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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하은혜 문학서재

ㆍ작성자	하은혜
ㆍ작성일	2023-01-08 17:20

ㆍIP: 112.xxx.254

파도

파도/ 하은혜

시퍼렇게
물칼퀴를 곧추세우고
망망대해(茫茫大海) 질주하며
내달아 오는 듯하여도
파도는 생각한다

얼마후
하얗게 부서져내릴
해안선 끝자락에서
기진(氣盡)하여 스러질지라도
살아서 돌아가리라고

더 낮은 자세로
더 내면 깊숙이 자리하며
돌아가서
다시 태어나는 파도를
더 높이 밀어 올려 주리라고

파도는
그렇게 속내를 조절하며
해안선으로 향하는 것이다

박희홍

2023-01-08 18:34

`하은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하은혜 시인님

뭔가 진한 느낌을 주는 글꽃
‘파도’에 취해 머물다 갑니다.
감명 깊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어릴 적 추운 겨울
배속이 허기지면 배추꼬랑이를
깎아 요기하던 야심한 겨울밤은
어찌 그리도 길고 지루한지

소한이 지났으니 이제 큰 추위는 없을까요?
그래도 아직 겨울인데 추운 날이 더 많겠지요.

불규칙한 날씨에 건강 잘 챙기시고
늘 기쁨 가득한 평온한 가운데
가내 두루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시인님
긍정의 힘이 우리에겐 필요한 때입니다.
계묘년에 이루시고자 하는 일을 위해 힘냅시다.


하은혜	존경하는 박희홍 시인님 "파도"를 감상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뭔가 진한 느낌을 주는 글꽃이라는 말씀 평이 저 또한 감명 깊습니다 어릴적 한겨울 밤 간식으로 먹던 배추꼬랑이 무의 추억이 떠오릅니다 먹거리가 궁핍했던 그 시절 그래도 마음은 때 묻지 않고 순수했던 어린 시절이 그립습니다 추운 날씨에 건강 유의하시고 아름다운 시향으로 더 행복하세요	1/9 09:23

황영칠

2023-01-09 00:27

`하은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하은혜 시인님
시인님의 서재에 오면 시인님의 시의
깊이를 재느라 허우적 거립니다.

시인님의 시에는 리듬과 강 약과 음의 진폭과
파장이 아름답고 신비로워서 그 참 맛을 느끼느라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그래서 저는 책가방을 큰 것을 가지고 옵니다
오늘도 잘 배우고 갑니다


하은혜	존경하는 황영칠 시인님 "파도" 감상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시인님의 여러 격려와 응원의 말씀 늘 감사한 마음입니다 저 또한 시인님의 서재에 갈 때는 큰 책가방을 가지고 갑니다 시인님의 넉넉한 위트와 덕담에 행복한 아침입니다 늘 건강하시고 시향으로 더 아름다운 날 되소서	1/9 09:27

김상훈

2023-01-09 03:13

`하은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
해가 바뀌어도
내 안에 머물다 간 것들에게
늘 안부를 묻곤 합니다.

나를 털면 녹 한 줌 나올 육신이지만
남은 세월도
여러 가지 유 무형의 것들이
또 내 안에 살다가 가겠지요.

서재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건강하세요.
.


하은혜	존경하는 김상훈 시인님 희망 찬 2023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저의 서재를 방문하시어 "파도"를 감상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 또한 머물다 간 것들에 대하여 안부를 물어보는 아름다움에 대하여 다시 생각하고는 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향필하세요	1/9 09:31

염규식

2023-01-08 22:35

시인님 건안하시죠
오늘은 모처럼 포근한 겨울이지만 미세먼지가 기승입니다
기복 심한 날씨 건강유의하시구요 항상 열정적인 고운 시향으로
서재를 밝히시는 시인님 늘 강건하시길 기원합니다
이번 한 주도 늘 감사할일들 많으시구요 승리하는 한 주 되십시요
고운 작품 감사히 배람하고 갑니다-수고하셨습니다---*


하은혜	존경하는 염규식 시인님 "파도"를 감상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시인님의 응원에도 감사한 마음입니다 요즘 기승 부리는 미세먼지에 건강 유의하시고 시심 충만으로 아름다운 날 되세요	1/9 09:34

신창홍

2023-01-09 21:48

하은혜 시인님,

새해에 대한 포부와 바램이
파도를 통해 힘차고 분명하게
밝혀 놓으셨군요.
파도처럼 우리가 향하는 길은
어느 선배 문인의 말대로
대표작을 향한 열망이라고 했으니
부단히 노력해야 한다는 의미로
읽혀지네요. 긍정적인 동기부여가 됩니다.

