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조한직
ㆍ작성일	2013-11-27 15:59

ㆍIP: 175.xxx.118

생사의 무게

一向/조한직

산다는 것은 분명 죽음보다 쉬운 일
잠시 견디기 힘들다 하여
공포의 사도를 바라보았던가

생로의 밝은 환희를 떠올려보아라
반드시 솟아날 구멍은 있다

우리에게 삶의 가치를 찾아
끊임없이 노력해야 할 숙명이 있으며
숙명을 못 이룰지라도
가치를 향하여 찾아 나서야 한다

생각해보면 산다는 것은
결코 만만한 대상이 아니며
황야의 무법자가 되어
거친 가시밭길을 맨발로
혜쳐나가야 할 미로이다

삶과 죽음의 중심축을
칼날 위에 올려놓는다 해도
어느 쪽이 올라가고 내려갈지
알 수는 없다.

송준혁

2013-11-27 20:08

삶과 죽음의 무게는 어느쪽이 더 무거울까요
곳곳에서 스스로 목숨을 버리는 안타까운 일들이
많이도 벌어지고 있답니다
참으로 안타깝고 서글픈 이야기들이죠
끊임없이 노력해서 살아가야할 숙명이 있는데 말이죠
생과 사의 무게 철학적인 글 머물다 갑니다
평안하시고 건강하세요~ 선배님


조한직	삶이 중하지요. 최선을 다해 살아가야 하는 것은 우리의 사명이며 숙명입니다. 목숨 버리기를 그렇게 가벼이 초개가 되어서는 안되겠지요. 감사합니다.	11/28 12:12

김유한

2013-11-27 21:52

분명 그 무게가 어느 쪽이 가볍고
무거운지 모르겠습니다.
삶이 고달프면 사를 생각할 것이고
삶이 행복하면 생을 떠올리겠지요.
생사가 있는 이곳이 천국인지 지옥인지는
잠을 자봐야 알 것 같더군요.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조한직	죽음이야 기다리다 보면 저절로 올 것을 생 죽음을 택하는 어리석은 짓은 이제 이 땅위에서 멈추기를 소망해봅니다. 머무르심에 감사합니다.	11/28 12:14

정병근

2013-11-27 22:55

生死輪廻의
업식이 만드는 幻影에서
虛像들의輪廻가 성립됨을 느끼게되는...
깊은 시심에 빠저듭니다.
늘~ 健筆 하십시요~^^


조한직	찾아 깊은 말씀 주시니 감사합니다. 추워지고 눈이 많이 내렸습니다. 평안하시길 빕니다.	11/28 12:16

김영애

2013-11-27 22:56

어른들이 하시는 말씀이 말똥에 굴러도 이승이 났다고 하던데
그 말로는 무게가 가늠이 되질 않겠죠? ㅎ
오늘 대구에도 첫눈이 내렸습니다.
포근한 밤 되시고 행복하세요.


조한직	그렇지요 당연히 이승이 났지요. 어리섞은 생각으로 삶을 접는 일은 없어져야할 일입니다. 중한 삶을 그리 가벼이 버려서야 되겠는가요? 이곳에도 눈이많이 내렸습니다. 행복하시길 빌며 감사합니다.	11/28 12:20

공재룡

2013-11-27 23:23

조한직시인님! 안녕 하세요? 반갑습니다.

우리에게 삶에 가치를 찾아
끈임없이 노력 해야할 숙명이 있으며
숙명을 못 이룰지라도
가치를 향하여 찾아 나서야 한다.

님의 시글 한구절에 머물며

숙명을 못 이룰지라도
찾아 나서는 노력 해야 한다는
고운 시인님의 글 마음에 담아 갑니다.

늘 건강 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조한직	삶에 최선을 다해야 하지요.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생죽음을 택하는 어리섞음보다 큰 것은 없다고 믿습니다. 눈이 많이 내렸습니다. 오늘도 편안한 하루 되시길 빌며 감사합니다.	11/28 12:23

홍대복

2013-11-28 00:36

시인님!
하얀 눈
소복히 내리는 아름다운 날에
시인님의 깊은 시심에 머물러 쉬어갈 수 있음에
감사의 뜻으로 따뜻하게 덥힌 꽃 차 한 잔 올리고 갑니다
행복하세요^^*


조한직	아침에 차 지붕위에 하얀 눈이 가득 쌓여서 한 참을 치웠는데 지금은 햇살이 돋으니 많이 녹은 듯 합니다. 시집 출간을 다시 축하드리며 찾아주심 감사합니다.	11/28 12:25

