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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서준석 문학서재

ㆍ작성자	서준석
ㆍ작성일	2023-05-05 21:43

ㆍIP: 116.xxx.7

오탄리 양지마을

오탄리 양지마을
서준석

춘천 둘레길 북쪽으로 가다보면
투박한 강원도 사투리가 들리고
가파른 360고지 모퉁이 올라서면
장화 없이 갈 수 없는 질퍽한 농로
양지마을 작은 화살표가 보인다

언덕 감자바위 어르신들 옹기종기
복숭아 따고 옥수수 쪄
인심 좋다는 자랑거리로 다투고
아늑하고 고요한 밤이 되면
멀리서 짐승들의 트롯이 들리는 곳

파랗고 떫던 고욤이 까맣게 익고
꾸지뽕 빨갛게 물이 들 때면
푸른 잎새기 색갈 고운 옷으로
갈아입을 채비를 하고

저녁해가 눈꺼풀 내리면
어둠과 하늘만 남아
야반도주하는 기러기
'궉' 한마디에
뒷꿈치 들고 징검다리 건너간다.

장계숙

2023-05-05 23:16

`서준석`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양지마을의 소소한 표정과 따스한 인심이
가슴에 들어오는 멋진 글입니다.
계곡이랑 아름다운 자연풍경은
여전하겠지요?
그곳 농장에선 동물들을 가두지 않고
자연방사로 기른다는 말을 들었는데...
사람이든 동물이든...축복입니다.
시인님의 시를 감상하며
살기 좋은 곳이란 생각이 드네요.
감성 가득한 멋진 글~
감사히 배독했습니다.


서준석	존경하는 장계숙 시인님 세차게 내리던 비는 여름을 시작하는 입하를 맞이하기 위한 전주곡이었나 봅니다. 곱게 오신 걸음 감사드립니다. 향필하시기를 바랍니다.	5/6 23:51

황영칠

2023-05-05 23:39

`서준석`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서준석 시인님
춘천 양지마을이 혹시 고향이신가요?
고즈넉한 강원도 농촌 마을 풍경이
무척 아름답고 포근한 느낌이 듭니다.

" 저녁해가 눈꺼풀 내리면
어둠과 하늘만 남아
야반도주하는 기러기
'궉' 한마디에
뒷꿈치 들고 징검다리 건너간다."

이 부분이 표현이 참으로 곱습니다
더구나 해질 무렵의 표현이 압권입니다.
좋은 시 감상하고 갑니다.
또 오겠습니다.


서준석	존경하는 고송 황영칠 시인님 세차게 쏟아 내리던 비는 여름을 시작하는 입하를 맞이하기위한 전주곡이었나 봅니다. 곱게 오신 걸음 감사드립니다. 향필하시기 바랍니다.	5/6 23:55

박희홍

2023-05-06 00:43

`서준석`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서준석 시인님

‘오탄리 양지마을’의
야반도주하는 기러기
'궉' 한마디에‘ 옛날이 그립습니다.

제가 70년대 초반 충주에 근무할 때
하늘 천天 밑에 새 조자鳥를 쓴 성씨
'鴌' 대한 전설을 들었던 때가 있습니다.
(처녀가 아이를 낳았다는 전설)
그때를 생각하면 고을 원님이
참으로 지혜로운 분이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 현자들이 많은 세상이었으면 합니다.
곱고 정감이 가는 멋진 글꽃 배람합니다.
가정의 달 문운 창대하시고 행복하시길 빕니다.

연휴 내내 비가 내릴 것이라 합니다.
빗길 안전하시고 더 강녕하시길 빕니다.
밤이 깊어 갑니다. 평안하시길 빕니다.


서준석	존경하는 박희홍 시인님 세차게 쏟아지던 비는 여름을 시작하는 입하를 맞이하기위한 전주곡이었나 봅니다. 찾아 오신 고운 걸음 감사드립니다. 향필하시기 바랍니다.	5/6 23:59

김정윤

2023-05-06 22:27

존경하는 서준석 시인님!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 드립니다
비 내리는 오월의 첫 주말 밤
시인님의 서재를 찾습니다
오월의 처마 끝 소리 같은
시인님의 시를 감상하며 고운 시향
마음에 담아 봅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오월의 시간 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서준석	존경하는 김정윤 시인님 쏟아지는 비에 텃밭 작물이 춤을 춥니다. 찾아 오신 고운 걸음 감사드립니다. 가정의 달 가정에 행운이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5/7 00:04

민만규

2023-05-07 07:16

존경하는 서준석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오랜만에 뵙습니다
그간 잘 지내셨는지요
곱게 집필하신
오탄리 양지마을
감명 깊게 잘 감상했습니다
봄비 시원하게 한줄기 내리고나니
온세상이 파릇파릇 생기가 돕니다
푸른 오월
건강 잘 챙기시고
멋지게 잘 보내십시오


서준석	존경하는 민만규 시인님 봄볕이 익어 여름으로 다가옵니다, 곱게 걸음하셔서 격려와 따뜻하게 다독여 주시는 깊은 마음 감사히 헤아려 봅니다. 건안건 필하시기 바랍니다.	5/11 22:29

안영준

2023-05-07 10:46

존경하는 서준석 시인님 ~~~
어버이날을 하루 앞둔 연휴 마지막 날 이 군요
연일 많은 비가 내리더니 기온이 제법 쌀쌀 해졌네요
곱게 지피신 글 **오탄리 양지마을**에 머물며 돌아갑니다
늘 평안하시고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서준석	존경하는 안영준 시인님 봄볕이 익어 여름으로 다가옵니다. 곱게 걸음하셔서 격려와 따뜻하게 다독여 주시는 깊은 마음 감사히 헤아려 봅니다. 건안건 필하시기 바랍니다.	5/11 22:33

이원희

2023-05-07 11:39

서준석 시인님!