새해도 어느덧 일주일이 자났습니다.
계획하신 일들이 모두 무탈하게 성취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하은혜	신창홍 시인님 "파도" 즐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대표작을 향한 열망! 부단한 노력 참으로 가슴에 와 닿는 말씀이십니다 바다 앞에 서니 파도는 끊임없이 되새김질을 하고 있었습니다 끊임없는 퇴고를 통해 아름다운 시가 태어나 듯이요 올 2023년 새해는 대표작을 출산하시는 아름다운 한 해 되세요	1/10 14:56

남원자

2023-01-09 22:43

존경하는 하은혜 시인님 안녕하세요
곱게 집필하신 파도 잘 배람하고 공감합니다
새해 계획은 많이 세우는데 끝까지
파도에 씻기워지지 않기를 바랍니다
1월9일 월요일 입니다
새 해를 맞이한지
벌써 9일째네요.

날씨는 포근한 봄날씨 같은데
미세먼지가 강해
마스크 꼭 쓰고 다니세요

대 명절도 설날도
다가 오고 있네요.
다녀가신 고운발걸음 감사드리고
건안 건필하시고 향필하세요


하은혜	존경하는 남원자 시인님 "파도" 즐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벌써 새해를 맞은지도 한주가 지나갔네요 미세먼지가 몇일 동안 기승입니다 늘 건강 유의하시고 더 아름다운 시향으로 행복하세요	1/10 14:59

최이천

2023-01-09 23:07

존경하는 하은혜 시인님
미세먼지 하늘을 덮었습니다. 오염된 공기 안타깝습니다
생명을 지키는 어려움 동병상련 염려합니다
바람이 차갑습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하게 지내십시오
심연의 생각에서 잉태된 시인님의
시, 파도
더 낮은 자세로
더 내면 깊숙이 자리하며
돌아가서
다시 태어나는 파도를
더 높이 밀어 올려 주리라고

파도는
그렇게 속내를 조절하며
해안선으로 향하는 것이다

곱게 지은 시
감명 깊었습니다. 좋은 시 감사합니다


하은혜	존경하는 최이천 시인님 "파도" 즐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새해가 시작되자 미세먼지가 기승입니다 맑아야 할 공기가 오염되어 참 걱정스럽습니다 늘 건강 유의 하시고 아름다운 시향으로 이 추운 겨울을 환히 밝히시길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1/10 15:03

김현주

2023-01-10 06:29

하은혜 시인님
좋은 아칭입니다

이른새벽 바다 파도소리가 들려오는듯 ㅎ
상큼한 아침을 맞이합니다
오늘도 행복한일들만 가득하시길..

잘 감상했습니다


하은혜	김현주 시인님 "파도" 즐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바다 앞에 서면 늘 시를 생각하고는 하였습니다 바다의 끊임없는 되새김질인 파도는 누구일까? 하고요 늘 건강하시고 향필하세요	1/10 15:06

염경희

2023-01-10 16:11

하은혜 시인님!
파도는 언제 봐도 속을 풀어주는 아주 멋진 친구입니다
쉽게 지나쳐버리는 파도의 모습을 예쁘게 그려주셨어요
동해바다 온 듯 합니다
감사해요 시인님!
오후시간도 행복하세요^*^


하은혜	염경희 시인님 "파도"를 감상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지방을 다녀 오느라 답글이 늦었습니다 송구합니다 이렇게 비가 내리는 날이면 더 바다가 그립니다 시인님 행복한 주말되세요^^	1/14 11:27

채병용

2023-01-10 19:16

삶과 우주의 본질을 파도로 비유하여,
잘 표현하셨군요.

저의 빈방을 찾아주시고 따뜻한 격려의 말씀을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방문한 김에 시인님이 쓰신 주옥같은 시들도
잘 감상하고 기쁜 마음으로 돌아갑니디ㅡ.


