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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이문희 문학서재

ㆍ작성자	이문희
ㆍ작성일	2019-07-05 22:18

ㆍIP: 211.xxx.233

옹이

옹이

보하 이문희

쇠라도 녹일듯
무서운게 입이라는데
보릿고개 넘기가
허리 휘었던 그 시절

지친 양 날개에 버거운 씨알
10개 씩이나 끼어 달고도
구만리 장천을 휘어넘든 당신

무서운 헤일이 온 동내 삼키듯
이동내 저동내 혹독한
돌림병에 두 새끼 날리던 날
모두 다 잃은 것처럼 허구헌날
몸부림 쳐 울었습니다

스무살 다 자란 기둥
원인모른 질병에 쓰러져
등불앞에 하늬바람 스치듯이
밤 낮으로 저승길 오가던 날

피어 보지도 못한 꽃봉오리
나를 대신 데려 가고 제발 좀
내 새끼 살려주시오 - 오 -
땅바닥에 데굴데굴 구르시며
땅을치며 대성통곡 하시던 님

온 몸을 쥐어짜듯 몸부림치던
한이 맺쳐 몽우리 진 가슴앓이
시린 고통 지겨보던 자식들
저리 아픈 엄니 대신 누구도
날 대려가란 소리 못했습니다

어머니
가슴에 박힌 옹이 다 녹이시고
극락을 누리시며 편히계시는지
문풍지가 흐느끼는 동지섣달
차디 찬 겨울밤을 웁니다.

19. 7. 4.

강한익

2019-07-06 06:38

존경하는 보하 이문희 시인님!
가슴이 시려옵니다.
지극한 어머니의 사랑 하늘보다 높고
바다보다 깊다 하지요!
자식의 삶을 위해 기꺼히 생명을 던질 수 있는
어머니의 사랑을 어찌 필설로 표현 하겠습니까?
거실에 걸려있는 어머니의 모습을 올려다 봅니다.
어머니의 사랑을 리얼하게 그려내신
멋진 옥고를 배람합니다.
무더위에 건강 유의하시옵고
항상 행복하시길 소원합니다.


이문희	고마우신 강한익시인님 연일 이어지는 폭염이 숨을 막히게 합니다 그동안도 무탈하신지요? 늘 끊임 없이 고운 흔적 주시어 따뜻한 위로와 응원의 말씀 깊은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밤이 깊어가고 있습니다 부디 평안한 밤되시고 행복한 꿈 꾸세요	7/9 22:58

김동철

2019-07-06 08:28

곱게 집필하신 옥고에 머물며
많은 생각과 의미를
더듬어 봅니다

시원한 기운이
상쾌함을 주는 주말
세월이 너무 빨라
아쉬움만 가득 쌓이네요

하지만
어김없이 다가오는 선물
뻐꾸기 울고
산새들 지저귀니
풀잎마다
이슬방울 아롱지네

시간을 즐기며
오늘을 즐겁고 행복하게
잘살아 보아야 겠죠
빠이팅 입니다 ~♡


이문희	김동철시인님 고맙습니다 연일 이어지는 숨막히는 폭염이 그동안도 평안 하신지요? 늘 끊임 없이 고운 흔적 주시어 따뜻한 위로와 응원의 말씀 깊은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밤이 깊어가고 있습니다 부디 평안한 밤되시고 행복한 꿈 꾸세요	7/9 23:01

박상현

2019-07-06 12:10

두텁게 내리는 햇살이 온몸을 짓누르고
대지를 푸석거림 속으로 밀어 넣는듯합니다
그러나
약간의 그늘진 곳에서는 힘찬 메꽃이 당차게
피어나고 줄기를 뻗어 나가고 있네요

존경하는 시인님 안녕하세요
연일 폭염 주의보가 울리고 있습니다
시인님이 폭염 속에서 건강하셨는지요?
강한 햇살에 마음마저 축 늘어지는 듯합니다
그러나
시인님의 여름 뜰 안에 방문할 수 있어서 영광입니다
시인님 옥고로 집필하신 작품을 배람합니다
늘 감사합니다
이렇게 시인님과 소통하는 시간이 부족함 많은 제겐
영광입니다
시인님 무덥고 강한 햇살에 항상 건강 유의하시고
향 필하시길 기도합니다
시인님 주말 잘 보내세요.