염규식

2013-11-28 01:03

생사의 무게--시제가 무거워 가슴을 저립니다
그래두 저는 사는것에 더 무게르ㅡㄹ 두어야 된다고 봅니다
죽는것 보다 사는것이 조금은 더 힘들것이라고요--

이밤에 시인님의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고운밤 되십시요


조한직	그러셨나요? 무거웠지요. 저도 그렇습니다. 사는 것이 중하지 죽는 것이 뭐 그리 중하다 할까요? 자살은 가장 미련한 짓이지요. 그것을 거꾸로 외쳐보면 살 것을요. 머무르심 감사합니다.	11/28 12:27

주응규

2013-11-28 09:18

조한직시인님 곱게 내리신 글향에 머물러갑니다
올 겨울의 맹추워를 알리는 듯 벌써 부터 추위가 극성 부립니다
건강 관리 잘하시고 늘 행복이 가득하시길 빕니다
따스한 차 한잔 내려놓고 갑니다.


조한직	감사합니다. 눈이 많이 내렸습니다. 모든이들의 걱정이 앞서지만 그래도 헤쳐내야하는 삶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빕니다.	11/28 12:29

한송자

2013-11-28 09:27

살아야 하는
숙명 앞에
두어야 할
가치
맘에 담습니다
무게의 경중을 달아 보면서---
감사 드립니다
건강하시고 더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조한직	살 가치가 죽을 가치보다 못해서야 안되겠지요? 열심히 사는 사람이 존경 받는 세상이 아름다운 것이지요. 늘 삶이 행복 하실거라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11/28 12:30

임재화

2013-11-28 09:37

조한직 시인님께서 내리신 옥고에 머물다 갑니다.
의미 깊은 시향에 감동받습니다.

늘 건안하시고 건필하시고 행복하십시오.


조한직	찾아주심 감사합니다. 눈이 많이 내렸으니 시인님 계신 곳은 더 조심하셔야 겠습니다. 늘 평안하시길 빕니다.	11/28 12:32

안정순

2013-11-28 10:11

사는 날 동안도 그 무게가 무거운 것을..
죽는 날을 걱정을 미리 하시는지요!!ㅎㅎㅎ
사는 것 자체도 그 무게 만만치 않은 것을요...
지금도 그 무게에 눌려 허리가 휘청합니다 ㅎㅎㅎ

눈이 많이 왔네요
건강 하시구요
감사합니다.


조한직	죽는 날을 걱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자신을 죽이는 사람들이 하도 많아서 걱정이지요. 삶이란? 살고 싶어도 결국은 죽고 말 것을 그 죽음을 앞당기는 것이 문제라는 것입니다. 지금 미련한 결정을 내리는이들이 너무 많아 걱정입니다.	11/28 12:35

장인성

2013-11-28 13:12

시인님
한 해가 저물어 갑니다
쌀쌀한 바람이 새삼 옷깃을 여미게 하는 초겨울
나뭇가지에 달랑 붙어있는 나뭇잎처럼
달력에도 이제 한 장 달랑 남아있습니다.
이해가 가기 전에
못다한일 다 이루시고 다뜻한 겨울 되시고
행복하시길 빕니다


조한직	네 장인성 시인님 한해의 해가 낮은 언덕 위에 걸쳐있습니다. 날씨도 추워지고요 넘긴 세월이 두툼하게 달력이 달랑 거리고 있네요. 거듭 좋은일 가득하시길 빌며 주신 걸음 감사합니다.	11/29 09:30

김정원

2013-11-28 16:47

조한직 시인님, 안녕하세요?
지금의 삶이 힘들다 하여
그보다 더 힘든 선택을 해야만하는
많은 분들의 안타까운 심정에
가슴이 아프답니다.

귀한 글에 머물러 갑니다.
늘 건안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시인님...


조한직	그렇습니다. 극단을 택하기 전 한번만 뒤 돌아 주위를 살필 수 있다면 얼마고 견딜 수 있는 일들입니다. 그런 비극이 없어지길 바라는 마음 간절함니다. 감사합니다.	11/29 09:32

고현자

2013-11-28 23:09

양지가 음지로
음지가 양지로
변신 하기도 하는 요즈음 시국
고운 시간 되세요.


조한직	귀한 생명 하는이들 없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감사합니다.	11/29 09:33

최영호

2013-11-28 23:13

우리에게 삶의 가치를 찾아
끊임없이 노력해야 할 숙명이 있으며
숙명을 못 이룰지라도
가치를 향하여 찾아 나서야 한다

생사의 무게 시심에 머물 다 갑니다
늘 건안 하시고 행복 하시길...


조한직	스스로의 가치를 저버리는 불행한 일들 이제는 없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찾아주심 감사합니다.	11/29 09:36

필연

상흔(傷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