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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서준석 문학서재

ㆍ작성자	서준석
ㆍ작성일	2020-10-14 00:17

ㆍIP: 116.xxx.52

혼자 남은 잎새

혼자 남은 잎새 / 서 준석

푸르렀던 잎이 단풍으로 나뒹구는
도시공원 테이크 아웃 노점에서
갓 볶아 내린 아메리카노 진한 내음이
한 바퀴 돌아 흩어져 사라져가고

오랜 세월 삭아 부서진 벤치 곁을
성글게 흔들거리는 하얀 국화
인연으로 맺었던 지난 흔적들을
지워버려야 한다면서도 간직하고 있다

옅게 검은 물감 색깔로 저물어져 가는
언덕배기 길목에 뿌려지는 노란빛이
띄엄띄엄 쓸쓸하게 젖어 들고

푸른 옷을 내려놓은 나뭇가지
혼자 매달렸다가 떨어지는 마지막 잎새
차마 돌아서서 눈을 감아 버렸다.

강한익

2020-10-14 08:07

`서준석`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서준석 시인님!
아침 햇살이 참으로 곱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가을이 익어가는 수요일 아침
시인님의 서재에서
올려주신 멋진 옥고와 함께하며
심오하신 시상을 더듬어 보고 있습니다.
일교차가 큽니다.
환절기 건강 각별 유의하시고
항상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서준석	존경하는 강한익 시인님 조석으로 쌀쌀한데 귀한 걸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코로나 긴 장마 태풍 올해는 유난히 어려움이 많은 해인데 그래도 계절은 어김이 없네요 온 산야가 단풍으로 물들어 눈이 호강 합니다. 이 좋은 계절 건안 건필을 빕니다.	10/16 09:46

민만규

2020-10-14 08:40

`서준석`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앙상하게 잎을 내려놓은 나뭇가지
혼자 매달렸다가 떨어지는 마지막 잎새
차마 돌아서서 눈을 감아 버렸다

존경하는 서준석 시인님
시인님 서재에서 오랜만에 뵙습니다
그간 잘 지내셨는지요
좋은 시로 초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곱게 엮어 놓으신 옥고에 감명깊게 배람하며 깊은 시향에 젖어봅니다
늘 향필 하시고 행복하십시오
또 뵙겠습니다
오늘도
시인님을 응원합니다 화이팅입니다!!


서준석	존경하는현민 민만규 시인님 조석으로 쌀쌀한데 귀한 걸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올 해는 코로나 긴 장마 태풍 유난히 어려움이 많은 해인데 그래도 계절은 어김이 없네요. 온 산야가 단풍으로 불들어 눈이 호강합니다. 이 좋은 계절 건안 건필을 빕니다.	10/16 09:52

염규식

2020-10-14 14:53

`서준석`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 건안하신지요
10월도 이제 중순에 접어들었습니다.
지피신 고운 시심 에 동참하며 감사히 배람합니다.
조석으로 쌀쌀하니 건강 챙기시구요 늘 향필하십시요---^^


서준석	존경하는 염규식 시인님 요즘 기온차가 심한데 귀한걸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올 해는 코로나 긴 장마 태풍 유난히 어려움이 많은 해인데 그래도 계절은 어김이 없에요. 온 산야가 단풍으로 물들어 눈이 호강 합니다. 이 좋은 계절 건안 건필을 빕니다.	10/16 10:00

전남혁

2020-10-14 21:41

서준석 시인님 왜 시간이 빠르게 흐르는지요
봄인 듯 여름와 비만오더니 만추도 그리 멀지
않았습니다 잡을 수 없는 세월속에
삶의 페이지가 줄어듦이 마지막 잎새보다
위로가 되옵니다
건강하시고 가을도 만끽하소서


서준석	존경하는 전남혁 시인님 조석으로 쌀쌀한데 귀한 걸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올 해는 코로나 긴 장마 태풍 유난히 어려움이 많은 해인데 그래도 계절은 어김없이 돌아오네요. 온 산야가 곱게 단풍이 들어 눈이 호강 합니다. 이 좋은 계절에 건안 건필하시기를 빕니다.	10/16 10:18

전남혁	감사합니다! 바쁘실 것 같은데 댓글 달아주시다니요	10/26 22:29

고기산

2020-10-14 22:29

존경하는 서준석 시인님!
곱게 집필 하신 마지막 잎새
잘 배람합니다
앙상하게 잎을 내려놓은 나뭇가지
혼자 매달렸다가 떨어지는 마지막 잎새
차마 돌아서서 눈을 감아 버렸다.
고운 시향에 젖어 봅니다
환절기 건강 잘 챙기시고
편안한 밤 보내시기 바랍니다.