이문희	존경하는 박상현시인님 고맙습니다 연일 이어지는 숨막히는 폭염이 그동안도 평안히 잘 지내신지요? 늘 자상하게 베푸신 고운 흔적 따뜻한 위로와 응원의 말씀 깊은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밤이 깊어가고 있습니다 부디 평안한 밤되시고 행복한 꿈 꾸세요 사랑합니다 시인님!	7/9 23:05

홍종화

2019-07-06 17:50

이문희 시인님!
오늘도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날입니다.
시인님 이어지는 무더위에 건강 유의하시고
언제나 행복 가득한 날들 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시인님 고운 시심에 곱게 집필하신 글 '옹이'
공감의 글 감사히 배독하며 그 애잔한 모성의 시상
마음에 고이 담습니다.
늘 감사합니다.시인님
주말 즐겁고 소중한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이문희	홍종화시인님 반갑습니다 그동안도 평안 하신지요? 늘 끊임 없이 고운 흔적 주시어 따뜻한 위로와 응원의 말씀 깊은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밤이 깊어가고 있습니다 부디 평안한 밤되시고 행복한 꿈 꾸세요	7/9 23:06

안계종

2019-07-07 01:22

이문희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요즘 장마는 사라진 듯하고
더위가 예전 같지 않으시지요?
여름의 시작점 같은데 조기에 상당히 더워서
많은 분이 당황하시는 것 같습니다.
자생 춘란 농장에서 400여 화분을 재배하고 있는데,
농어민이나 식물재배 같은 일기에 예민한 부분에서는
매일 체크해야 하는 일상이 되어 일이 많아지네요.
칠월 말, 팔월 초가 가장 더운 시기인데,
더위가 길어질 것 같습니다.
건강관리 잘하셔서 무탈하시길 바라고,
쉬어가면서 여유롭게 무더위를 이겨가시길 바랍니다.
편안히 쉬시고 좋은 아침 되시고,
복된 주일을 맞이하시기 축복합니다.


이문희	안계종시인님 반갑습니다 연일 이어지는 숨막히는 폭염에 그동안도 평안 하신지요? 늘 끊임 없이 베푸시는고운 흔적 따뜻한 위로와 응원의 말씀 깊은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어느덧 밤이 깊어가고 있습니다 부디 평안한 밤되시고 행복한 꿈 꾸세요	7/9 23:09

김경렬

2019-07-07 19:26

자식을 앞세우는것은
살아가는동안 가장 큰 고통이라는데
어머님은 두번씩이나
그리 목숨같은 귀한자식을 보내셨으니
말할수 없는 고통이셨습니다.
장자로서 그같은 모친을 바라보시며 가슴이
아프셨을 이문희 시인님!
건강하시고 즐거운 여생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이문희	존경하는 김경렬천사님 반갑습니다 연일 숨막히는 폭염속에 그동안도 평안 하신지요? 가신님 그리는 마음이야 어찌 저 뿐이이겠습니까 따뜻한 위로의 말씀 깊은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밤이 깊어가고 있습니다 부디 평안한 밤되시고 행복한 꿈 꾸세요	7/9 23:13

