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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현원섭 문학서재

ㆍ작성자	현원섭
ㆍ작성일	2018-10-27 22:16

ㆍIP: 112.xxx.222

인생무상인가 제행무상인가

인생무상인가 제행무상인가 / 현원섭

가을이 떠나기 전 마음이 머문 자리 색동옷 갈아입은 태산준령마다
만산홍엽 즐기려는 발걸음 웃음소리에 산천이 요동치고 있다.
꽃 몽우리 터트리고 진한 향기 내뿜고 있는 국화의 고운 자태에
정신 놓고 마음 뺏겨 있는 가을날

황금 갑옷 벗어버린 대지에 찬 바람이 불면 하얗게 서리 내린 들판으로
삼삼오오 떼 지어 날아드는 기러기 분주하게 삶을 쪼아대고
갈 길 재촉하며 하늘길 따라서 멀리멀리 날아가는데
세월의 모진 굴레는 멈추어 쉼 없이 돌고 돌고 돌아간다.

누구도 거부할 수 없는 운명적 삶의 실타래가 자꾸만 짧아지고
굴곡진 세월 바로 갈 수 없는 마디마디마다 엮어놓은 사연이
가슴 아픈 계절. 인연의 끈에 얽매인 사연들 부질없는 생각들
망각의 시간 속에서 방황하고 헤매고 있지만, 한순간이 지나가면
바람에 날려가는 먼지만도 못한 것을

아서라 생각 말아라. 바동거리지도 말아라. 한세상도 찰나인 것에
무에 미련 두고 애달파 할까 보냐. 빛이 바랜 낙엽 위에 쌓이는
허전한 심기가 하나둘씩 후드득 떨어져 헐벗은 나뭇가지 사이에
오묘하게 걸려있다.

가을은 휘파람 불며 지나가는데, 나목의 분신 들은 땅바닥에
허무하게 나뒹굴고 마지막 잎새처럼 애타는 시절은 가랑가랑 비에 젖어
촉촉한 가슴 사이로 한세월이 부지런 떨면서 또 그렇게 지나간다.

눈에 비치고 마음에 보이는 세상은 변해가고 마음속 한 겹나이테는
늘어만 가는데. 가는 세월 서럽다 탄식하던 황진이는
풍진 날을 어이하고 어디서 무얼 할까? 무상무념 무아 무심
삼라만상 천계를 지나서 흘러 흘러가다 보면 이백이라도 만나질까

글 속에 살고 지는 방랑 문객 되고 보니
속절없는 세상살이 근심·걱정도 세월 따라가야 하는
바람과 뜬구름처럼 느껴지는 사유인 것을
천년만년 살 수 없는 이유인 것을

조영애

2018-10-27 23:31

`현원섭`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현원섭 시인님
배독하며 멋진 글에 머뭅니다
살포시 고개 내민 햇살에
바람도 가볍게 소리 내고
따뜻한 차 한 잔에 마음 녹이는
만추로 깊어 가는 가을날입니다
아름답게 빛나는 한낮의 햇살처럼
밝은 미소로 행복하게 보내세요.


현원섭	늘 언제나 세상에는 누군가 함께 합니다 그래서 [ 人 ]이 글자를 쓰나 봅니다 서로 기대어 행복하게 살라고 귀한 걸음 함께 해주신 존경하는 조영애 시인님^^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11/10 09:17

석옥자

2018-10-28 00:56

`현원섭`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안녕하세요?
가을이 저만치 가고 있네요.
곱게 물든 잎새들이 가로수 주변에
떨어져 바람에 날리는 깊어가는 가을
곱고 멋지게도 집필하셨습니다.
인사드리고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시인님!


현원섭	늘 언제나 세상에는 누군가 함께 합니다 그래서 [ 人 ]이 글자를 쓰나 봅니다 서로 기대어 행복하게 살라고 귀한 걸음 함께 해주신 존경하는 석옥자 시인님^^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11/10 09:18

강한익

2018-10-28 10:56

`현원섭`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현 원섭 시인님!
잠시 잊어 시인님의 서재 오랫만에 방문 하였습니다.
혜량하여 주십시요.

