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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종덕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종덕
ㆍ작성일	2017-12-25 11:57

ㆍIP: 168.xxx.229

고이지 않는 물

김 종 덕

물은 흐름을 생명으로 한다
거슬러 간다는 것은
자신의 모든 것을 토해내고야 마는 일이다

물이 고인다는 것은
썩기 위한 것이거나
깊고 험한 소용돌이를 만드는 것이다

속으로 고여
아픔을 만드는 것은
물의 본연의 자세가 아니다

물은 자연으로부터 위임받은
정화 작용으로
스스로를 맑게 만들어
묵묵히 자신의 길을 가는 것이다

소용돌이가 일 때
잎새 하나 틀어 안고
속으로 들어가
잠재우며 가는 길이다

삭풍이 부는 인고의 길
뚜렷이 새겨진
거부할 수 없는 길을
굴러서라도 가야 하는 길이다

장계숙

2017-12-25 13:05

흐르는 물이 되기란
얼마나 힘겨운 일인가?
우리의 인생과도 같습니다.
한번 흘러가면
다시 그 시간 그 자리에서
다시 흐를수 없음이지요.
고인 물이 되지 않도록
매일 흘러가야 하는 그 맘엔
성실함과 후회 없는 신념이 함께 해야 겠습니다.


김종덕	장게숙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물고 화를 내고 싶겠지요, 안으로 삼키는 물의 노력을 담고싶습니다. 건강하시고 한해 잘 보내십시오	12/26 23:30

고경애

2017-12-25 14:32

갑자기 물처럼 살아라
하는 소리가 귓볼을 꼬집습니다
세월의 부피 만큼이나 정갈하게 지핀
감동 글 감사히 담습니다

함께 해 주신 한 해 기쁘고 감사했습니다
새새엔 더 좋은 모습으로 뵈어요
좋은 일 많은 새해 건강하세요


김종덕	고경애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물길처럼 살아오신분에게 이런글은 참 무모하기까지 한것 같습니다. 송구합니다. 시인님,건강하시고 한해 잘 보내십시오	12/26 23:31

강순옥

2017-12-25 16:40

김종덕 시인님 안녕하세요...

물은 자연으로부터 위임받은
정화 작용으로
스스로를 맑게 만들어
묵묵히 자신의 길을 가는 것이다

고이지 않는 물처럼 /

좋은글 감사히 배독하고갑니다
비가 내리더니 또 바람이 차갑습니다
세월만큼 참아온 이고 좋은이로만
연말 마무리 잘하시고 밝은 새해 맞이하세요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김종덕	강순옥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이제 겨울이 제역할을 하려나 봅니다. 건강하시고 한해 잘 보내십시오	12/26 23:32

김병근

2017-12-25 17:19

한 해의 365일 중
360일을 어떻게든흘리고
5일이 남은 정유년의 끝자락

밝은 불빛들이
앞다투어 빛을 쏟아내는 성탄절입니다

어둠이 없는 밝음이 가득한
세상이 되기를 가슴으로 기도합니다

건강 유념하시옵고
일상이 힘차고 곱게 빚어지는

1년 치의 남은 5일
가슴에 무언가 뿌듯한 결산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2018년 무술년 첫날에는
더욱더 건강한 모습으로 소망하는 일들이
만사형통하는 축복의 날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시인님의 곱게 빚은 고이지 않는물 에 머물다 갑니다


김종덕	김병근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올 한해에 좋은 결실이 있기를 바랍니다. 시인님, 건강하시고 한해 잘 보내십시오	12/26 23:33

임세규

2017-12-25 17:33

김종덕 시인님
고이지 않는 물 마음으로 배독하였습니다.
흐르는 물처럼 살아가는 삶은 늘 생각하고는 있지만
잘 되지않음이 현실 이지요..
날이 다시 추워 졌습니다.
건강에 유의 하시고 크리스 마스 저녁
잘보내시길 바랍니다.


김종덕	임세규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시인님께서는 흐르는 물과 같이 잘 살소 게시는 것 같습니다. 올 한해에도 수고많으셨읍니다. 건강하시고 한해 잘 보내십시오	12/26 23:33

여관구

2017-12-25 17:42

"소용돌이가 일 때
잎새 하나 틀어 안고
속으로 들어가
잠재우며 가는 길이다

삭풍이 부는 인고의 길
뚜렷이 새겨진
거부할 수 없는 길을
굴러서라도 가야 하는 길이다."

시인님 고이지 않는 물은
우리 인생의 인고의 길이지요.
물이 한곳에 고여있으면 썪듯이
우리 생활도 게으름에잡혀 있으면
발전이 없지요.
언제나 새로운 모습으로 살아가기위하여
오늘도 변화를 꿈꿉니다.
시인님의 고운 시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도 행복하소서.


김종덕	여관구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평생을 물길같이 살아오신 분에게 저의 글이 편치 않을까 걱정됩니다. 시인님, 건강하시고 한해 잘 보내십시오	12/26 23:36

권경희

2017-12-25 21:07

삭풍이 부는 인고의 길
뚜렷이 새겨진
거부할 수 없는 길을
굴러서라도 가야 하는 길이다

고이지 않고 자연스레 흐르며
스스로 맑게 정화 작용을 하는 물처럼
자신의 길을 맑게 흘러가려면
많은 노력이 함께해야 겠지요.
의미 깊은 글 감사드리며 기쁜 밤 보내세요.


