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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조한직 문학서재

ㆍ작성자	조한직
ㆍ작성일	2015-01-01 11:49

ㆍIP: 39.xxx.70

떨고 있는 고엽(孤葉)

一向/조한직

초록 빛깔 어쩌다가
갈색으로 퇴색되었나
여름날 가만히 바람결에 속삭임 당할 때
가을이 네게 머물며 몽땅 갈색 칠을 하였구나

네 탄생을 보았음에
여린 모습 영원할 줄 알았는데
바람이 네게 다가와 속삭일 때
속마음 알아채지 못하고 시원타 마주하였더냐

원망이야 할까마는 이제 또
바람이 네게 다가와 속삭일 때
너는 바람에 안겨 또 속아야 하는가 보다

바람아
고엽(孤葉)마저 떨치지 말고
살랑 다가가 두 귀에 사랑을 속삭여주렴

떨어져 뒹굴 아픔 어쩔 줄 몰라
네 앞에서 떨고 있는 저 나약한 꿈 조각을
차마 바라보기 애처롭구나.

배정이

2015-01-01 14:43

저 나약한 영혼을 차마 바라보기 애처롭구나. 시인님 마음은 꽃보다 더 여리셔~ 시인님, 늘 행복하세요.^^


조한직	배정이 시인님 감사합니다. 가득한 유머와 고운 언사 기억합니다. 늘 행복하시고 복많이 받으세요.	1/6 14:22

이정규

2015-01-01 15:39

조한직 시인님 ~~ 안녕 하세요,
2015 년 새해가 밝아 왔네요 ~~
새해에도 멋진 글 많이 쓰시고 강건 하시기를 소망해 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


조한직	이정규 시인님 늘 찾아주심에 감사합니다. 올해도 변함 없는 열정의 길로 나가시길 빌며 복많이 받으세요	1/6 14:24

허남식

2015-01-01 16:10

시인님

2015年(乙未年)

새해 福 많이받으세요

새해에는 희망 사랑 행복

행운이 늘 함께 하시기를

좋은일만 가득 하시기를 기원 합니다


조한직	허남식 시인님 올해에도 변함 없는 활동으로 기쁨 가득하시길 빌며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1/6 14:26

임세훈

2015-01-01 20:11

오늘도 시인님의 좋은 글에 지친 몸 쉼하다 갑니다
늘 건안하시고 향필하세요..^^


조한직	임세훈 시인님 늘 찾아주심에 감사합니다. 을미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변함없는 시향 펼치시길 빕니다.	1/6 14:30

송준혁

2015-01-02 11:25

푸르던 지난날에서
마른잎이 되어가는 낙엽...

을미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소원성취 하세요^^


조한직	송준혁 시인님 새해를 맞은지도 한주가 지나갑니다. 복많이 받으시고 늘 고운 시향 펼치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1/6 14:31

김광섭

2015-01-03 11:37

좋은 일들이 많은 한 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조한직 시인님!


조한직	김광섭 시인님 감사합니다. 을미년 새해에도 시향 가득한 날 되시고 늘 평안하시길 빕니다.	1/6 14:32

김지숙

2015-01-03 11:48

조한직시인님 여린 초록의 빛깔이
영원할줄 알았는데
바람의 속마음을
알아채지 못하고
나 뒹구는 고엽..
시인님 지난해 많은 사랑 고맙심니더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조한직	김지숙 시인님 감사합니다. 세월은 모든 것을 변화시켜 갑니다. 어느 것 하나 그대로인 것 없이요. 아쉬워도 어쩌지 못하는 인생이 서럽지만 서러워만 하기에는 억울하니 그 속에서 기쁨을 찾아가는 것이 인생이겠지요. 복많이 받으시고 더욱 향필하시길 빕니다.	1/6 14:36

이유리

2015-01-03 16:54

시인님
정말 오랜만에 서재 댓글로 인사 남기고 있네요
잘지내시죠 행사대 늘 수고가 많으십니다
대전 충청지회의 지회장인직을 맡으셔서 또 바쁘실 시인님
늘 고맙고 감사해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조한직	이유리 시인님 새날도 급히 지나가더니 벌써 한주가 흘러가네요. 바람 불고 눈내리고 참 바쁜 듯 하지만 세월은 제 걸음만 분주히 옮겨가는군요. 복많이 받으시고 멋진 시향 펼치시길 빕니다.	1/6 14:39

이정규

2015-01-03 17:47

조한직 시인님 ~~멋진 시어에 마음 내려놓고
시향에 젖어 봅니다,
새해 좋은 글 많이 쓰시고 ,
강건 하시기를 기원 합니다 !


