리고 그러죠
병간호도 좋지만 시인님께서 첫째로 건강 하셨야 됩니다
아셨죠 제가 안마를 해 드릴게요...하하
지금 비가 상당히 많이 내리고 있습니다
비 피해 없어시도록 하시고 편안한 밤이 되십시요 -[08/23-00:21]-

김지숙: 이종관 시인님!!
우리 경상도 가죽나무라는 새순이 아주
특색이 있는 음식입니다
약간 씁쓸한 맛에 아주 고급 음식으로 판매가 되고 있죠
시인님 지금 비가 상당히 내리고 있습니다
비 피해 없어시도록 하십시요 -[08/23-00:25]-

김지숙: 성은경 시인님!!
사람 마음이 이렇게 변하고 있습니다
폭염이 올때에는 여름이 그렇게 싫더니 이제는
그 여름을 까맣게 잊어 가고 있으니 말입니다
언제나 보아도 늘 반가운 시인님의 얼굴을
참 포근하고 같은 한 식구라는게 너무 좋은 인연이라는것
행복한 마음입니다
시인님 지금 비가 상당히 많이 내리고 있습니다
비 피해 없어시도록 하시고 편안한 밤이 되십시요

-[08/23-00:29]-

김지숙: 김수미 시인님!!
봄에 가죽나무라는 새순이 오롯이 오르면
그것을 따서 고추장 양념에 벌겋게 붙혀서 판매를 하면
아주 고급스러운 음식으로 팔려 나가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부잣집에서만 먹었다고 하네요
시인님 지금 비가 상당히 내리고 있습니다
비 피해 없어시도록 하시고 편안한 밤이 되십시요
-[08/23-00:33]-

김지숙: 윤영지 시인님!!
성아 저도 몇일만에 컴에 들어 오네요
시아버님 생신이라 식구들이 다 와서 몇일을 보냈답니다
사실은 여기 빨리 오고 싶었는데 사정이
그렇지 못했습니다
제가 큰 며느리이거던요 그래서 식구들이 다 모이면
하루 셋끼를 다 차려 낼려고 해도 신경이 많이 쓰입니다
시인님 지금 비가 상당히 내리고 있습니다
비 피해 없어시도록 하시고요 편안한 밤이 되십시요 -[08/23-00:37]-

김지숙: 홍영미 시인님!!
그동안 몸은 어떠신지요
언제나 시인님의 방에 불이 켜지려나 매일
새우 눈을 떠고 바라보지만 정전이 된 상태이네요
시인님이 보고 싶어서 눈에서 진물이 나고 몸살은
벌써 났심니더...하하
시인님 하루 빨리 얼굴을 보여 주십시요
지금 비가 상당히 내리고 있습니다
비 피해 없어시도록 하시고요 안녕히 주무십시요
-[08/23-00:41]-

김지숙: 정병희 시인님!!
제가 몸살이 난줄 알고 쌍화탕 꺼내려다 도로 집어 넣어심니꺼
이왕 쌍화탕 꺼내신것 저 주십시요
몇일동안 시아버님 생신 일로 식구들과 씨름을 했더니
이젠 정말로 몸살이 났심니더...하하
시인님 지금 비가 상당히 내리고 있습니다
비 피해 없어시도록 하시고요 편안한 밤이 되십시요
-[08/23-00:44]-

두 사람

새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