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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종덕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종덕
ㆍ작성일	2017-12-26 22:23

ㆍIP: 168.xxx.229

해를 버린 달

김 종 덕

달님의 얼굴이 파랗게 질려 있는 걸 보면
세월이 그만치 흘렀는데도
화가 많이 난 것 같습니다

어슴푸레한 낮달이 아니면
만날 수 없는 사이이기에
사랑으로 빚어진 오해도 많았을 것 같습니다

달님은 무서운 밤에만 일을 하기에
낮에 일하는 해님의 행적을 알 수 없어
더욱 답답하겠지요

사랑은 믿음과는 또 다른가 봅니다
아마 달님도 해님을 믿기는 하겠지요
그런데도 만날 수 없고, 볼 수 없는 사랑은
차츰 미움으로 변해가나 봅니다

달님도 군대 간 청년의 애인처럼
신발을 바꾸어 신고 싶은가 봅니다
어쩌다 희미하게 만나 다 못하는 사랑보다는
별님들과의 사랑이 더 가까워지는 것이겠지요

해님은 차여도 별말이 없을 것 같습니다.
보살펴 주지도 못하고, 같이 있지도 못하면서
사랑한다고 말만 하는 자신이 답답하기만 할 것입니다.
오히려, 자신을 비우는 것이
더 아름다운 사랑이라고 생각할 것 같습니다.

김연식

2017-12-26 22:49

시인님!!
"해를 버린 달"
인생은 술래잡기 같아요
곱게 지펴주신 해를 버린달
가슴깊이 파고드네요
감사하게 다녀갑니다
사랑합니다. 년말 잘 보내시구요
행복하세요


김종덕	김연식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믿음이 사랑보다 더 중요한 것이겠지요. 세상은 그것을 바탕으로 갈 것입니다. 새해에는 더욱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2/28 21:36

이민숙

2017-12-26 23:17

시인님
언제나 비유를 하시니요
달님이 고무신을 꺼구로 신었나요 ? ㅎ
저는 왜? 그 달님 발 사이즈가 궁금하지요 ㅎ
깊은 시심에 장난을 걸어 죄송합니다
추워지는 날씨 감기 조심하세요 ^*^


김종덕	이민숙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달님도 나름 뜻대로 되지 않는 것이 있었겠지요. 시인님, 새해에는 더욱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2/28 21:38

김인숙

2017-12-27 00:21

존경하는 김종덕 시인님
안녕하세요 ~^^
올 한해 다사다난하였지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늘 따스한 소통과 공감의 마음으로
함께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올려주신 해를 버린 달 가슴이 아프면서도
멋진 시 가슴에 담습니다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시어요
감사합니다


김종덕	김인숙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올 한해도 많은 염려 덕분에 잘 보내었읍니다. 시인님, 새해에는 더욱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2/28 21:38

김태윤

2017-12-27 01:24

때론 누군가가 자신을 가로막고
자신의 빛을 잃게 만드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이 없으면 나도 빛나는데...
그러나 가만히 들여다보면 그 사람으로 인해
내 자신이 성숙해졌음을 알 수 있습니다
낮 달이 아마 그런 아픔속에서 피어나는 꽃인 듯 싶습니다
그러나 마침내 해가 이불을 덮으면
달은 그 숨죽인 시간들의 인내가 빛나는 밤이 옵니다
생도...때론 그런가 싶습니다.
멋진시 '해를 버린 달' 감사하게 음미하며 걸음 옮깁니다
며칠 남지 않은 연말 감사로 마무리 잘 하시고
행복한 연말 되시길 소원합니다
사랑합니다 시인님 ~^^


김종덕	김태윤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새해에는 더욱 서로를 이해하고 잘 지냈으면 합니다. 다가가 웃을 수 있게요. 새해에는 더욱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2/28 21:39

장계숙

2017-12-27 06:25

해와 달은 늘 함께 있습니다.
어쩌다 낮달이 해님 곁에 찾아오기도 하지요.
함께 해도 늘 외로울 겁니다.
삶도 그런것 같습니다.
희망과 절망
기쁨과 슬픔
모두 공존하며 삽니다.
의미있는 글에 그 맘 헤아려 봅니다.


김종덕	장계숙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공존하며 소통할 수 있게 마음을 여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시인님, 새해에는 더욱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2/28 21:40

김병근

2017-12-27 09:37

시인 님 안녕하세요

곱게 빚으신
해를 버린 달
가슴에 담아 갑니다

고운 날 되십시오


김종덕	김병근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새해에는 서로 이해할 수 잇는 해가 되었으면 좋겟읍니다. 시인님, 새해에는 더욱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2/28 21:41

김정애

2017-12-27 11:27

요즘 시인님의 시 소재로
해, 달, 별들이 자주 등장하는군요.
시상의 기발한 발상이십니다.
시인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객관적 상관물을 통하여
완곡어법으로 표현하시는 발상
우리 시인들이 지향해야 하는
방법이지요...
고맙게 감상합니다.