아서라 생각 말아라. 바동거리지도 말아라. 한세상도 찰나인 것에
무에 미련 두고 애달파 할까 보냐. 빛이 바랜 낙엽 위에 쌓이는
허전한 심기가 하나둘씩 후드득 떨어져 헐벗은 나뭇가지 사이에
오묘하게 걸려있다.

버둥거리지 않으렵니다.
한 세상 찰라인것이라 공감 합니다.
인생길 곱게 그려내신 옥고에
한참을 머물렀습니다.
감명 깊습니다.
건안 건필을 기원 드립니다.


현원섭	늘 언제나 세상에는 누군가 함께 합니다 그래서 [ 人 ]이 글자를 쓰나 봅니다 서로 기대어 행복하게 살라고 귀한 걸음 함께 해주신 존경하는 강한익 시인님^^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11/10 09:30

김토성

2018-10-28 12:29

현원섭 시인님
안녕하시죠
올려주신 좋은 시향에
한참을 머물다 갑니다
말은 하지 않아도
같은 공간에서 소통함에 고맙습니다
쌀쌀하기까지 한
만추의 계절이 되었습니다
고르지 못한 가을날씨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즐거운 오늘이 되시고
향필하시길 고대합니다


현원섭	늘 언제나 세상에는 누군가 함께 합니다 그래서 [ 人 ]이 글자를 쓰나 봅니다 서로 기대어 행복하게 살라고 귀한 걸음 함께 해주신 존경하는 김토성 시인님^^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11/10 09:30

김정윤

2018-10-28 14:23

현원섭 시인님 !

안녕하세요 시인님 !
떨어지는 낙엽을 아쉬워 하며
아름다운 가을이 좀더 머물러 주기를
기대해 봅니다
얼마남지 않은 가을 즐겁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올려주신 글 마음담아 배독하고 갑니다
건강 하시고 즐거운 나날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현원섭	늘 언제나 세상에는 누군가 함께 합니다 그래서 [ 人 ]이 글자를 쓰나 봅니다 서로 기대어 행복하게 살라고 귀한 걸음 함께 해주신 존경하는 김정윤 시인님^^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11/10 09:30

안성숙

2018-10-28 14:28

현원섭 시인님
색동옷 갈아 입은 산과들
이제는 낙엽되어 뒹구는 시월도 며칠 남지 않아
슬쓸하기만 합니다
평안하시고
강건하소서


현원섭	늘 언제나 세상에는 누군가 함께 합니다 그래서 [ 人 ]이 글자를 쓰나 봅니다 서로 기대어 행복하게 살라고 귀한 걸음 함께 해주신 존경하는 안성숙 시인님^^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11/10 09:31

이석구

2018-10-28 14:34

진분홍 낙엽이 흩날리는
완연한 만추입니다.
숨가삐 흘러가는 강물처럼
인생은 어쩔 수 없이 밀려가고
석양 빛은 저물어 가는데
순수 서정이 멋지게 펼쳐지고
즐겁고 건필하시기 바랍니다.


현원섭	늘 언제나 세상에는 누군가 함께 합니다 그래서 [ 人 ]이 글자를 쓰나 봅니다 서로 기대어 행복하게 살라고 귀한 걸음 함께 해주신 존경하는 이석구 시인님^^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11/10 09:31

채홍화

2018-10-28 14:41

현원섭 시인님
반갑습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그다지 밝지 않은 날씨가
더욱 스산한 가을을
느끼게 합니다
따끈한 차한잔의
여유로움과 함께
편안하고 즐거운 휴일
되십시요
덕분에 좋은시 잘 배독하고
갑니다


현원섭	늘 언제나 세상에는 누군가 함께 합니다 그래서 [ 人 ]이 글자를 쓰나 봅니다 서로 기대어 행복하게 살라고 귀한 걸음 함께 해주신 존경하는 채홍화 시인님^^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11/10 09:24

정병근

2018-10-28 15:11

시인님의 고운 시향이
서재에 가득 피어나 향기롭습니다
늘 향필하시어 문운창대 하시기 바랍니다
고운 사문시 한 편 잘 배독합니다
고운하루 행복한 오후 시간 보내세요 현원섭 시인님~^^*


현원섭	늘 언제나 세상에는 누군가 함께 합니다 그래서 [ 人 ]이 글자를 쓰나 봅니다 서로 기대어 행복하게 살라고 귀한 걸음 함께 해주신 존경하는 정병근 시인님^^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11/10 09:25

