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하은혜
ㆍ작성일	2022-12-13 21:11

ㆍIP: 112.xxx.254

진눈깨비 내린 날

진눈깨비 내리는 날/ 하은혜

그녀의 음색은 독특하다
마치 고음의 독일어를 구사하듯
그러나 음조가 맞지 않는 그런 분위기

그녀는 말을 말한다
현대시는 다면체가 되어야 하며
난해한 분위기로 가야
심사위원의 눈길을 잡아둘 수 있다고

평면을 거부한 다면체가
난해하기보다
다각도의 의미로
해석되어지길 바라며

밖으로 나오니
어둠이 내린 거리는
온통 진눈깨비로 요란하다

"난해해야 해요"란 그녀의 말처럼
눈도 비도 아닌
난해한 것들이 거리를 점령한 것이다

#하은혜시집_더그리워지다
#진눈깨비내리는날
#눈

박희홍

2022-12-14 04:10

`하은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하은혜 시인님

몇 해째 눈다운 눈이 내리지 않아
잊어버리고 있던 말
진짜로는 눈이고 가짜로는 비라는
제가 사는 광주는 상수원 땜의
고갈로 3월1일부터 잘못하면 격일제 급수 급의
절수 대책이 나올지 모르겠습니다.
진눈깨비라도 많이 내려주면 합니다.
‘현대시는 다면체가 되어야 하며
난해한 분위기로 가야
심사위원의 눈길을 잡아둘 수 있다고’라고
정말로 그런가 보죠.
에둘러 표현하신 멋진 글향
‘진눈깨비 내리는 날’ 배람 잘하고 배워갑니다.
독자의 많은 사랑 받으시길 빕니다.

한해 이루고자 하신 일이 미진하다고 하여
자칫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지요.
올해 못다 이루었다고 지구가 멸망하는 것 아니리니
건강 잘 챙기시면 다음에 이룰 수 있습니다.
건강하시고 평안하시길 빕니다.


하은혜	존경하는 박희홍 시인님 진눈깨비 내리는 날 감상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겨울에는 누다운 눈이 내려 설국이 되어야 하는데 걱정입니다 어서 함박눈이 펑펑 내리길 소망합니다	12/15 22:46

김현주

2022-12-14 06:59

`하은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하은혜 시인님
좋은 아침입니다

곱게 지필하신 시향에 마음 걸어두고 갑니다
오늘도 힘찬 하룻길 되시고
즐거운 일들만 가득하시길...

시인님이랑 함께라서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하은혜	김현주 시인님 진눈깨비 내리는 날을 감상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은 눈발이 하얗게 흩날리네요 우리들 시심에도 하얗게 시꽃이 만발하길 소망해봅니다	12/15 22:49

황영칠

2022-12-15 02:47

`하은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하은혜 시인님
눈도 비도 아닌 것이 이리 저리 바람에 흩날리고
그 길을 걷는 사람들의 마음도 가지각색일 뿐 아니라
길거리의 모습이나 우산을 쓴 사람도 안 쓴 사람도
이런 것이 현대사회의 모습이고 이런 모습을 난해하게
표출한 것이 현대시라면 저는 길을 잘 못 들어선 것 같군요.

왜냐구요? 저는 복잡한 현상과 상황에 대처하는 능력은
재로거든요.

시인님의 시는 그런 면으로는 최고 수준의 시를 쓰셨습니다
진눈깨비 내리는 현상을 현대시에 빗대어 쓰신 점은 놀랍습니다.
좋은 시 마음에 담고 갑니다.


하은혜	존경하는 황영칠 시인님 진눈깨비를 감상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의 시에 대해 멋지게 해석해 주셨네요 시인님의 따뜻한 시에서 많이 배웁니다 감사합니다	12/15 22:57

최이천

2022-12-15 04:47

존경하는 하은혜 시인님
하얀 눈이 펄펄 내린 하얀 세상입니다
설풍 차갑습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하게 지내십시오
심연의 생각에서 잉태된 시인님의
시, 진눈깨비 내린 날
밖으로 나오니
어둠이 내린 거리는
온통 진눈깨비로 요란하다

"난해해야 해요"란 그녀의 말처럼
눈도 비도 아닌
난해한 것들이 거리를 점령한 것이다

곱게 지은 시
감명 깊었습니다. 좋은 시 감사합니다


하은혜	존경하는 최이천 시인님 진눈깨비 내린 날을 감상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은 진눈깨비가 아닌 흰눈이 소복히 내렸습니다 그 눈에서 아름다운 시향이 피어오르길 소망해 보는 날입니다 감사합니다	12/15 23:00

