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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종덕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종덕
ㆍ작성일	2020-11-23 10:21

ㆍIP: 168.xxx.232

물넘이

김 종 덕

만나면 헤어지는 게 사람이라지만

물은 한 번 만나면

사람이 갖지 못하는,

칼로도 베어내지 못하는

인연으로 맺은 정을 가졌다하네

만나서 갈라지는 아쉬움보다

같이 수월하게 바다로 가는 모습이

사람 사는 모습보다 훨씬 징하다네

지리산하고도

노고단 올라가는 길에

원대한 평야를 좌우로

살펴보며 노래 부르던

실개천이 있었다하네

함께한 모인 물이

물이 많은 남원 쪽으로

흘러가 옥토를 만들어 왔었다네

옆 동네 구례에는

물이 모자라 여름에는

숨쉬기조차 버거웠다네

산 위에서 아래를 보고 흐르던 물이

인간의 염원을 받아들이기라도 하듯이

물줄기를

구례로 넘겨주었다네

조그마한 물줄기는

물길 따라 흘러 넓고도 깊은

정으로 바뀌었다네

다다익선 보다

함께 하는 물넘이에

살아가는 숨은 뜻이 있는 것이라네.

지금도 노고단 길의

갈라지는 물줄기 앞에 선 사람들은

스스로의 부끄러움을 아는지

합장하며 여미고 간다하네.

김수잔

2020-11-23 12:28

김종덕 시인님!

물넘이
이야기가
참 뜻깊습니다

사람이나 다른 것은 만나면
숫자가 늘어 나지만
물은 어디서 만나도
하나가 되어
어디서나 잘 어울리며
겸손히 아래로 흐르고
물의 유용성과 힘
참 대단하지요

뜻깊은 물들이 시향에
머물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김종덕	김수잔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물처럼만 살 수 잇다면 얼마나 평화로울까를 생각합니다. 타의에 의하지 않고 스스로 개척해나가는 정신이 지금을 배우게 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2/1 11:56

염규식

2020-11-23 13:10

시인님 건안하신지요
오늘은 겨울 맛이 나는 가을 아침입니다
일기고르지 못한 계절 항상 건강챙기시구요 좋은 작품으로 서재의
고운 인연 이어가길 바랍나더 오늘도 승리하시구요 감사와 행복한일
많은 하루 되었으면 합니다 향필하십시요---^^


김종덕	염규식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쌀쌀하게 착운 맛이 정신이 싹들에하는 아침입니다. 항상 그렇던 게절이 이젠 매질을 해대며 무언가를 움직이게 하는 것 같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2/1 11:57

김영주

2020-11-23 19:58

김종덕 시인님 반갑습니다.
정성과 함께 곱게 지피신 고운 시
기쁨으로 함께하며 감사드립니다.
가슴 설래이게 하던 가을도
어느덧 계절의 길목에서
내년을 기약하며
마음에는 새로운 그리움을 주고는
떨어지는 낙엽과 함께
멀어져 가는 계절이군요.
여전히 극성을 부리는
코로나와 함께 점점 추워지는 계절
많은 이들의 걱정입니다.
이제 더욱 건강에 더 유의하시고
어제보다는 오늘 더 기쁘고 좋은 날
이어가시길 바랄게요.
항상 하시고자 하는 모든 일
모두가 기쁜 날 되시길 응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김종덕	김영주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계절이 멀어져감은 다시 만남을 에약하는 것이겠지요. 그간의 약간 아쉬움과 다하지 못했던 것들에 대한 아픔도 있지만 그대로 다음을 생각하게하는 마음을 주고 가는 것 같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2/1 11:59

강한익

2020-11-26 08:24

존경하는 김종덕 시인님!
비가 내리고 있는 목요일 아침입니다.
시인님의 서재에서 잠시 머물며 올려주신 멋진 옥고와
함께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힘이 들었던 경자년(更子年)이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여야 하겠습니다.
추워지는 날씨 건강 각별 유의하시고
항상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김종덕	강한익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스스로를 지킨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일인가도 생각해보게하는 세월입니다. 나로인하여 다른 사람들이 아프게된다면 그도 참 견디지 모ㅗ할일일것 같습니다. 잘 견디어 내시길 바랍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2/1 12:00

전병일

2020-11-26 11:44

존경하는 김종덕 시인님

안녕하세요?
어느덧 11월도 끝자락에 와있네요
년 초부터 시작된 코로나 19
떠날 줄 모르고 더욱더 확산되고 있네요.

백신에 대한 희망적인 소식도
전해오지만 아직은 불안한 삶이
계속 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11월 마무리 잘하시고
건강관리 잘하시어
행복한 나날 되세요.
감사합니다.


김종덕	전병일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열심히 사시는 것 참 보기좋습니다. 코로나땜에 마음대로 하지 못하는 일이 많기도 하겠지만 견디어 내는 것 만큼 행복하지 않을까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2/1 12:02

고지영

2020-11-27 08:16

존경하는 김종덕 시인님
한올 한올 엮어 깊이 길어 올린 물넘어
빛살처럼 일렁이는 주옥같은 시향기
두고두고 음미하렵니다 시인님 날씨가 춥습니다
추운 날씨에 감기 특히 코로나 조심하시고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김종덕	고지영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차츰더 날씨가 차가워 가고 있습니다. 따스한 차한잔이 생각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좋지 않은 환경에 잘 지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2/1 12:03

박진표

2020-11-28 01:33

김종덕 시인님!!!
물넘이...
물은 위에서 아래로 흐르고
바다는 세상의 모든 물
두 팔 벌려 값없이 받아주니
그 넓고 깊은 맘 배움해 봅니다.
우리들도 그랬음 좋겠습니다.
편안한 저녁되세요.
하루 수고하셨습니다.
행복하세요.
건강하십시요.


