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정수남
ㆍ작성일	2011-01-19 08:54

ㆍIP: 59.xxx.15

맨드라미 사랑
맨드라미 사랑 // 정수남

천의 얼굴 가지고 유혹을 하는구려
해를 보고 웃었다 비를 맞고 울었다
바람 불면 춤을 추고
스치려던 내 엉덩짝 건드려
오감을 느끼게 하고
얄밉도록 빨간 얼굴 질투하다
그냥 가만둘 수 없는 천의 얼굴 가진
그대는 요부로다
사람들 마음 훔치는 마술사로다
당신은 그까지 차 한잔 가지고도 할 수 있는 일을
어찌 우리 인간들은 온몸 다 바쳐 헌신하여도
손톱만 한 이익 하나 이루지 못하나
맨드라미 당신의 능력을 찬미 하나니
지하실 움 속에 고이 저장되었다
빨갛게 고운 빛 띄우고 웃어 주소서.

박윤기 2011-01-19 13:28	`정수남`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닭벼슬같이 생긴 맨드라미가 처음에는 꽃인줄 몰랏던때가 생각나네요! 작년 10월경인가 처가집 앞마당에 서 맨드라미를 보앗었는데 그냥 그곳에 있었나 보다하고 지나쳐 버렸었는데 시인님께서 좋은 작품으로 끌어 내어 주셨네요! 빨간꽃잎의 색깔이 우리 임의 입술과 닮은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정수남시인님! 늘 화평하시고 행복 가득한 한해 되시길 기원 합니다.~~~~~~^^

김종순 2011-01-19 18:59	`정수남`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매드라미 香! 그리움 한잔 마시고 이슬 같은 사랑이 피어 나면 <두촌>의 시인은 나그네 발자국 소리에 귀 기울인다.^*^

이길옥 2011-01-20 17:33	`정수남`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천의 얼굴을 가진 요부라도 꽃인 걸 어떻합니까? 그래서 고운 걸 어찌합니까? 이 추운 겨울에 여름을 느끼고 갑니다.

정수남 2011-01-19 16:41	대부분 맨드라미를 잘 모르더라구요 비름과의 꽃이며 속명은 계관자입니다. 분포지는 열대 아시아 원산지구요 관상용으로 많이 심는데 저는 맨드라미 차와 맨드라미 김치로 6년전에 특허를 받았습니다. 양혈, 지혈의 효능, 치루로 인한 하혈, 적백리 토혈, 객혈, 혈림, 부녀붕증, 적백대하를 치료 한다고 문헌에 있습니다. 꽃말은 : 열정, 불타는 사랑. 시인님! 관심 주셔서 감사합니다 ^*^

정수남 2011-01-20 07:51	《Re》김종순 님 , ㅎㅎ 그럼요 나그네 발자국에 귀 기울이지요... 변함 없는 관심에 감사드립니다 ^^ 날씨 추운데 건강 조심하세요 ^^

정수남 2011-01-20 23:43	《Re》이길옥 님 , 안녕하세요? 시인님! 여름에 써놓았던 글입니다. 햇빛 내리쬐는 여름날 맨드라미 모종을 하고나서 휴식시간에 썼어요 들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 추위 잠깐이나마 잊으셨다니 즐겁습니다 ^^ 안녕히 계세요... ^*^

최헌균 2011-01-21 10:57	타오르는 사랑의 맨드라미. 어떤 자신감이 그에게 빨간 원단을 온몸에 드리고도 수줍음 없이 당당한 자태를 뽐낼수 있게 하는지....... 그래서 희거나 노란 맨드라미보다 붉은 맨드라미를 더 선호 하나 봅니다. 시인님! 안녕하시지요. 눈이 많이 오던 한해를 보내고, 눈으로 시작하는 한해를 맞으며, 맨드라미의 열정같이 건강한 한해 되시기를 기원하겠습니다.

이예진 2011-01-21 12:37	맨드라미를 차로도 만드나봐요 시인님? 공기 맑은 곳에 사시니 좋은 시어들이 많이 나오나 봅니다. 자연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 주고 있네요. 푸르른 날 되세요 시인님 ~

정수남 2011-01-21 23:26	《Re》최헌균 님 , 정열의 꽃을 가꾸고 수확을 거두면서 늘 즐겁습니다 ^^ 꽃의 아름다움보다도 차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좋아서 행복합니다 ^^ 시인님! 감사합니다 ^*^

정수남 2011-01-21 23:40	《Re》이예진 님 , 안녕하세요? 시인님! 맨드라미 계관을 물기없이 잘 손질하여서 물기 없는 오이나 수세미를 어슷비슷 썰어 맨드라미1, 오이1, 설탕1을 혼합 마른 항아리에 담은다음 어둡고 서늘한곳에 보관하면 맨드라미 효소가 됩니다. 주의 하여야 할점은 항아리 뚜껑을 가볍게 덮어야지 밀봉을 하게되며는 술이 됩니다. 한달가량 지나서 효소와 물을 유리잔에 적당량 혼합하여 얼음 2~3 조각을 넣어서 먹으면 됩니다.

