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김지숙
ㆍ작성일	2004-09-06 01:06

ㆍIP:

귀뚜라미
글: 김지숙

미열의 몸살로
캡슐의 작은 낱알들을 먹고는
등을 자석처럼 붙여 누웠는데
구린내가 나는 그대 신발 속을
무대 세트를 만들어 놓고
애절한 신파극으로
독창을 하고 있다
약 기운은 자꾸만 시간 속을 부풀어
네 리듬의 코드들에
어느덧 빠져들고 있었다
너의 가창력 있는 선율에
나는 앙코르를 외치고 있었다

유현주: 전 몸살 기운이 있으면 콘택 600 한 알 쌍화탕 한병으로
초기에 잡습니다.
희한하게 그 약이 제겐 잘 듣거든요.
쌍화탕 한 박스 드리고 가요.
후딱 털고 일어나세요.
신발은 신발장안에 들여 놓으시구요.ㅎㅎ^^* -[09/06-01:27]-

이종관: 김지숙 시인님.
저런~~~ 환절기라고 감기 조심하시라 했는데....
감기몸살로 고생하고 계시는 군요...어쩌나.. 약사들고 달려 갈수도 없고...
아픈몸에 만사가 귀찮을듯도 한데 그 와중에 귀뚜라미 울음소리에
귀기울이고 시를 적어시다니 역쉬 대단한 김지숙 시인님이십니다.
하루빨리 완쾌하시기를..... -[09/06-01:37]-

신운영: 몸살이 나신 시인님.
이 아까운 가을 얼른 툭 털고 일어서시길 우선빕니다.
혹여 아시는지 ,그 귀뚤이 홀로 누워계실 지숙 시인님 동무되라고
누가 보내 주었는 지를....ㅎㅎㅎ
차라리 사랑의 몸살이었드라면
김지숙 시인님 더욱 예뻐지셨을 텐디요.
쾌차하세요.
잘 쉬어갑니다. -[09/06-06:35]-

김 수미: 귀뚜라미의 노래가 가을을 불러들이나 봅니다.
시인님~고운 몸살털고 어서 일어나세요~
요즘 일교차 커서 감기 많이 걸리니 건강도 꼭 챙기시고요.
*^^*
-[09/06-07:40]-

김형출: 귀뚜라미 선율에 시인님의 몸살도 도망갈 것입니다.
시간이 명약이니 기다리시면 감기 몸살에 시인님의 시심이 열릴 것 같습니다.
좋은 아침입니다. -[09/06-10:48]-

김병섭: 훌훌 털어 버리시고
박으로 나오 셔서 높은 하늘 보시고 기지게 활짝 피시길 기원 합니다
행복 가득한날 되세요~ -[09/06-14:03]-

이초희: 지숙언니 오랫만~~^^
잘지내시고 있죠?
여전히 왕성한 활동하시는거 보니...넘 좋네..
나도 글은 계속 썼는데...내 놓는게 좀 그래서...^^
아무튼 앞으로 자주 뵈요
좋은 한주 보내고^^ -[09/06-14:19]-

윤영지 : 이 노래 너무 좋네요 .....퍼 갈까 말까
아까워서 못 퍼가게 하는 지 모르겠으니 허락 받고 퍼가야징
월요일 아침부터 슬픈 노래랑 하고 있네요
그대 사랑은 그래도 언제나 아름다운 이야기~~~~~~~!!
그 이야기에 머물다 갑니다 오늘도 좋은 시간 되세요 .
-[09/06-15:35]-

박정원: 오늘도 산에 올랐습니다. 매미들 모두 숨죽이고 느즈막이 내려오는 길, 어딘선가 귀뚜라미 소리 애처롭습니다. 문득 가을이 다가왔음을 느낍니다. 아, 귀뚜라미는 어김없이 찾아왔구요, 우리는 또 한해의 가을에 섰군요................. -[09/06-21:57]-

김지숙: 윤영지 시인님!!
이젠 가을에 무대 속으로 서서히 물들고 있는 9월이네요
성아 이 노래 좋죠 김정민 노래 그대 사랑안에 머물러...
이 노래 얼마든지 퍼 가세요 사실은 저도 다른데서 퍼 왔심니더
비밀인데 성아 때문에 들통 다 나심니더...하하
가을밤은 역시 분위기도 좋고 상쾌함니더
새로운 한주 잘 열어 가시고요
안녕히 주무십시요 -[09/06-22:22]-