오석주

2018-10-28 15:54

현원섭 시인님

인생무상인가 제행무상인가
눈에 비치고 마음에 보이는 세상은 변해가고 마음속 한 겹나이테는
늘어만 가는데. 가는 세월 서럽다 탄식하던 황진이는
풍진 날을 어이하고 어디서 무얼 할까? 무상무념 무아 무심
삼라만상 천계를 지나서 흘러 흘러가다 보면 이백이라도 만나질까

곱게 물든 만추위 겨절입니다
아룸다운 동산에 노을은 저물어가고
가을은 깊어 가네요
멋진 산문시 감사히 배 독하였습니다
10월 끝자락에 저물어 가네요
마무리 잘 하시고 11월도 멋지게 맞이하시길요~^^


현원섭	늘 언제나 세상에는 누군가 함께 합니다 그래서 [ 人 ]이 글자를 쓰나 봅니다 서로 기대어 행복하게 살라고 귀한 걸음 함께 해주신 존경하는 오석주 시인님^^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11/10 09:25

김종덕

2018-10-28 16:49

현원섭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그런것이 삶이겠지요. 어떻게 보면 왜 나의 주위만 이렇게 답답할까하는 생각도 듭니다. 차츰 이러한 일들이 나를 지탱해주는 탱주가 되어 감에 감사하며 살 수 잇는 것도 이런 삶 때문이겠지요. 흘러가는것 아숩다기보다는 돌아보며 또한 숨쉴 수 있는 귀퉁이를 마련하는 것이 현재의 삶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현원섭	늘 언제나 세상에는 누군가 함께 합니다 그래서 [ 人 ]이 글자를 쓰나 봅니다 서로 기대어 행복하게 살라고 귀한 걸음 함께 해주신 존경하는 김종덕 시인님^^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11/10 09:26

김영주

2018-10-28 16:55

현원섭 시인님 반갑습니다.^^
가을이 옹글어 익어가며
산야에 아름다움이 파란 하늘과 함께
모든 이의 가슴에 향기로운 느낌을 전해 주는 계절
정성으로 집필하신 멋진 시 글 향에 함께하며
기쁨의 마음입니다.
흐르는 세월에 그저 물 흐르듯 흘러가는
우리의 삶이 아닐까 생각을 해봅니다.
휴일 즐겁게 잘 보내시며
가을의 좋은 기운과 함께
시인님 하시는 모든 일 기쁨과 함께 좋은 날 되세요.^^


현원섭	늘 언제나 세상에는 누군가 함께 합니다 그래서 [ 人 ]이 글자를 쓰나 봅니다 서로 기대어 행복하게 살라고 귀한 걸음 함께 해주신 존경하는 김영주 시인님^^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11/10 09:26

양서임

2018-10-28 17:08

현원섭 시인님
인생의 정답은 없는듯
모든 시인님들의 숙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글 속에 살고 지는 방랑 문객 되고 보니
속절없는 세상살이 근심·걱정도 세월 따라가야 하는
바람과 뜬구름처럼 느껴지는 사유인 것을
천년만년 살 수 없는 이유인 것을

결국에는 한줌 흙인 생인데
곱게 지필하신 시향
배독합니다


현원섭	늘 언제나 세상에는 누군가 함께 합니다 그래서 [ 人 ]이 글자를 쓰나 봅니다 서로 기대어 행복하게 살라고 귀한 걸음 함께 해주신 존경하는 양서임 시인님^^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11/10 09:26

박진표

2018-10-28 17:34

현원섭 시인님!!!
비가 옵니다.
가을비 입니다.
이제 머지않아
이 가을도 안녕일 듯 합니다.
휴일 기분좋게 잘 마무리 하시고
저녁 맛있게 드시고
시인님 즐겁고 편안한 밤 되세요.
하루 수고하셨습니다.
행복하세요.
건강하십시요.