서준석	존경하는 고기산 시인님 아침 저녁 쌀쌀한데 귀하게 오신 걸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올 해는 코로나 긴 장마 태풍 등 유난히 어려움이 많은 해인데 그래도 계절은 어김이 없네요. 온 산야가 곱게 단풍이 들어 눈이 호강 합니다. 이 좋은 계절 건안 건필 하시기를 빕니다.	10/16 10:25

최이천

2020-10-15 04:32

존경하는 서준석 시인님
가을 질머진 산야 각양각색 옷갈아 입고
날 보러오라고 손짓하네요
조석 찬바람 불어옵니다
10월 중순 독감 예방접종 하시고
건강 잘 챙기십시요
끈질긴 코로나 19 조심하십시요
좋은 시 마지막 잎새
감명 깊게 배람 했습니다
시인은 시 찾아
구름 타고 바람 따라가는 선달
가을보다 먼저 가을을 혜아리는
혜안의 고뇌를 느낍니다
시인님 좋은 시 주셔서 감사합니다


서준석	존경하는 최이천 시인님 조석으로 쌀쌀한데 귀한 걸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올 해는 코로나 긴 장마 태풍 등 유난히 어려움이 많은 해 인데 그래도 계절은 어김이 없이 돌아오네요 온 산야가 단풍으로 곱게 물들어 눈이 호강 합니다. 이 좋은 계절 건안 건필 하시기를 빕니다.	10/16 10:44

장화순

2020-10-15 07:44

안녕하세요 서준석 시인님
가을이란 이름은 참 이상하죠
왜 사람들 마음을 쓸쓸하게 할까요
하늘은 청명하고 산과 들은 아름다운데
아마도 겨울의 쓸쓸함을 먼저 생각하는 것은 아닐지 우리 시인들은요
염규식 시인님 "마지막 잎새"를 배람하며
잠시 시인님의 시심에 나의 마지막 잎새를 생각하고 간답니다
시인님 가을 하늘처럼 청명한 나날 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서준석	존경하는 동백이 장화순 시인님 조석으로 쌀쌀한데 귀한 걸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올 해는 코로나 긴 장마 태풍 등 유난히 어려움이 많은 해 인데 그래도 계절은 어김없이 돌아오네요. 온 산야가 곱게 물들어 눈이 호강 합니다. 이 좋은 계절 건안 건필 하시기를 빕니다.	10/16 10:49

배정숙

2020-10-15 12:55

존경하는 서준석 시인님!
안녕하세요
잘 지내셨는지요
이렇게 멋진 시 마지막 잎새 초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가을은 그낭 걸어도 좋고 걸다가 붉고도 곱게
물들어가는 단풍을 보면 아하! 탄성이 절로
나기도 합니다
조석으로 바람이 매우 차갑습니다
늘 건강 챙기시며 언제나 건강하세요.


서준석	존경하는 배정숙 시인님 조석으로 쌀쌀한데 귀한 걸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올 해는 코로나 긴 장마 태풍 등 유난히 어여움이 많은 해 인데 그래도 계절은 어김없이 돌아 오네요. 온 산야가 곱게 물들어 눈이 호강 합니다. 이 좋은 계절에 건안 건필하시기를 바랍니다.	10/16 10:55

배정숙	안녕하세요 잘 지내시지요 우리말에 무소식이 희소식 희소식이라고 하지요 가끔은 그 말이 진짜이길 그려 하길 사실이길 바래봅니다 요즈음처럼 비대면으로 지내야 할 때 병문안을 가도 될까 방문을 해도 괜찮을까 한 번 더 생각하고 행동하게 하지요 마스크 쓰면 괜찮아 안전해 문제없어 이렇게 말하고 그렇게 행동하고 싶은 오늘입니다 시인님! 가을 향기 가득한 휴일 즐거운 시간되시기 바랍니다.	10/25 05:30

전병일

2020-10-16 09:33

존경하는서준석 시인님!
안녕하세요?