김종덕	박진표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말은 하지 않더라도 저렇게 흘러가며 주위를 감싸안는 저 물길 같이 살고 싶습니다. 차가운 날씨에 잘 버티시고,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2/1 12:04

최이천

2020-11-28 04:32

존경하는 김종덕 시인님
바싹거리는 낙엽 바람 따라 가버리고
겨울 찬바람 쌩쌩합니다
독감 코로나 조심하시고
건강 잘 챙기십시오.
좋은 시 물넘이
감명 깊게 배람 했습니다
시인님 좋은 시 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종덕	최이천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이 차가운 날씨에 잘 지내시고 게시지요? 자신을 지키기에 이렇게도 힘드는 세월앞에서 무어라 할 수 잇는 일과 말이 더욱 없어 질 것 같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2/1 12:05

안미숙

2020-11-28 08:54

시인님~

기온이 뚝 떨어진 아침입니다.
밤으로는 이불 속에서도 서늘한 기운이 느껴질 정도의
추위가 찾아 왔습니다.

가을을 제대로 느끼고 감상할 사이도 없이
시간은 흘러가고
잠시 주춤거리던 코로나가 더욱 기승을 부려
거리 두기가 상향되어
일상에 다시 큰 지장을 주고 있습니다.

백신이 개발 되었다는 소식이지만
임상 결과가 실제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용되었을 때
각자의 체질에 따라 부작용 없이 반응할지도 아직은
조금 걱정스럽습니다.

그래도 누군가가 기울인 노력으로 이만큼이라도
희망을 품게 되어 다행한 일입니다.

실제로 백신을 맞을 수 있는 그 때까지는
불편하더라도 참고
생활수칙을 잘 지켜야겠지요.

환절기 건강 조심하시고
11월 끝자락의 소중한 시간 알뜰하게 담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김종덕	안미숙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훨훨 날아보고 싶은데 저놈의 코로나 땜에 어쩔까 싶기도 하겠지요. 앞으로도 다른종류의 바이러스가 나올텐데 지금을 훈령기간으로 삼아야 할 것 같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2/1 12:06

안영준

2020-11-28 12:22

시인님 안녕하세요?
찬바람이 심한 11월의 끝 주말입니다
기온도 영하권으로 접어든다고 하지요
스산하고 움츠러드는 쓸쓸함이 맴도는 시기입니다
우리 시인님 건강 유의하시고 좋은 글 많이 접하시기를 바랍니다


김종덕	안영준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12월에 들어 섰습니다. 무얼 어떻게 할까요? 참 달려가는 세월앞에 더욱 작게만 느껴 집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2/1 12:07

민만규

2020-11-29 11:04

존경하는 김종덕 시인님
안녕하세요 😄
반갑습니다 😁
고운 시심으로 빚어 놓으신 "물넘이" 옥고에 잠시 머물며 깊은 시향에 마음을 내려 놓습니다
시인님 휴일 편히 쉬시고
차가운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 늘 건강 잘 챙기시고
향필하십시오
좋은 시 감상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


김종덕	민만규 시인님, 안녕하십니까?올해는 생각대로 좀 이러어져 가는 것 같습니까? 참 힘든 세월을 우리는 잘 견뎌내고 잇는 것이겟지요. 조금 더 견뎌봅시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2/1 12:09

박상현

2020-11-30 06:27

늦은 밤
하루를 복귀해봅니다
다시 하루를 시작한다면
더욱더 향기로운 삶으로
하루를 채워볼 것입니다
마음속 화를 녹이고
조금 더 이해하며 사랑할듯합니다
내일은 조금 더 사랑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안녕하세요
그동안도 건강하셨는지요?
하루하루를 바쁘게 지내다 보니 어느덧
11월이란 벗과 마지막 이별연습을 하네요
12월이란 낯선이 와는 어느 날 친구로 마주할 수 있을까요?
시인님의 겨울 뜨락에 바쁜 안부 인사드립니다
늘 바쁜 시간 속에 게으름이 앞선 까닭입니다
늘 죄송스러운 맘이지만 이렇게 시인님께 인사드리는 시간이
행복입니다
옥고로 올려주신 시 배람하며 제 가슴속에도
시어 하나씩 싹이 트는 걸 느끼는 시간입니다
시인님 11월 한 달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새로운 12월을 맞이하며 늘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코로나의 기승이 우리들의 삶을 송두리째 흩트려놓았지만
꼭 이겨낼 것입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늘 건강하세요
늘 영광스럽고 감사합니다.^^


김종덕	박상현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12월되면 할일이 더욱 많아질 것 같앗는데 12월이 말도없이 턱하고 와 있습니다. 앞만보고 달려 왔다는 것이 이런것이겠지요. 어쩌면 아무런 대책없이 살아온것은 아닐까하는 생각을 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2/1 12:11

홍종화

2020-12-01 09:49

김종덕 시인님!
오랜만에 시인님 서재를 찾아
멋진 글귀에 즐감하고 갑니다.
한동안 이어지고 있는 질병과
자연재해로 시간이 어찌 지나갔는지......
힘겨운 나날들입니다.
시인님 언제나 건강 유의하시고
새로운 달 12월에는 행복 가득한 일만
있으시길 기원하겠습니다.
주인 없는 빈 서재에 방문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즐겁고 소중한 시간 되세요.


김종덕	홍종화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오랜만에 뵙는 것 같으네요. 나쁜일이 없었으면하는 바램입니다. 그 누구도 살아가는 방법이 다 다르게에 좋은 일만 생기도록 기원하는 것입니다. 다가오는 한파에도 넉넉히 대처하시길 바랍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2/1 12:12

12월의 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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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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