현원섭	늘 언제나 세상에는 누군가 함께 합니다 그래서 [ 人 ]이 글자를 쓰나 봅니다 서로 기대어 행복하게 살라고 귀한 걸음 함께 해주신 존경하는 박진표 시인님^^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11/10 09:27

홍재륜

2018-10-28 17:51

바른걸음으로 서재 들립니다 시인님~
이백처럼 흐느끼고 싶은 가을날에
달무리와 달빛에 생각되어 지는건 ... 세월....
이력으로 살아야 겠지요. 공감하고서 갑니다 시인님~


현원섭	늘 언제나 세상에는 누군가 함께 합니다 그래서 [ 人 ]이 글자를 쓰나 봅니다 서로 기대어 행복하게 살라고 귀한 걸음 함께 해주신 존경하는 홍재륜 시인님^^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11/10 09:27

고경애

2018-10-28 19:14

가을은 사색의 계절인 게 분명합니다
깊은 사유의 글에 머물러 지나온 삶을 돌아봅니다
고맙습니다
저물어가는 시월 마무리 잘 하시고
새 달에도 좋은 일 많은 행복한 날이세요
ㄷ


현원섭	늘 언제나 세상에는 누군가 함께 합니다 그래서 [ 人 ]이 글자를 쓰나 봅니다 서로 기대어 행복하게 살라고 귀한 걸음 함께 해주신 존경하는 고경애 시인님^^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11/10 09:27

홍신현

2018-10-28 19:34

현원섭 시인님 가을을 맘껏 누리려
한참 서성입니다 무언가 모르지만
허전함이 생각 속에 머무러다 나온듯
즉 해답 찾은것 같네요 늘 건안 건필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현원섭	늘 언제나 세상에는 누군가 함께 합니다 그래서 [ 人 ]이 글자를 쓰나 봅니다 서로 기대어 행복하게 살라고 귀한 걸음 함께 해주신 존경하는 홍신현 시인님^^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11/10 09:28

장광규

2018-10-28 19:44

현원섭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가을은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계절이기도 하지요.
나뭇잎이 곱게 물들고 더러는 떨어지기도 하지요.
이럴 땐 우리들 삶을 뒤돌아 보기도 하지요.
날마다 달마다 즐겁고 평탄하기를 기원합니다.


현원섭	늘 언제나 세상에는 누군가 함께 합니다 그래서 [ 人 ]이 글자를 쓰나 봅니다 서로 기대어 행복하게 살라고 귀한 걸음 함께 해주신 존경하는 장광규 시인님^^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11/10 09:28

김우식

2018-10-28 20:32

존경하는 현원섭 시인님,
인생무상인가 제행무상인가,
올려주신 옥고에,
우리 내 삶이 녹아든 묵향에 젖어봅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편안히 쉼 하옵소서.


현원섭	늘 언제나 세상에는 누군가 함께 합니다 그래서 [ 人 ]이 글자를 쓰나 봅니다 서로 기대어 행복하게 살라고 귀한 걸음 함께 해주신 존경하는 김우식 시인님^^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11/10 09:28

유등자

2018-10-28 20:53

현원섭 시인님
비가 철없이 오는가을밤
외로운 나무들이 떨면서
울면서 가을을 떠나려는 준비를
하는둣합니다
더욱 간절하게 마음아푸네요
이비가 끝난후에는 추의가 닥칠둣
하오니 감기 조심 하시고
건강도 잘 괄리 하시도록 빌어봅니다

글 속에 살고 지는 방랑 문객 되고 보니
속절없는 세상살이 근심·걱정도 세월 따라가야 하는
바람과 뜬구름처럼 느껴지는 사유인 것을
천년만년 살 수 없는 이유인 것을
네 그렇게오랫동안 지구와 함게 사는
세상 오면 얼마나 좋을가요


현원섭	늘 언제나 세상에는 누군가 함께 합니다 그래서 [ 人 ]이 글자를 쓰나 봅니다 서로 기대어 행복하게 살라고 귀한 걸음 함께 해주신 존경하는 유등자 시인님^^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11/10 09:28

이문희

2018-10-28 21:15

존경하는 현원섭시인님!
반갑습니다

늘 어렵고 힘들때마다 잊지않고 찾아와
위로해해 주신 따뜻한 그 마음
깊은 감사드립니다.

글 속에 살고 지는 방랑 문객 되고 보니
속절없는 세상살이 근심·걱정도 세월 따라가야 하는
바람과 뜬구름처럼 느껴지는 사유인 것을
천년만년 살 수 없는 이유인 것을......"