김종덕	김정애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올 한해도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았읍니다. 시인님, 새해에는 더욱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2/28 21:41

여관구

2017-12-27 11:55

"해님은 차여도 별말이 없을 것 같습니다.
보살펴 주지도 못하고, 같이 있지도 못하면서
사랑한다고 말만 하는 자신이 답답하기만 할 것입니다.
오히려, 자신을 비우는 것이
더 아름다운 사랑이라고 생각할 것 같습니다."

햇님과 달님의 이루어질수 없는 사랑이
애처롭습니다.
달님이 햇님을 보려 나와도
반겨주지 않는 햇님이 밉겠지요.
의미깊은 시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도 행복하소서.


김종덕	여관구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올해 함께 할 수 있어서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시인님, 새해에는 더욱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2/28 21:42

이정규

2017-12-27 15:45

김종덕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감기 몸살로 며칠째 출근도 못하고 방콕하고 있습니다 ㅠㅠ
이제 한 해가 마무리 되어 가고 있어요.
즐겁고 기쁜 일도 있었으며 안 좋았던 일은 저무는 해에 흘려보내고
아숴웠던 일은 묻어두며 다가오는 무술년 새해에는
새로운 희망과 비젼으로 모든 신기루가 이루어지시기 바라며
나에게 행복담을 커다란 그릇 준비하여 듬북 담아서 일년 내내 건강과 행복속에
즐거운 시간을 가지시기 바라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


김종덕	이정규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올해 함께 해주신데 대하여 깊은 감사흘 드립니다. 시인님, 새해에는 더욱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2/28 21:43

임세규

2017-12-27 18:26

김종덕시인님 안녕하세요

해를 버린달 마음 으로 배독하고 갑니다.

따뜻한 물한잔에도 여유가 생기는
저녁입니다.

남은 연말 잘 보내시고
강추위에 건강 조심 하세요.


김종덕	임세규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항상 열심히 사시는 것 잘 보고 있읍니다. 새해에도 더욱 열심히 지내시길 기원드립니다. 시인님, 새해에는 더욱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2/28 21:44

강순옥

2017-12-27 21:20

김종덕 시인님 안녕하세요...

해를 버린 달 /묘미한 수수께끼 처럼 재미나요

사랑은 믿음과는 또 다른가 봅니다
아마 달님도 해님을 믿기는 하겠지요
그런데도 만날 수 없고, 볼 수 없는 사랑은
차츰 미움으로 변해가나 봅니다

미움보다 그리움이 쌓이겠지요...?
놓으신 글 감사히 배독합니다
날이 많이 추워요 ~감기조심하세요
하룻길 수고많으셨습니다
평온한 밤 저녁 쉬면 하십시요...^^


김종덕	강순옥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올 한해 같이 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시인님, 새해에는 더욱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2/28 21:44

석옥자

2017-12-27 22:55

'해를 버린 달 "
시인님! 마음을 다잡아 달의 품에 않을 수있게
별과 밤 달은 늘 초승달 부터 만삭이 될 때 까지 만나지요.

달님도 군대 간 청년의 애인처럼
신발을 바꾸어 신고 싶은가 봅니다
어쩌다 희미하게 만나 다 못하는 사랑보다는
별님들과의 사랑이 더 가까워지는 것이겠지요~~

별들이 품어주는 달님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멋지게 집필하신 시인님의 서재에 한참을 머물다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김종덕	석옥자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올해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시인님, 새해에도 더욱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2/28 21:45

배영진

2017-12-28 10:38

시인님! 안녕하세요!

아릿한 사랑이 느껴지는 고운 시 가슴에 담아갑니다!
새해에는 더욱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김종덕	배영진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올해도 마무리 잘하시고, 내녕에는 더욱 정열적인 활동을 기원해봅니다. 시인님, 새해에는 더욱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2/28 21:46

김기전 2017-12-28 21:47	김종덕 시인님 해를 버린 달~ 곱게 지피신 고운 시향에 마음 한자락 내려놓고 갑니다 올해도 며칠 남질 않은것 같습니다 정유년 2017년 잘 마무리하시고 희망찬 무술년 새해 맞이하길 바라며 꼭 소원 성취하시고 향필하시기 바랍니다

김종덕 2017-12-28 23:59	김기전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올해도 잘 정리하시고 새로운 고운 해를 맞으시길 기원드립니다. 시인님,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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