이일임: 시인님 감기 몸살에 귀뚜라미들이
어서 나으라 위로 콘서트를 펼치고 있군요..^^
아침 저녁으로 바람을 차더라구요
빨리 털고 일어나셔서 이제 행복하셔야 해요~
고운 글에 머물다 갑니다
오늘 저녁엔 저도 귀뚜라미 울음소릴 좇아 볼까 하네요.
-[09/06-22:54]-

김지숙: 유현주 시인님!!
콘택600 한 알 있으면 저 하나 주십시요
지금 온 몸이 쑤시고 한기가 들어서 긴 옷을 입고 있습니다
그래도 가을 밤에 누워 있으니까 귀뚜라미가 분위기도 띄워 주네요
시인님 태풍 피해는 없어신지요
밤이 깊었습니다 눈꺼풀이 땅에 닿았습니다
안녕히 주무십시요

-[09/08-01:10]-

김지숙: 이종관 시인님!!
몇일간 노가다 일을 했더니 몸살끼가 왔나바요
그래서 오늘은 오기로 찬물로 샤워를 하고 나니 정신이 번쩍
들어서 이제 개안습니더
저는 감기가 들면 겨울에도 찬물를 한 바가지를 둘러 씁니다
하하...이 야밤에 하하 웃어니까 음산한 분위기 입니다
시인님 밤이 아주 깊었습니다
안녕히 주무십시요
-[09/08-01:15]-

김지숙: 신운영 시인님!!
사랑의 몸살이 아니라 노가다 일을 했더니 한기가 들고 하네요
이제는 개안심니더 찬물 한바가지 둘러 썼더니 감기가 날 살려라
독하다면서 도망 갔심니더...하하
시인님 염려 해 주셨어 고맙습니더
밤이 아주 깊었습니다
안녕히 주무십시요 -[09/08-01:18]-

김지숙: 김수미 시인님!!
약을 먹고 누워 있으니까 귀뚜라미가 어찌나 저 옆에서
처량하게 울어대던지 그래서 저도 무슨 노래인지는 몰라도
깊은 감상에 빠져 들었답니다...하하
시인님 염려 해주셨어 감사합니다
밤이 아주 깊었습니다
안녕히 주무십시요
-[09/08-01:21]-

김지숙: 김형출 시인님!!
감기는 시간이 지나야 낫는다고 하더니 하룻밤 푹 자고 일어 나더니
이제는 개안심니더 감기 니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한바탕 실경이를
했더니 독한 사람이라 하면서 도망 갔심니더...하하
시인님 밤이 아주 깊었네요
안녕히 주무십시요 -[09/08-01:24]-

김지숙: 김병섭 시인님!!
땀을 잔뜩 내고 일어 나더니 이제는 개안심니더
저 위에 유현주 시인님께서 콘택 600 한 알을 주셨어
먹었더니 잔짜로 좋대예...하하
시인님 태풍 피해는 없어는지요
밤이 아주 깊었습니다
안녕히 주무십시요 -[09/08-01:29]-

김지숙: 이초희 님!!
어서 오십시요 너무 반가워서 맨발로 문밖을 뛰어 나오심니더
우째 별일은 없지예 언제나 초희님에 뽀하얀 피부는 내 가슴에
남아 있습니더 하얀 주름치마도...와 너무 보고 싶네요
언제 또 만나서 우리 서로 마주보며 호탕하게 웃을수 있을까요
하하...초희님 항상 건강 잘 챙기는것 잊지 마시고
우리 다음에 만날때에는 손잡고 만나시이더...하하
밤이 아주 깊었습니더 좋은꿈 꾸십시요 -[09/08-01:35]-

김지숙: 박정원 시인님!!
요즈음 같이 산에 오를때가 제일 기분이 상쾌하고
몸이 날아 갈것 같은 기온입니다
저도 산에 조깅을 제법 잘 합니더 한번도 쉬지를 않고
산등성이까지 뜁니다...또 얼마 있으면 천왕봉 다녀 올려고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더
시인님 언제나 건강 잘 챙기시는것 잊어시면 않됩니다
밤이 아주 깊었습니다
안녕히 주무십시요

-[09/09-15:21]-

김지숙: 이일임 시인님!!
평소 때에는 몰라도 내 몸이 아프면 어찌나 서글프고 초라하게
느껴지는지,,,때마침 귀뚜라미도 저 기분을 알았는지 콘서트를 열어 주었어요
무슨 악보인지는 몰라도 저는 아주 깊은 감상에 빠져 있었답니다
시인님 언제나 건강 잘 챙기십시요 내 몸이 아프면 내만 초라해집니더
밤이 아주 깊었습니다
안녕히 주무십시요
-[09/09-15:21]-

석류

철지난 해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