"인생무상인가 제행무상인가".
멋지게 빚어내신 고운시향에 취하여
함참을 머물다가 갑니다

아직 단풍도 채 익지 않은 가을인데
천둥번개 동반한 찬 비 내리며
겨울을 제촉하는 싸늘한 손길이
여민 옷깃을 한사코 파고듭니다

부디 고르지 못한 환절기에 건강조심
하시고 날이면 날마다 청운의 꿈
펼치시어 일취월장 하시길 빕니다


현원섭	늘 언제나 세상에는 누군가 함께 합니다 그래서 [ 人 ]이 글자를 쓰나 봅니다 서로 기대어 행복하게 살라고 귀한 걸음 함께 해주신 존경하는 이문희 시인님^^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11/10 09:28

백성섭

2018-10-29 00:38

현원섭시인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가을이 떠나기 전 마음이 머문 자리 색동옷 갈아입은 태산준령마다
만산홍엽 즐기려는 발걸음 웃음소리에 산천이 요동치고 있다.
꽃 봉우리 터트리고 진한 향기 내뿜고 있는 국화의 고운 자태에
정신 놓고 마음 뺏겨 있는 가을날"

현원섭시인님
가을의 향취를 한 아름 안아봅니다
고르지 못한 날씨에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현원섭	늘 언제나 세상에는 누군가 함께 합니다 그래서 [ 人 ]이 글자를 쓰나 봅니다 서로 기대어 행복하게 살라고 귀한 걸음 함께 해주신 존경하는 백성섭 시인님^^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11/10 09:29

홍사윤

2018-10-29 00:39

비가 온후 날씨가 겨울이 다가오는 듯 한 만추입니다
가을 잘 보내고 계시죠! 현원섭 시인님
정신없이 가는 세월 10월도 마지막 밤을 향하고 있는 계절
부이사장님이 곱게 집필하신 옥고 ''인생무상인가 제행무상인가'' 배람합니다

아서라 생각 말아라. 바동거리지도 말아라. 한세상도 찰나인 것에
무에 미련 두고 애달파 할까 보냐. 빛이 바랜 낙엽 위에 쌓이는
허전한 심기가 하나둘씩 후드득 떨어져 헐벗은 나뭇가지 사이에
오묘하게 걸려있다.

가을이 가고 있습니다
아직 꽃피울 수 있는 계절
줄겁게 행복하게 보내시 바랍니다
늘 향필하시고 강건하시기 바라며
사랑과 행복이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현원섭	늘 언제나 세상에는 누군가 함께 합니다 그래서 [ 人 ]이 글자를 쓰나 봅니다 서로 기대어 행복하게 살라고 귀한 걸음 함께 해주신 존경하는 홍사윤 시인님^^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11/10 09:18

박희홍

2018-10-29 06:18

현원섭 시인님

“인생무상인가 제행무상인가

가을은 휘파람 불며 지나가는데, 나목의 분신 들은 땅바닥에
허무하게 나뒹굴고 마지막 잎새처럼 애타는 시절은 가랑가랑 비에 젖어
촉촉한 가슴 사이로 한세월이 부지런 떨면서 또 그렇게 지나간다.

눈에 비치고 마음에 보이는 세상은 변해가고 마음속 한 겹나이테는
늘어만 가는데. 가는 세월 서럽다 탄식하던 황진이는
풍진 날을 어이하고 어디서 무얼 할까? 무상무념 무아 무심
삼라만상 천계를 지나서 흘러 흘러가다 보면 이백이라도 만나질까“

속절없이 흘러만 가는 세월
시인님의 글향이 가을 국화 아니 어떤 향기보다도
은은하고 깊은 맛을 풍기는 멋진 글향이길 기대합니다.
곱게 지피시고 무언가를 고뇌하게 하는 시심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시월의 마지막 밤을 며칠 남겨두고 있는 월요일 아침입니다.
소망하시는 일 마무리 잘하시고
건강하고 즐겁고 행복하게 즐길 11월을 맞이하시길 빕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현원섭	늘 언제나 세상에는 누군가 함께 합니다 그래서 [ 人 ]이 글자를 쓰나 봅니다 서로 기대어 행복하게 살라고 귀한 걸음 함께 해주신 존경하는 박희홍 시인님^^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11/10 09:19