최이천

2019-07-08 02:58

피어 보지도 못한 꽃봉오리
나를 대신 데려 가고 제발 좀
내 새끼 살려주시오 - 오 -
땅바닥에 데굴데굴 구르시며
땅을치며 대성통곡 하시던 님

온 몸을 쥐어짜듯 몸부림치던
한이 맺쳐 몽우리 진 가슴앓이
시린 고통 지겨보던 자식들
저리 아픈 엄니 대신 누구도
날 대려가란 소리 못했습니다

이문희 시인님
옹이

아들은 가슴에 묻고 산다지요
뜻깊게 집필하신 옥고의 시향에 한참을 머물다 갑니다
날씨 덥습니다. 건강 챙기시고 행복하세요.
사랑과 행복이 넘치는 오늘이 되소서
항상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이문희	최이천시인님 고맙습니다 연일 이어지는 숨막히는 폭염에 그동안도 평안 하신지요? 늘 끊임 없이 고운 흔적 주시어 따뜻한 위로와 응원의 말씀 깊은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밤이 깊어가고 있습니다 부디 평안한 밤되시고 행복한 꿈 꾸세요	7/9 23:15

김정윤

2019-07-08 05:38

존경하는 이문희 시인님!
안녕하세요
이른 새벽 시인님의 서재를 찾습니다

곱게 집필하신 - 옹이 - 배독하고
시인님의 넓은 시향에 젖습니다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 되는 7월입니다
더운 날씨에 몸도 마음도 지치기 쉬운 계절 입니다
일상에 열심히 해야 겠지만 휴식도 즐기면서 여유로운
마음으로 여름을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즐거운 오늘 열어 가시길 바랍니다
개인적 사유로 늦은 걸음 죄송합니다 시인님!


이문희	존경하는 김정윤시인님 반갑습니다 진짜 본격적인 더위가 날마다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그동안도 평안 하신지요? 늘 변함 없이 고운 흔적 주시어 따뜻한 위로와 응원의 말씀 깊은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밤이 깊어가고 있습니다 부디 평안한 밤되시고 행복한 꿈 꾸세요	7/9 23:18

이종숙

2019-07-08 21:31

자식을 잃은 가슴 아파 하시는
어머니를 그리워 하시는 마음
뭉클해 지는군요
아마 이성에서 못다하신 한
저승에서는
효 하시는 시인님의 마음을 헤아리고 계실겁니다
좋은 즐밤 되셔요


이문희	이종숙시인님 고맙습니다 저승에서도 변함없이 베풀고 계실 변함없는 모정이라 느낍니다 늘 끊임 없이 고운 흔적 주시어 따뜻한 위로와 응원의 말씀 깊은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밤이 깊어가고 있습니다 부디 평안한 밤되시고 행복한 꿈 꾸세요	7/9 23:21

석옥자

2019-07-09 08:54

무서운 헤일이 온 동내 삼키듯
이동내 저동내 혹독한
돌림병에 두 새끼 날리던 날
모두 다 잃은 것처럼 허구헌날
몸부림 쳐 울었습니다~~
어머니를 기리는 마음 참으로 슬픕니다.

시인님! 그간 안녕하신가요?
늘 반겨주는 시인님 오늘도 행복한 하루 여시고
늘 즐거운 나날 보내십시요.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이문희	늘 그리운 시인님 반갑습니다 연일 이어지는 숨막히는 폭염인데 그동안도 평안히 잘 지내신지요? 늘 끊임 없이 고운 흔적 주시어 따뜻한 위로와 응원의 말씀 깊은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밤이 깊어가고 있습니다 부디 평안한 밤되시고 행복한 꿈 꾸세요	7/9 23:23

신창홍 2019-07-10 19:13	보하 시인님, 애절한 사모곡이 내리는 빗줄기를 타고 온 마음을 적시는 듯 합니다. 나이 들어 생각나는 부모님은 늘,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피어 보지도 못한 꽃봉오리 나를 대신 데려 가고 제발 좀 내 새끼 살려주시오 - 오 - 땅바닥에 데굴데굴 구르시며 땅을치며 대성통곡 하시던 님" 모든 어머니의 마음일진데 요즘 뉴스를 보면 무섭습니다. 너무 여유로운 세상이어서 인가요? 모처럼 중부 지방에도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제법 올거라 하니 장마 대비 잘하시고 건강 잘 챙기십시오. 보하 시인님,

밤꽃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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