정연석

2022-12-16 14:04

존경하는 하은혜 시인님
진눈깨비 내리는 날 시 잘 감상하였습니다

진눈깨비는 날씨가 포근한 상태에서 눈이 내릴 때
많이 나타나는 현상인 것 같습니다

어제는 전국에 눈이 제법 내린 것 같습니다
오랫만에 서울도 5센티미터 정도 눈이 내려서 교통혼잡도 있었고요

살다보면 난해하고 힘든 매듭도 있지만
요즘은 복잡한 것 싫고 대응하기 힘들어서
오히려 눈내리는 모습이 더 심플하고 좋은 것 같습니다

세상사가 심플하고 순수했으면 좋겠습니다
시인님 오늘 하루 남은 시간 즐겁게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하은혜	존경하는 정연석 시인님 올해의 우수 작품상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이렇게 저의 서재를 방문하시어 진눈깨비 내리는 날을 감상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날이 많이 춥습니다 건강 유의하시고 시향으로 불 밝히는 시간 되세요	12/19 22:12

신창홍

2022-12-17 23:22

하은혜 시인님,
안녕하세요.

사물과 이미지에 대한 예리한 분석으로
진눈깨비를 보고 의미를 부여함에
공감하는 바가 큽니다.

낯설게 하기가 지나친 시 창작으로
나태현 시인 같은 이는 말장난 같고
이해할 수 없다고 했지만,
시는 감정의 배설물이 아니기에
적절한 메타포는 필요합니다

오늘 협회 유종의 미를 거두는 자리에
함께할 수 있어서 반가웠습니다.
그리고 오늘 고뇌와 고통과 심혈로 잉태한
"더그리워지다" 잘받았습니다. 고맙습니다.
꼼꼼히 음미하며 시인님의 깊은 사색의 여정을
느껴보겠습니다.
출간을 하시면서 개인적인 계획들도
유종의 미를 거두었으리라 생각하며,
늘 건강과 건필을 기원합니다.


하은혜	존경하는 신창홍 시인님 진눈깨비 내리는 날을 감상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진눈깨비 내리는 날을 섬세하게 분석해 주셨군요 저도 행사장에서 뵙게되어서 반가웠습니다 소중한 2022년 잘 마무리하시고 아름다운 시향으로 늘 "깨어있는 날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12/19 22:31

황영칠

2022-12-18 12:53

존경하는 하은혜 시인님
어제 특선시인상과 시집 출간 상을 받으심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어제 어수선 하여 시인님을 먼저 알아 뵙지 못한점 너무나 죄송합니다.
그래도 저와 람께 기념촬영 한 시인님의 모습을
사진에서 다시 뵐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어제 너무 짧은 만남에 제대로 인사를 드리지 못한 점
아쉽고 죄송합니다.
추운 날씨에 건강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다시 한 번 수상을 축하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하은혜	존경하는 황영칠 시인님 진눈깨비 내리는 날을 감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시인님 올해의 시인상과 명인명시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지면으로 뵙다가 행사장에서 잠시나마 뵐 수 있어서 반가웠습니다 행사장에서 다들 바쁘니 제대로 인사 나누기가 어렵웠습니다 추운 날씨에 건강 유의하시고 늘 향필하세요	12/19 22:38

박진표

2022-12-18 15:43

하은혜 시인님!!!
진눈깨비 내린 날...
보여지기 위한 삶이 아닌
있는 그대로 표현하고 풀어감이
난해하고 자신을 버리는 삶보다는
더 인간적이고 따스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추위에 건강 잘 챙기시고
남은 오늘도 웃음가득
시인님 즐겁고 행복하세요.
건강하세요.


하은혜	존경하는 박진표 시인님 진눈깨비 내리는 날을 감상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난해하여 몇번을 읽어도 난해하다면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읽으면서 가슴에 울림을 주는 평범한 글이 진정 살아있는 글이 아닐까요? 멋진 미사여구보다 진솔한 시심이 더 그리워지는 겨울입니다 늘 건강하시고 향필하세요	12/19 22:44

서흥열

2022-12-20 14:46

시인님 안녕하세요. 항상밝고 고은시 많은것을 생각하게하는 시인님 그만 난해함을 넘어 갑시다

내일을 부담없이 맞이 하게요.맛있게 음미하고 갑니다. 건강하고 행운가득하세요


하은혜	존경하는 서흥열 시인님 진눈깨비 내리는 날 감상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진눈깨비처럼 난해한 시보다는 함박눈처럼 진솔한 시가 더 가슴에 와 닿는 듯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한 시간 되세요	12/20 18:54

겨울나무

겨울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