김병근

2018-10-29 07:56

안녕하세요 시인님

밤새 찬바람 불어와
새로운 한 주의 아침이 춥습니다

이렇게 한 시절은
새로운 한 시절을 새겨오고
시월의 가을은 깊어만 갑니다

온갖 행사와
모임의 발걸음 몹씨도 바빠

서재의 고운 새김 글에 마음 다하지 못해
이렇게 다가감을 혜량해 주시길 바랍니다

날로 더해가는
들녁 억새들의 목쉰 노래 만추는 깊어가고
왠지 허한 마음은 깊어 가는 가을 탓일까요

시인님의 곱게 지피신 '인생무상인가 제행무상인가'에
마음 달래며 서재의 찐한 향기 담아 갑니다

오늘 하루도
곱게 열어 가시고요

건강하십시오 현원섭시인님


현원섭	늘 언제나 세상에는 누군가 함께 합니다 그래서 [ 人 ]이 글자를 쓰나 봅니다 서로 기대어 행복하게 살라고 귀한 걸음 함께 해주신 존경하는 김병근 시인님^^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11/10 09:19

박진표

2018-10-29 09:10

현원섭 시인님!!!
좋은 아침 입니다.
희망의 월요일.
즐거운 마음으로
오늘도 힘차게 출발 입니다.
시인님 행복하세요.
건강하십시요.


현원섭	늘 언제나 세상에는 누군가 함께 합니다 그래서 [ 人 ]이 글자를 쓰나 봅니다 서로 기대어 행복하게 살라고 귀한 걸음 함께 해주신 존경하는 박진표 시인님^^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11/10 09:19

안계종

2018-10-29 10:50

현원섭 시인님!
좋은 아침입니다.
가을이 저만치 물러서는 듯합니다.
이제는 시월의 만추는 붉음이 짙습니다.
가을은 항상 그리움에 마음도 타오릅니다.
오늘 쌀쌀하지만, 비 온 뒤라 공기 맑고 거리는 깨끗하네요.
비우고 채우고 나누고 섬기며 사랑하고 아름답습니다.
마음이 앞서야 행함도 아름답지요.
시월의 마지막 3일 보람되게 마무리하십시오!
오늘도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옥고에 즐감합니다.


현원섭	늘 언제나 세상에는 누군가 함께 합니다 그래서 [ 人 ]이 글자를 쓰나 봅니다 서로 기대어 행복하게 살라고 귀한 걸음 함께 해주신 존경하는 안계종 시인님^^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11/10 09:19

이영태

2018-10-29 10:53

존경하는 시인님!
곱게 물들고 한편으론 낙엽지고
섭리따라 분분한 시절입니다
우리네 삶도 저 속에서 익어가고 있겠지요

갈 길 재촉하며 하늘 길 따라서
멀리멀리 날아가는데
세월의 모진 굴레는 멈추어 쉼 없이
돌고 돌고 돌아간다.

맞습니다.
무량세월 자락에 안긴 생명들이
억겁의 윤회로 생멸을 하며 돌고 돌지요
연륜의 깨달음으로 곱게 지피신 옥고
한참을 배람했습니다
시인님! 바쁜 삶에 쫓기너라 저도
왕성히 시향을 지피지 못합니다
더욱 힘내시고 틈틈히 시심을 모아
고운 향필하십시오. 고맙습니다.


현원섭	늘 언제나 세상에는 누군가 함께 합니다 그래서 [ 人 ]이 글자를 쓰나 봅니다 서로 기대어 행복하게 살라고 귀한 걸음 함께 해주신 존경하는 이영태 시인님^^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11/10 09:20

김영수

2018-10-29 17:55

시인님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들려봅니다.

누구에게나 느껴지는 것들이 시인님의 가슴에도 느끼게 하는가 봅니다.
인생무상인가~
가을이 시인님의 가슴을 시리게 하는가 봅니다.

글 속에 살고 지는 방랑 문객 되고 보니
속절없는 세상살이 근심·걱정도 세월 따라가야 하는
바람과 뜬구름처럼 느껴지는 사유인 것을
천년만년 살 수 없는 이유인 것을

시인님의 글에 공감하며 머물다 갑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한 생각으로 즐겁게 지내시길 기원합니다.


