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조한직
ㆍ작성일	2014-10-20 10:10

ㆍIP: 175.xxx.118

가을 앞에서

一向/조한직

성숙한 가을의 흐뭇함은
하루의 짙어가는 노을빛보다도 곱다

가을꽃들의 고운 율동에
깊은 정열의 늪에 빠진 영혼은
허위적이며 저무는 길목을 서성이다
희미해진 마음 추스르지 못한 채

노을져오는 황혼빛을 헤아리지 못하고
고운 빛에 취하여 부르는 노래는
구성져 더욱 가슴이 저며 온다.

손짓하는 시월의 꽃향기 앞에
저 고운 모습이 더욱 애잔한 것은
깊어가는 가을 뒤로 붉어올 잎새의 모습이
감돌아오기 때문이다.

황금빛으로 영그는 가을 앞에
두 발 모으고 조용히 서는 시간
온 길 따라 한세월을 또 가슴에 담는다.

정연하

2014-10-20 11:40

조한직 시인님 성숙한 가을 앞에서 성숙한 삶을 추구하는
곱게 빚어내린 시향에 한참 즐기며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행복한 가을 되시기를 기원 합니다 좋은 글 또 기대 합니다


조한직	정연하 시인님 앞만 보아야 되는데 왠지 자꾸 걸어온 뒤가 함께 보이는 계절입니다. 제법 가을 기온이 선선해지기 시작입니다. 건안하시길 빌며 찾아 전해주시는 말씀 감사합니다.	10/22 13:22

김은정

2014-10-20 15:20

성숙한 가을 앞에서

깊어가는 가을 뒤로 붉은 단풍의 뒷모습이
감돌아오기 때문입니다.

멋진 시향 내려주셔서
성숙한 가을 만끽하게 됩니다.


조한직	김은정 시인님 오르면 내려가야 하 듯 기쁨 뒤에는 기쁨만이 오는 것이 아닌지라 늘 마음은 가을날씨 따라 고독해지는군요. 감사드리며 평안하시길요~~	10/22 13:24

사방천

2014-10-20 15:31

조한직시인님 안녕하심니까
시인님의 고운시
성숙한 가을 앞에서 가을도 저물어 가는군요
고운옥고의 들려감니다
환절기 건강하시고 마사형통하십시요


조한직	사방천 시인님 가을 길이 멋지고 행복하시길 빕니다. 찾아주시어 감사합니다.	10/22 13:26

안선희

2014-10-20 15:50

조한직 시인님의 성숙한 가을 시 즐감합니다.
자연의 순리대로 자그마한 새순으로 태어나
산야를 뒹구는 오그라진 낙엽으로 생을 끝내는
순환고리가 인생을 명상하게 합니다.


조한직	안선희 시인님 이 모든 것은 자연의 순리이니 순응하지 않을 수 없지요. 고운 단풍 뒤의 지는 낙엽 서러워옴도 어쩌지는 못하지요. 감사드리며 행복 넘치는 가을 되세요.	10/22 13:29

배정이

2014-10-20 18:28

내면의 세계가 아름다운 고독으로 물들어가는 조한직 시인님, 비가 오는데 따뜻한 국화차 한찬 드시고 행복이 빵빵한 한 주 되세요.^^


조한직	배정이 시인님 제 내면의 세계를 섭렵 하신 듯 ㅎㅎ 어제 내리던 비는 뚝 그치고 오늘은 가을의 높은 하늘빛이 아름답네요. 시인님 마음 만큼이나요. 여유속의 행복을 빌며 감사드립니다.	10/22 13:31

이정규

2014-10-20 20:26

조한직 시인님 ~~비가 내리는 밤 입니다,
고운 시향에 머물고 갑니다,
편하신 밤이 되시고 강건 하십시요 !


조한직	이정규 시인님 감사합니다. 맑고 화창한 가을 날씨처럼 기쁘고 행복한 날 되시길요~~	10/22 13:33

김흥님

2014-10-20 22:37

시월의 꽃향기가 사랑으로 손짓해도
저 고운 사랑이 더욱 애잔해 보이는 것은
깊어가는 가을 뒤로 붉은 단풍의 뒷모습이
감돌아오기 때문입니다.

가을이 익어갑니다
무서리 내리고
서리꽃 피어날때
국화꽃 향기 은은하게 전해오는 날
내 안에 성숙한 가을도
알알이 영그는 풍성함이기를 바래봅니다


조한직	김흥님 시인님 지금 국화향기가 짙게 드리우는 계절이지요. 해맑은 국화꽃이 향기뿜어 가슴으로 스미는 계절 행복이어지시길 빌며 감사합니다.	10/22 13:34

곽종철

2014-10-21 06:40

잔잔하게 풀어가시는
"성숙한 가을 앞에서"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아마 내인생의 나이테도 한 바퀴를 더하여
더 성숙하기를 기대해 봅니다.
가을비가 촉촉히 내리는 새벽이라
그 시향이 더욱 짙게 내 가슴에 안기네요.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시고 행복하세요.