하은혜	채병용 시인님 "파도"를 감상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지방을 다녀 오느라 답글이 늦었습니다 응원과 격려의 말씀 감사합니다 시심 깊으신 시인님의 서재를 기대해 합니다	1/14 11:31

정연석

2023-01-10 21:54

존경하는 하은혜 시인님
곱게 지으신 시 파도 잘 감상하였습니다

파도는 해안으로 달려와 높이 오르는 경쟁을 하는듯
지속적으로 몰려옵니다

때로는 신발을 젖게하는 등 여행객은
파도와 레이스를 하기도 합니다

파도가 다짐을 하고 해안을 할키는 하얀 물보라가
눈에 선합니다

좋은 시 잘 감상하고 머물다 갑니다
건강하시고 향필하세요


하은혜	존경하는 정연석 시인님 "파도"를 감상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생영의 모태이자 기원인 바다의 또 하나의 출산을 위한 몸무림 파도! 그 억겁의 세월을 반복했을 파도 앞에 서면 숙연해집니다 시인님 문운창대하신 2023년 되세요	1/14 11:48

장계숙

2023-01-11 16:13

고운 글 마음으로 배독합니다.
바다를 바라보면
파도는 참 대단한 녀석입니다.
비롯된 시간 불변의 행렬
나이 먹지 않는 영혼
순간을 살고 스스로 일어서는 ~
비슷한 생각을 나눌 수 있음에 감동입니다.


하은혜	장계숙 시인님 "파도' 감상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렇게 만나 뵈어 반갑습니다 저는 동해바다를 많이 좋아합니다 나이를 먹지 않은 영혼 순간을 살고 스스로 일어서는... 넘 멋진 표현입니다 저 또한 싱인님을 알게 되어 좋습니다 시향으로 아름다운 날 되세요	1/14 12:10

서흥열

2023-01-12 12:47

존경하는 하은혜 시인님 곱디고운시 올리셨군요 파도는 그렇게속내를 조절하며 해안선으로향하는

것이다, 멋이있내요 맛이있고요,잘 음미하고갑니다. 건강하십시요 다음을약속합니다


하은혜	존경하는 서흥열 시인님 "파도" 감상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시인님의 멋진 시에 감동 받곤 합니다 보내주신 응원과 격려의 말씀에 감사한 마음입니다 늘 건간하시고 향필하세요	1/14 12:11

배정숙

2023-01-14 08:23

존경하는 하은혜 시인님!
한주에 딱 한번 오는 토요일
철썩철썩 파도소리따라
서재에 도달합니다

내면의 진한 향기와 깊이
울림을주는 파도에
저도 파도따라
동행하며 파도에 마음처럼
배움하고 싶습니다

시인님
머무시는 곳에
항상 사랑가득 행복한 기쁨과
행운이 함께하시길 희망찬
축복을 기원합니다
오늘도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하은혜	존경하는 배정숙 시인님 "파도" 감상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시가 갑갑해지면 탈출구처럼 찾아가는 동해바다에서 친구라곤 파도 밖에 없어서 그와 많은 대화를 하곤 합니다 쉽사리 곁을 내주주지 않는 그와 더 많은 대화를 해 보고 싶습니다 아! 어떨때는 그의 심장을 만나고픈^^ 시인님 비가 오는 주말 멋진 시심과 함께 하소서	1/14 12:16

황영칠

2023-01-22 16:22

존경하는 시인님
오늘은 완전한 임인년 새해 설날입니다
열심히 사시는 모습은 가장 아름다운 모습이지요.

새해에도 시인님 가정에 행운과 만복이 깃드시기를
기원하며 세배 드립니다.

금년에도 온 가정이 더욱 건강하시고
만사형통 하시며 행복이 가득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하은혜	존경하는 황영칠 시인님 2023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창 밖의 햇살도 더 밝아지고 힘이 생긴 듯합니다 이렇듯 올 한해 늘 건강하시고 문운창대 하세요	1/30 09:10

박기숙 2023-01-27 10:36	존경하는 하은혜시인님! 그동안 잘 지내셨나요? 반갑습니다. 요지음 날씨가 많이 춥네요. 오늘도 세찬 바람이 마구 창문을 두드려대네요.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좋은 날 되시길 바랍니다 ♥ 곱게 집필하신 주옥같은고운 한 편의 시작품인 ★파도★ 잘 감상 하였습니다. 파도의 부

박기숙

2023-01-27 10:40

존경하는 하은혜시인님!

본의아니게 글쓰는데 에려가 생계서 죄송합니다.
넓으신 마음으로 혜량하옵시고 오늘 하루도
힘차게 떠오르는 희망찬 미래를 위해
열심히 살아 가시길 소망합니다.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하은혜	존경하는 박기숙 선생님 늘 밝고 활동적이신 모습이 좋습니다 2023년 새해에 늘 건강하시고 시심충만하세요 감사합니다	1/30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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