현원섭	늘 언제나 세상에는 누군가 함께 합니다 그래서 [ 人 ]이 글자를 쓰나 봅니다 서로 기대어 행복하게 살라고 귀한 걸음 함께 해주신 존경하는 김영수 시인님^^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11/10 09:20

김기전

2018-10-29 18:27

현원섭 시인님
그동안 편안 하셨는지요?
인생무상인가 제행무상인가....
고운 시향에 마음 한자락 내려 놓고갑니다
쌀쌀한 기온이 마음을 움츠리게 하는 저녁이네요
어느덧 겨울이 성큼 다가 온듯합니다
가을이 어쩜 이토록 짧은지 섭섭하지만
늘 향필하시고 행복한 가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현원섭	늘 언제나 세상에는 누군가 함께 합니다 그래서 [ 人 ]이 글자를 쓰나 봅니다 서로 기대어 행복하게 살라고 귀한 걸음 함께 해주신 존경하는 김기전 시인님^^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11/10 09:20

주명옥

2018-10-29 19:36

시인님!
깊이 새기신
인생무상인가 제행무상인가~
공감의 생각에 머물러 봅니다.

때 아닌 소낙비가
나무를 흔드는 바람이
을씨년스럽게 10월을
정리하려 하네요.
다 써버린 10월~
그리고 또 안을 11월은
더 행복하고
더 건강 하시길요~^^

고맙습니다.


현원섭	늘 언제나 세상에는 누군가 함께 합니다 그래서 [ 人 ]이 글자를 쓰나 봅니다 서로 기대어 행복하게 살라고 귀한 걸음 함께 해주신 존경하는 주명옥 시인님^^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11/10 09:21

이동백

2018-10-29 20:44

현원섭 시인님!
안녕하시지요?
이제서야 방문 드리게 되어 송구합니다.
올려주신 "인생무상인가 제행무상인가" 에 머물며
잘 배독하고요.
그동안 개인사정으로 통 서재 활동을
하지못했답니다.
이해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시인님!
어느덧 가을은 깊어가고 있네요.
내내 건안 건필 하시어요.


현원섭	늘 언제나 세상에는 누군가 함께 합니다 그래서 [ 人 ]이 글자를 쓰나 봅니다 서로 기대어 행복하게 살라고 귀한 걸음 함께 해주신 존경하는 이동백 시인님^^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11/10 09:21

이민숙

2018-10-29 22:28

아서라 생각 말아라. 바동거리지도 말아라. 한세상도 찰나인 것에
무에 미련 두고 애달파 할까 보냐. 빛이 바랜 낙엽 위에 쌓이는
허전한 심기가 하나둘씩 후드득 떨어져 헐벗은 나뭇가지 사이에
오묘하게 걸려있다.

가을은 휘파람 불며 지나가는데, 나목의 분신 들은 땅바닥에
허무하게 나뒹굴고 마지막 잎새처럼 애타는 시절은 가랑가랑 비에 젖어
촉촉한 가슴 사이로 한세월이 부지런 떨면서 또 그렇게 지나간다.

눈에 비치고 마음에 보이는 세상은 변해가고 마음속 한 겹나이테는
늘어만 가는데. 가는 세월 서럽다 탄식하던 황진이는
풍진 날을 어이하고 어디서 무얼 할까? 무상무념 무아 무심
삼라만상 천계를 지나서 흘러 흘러가다 보면 이백이라도 만나질까

삼라만상 천게를 지나서
시인님 도인이 된듯 해탈하는 마음이 보입니다
시달리기도 또는 헛꿈도 다 바람같은 것을요
아프면 비바람이고
좋으면 꽃바람 바람이라고 하고 싶습니다
꽃바람이 이 가을이 불어 주면 좋겠습니다
외로운 가을날입니다 ^*^


현원섭	늘 언제나 세상에는 누군가 함께 합니다 그래서 [ 人 ]이 글자를 쓰나 봅니다 서로 기대어 행복하게 살라고 귀한 걸음 함께 해주신 존경하는 이민숙 시인님^^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11/10 09:22

신창홍

2018-10-29 23:17

현원섭 시인님,

가을도 이미 정점을 지난 듯,
바람결 따라 마음도 자리를 잡지 못하고
이리저리 쓸리고 구르는 낙엽따라
흔들리는 밤,
잘 어울리는 심오한 화두를 던져 놓으셨네요.
한오백년 살자는데, 인생의 굴레는
이다지도 모진 것인지요?