이번 한주도 끝자락입니다
완연한 가을 수확으로 들녘이
바빠지기만 합니다.
먼 산에 홍엽들이 수를 수리며 우리 곁으로
내려오고 있습니다.

시인님!
좋은 시 주셔서 감사합니다.
불금되시고 늘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서준석	존경하는 전병일 시인님 조석으로 쌀쌀한데 귀한 걸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올 해는 코로나 긴 장마 태풍 등 어려움이 많은 해 인데 그래도 계절은 어김없이 돌아오네요. 온 산야가 곱게 단장하여 눈이 호강 합니다. 이 좋은 계절 건안 건필하시기 바랍니다.	10/16 10:59

안영준

2020-10-17 10:48

가을은 무르익어 하늘은 점점 높아져 가는 계절
강산도 이쯤 살짝살짝 변모하는 모습이 시선에 가득 들어옵니다
그간 시인님께서도 물론 안녕하셨겠지요?
이 좋은 계절 좋은 시상 시어 많이 발견하시어 많은 글 건필 하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시인님 서재에 잠시 들러 흔적 남기고 갑니다
평온한 주말 맞으시기 바랍니다


서준석	존경하는 안영준 시인님 온 새상이 가을이 깊어가는 때에 귀한 걸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북한산에도 단풍이 잘 물들어 가는 군요. 국화 향기 그윽한데 건안 하시기 바랍니다.	10/19 22:10

정찬열

2020-10-19 07:00

그간도 안녕 하신지요

오랜만에 서재에서 인사 드립니다.
존경하는 서준석 시인 님

내공 깊은 " 마지막 잎새" 멋진
시심의 옥고를 마음에 담아 갑니다.

코로나 일 단계 발표에 많은 사람들이
유원지를 찾고 운동을 나가고 하는 것에
놀라웠습니다.
유수 같다는 세월을 실감하면서
새롭게 시작하는 한 주도 보람 있으시길 바랍니다.


서준석	존경하는 정찬열 시인님 가을이 익어가는 때에 귀한 걸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북한산에도 단풍이 잘 물들어 가고 있습니다 날씨가 조석으로 쌀쌀한데 건안 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10/19 22:18

염경희

2020-10-19 16:15

존경하는 시인님!
안녕하신지요
10월도 중순을 훌쩍 넘어섰습니다
홍엽이 춤을 추는 깊은 가을에
시인님의 서재가 풍년이길 밥니다
오늘도 수고하셨습니다


서준석	존경하는 시인님 가을이 익어가는 때에 귀한 걸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온 산야가 단풍으로 물들어 가고 들에는 벼가 고개를 숙여 베어지고 있네요. 아침 저녁 공기가 차가워 졌습니다. 건안 하시기를 빕니다.	10/19 22:23

이성구

2020-10-19 18:05

가을은 나를 뒤돌아 보게하는 사색의계절 입니다
그리움 밀려와 가을빛으로 향합니다
시월도 끝자락으로 달려갑니다
존경하는 서준석 선생님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 드립니다
잘계시지요 방가워요


서준석	존경하는 이성구 시인님 가을이 익어가는 때에 귀한 걸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온 산야가 단픙으로 불들어 눈이 호강 합니다. 조석으로 기온차가 심한데 건안 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10/19 22:28

안미숙

2020-10-19 21:46

시인님~

들판엔 황금물결 일고
나무들은 곱게 단풍들어
남으로 남으로 아름다운 풍경이
파노라마처럼 불 붙고 있습니다.

봄부터 일구어 오신 삶의 일부분
수확을 거두는 알찬 시간 맞으시기 바랍니다.

한결 차가워진 공기에
달빛마저 시리게 느껴지는 가을밤입니다.
심해진 일교차에 항상 건강조심 하십시오.