그곳 양지마을 한 번 가보고 싶군요.
참으로 정취와 맛갈나는 문장으로
그곳에 이미 있는 듯 합니다.
배독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서준석	존경하는 이원희 시인님 봄볕이 익어 여름으로 다가옵니다. 곱게 걸음 하셔서 격려와 따뜻하게 다독여 주시는 깊은 마음 감사히 헤아려 봅니다. 건안건 필하시기 바랍니다.	5/11 22:36

문장우

2023-05-10 11:20

서준석 시인님 글향에
시감하면서 오탄리 양지마을을
연상해봅니다
구찌뽕 주렁주렁 열린
오솔길 따라
양지마을의 따스한 고향의 맛
징검다리 건너는 냇가 등
마음의 고향으로 잠시
여행하듯 합니다
오월의 향기 그윽한
일상이길 바랍니다


서준석	존경하는 문장우 시인님 안녕하세요 봄볕이 익어 여름으로 다가옵니다. 곱게 걸음하셔서 격려와 따뜻하게 다독여 주시는 깊은 마음 감사히 헤아려 봅니다. 건안건 필하시기 바랍니다. 시인님 서재 찾아 뵙겠습니다.	5/11 22:41

고지영

2023-05-11 05:30

존경하는 서준석 시인님
한올 한올 엮어 깊이 길어 올린 은빛처럼 일렁이는
주옥같은 시향기 만물이 소생하는 이 봄날에
두고두고 음미하면서 시인님을 그립니다 감사합니다


서준석	존경하는 고지영 시인님 봄볕이 익어 여름으로 다가옵니다. 곱게 걸음 하셔서 격려와 따뜻하게 다독여 주시는 깊은 마음 감사히 헤아려 봅니다. 건안건 필하시기 바랍니다.	5/11 22:43

염경희

2023-05-12 15:47

오랜만에 왔습니다
춘천 깊은 산속 마을인가봅니다
곱게 엮어 놓으신 시에 마음두고
금요일 하루를 접는 시간입니다
오늘도 수고 하셨구요
주말 잘 보내세요


서준석	존경하는 염경희 시인님 화창한 날 오신 고운 걸음 흔적에 감사드립니다. 문예대에서 뵈어 반가웠습니다. 대단한 열정으로 왕성한 활동 본받아야겠습니다. 많이 웃는 날 되시기 바랍니다.	5/12 22:39

황영칠 2023-05-13 01:00	존경하는 서준석 시인님 오랜만에 저의 서재를 찾아 주셨군요 5월은 사랑의 계절이라고 하지만 나이가 들어가니 고향 생각만 절로 납니다 시인님이찾아오시니고향 생각이 더 나고요. 그리움이 있다는 것은 아직도 사랑이 있다는 것일까요? 5월이 가기 전에 사랑도 해 보고 그리운 친구도 친구도 만나 보고 관광도 다녀볼 생각입니다. 시인님도 좋은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저의 서재를 찾아 주셔서 고맙습니다.

최이천 2023-05-13 20:40	존경하는 서준석 시인님 신록우거져 검푸른 세상 갈맷빛에 매로되고 메이퀸 장미 빨간입술 진한 유혹은 회춘을 설레이게한다 봄바람이 변화가 심합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하게 지내십시오 심연의 생각에서 잉태된 시인님의 시, 오탄리 양지마을 언덕 감자바위 어르신들 옹기종기 복숭아 따고 옥수수 쪄 인심 좋다는 자랑거리로 다투고 아늑하고 고요한 밤이 되면 멀리서 짐승들의 트롯이 들리는 곳 곱게 지은 시 감명 깊었습니다. 좋은 시 감사합니다

남원자 2023-05-27 17:09	저녁해가 눈꺼풀 내리면 어둠과 하늘만 남아 야반도주하는 기러기 '궉' 한마디에 뒷꿈치 들고 징검다리 건너간다. 존경하는 서준석 시인님 안녕하세요 곱게 집필하신 오탄리 양지마을 잘 배람하며 고즈녁한 추억의 그리움이 묻어납니다 곱게 지은 시 감명깊게 읽었습니다 건안 건필하시고 행복하세요 부처님 오신날 비가 내립니다 안전운행하시고 황금연휴 잘 보내세요

배정숙 2023-07-29 16:18	존경하는 서준석 시인님!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서재에 인사드립니다 여름은 올래 더워 학교는 방학 직장은 휴가 시원한 물찾아 구름따라 파도가 철썩이는 곳으로 온가족 즐기는 피서는 즐거운 나들이 손자들의 웃음소리 속에 즐거운 여름 건강하시고 행복한 휴가 되십시오 멋진 글 감사히 배독합니다 .

최하정 2023-09-11 21:39	존경하는 서준석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그간 잘 지내시지요? 더운 여름엔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함께 배우며 누리는 시간들이 감사이고 행복이었습니다 멋진글에 공감하며 함께합니다 편안히 지내시고 가을 행사장에서 뵙겠습니다.

배정숙 2023-09-19 23:33	존경하는 서준석 시인님! 이번 가을 행사 날 존귀하신 시인님 프뢰필 사진으로만 뵈었는데, 직접 뵙는 행운의 날 많이 반가웠습니다 금년 무예대 졸업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넉넉하고 풍요로운 결실의 계절 서재에서나마 자주 뵐 수 있다면 더 좋겠습니다 건 행하세요.^^

심성옥 2023-12-31 10:52	존경하는 서준석 시인님 안녕하세요 고운글 머물다가 갑니다 올 한해 수고 많으셨습니다 2024년도 새해 건감하시고 웃음가득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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