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조한직
ㆍ작성일	2013-12-26 15:21

ㆍIP: 175.xxx.118

네 세월아

一向/조한직

너는
서글픔으로 가득 찬
소리 없이 지나가는 공간
그 속에 이내
생이 소모되어간다.

멎은 듯 빨라
아니 간 듯 스침은 믿을 수 없어
생의 소모를 볼 수 없는
눈뜬 소경이 되고 만다.

노을로 타는 안타까움
두 귀 있은들 뉘
저 설움의 소리 들으랴

네 주관 없는 무능함에 쫓겨
무량(無量)의 순간들이 닳아 없어지는
저 허무의 경계(境界)를
너는 아는지!

이희헌

2013-12-26 21:01

저 허무의 경계를 너는 아는지!
시간에 마음을 묻던 나 자신을 생각나게 하네요..
마음글 감사히 읽어봅니다.


조한직	이희헌 시인님 세월의 무능함이 무량의 시간을 달려 놓고 경계도 없이 마냥 흘러감이 안타깝게 느껴지는 해의 끝에 서 있습니다. 발길 머물러주심에 감사드리며 늘 행복하시길 빕니다.	12/28 14:27

안정순

2013-12-26 23:58

멎은 듯 빠르게 스쳐가는
무정한 세월..
책임도 못 질거면서
그리 다그치느냐!!!
어찌 따라가라구!!!

조한직 시인님 그 세월좀 꾸짖어 주셔요!!
쉬엄쉬엄 가라구요!! ㅋㅋㅋㅋ

시인님 믿어 봅니다.
편안한 밤 되시구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조한직	찾아주심 감사합니다. 세월을 잡을 수만 있다면야... 제 말을 듣기만 한다면야...	12/28 14:29

최영호

2013-12-27 08:43

노을로 타는 안타까움
두 귀 있은들 뉘
저 설움의 소리 들으랴

네 세월아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가는 세월을 잡을 수는 없구요

능 건안 하시고 밝아노는 새해에
복 많이 받으시길요


조한직	찾아주심에 감사합니다. 2013년의 끝이 저기 보입니다. 곱게 행복하게 보내시길 빕니다.	12/28 14:32

임세훈

2013-12-27 11:03

세월.. 멈추지도, 사양치도, 붙잡지도 못하는 것...
그저 흘러만 갈뿐이니..
어찌하겠어요 자연의 섭리인 것을요..
늘 건강하시고 행운 가득하시기를요 시인님..


조한직	세월을 다스리는 이 어디 있을리요? 서럽고 아쉬워도 기쁘게 바라보며 보내야 하는 것이지요. 멎지고 행복한 주말 되시길 빕니다.	12/28 14:34

송준혁

2013-12-27 11:57

생이 소모되어 가는 오늘도
허무의 경계를 알까요...
웃음 가득한 시간되시고
행복한 날 되십시오~ 선배님


조한직	알아도 잡지 못하는 것이 세월이니 뉘 알겠나요? 즐거운 주말 행복하게 보내시길 빕니다.	12/28 14:35

한송자

2013-12-27 13:21

육체의 생명은
날로 쇠잔해 가지요

올 한해 시인님 시와 대면하며
늘 편안함 간직합니다
나날이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조한직	수 없는 흐름을 거치고도 멈출줄 모르는 세월을 노래함은 어쩌면 어리섞음이라 하겠지요. 하지만 한 생이 그리 길지 않음에 서러움은 어쩔 수가 없나봅니다. 자주 뵙게 되길 빌며 내내 건안 건필을 기원합니다.	12/28 14:40

임재화

2013-12-27 14:15

조한직 시인님께서 내리신 옥고에 머물다 갑니다.
고운 시향에 감동받습니다.