조한직	곽종철 시인님 가을은 년중 아마도 가장 자신을 돌아보게하는 계절인 듯합니다. 풍요로움 뒤로 스며드는 허전함이 맴돌기 때문이겠지요. 늘 평안하시길 빌며 찾아주심 감사합니다.	10/22 13:37

김수잔

2014-10-21 11:33

조한직 시인님
"성숙한 가을 앞에서"
가을이 나날이 깊어가면서
낙엽이 이러저리 딩굴며
본향으로 돌아가는 그들을 보면서

우리 인생도 똑 같음을 생각하며

깊은 시향에 한참을 머물며
마음깊이 안아 봅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건강하시고 즐거운 나날 되십시요.


조한직	김수잔 시인님 가을을 뒤돌아 보며 우리의 삶도 지나가고 있음을 가슴으로 더욱 깊이 느끼게하는 순간입니다. 서러운 날 잊게 하고 기쁨 가득한 날 되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10/22 13:59

이유리

2014-10-21 22:51

시인님
잘계시지요
지나온 길과 삶을 돌아보게 하는군요
멋진 시향에 함께 합니다
가을이 깊어갑니다
건강도 잘 챙기시고 아름다운 시간들 되세요


조한직	이유리 시인님 모두가 그리운 날들입니다. 고운 가을 향기 가득하시길 빌며 더욱 알찬 날 엮어가시길요. 감사합니다.	10/22 14:02

김정희

2014-10-23 11:54

성숙한 계절에 시심도 깊어가고
삶을 회고 하는 짙은 글 향기에
차분한 마음으로 삶을 돌아보게 되네요.
멋진 삶의 가을도 아늑하고포근 하시길 빕니다.


조한직	김정희 시인님 가을이 깊어만 가니 되돌아보는 마음이 함께 깊어집니다. 인생의 무게에 눌린 자욱이라 생각 됩니다. 늘 고운 일상 되시고 찾아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10/23 20:48

주응규

2014-10-23 12:44

조한직 시인님 곱게 성심으로 지핀 글향이
가을빛처럼 아늑히 가슴에 내려와 단풍듭니다
좋은 글에 흠씬 젖어봅니다
기온차가 심합니다 건강유의하시고
시인님 건필을 기도합니다.


조한직	주응규 시인님 가을은 삶의 무게가 가슴으로 스미는 계절인 듯 합니다. 찾아주신 고운 걸음에 감사드립니다.	10/23 20:50

김광식

2014-10-23 19:49

조한직 시인님 성숙한 가을 앞에서
곱게 내린 시향에 머물고 갑니다
환절기 늘 건강에 유의하시고
행복한 시간 되세요.


조한직	김광식 시인님 잘 지내시죠? 가을 길의 국화향기가 향기롭지요. 꽃향기만큼 그윽하고 행복한 가을 되시길 빌며 머물러주신 자취 감사합니다.	10/23 20:52

문재평

2014-10-23 22:04

시인님의 깊고 고운 시심에
한 마리 작은 새 한 참을 머물다 갑니다
많이 보고 배우겠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문운이 창대하시고 복된 삶이 되셔요^^


조한직	문재평 시인님 요즘 가을이 깊어가는 소리가 하루하루 가슴으로 느껴옵니다. 푸른 잎들이 변화를 시작했고 얼마 아니면 곱게 단풍이 질 채비를 마친 듯 합니다. 이 가을 을 행복하게 보내시기 빌며 감사합니다.	10/24 09:24

한영택

2014-10-23 22:23

깊어가는 가을 곱게 몸치장하고
화려한 마지막을 장식하고 이별의 손수건을 날린다.
뒹구는 낙엽처럼 초라해진 뒷모습이
어쩌면 우리가 가는 길과 흡사하기에
따라오는 허무함 아닐까요?
시인님의 깊은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조한직 시인님.


조한직	가을은 곱게 물들어 가도 뒤에 남는 것 한가닥은 허무함이라는 무게가 점점 마음을 짓누르는 것 같습니다. 가을 꽃들을 바라보며 그런 마음을 달 랠 수 있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10/24 09:27

안정순

2014-10-24 12:16

깊어가는 가을에
사그라지는 낙엽을 보면서 운시울이 뜨거워지는 것은!
아마도 이루지 못한 아쉬움 때문이겠죠!
감사히 머물다 갑니다..조한직시인님
건강하시구요!


조한직	뜨거워지는 그 눈물은 지나가고 마는 세월이 야속해서이겠지요. 찾아주심에 감사합니다.	11/3 21:22

윤순묵

2014-10-24 20:50

시월의 꽃향기가 손짓해도 짙어가는 단풍을 따라가지 못하나 봅니다
시상이 앞질러 가나봅니다
멋집니다


조한직	윤순묵 시인님 단풍이 이제 짙을대로 짙어져서 낙엽으로 지는가 합니다. 아름답고 고운 가을 보내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11/3 21:24

안개

들국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