송덕헌 2011-01-22 15:54	맨드라미 차를 여러번 마셔본 저로서는 마시기전 그 아름다운 색채에 먼저 마음을 배앗기고 마신후 그 맛에 눈이 저절로 감겨져 매운 닭볶음탕에 기운이 머리까지 올라갔지만 이내 평심으로 평온을 주는 마력이랄까~ 두촌의 그맛을 봄에는 다시 볼수 있으려나...

정수남 2011-01-22 19:21	《Re》송덕헌 님 , 맞장구 치실 수 있는 유일한 분, 시인님이 마침 오셨군요 ^^ 봄이 오기전에 오시려나 했는데 왠지 봄을 기다리는것도 지루합니다 ^^ 맨드라미 사랑 앞에서는요...... 건강하신 모습으로 속히 뵈어요 ^^ 항상 감사합니다 ^^

강승희 2011-01-24 09:21	정수남 시우님 엄동설한이지만 설국에서 따뜻한 맨드라미 사랑 가슴으로 느끼고 갑니다. 건필하십시요

홍은자 2011-01-24 10:56	정수남 시인님 안녕하세요~ 인사가 늦어졌습니다 농원에서 행사에 참석을 하지 못해 만남의 기회를 잃었는데 부족한 제 서재 격려글 내려 놓아 주셔셔 감사했습니다 시인님 좋은 글들 가끔 와서 감상하겠습니다 건강하세요

최화철 2011-01-24 12:46	정수남 시인님 안녕하세요 농사 지으시면서 맨드라미의 매력에 덤뿍 취하신 모습이 부럽게 여겨집니다. 맨드라미 차는 처음 듣는데 아마 기대가 됩니다. 따스한 계절이 다가와서 맨드라미가 피면 걸음을 멈추고 자세히 사랑으로 들여다 보아야겠습니다. 아름다운 시 감사 드립니다. 건안하세요^^^^^^

박종흔 2011-01-25 12:35	정 시인님 반갑습니다.^^ 맨드라미 사랑... 시인님과 맨드라미는 연관이 있는 것 같습니다. 시인님 역시 청초한 분이시니...^^ 무척 추운 겨울이 지칠 줄 모릅니다. 이 겨울이 빨리 지나면 좋겠습니다. 건강 유의하시고 행복하세요~ 시인님.^^

정수남 2011-01-26 23:42	《Re》강승희 님 , 미국에서 친구가 왔습니다. 그래서 서울 다녀 오느라 감사의 인사를 진작 드리지 못했어요. 오히려 항상 따뜻하신 마음 주셔서 추위를 녹여주십니다 ^^ 시인님께서도 추위에 건안하세요 ^^

정수남 2011-01-26 23:47	《Re》최화철 님 , 안녕하세요? 시인님! 이제부터 맨드라미에 관심을 주시겠다니 참으로 기쁩니다 ^^ 정말 맨드라미는 버릴것이 없는 아름다운 꽃이며 건강 식품이기도 하답니다 ^^ 시인님! 감사합니다 ^*^

정수남 2011-01-26 23:50	《Re》박종흔 님 , 안녕하세요? 시인님의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 저 역시 추위가 빨리 지나가기를 바란답니다. 시인님께서도 모쪼록 건안 하세요 ^^

정수남 2011-01-26 23:56	《Re》홍은자 님 , 안녕하세요? 무슨 말씀을요... 당시에 사정이 있으셨던걸 기억 하고있는데요 다만 박경순 시인님하고 늘 함께 움직이셨기에 뵈이지 않으셔서 섭섭했습니다. 올해부터는 자주 뵙고싶습니다 ^*^ 그리고 늘 행복하세요...

김정애 2011-02-03 14:42	말로는 형용할 수 없는 그 색채...그 오묘한 맛이라니~~ 여름에 그곳에 갈 수 있을지는 모르오나... 맨드라미 차가 그리워집니다.

정수남 2011-02-05 12:10	《Re》김정애 님 , 그래서 불타는 사랑이잖아요 ^^ 그리고 열정이구요 ^^ 그립다 하시니 만난지 참, 너무 오래 되었군요. 여름에 맨드리미 밭 한 뙈기 남겨놓을께요 김매러 오세요... ^*^

그 이름

사례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