김종덕	건경희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가야할 길응 어떡하더라도 가야 겠지요. 더구나 삶의 길이면 굴러서라도 가야 겠지요. 건강하시고 한해 잘 보내십시오	12/26 23:37

이민숙

2017-12-25 23:02

물은 자연으로부터 위임받은
정화 작용으로
스스로를 맑게 만들어
묵묵히 자신의 길을 가는 것이다

소용돌이가 일 때
잎새 하나 틀어 안고
속으로 들어가
잠재우며 가는 길이다

언제나 깊은 시심을 펼쳐 주시는
시인님 물의 흐름을 보고 갑니다
흐르는 물은 생명이다 그렇습니다


김종덕	이민숙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물길도 화가날 때도 잇을 것입니다. 그 소용돌이를 풀잎 하나 물고들어가 잠잠해지듯 그렇게 사는 방법을 배우려고합니다. 시인님, 건강하시고 한해 잘 보내십시오	12/26 23:38

석옥자

2017-12-26 00:01

시인님!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뵙습니다.
이제 해도 저물고 마무리 할 때가
되었습니다. 멋지게 집필하셨군요.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새로운 무술년에는 소망하시는 일들
다 이루시고 건필 하십시요 시인님!


김종덕	석옥자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올해도 그렇게 가려나 봅니다.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한해 잘 보내십시오	12/26 23:39

김경렬

2017-12-26 06:53

우리네 삶이 흐르는 물처럼
살아간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김종덕 시인님!
또다시 추워진다네요
감기 조심하세요~~


김종덕	김경령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평생을 물 같이 살아오신 시인님께는 저의 글이 실레가 될 수 잇을까 심히 우려됩니다. 건강하시고 한해 잘 보내십시오	12/26 23:40

조영애

2017-12-26 15:44

시인님 반갑습니다
추위가 극성을 부리는 요즘입니다
빙판길 안전 운행하시고
연말연시 행복으로 가득하시며
소원하는 일 다 이루시길 바랍니다

곱게 집필하신 시에
배독하고 마음에 담아 갑니다


김종덕	조영애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년말에 갑자기 추워 지나 봅니다. 올해도 잘 보내시고, 건강하시고 한해 잘 보내십시오	12/26 23:41

김정애

2017-12-26 17:41

우리 모두 고이지 않는
물이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지요.
"고이지 않는 물"
시인님께서 열심히 노력하며
고이지 않는 물이 되시려는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고맙습니다.
새해에도 하시고자 하는 일
모두 이루시길 빕니다.


김종덕	김정애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저 흐르는 물길같이 열심히 살고 싶습니다. 무엇이 막아서더라도 어떻게든 가야 겟지요. 시인님, 올해 잘 보내시고 건강하시고 한해 잘 보내십시오	12/26 23:43

김국현

2017-12-26 20:41

시인님!!

반갑습니다.
늘
오셔서 따끈한 댓글로 힘주시니 용기가 납니다.
살아가는것은
자연의 일부분이지요
물이흐르듯이
바람이 불듯이
세상에 나와 이름석자 남기고 안개처럼 사라지듯이...

고이지 않는 물처럼
살아가고 싶네요.
좋은글에
쉼하다 갑니다.


김종덕	김국현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잘 지내시지요? 올해도 꼴를 접고있습니다. 시인님, 건강하시고 한해 잘 보내십시오	12/26 23:44

김상훈

2017-12-26 21:18

언제나 그래왔겠지만
올해도 역시 현실과의 부대낌으로
많이 애를 쓰셨을 겁니다.
가능한 회한이 적은 해였기를 바라고
어차피 머나먼 별로 떠나는 시간들이니
고생했다고 등 두드려 보내야겠습니다.
몸이 아프면 그야말로 모든 것이
허상에 불과한 노릇이니
새해에도 건강으로부터 무탈하기를 빕니다.
개인적으로 문우님들의 사랑을
크게 받은 입장에서 감사한 마음
깊이 전하고 갑니다.

고이지 않는 물,
잘 읽고 갑니다.


김종덕	김상훈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올해 참으로 수고 많으셨읍니다. 그런 삶을 더욱 힘차게 이어 가셨으면 좋겟습니다. 건강하시고 한해 잘 보내십시오	12/26 23:47

김기전

2017-12-27 00:45

김종덕 시인님
고이지 않는 물~
고운 시향에 잠시 쉬어 갑니다
갑자기 많이 추워졌네요
추운 날씨에 감기 조심 하시고
2017년 마지막주 마지막 화요일
올해 계획하시던 일 알찬 마무리로
소원성취하시고 향필하시기 바랍니다


김종덕	김기전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시인님, 한해가 잘도 가네요. 하는 일없이, 그래도 가는해는 고이 보내주어야 할 것 같습니다. 건강하시고, 년말 잘 보내십시오.	12/27 11:26

김태윤

2017-12-27 01:19

역행하지 않는 물도
가끔은 흐름이 막혀 울먹일 때도 있습니다
피가 역류해도 울컥 토할 수 없어
가만, 가만 그냥 초연한 듯
아래로 흐르다 보면
세상 모든 아픔 품는 바다가
고요히 마중합니다
그래서 물과 같이 살으라, 물과 같이 살으라 하는가 봅니다
멋진시 '고이지 않는 물' 배람합니다 ^^


김종덕	김태윤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올해는 정리를 잘하셨읍니까? 세월을 거슬러 가기에는 너무 힘든 것 같습니다. 시인님, 건강하시고, 년말 잘 보내시고, 행복하십시오.	12/2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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