조한직	감사합니다.	1/6 14:39

안정순

2015-01-03 22:33

삶이 다 그런가 봅니다.
영원할 줄 알았던 모든 것들이
시간 앞에는 두 무릎을 꿇고 만다는 것을요.
조한직시인님 안녕하신지요.
을미년 새해도 더욱 건강한 모습으로
가정에 만복이 함께하시길 비옵니다.
평안하시구요!


조한직	안정순 시인님 을미년에는 더욱 안정되시고 고운 시향으로 꽃피우시길 빌며 복많이 받으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1/6 14:41

홍대복

2015-01-04 02:04

조한직 시인님!
새해 처음 맞이하는 주말
잿빛 하늘 사이로 둥근 얼굴 내민 달무리 진 겨울밤
고요와 적막함 속에 차가운 겨울 밤은 점점 더 깊어만갑니다
시인님!
을미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문운 창대 하시어 묵향 짙게 피우시길 비옵니다.


조한직	홍대복 시인님 감사합니다 을미년도 저만치 지나가네요. 시작이 반이란 말 느껴옵니다. 을미년에도 더욱 멋진 시향 가득 향유하시길 빕니다.	1/6 14:43

경규민

2015-01-04 09:29

그 고엽은 우리를 원망할지도 모릅니다.
봄부터 가을 단풍질때까지
아름답다고 침이마르도록 을프다가 이제
볼품없이 쇠해지지 그냥 무심코 아니 무르는척하고 니나치지요.
그게 우리인간의 본능이 아니였으면 좋겠는데---
시인님의 그시심에 한침을 머물다 갑니다.
항상 남을 먼저 생각하고 배려하는 우리였으면 좋겠습니다.
나누는 대화속에 늘 정이 넘쳐 났으면 좋겠습니다.
정이넘치는 살 맛나는 을미년 우리가 열어가기를 소망합니다.
시인님 새해 늘 건강하시구요 복된 나날되십시요.
늘 감사합니다.


조한직	경규민 시인님 그렇 듯 여리고 푸르고 낙엽으로 지기에 삶에 시인들의 노래가 되는가 봅니다. 을미년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복많이받으시길 빕니다.	1/6 14:45

조위제

2015-01-04 10:28

조한직 시인님 고엽의 시향에 가슴 뭉클합니다.
외로움에 떨고 있는 고엽!
친구들 다 떠나 보내고~~~~~~~~~!!
고엽 시향에 쉬어 갑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조한직	조위제 시인님 낙엽을 바라보면 인생살이와 닮았지요. 자연 앞에는 모두가 하나 일 수밖에 없는 삶이라 그렇겠지요. 을미년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더욱 힘 솓는 해가 되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1/6 14:49

곽종철

2015-01-04 21:18

"떨고 있는 고엽"의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을미년 새해에 복 많이 받으시고
하시는 일마다 소원 성취하시기 바랍니다.
추운 겨울철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조한직	곽종철 시인님 감사합니다. 올해에도 복많이 받으시고 행복 가득 하시고 건강하시고 꿈꾸시는 것 이루시길 빕니다.	1/6 14:54

길상용

2015-01-04 22:40

새해 아침
첫날 이렇게 시 한수로 멋지게 출발하셨네요.
올해는
조한직 시인낭송가님.. 그리고 지회장으로서도
바쁜 한해가 될것 같습니다.
멋지고 후회없는 한해가 되도록
서로 격려하고 노력해 봅니다.
아자~~~ ^^*