서준석	존경하는 안미숙 시인님 가을이 익어갑니다. 조석으로 기온차가 심한데 귀한 겋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북한산에 단풍이 잘 물들오 가네요. 겅안 하시기를 빕니다.	10/20 01:02

박상현

2020-10-20 07:25

장미꽃의 욕심을 봅니다
참으로 아쉬움이 많은 꽃인 듯합니다
그러나 눈길은 가을 들꽃을 향하는 줄 모를 겁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안녕하세요
그동안도 건강하셨는지요
해가 짧아지는 계절에 게으름의 그림자는 길어가는 듯합니다
서늘한 아침 기온엔 차가운 아침 안개가 강변에 가득 차오르네요
존경하는 시인님의 가을 서재에 들러 인사드리니 봄기운처럼
따뜻합니다
시인님의 곱게 집필하신 시 배람하며 여유로운 커피 한잔을
생각하게 되네요
시인님 시월의 깊은 찬란 속에서
시인님의 삶이 더욱더 빛나시길 응원합니다
시인님 늘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서준석	존경하는 박상현 시인님 어제밤에 텃밭에 서리가 내려 호박순이 얼어 까맣게 시들었습니다. 조석으로 기온 차가 심한데 귀하신 걸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북한산에 단풍이 아름다워 눈이 호강을 합니다. 요번 가을에는 풍요로운 수확 거두시기를 빕니다.	10/21 21:26

주응규

2020-10-20 15:43

서준석 시인님 정성으로 곱게 펼쳐 지펴 펼쳐놓으신 시향에 머물러 봅니다
가을이 깊어만 갑니다. 기온차가 심한 요즘 감기 걸리지 않도록 주의하시고
가내에 행복이 가득하기 바랍니다
빨리 코로나가 물러가 협회 행사에서 얼굴 뵙는 날까지 강건하시고
건필을 기도합니다.


서준석	존경하는 주응규 부이사장님 어젯밤에 텃밭에 서리가 내려 호박 순이 까맣게 얼어 시들었습니다. 조석으로 기온 차가 심한데 귀한 걸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북한산에 단풍이 아름다워 눈이 호강을 합니다. 요번 가을에는 풍요로운 수확을 거두시기를 빕니다.	10/21 21:33

조순자 2021-02-16 18:07	마지막 잎새의 시에 잠시 매료 되어 읽고 또 배람합니다. 그리고 제 노트에도 옮겨 적어 놓으려 합니다. 참 심오합니다. 그리고 애틋한 그 무엇을 느낍니다. 존경하는 맘 큰 박수 드리고 갑니다. 서준석 시인님! 늘 평안하시고 문운창대하셔요.^^ '푸르렀던 잎이 단풍으로 나뒹구는 도시공원 테이크 아웃 노점에서 갓 볶아 내린 아메리카노 진한 내음이 한 바퀴 돌아 흩어져 사라져가고 오랜 세월 삭아 부서진 벤치 곁을 성글게 흔들거리는 하얀 국화 인연으로 맺었던 지난 흔적들을 지워버려야 한다면서도 간직하고 있다 옅게 검은 물감 색깔로 저물어져 가는 언덕배기 길목에 뿌려지는 노란빛이 띄엄띄엄 쓸쓸하게 젖어 들고 앙상하게 잎을 내려놓은 나뭇가지 혼자 매달렸다가 떨어지는 마지막 잎새 차마 돌아서서 눈을 감아 버렸다.' 차마 돌아서서 눈을 감아 버렸다. ^^ 참 좋아요.

울 엄니

저녁 안개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52	손짓으로 봄을	21	서준석	2024-02-15

51	그리움만 남겨주신 어머니	22	서준석	2024-01-16

50	진고개	20	서준석	2023-12-19

49	허전해지는 가을	20	서준석	2023-12-03

48	오탄리 양지마을	27	서준석	2023-05-05

47	한때기 밭 소동	31	서준석	2023-03-29

46	물에 떠도는 마을	28	서준석	2023-02-23

45	찻잔	28	서준석	2023-02-03

44	인생 가는 길	21	서준석	2022-05-12

43	노란 리본	24	서준석	2022-04-16

42	하늘에 날리는 그리움	30	서준석	2022-04-07

41	황혼 역(驛)	28	서준석	2022-03-16

40	봄을 기다리는 꿈	30	서준석	2022-03-02

39	꽃이 만발하던 동네	31	서준석	2022-02-14

38	더위 먹은 삼복(三伏)	29	서준석	2022-01-18

37	그 미련 때문에	25	서준석	2021-12-28

36	저물어 가는 포구	18	서준석	2021-12-10

35	꽃사진	21	서준석	2021-12-01

34	작은 풍경 소리	26	서준석	2021-11-16

33	가을밤 흉몽	24	서준석	2021-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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