그래도 이렇게 살아 있고
살아가면서 느끼는 많은 고뇌들은
소중한 것들입니다.
삼라만상 중에 티끌같은 존재이지만,
그 티끌도 이렇게 고뇌와 시련이 많을진데,
하물며, 삼라만상이야.....

이 가을이 다가기 전에
마음으로 느낄 수 있는 모든 것들과
같이 할 수 있는 모든 이들의
심오한 사색에 박수를 보냅니다.


현원섭	늘 언제나 세상에는 누군가 함께 합니다 그래서 [ 人 ]이 글자를 쓰나 봅니다 서로 기대어 행복하게 살라고 귀한 걸음 함께 해주신 존경하는 신창홍 시인님^^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11/10 09:22

김정윤

2018-10-30 00:17

현원섭 시인님 !

안녕하세요 시인님！
소중한 기억들이 가득한 가을속의 만추
붉게 물들었던 나뭇잎이 차가운 바람에 하나둘　
떨어져가는 깊어가는 가을의 끝자락을 따라　
아쉬움 없는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환절기 건강 조심하시고 즐거운 나날 되시길 기원합니다


현원섭	늘 언제나 세상에는 누군가 함께 합니다 그래서 [ 人 ]이 글자를 쓰나 봅니다 서로 기대어 행복하게 살라고 귀한 걸음 함께 해주신 존경하는 김정윤 시인님^^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11/10 09:22

김인숙

2018-10-30 10:43

시인님 안녕하세요 ~^^
올려주신 멋진 글 감사합니다
늘 삶의 깊이를 느낄 수 있는 시향에
감동입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현원섭	늘 언제나 세상에는 누군가 함께 합니다 그래서 [ 人 ]이 글자를 쓰나 봅니다 서로 기대어 행복하게 살라고 귀한 걸음 함께 해주신 존경하는 김인숙 시인님^^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11/10 09:23

오철수

2018-10-30 12:02

현원섭 시안님,

긴 투병생활을 접고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이제부터는 건강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자주자주 찾아뵙고 인사도 드리고
정성모아 올려주신 향 필도 배람하고 싶습니다.

소리 없이 찾아든 초겨울,
환절기 건강에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올려주신 옥고 감사히 배독하였습니다.
님, 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현원섭	늘 언제나 세상에는 누군가 함께 합니다 그래서 [ 人 ]이 글자를 쓰나 봅니다 서로 기대어 행복하게 살라고 귀한 걸음 함께 해주신 존경하는 오철수 시인님^^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존경하는 시인님께서 늘 건강하시기를 바램 합니다	11/10 09:24

운명

가을에 찾아온 사랑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216	가을 낙엽 애(愛)	38	현원섭	2018-11-09

215	가을 속에서	4	현원섭	2018-11-09

214	나목의 비애	2	현원섭	2018-11-08

213	가을 무덤가에 핀 노란 산국	6	현원섭	2018-11-07

212	시인은 마법사	24	현원섭	2018-11-06

211	글 속 세상	30	현원섭	2018-11-04

210	가을 동화처럼	54	현원섭	2018-10-31

209	가을 나그네	8	현원섭	2018-10-31

208	소중한 인연	4	현원섭	2018-10-31

207	운명	4	현원섭	2018-10-31

206	인생무상인가 제행무상인가	74	현원섭	2018-10-27

205	가을에 찾아온 사랑	16	현원섭	2018-10-26

204	지나간 날들보다 남아있는 날들을 생각하면서	19	현원섭	2018-10-20

203	너와 내가 가는 길	6	현원섭	2018-10-20

202	인생	4	현원섭	2018-10-20

201	가을 남자	58	현원섭	2018-10-13

200	이별 예감	30	현원섭	2018-10-12

199	달콤, 쌉싸름한 가을 커피	8	현원섭	2018-10-12

198	고향 생각 2	40	현원섭	2018-10-10

197	고향 생각	8	현원섭	2018-10-10

	1 2 3 4 5 6 7 8 9 10 ,,,12

(사)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 대한문인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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