조한직	길상용 시인님 늘 무변의 관심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무거운 중책을 맡아서 잘 해낼 수 있을지도 고민입니다. 시인님께서도 저와 같은 마음이리라 생각하면서 함께 응원해 나가야 되리라 봅니다. 복많이 받으세요.	1/6 14:57

박영애

2015-01-05 10:57

지회장님 을미년 새해가 되었네요.
올 한해도기쁜 한 해 되시고 멋진글도 많이 쓰시길 응원합니다.
무엇보다 건강 잘 챙기시구요~~~^^


조한직	박영애 시인 낭송가님 늘 멋진 낭송 귀를 즐겁게 하시지요. 낭송가님들이 계시기에 시인들의 시가 옷을 입게 되니 돋보입니다. 올해에도 더욱 멋진 시도 쓰시고 아름다운 낭송 들려주시길 빌며 복많이 받으세요.	1/6 15:01

사방천

2015-01-06 10:46

조한직 시인님의 서재의고운시
떨고 있는 고엽 고운옥고의 쉬어감니다
건강하시고 새해 문운이 창대히십시요


조한직	사방천 시인님 찾아주시어 감사합니다. 양띠의 해 복많이 받으시고 고운 시향 가득 펼치시길 빕니다.	1/6 15:02

공재룡

2015-01-06 13:05

조한직 시인님!

안녕 하세요?
늘 반갑습니다.

윤기 자르르 흐르며
녹음향기 피우며

평생 살것 같았는 데
살며시 다가와
귓속말로 속삭이는
바람에
잠시 혼 줄을 놓더니

물기 마른 갈색잎으로
처량하게 매달려 있구나.

매마르고 구멍난 잎새
하얀 함박눈으로

보듬으며
바람이 속삭이지만

언제 차가운
칼 바람으로
마지막 몇개 남은

잎까지 흔들며
떨구려는 모습
참으로 애처롭구나.

시인님의 시글에서
우리의 삶을
조명 해 봅니다.

이용가치가 있을때
살랑살랑 봄바람 불듯이
속삭이며 다가 오지만

이용의 가치가 없으면
마지막 남은 숨결까지
끊으려는

잔인한 현시대를
뒤 돌아 봅니다.

저울추같이 눈금을 재듯
이해관계가 없을시에
냉차게 버림 받는 세상인걸요.

이것이 현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같아
참으로 서글퍼 집니다.

언제 나에게도
이런 칼바람이 바람이 불지-
많은 생각을 해봅니다.

심오한 시향에
잠시 쉬어 갑니다.

을미년 복 많이 받으세요.
지난 갑오년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 합니다. 조한직 시인님!


조한직	공재룡 시인님 대단하신 필력입니다. 늘 보여주시는 열정 뉘 따를까요? 을미년에도 건강하시고 더욱 고운 시향 가득 펼치시고 복많이 받으세요.	1/6 15:04

고현자

2015-01-06 14:16

절대로 다시 오지 않는 2015년 눈 부신 태양이 떠올랐습니다
일 년 내내 기분이 좋은 일만 생길 것입니다
시간과 돈에 노예가 되지 않고 건강하고 행복한 날만 말입니다
내려주신 고운 글 밭에 마음 두고 갑니다
고운 날 되세요.


조한직	고현자 시인님 올해도 벌써 한주가 흘러버리는군요. 세월은 잠시도 기다려 주지 않고 흘러가는데 계획은 따르지 못함이 아쉬워 집니다. 을미년 꿈꾸시는 모든 것 이루시길 빌며 건강하시고 복많이 받으세요.	1/6 15:07

한송자

2015-01-06 14:44

외로운 잎
애처롭습니다
맘 시립니다

주신 글에 맘 저립니다
행복하십시요


조한직	한송자 시인님 날씨가 다시 추워지는군요. 언제나 건강하시길 빌며 기븜 넘치는 날 되시고 복많이 받으세요. 찾아주신 걸음 감사합니다.	1/6 15:09

애상(愛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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