늘 건안하시고 건필하시고 행복하십시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조한직	벌써 한해가 지나가고 있습니다. 주말 행복하게 보내시길 빌며 찾아 머물러주심 감사합니다.	12/28 14:44

주응규

2013-12-28 13:25

조한직 시인님 좋은 글이 있어 마음 따스히 녹입니다
나 흘 남짓 남은 올 한해 끝자락
오늘이 가장 춥니다네요
옷 따스히 입으시고
2013년 마지막 주말 뜻 깊게 보내십시요^^


조한직	어느덧 한 해가 저물고 있습니다. 올 한해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하시는일 행복한 결과를 빌며 늘 건안하시길요. 감사합니다.	12/28 14:46

곽종철

2013-12-28 18:26

"네 세월아"의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얼마 남지 않은 올해,
잘 마무리 하시고
다가오는 갑오년 새해에도
가정에 만복이 깃들기를 기원합니다.


조한직	시인님 갑오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해의 쏟아주신 깊은 관심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1/1 20:01

김흥님

2013-12-28 18:40

노을로 타는 안타까움
두 귀 있는들 뉘
저 설음의 소리 들으랴

시인님의 시심, 이름모를 처연한 서글픔에
가슴이 아련해옵니다^^


조한직	시인님 갑오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해의 쏟아주신 깊은 관심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1/1 20:02

윤혜석

2013-12-29 13:46

세밑이 되면 더욱 세월의 무상함에 가슴 아립니다.
며칠 남지 않은 올해, 마음만 바빠지네요.
감사히 감상합니다,

여러 문우들을 만날 수 있었던 올해를 감사드리며
새해 더욱 깊은 글향 피어올리시기 기원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조한직	시인님 갑오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해의 쏟아주신 깊은 관심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1/1 20:02

정찬열

2013-12-29 15:32

멎은 듯 빨라아니 간 듯 스침은
믿을 수 없어 세월은 나이에
비례한다 하던가요 조한직 문우님
시인님의 특선시 "행복 공장"에서
가마니짜고 세끼꼬고 오랫만에
들어본 기성세대 만알수있는 그때
그시절 공감이 깊었습니다.
갑오년 새해 뜻하시는 바 이루어 지시기를 빕니다.


조한직	시인님 갑오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해의 쏟아주신 깊은 관심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1/1 20:02

박영애

2013-12-29 20:28

조한직 시인님! 인사드립니다.^^
유유히 흘러가는 세월속에 후회도 있지만,
그 흐름속에 더 보람있고 행복한 일들이 많이 있기에 삶을 견딜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시인님 2014년에는 에너지가 넘치는 삶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조한직	낭송가 선생님 새해가 새로 시작입니다. 지난해의 깊은 관심 깊이 감사드립니다.	1/1 20:04

김영애

2013-12-30 02:21

요즘 우스개소리로 하는 말이 있더군요.
세월의 빠르기가 나이에 비례한다고.
50대는 50키로
60대는 60키로
70대는 70키로로...
세월을 잡을 수 없음에 후회만 커집니다.
순간 순간에 행복을 양념할 수 밖에요 ㅎ
시인님. 밤이 깊었습니다.
편안한 시간 되세요.


조한직	시인님 갑오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해의 쏟아주신 깊은 관심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1/1 20:05

김화영

2013-12-30 08:56

닳아 없어지는 저 허무의 경계!
잠식 당하는 누에의 뽕잎처럼
생을 갉아먹는 세월의 무정함..

새해 강건 하시옵고 꿈과 소망 이루소서!


조한직	시인님 갑오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해의 쏟아주신 깊은 관심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1/1 20:05

김보규

2013-12-30 11:45

그 세월속에서 이렇듯 한 해를 보냅니다.
12월의 끝에서 만난 시인님의 인연에
감사를 드리며 새해에도 건안,향필 하소서 ~!!


조한직	시인님 처음 만남 반가웠는데 해가 바뀌고 말았습니다. 방문 감사드립니다.	1/1 20:07

김은식

2013-12-31 05:10

세월은 그렇게 그렇게 무심 하더이다
갑오년 새해는 향필하시고, 복 많이 받으십시오


조한직	무심한 것이 세월입니다. 그러나 새해가 밝았습니다. 찾아주심 감사드립니다.	1/1 20:08

가슴으로 흐르는 강

행복 공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