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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종덕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종덕
ㆍ작성일	2021-10-17 14:44

ㆍIP: 168.xxx.232

조각배를 탄 시

김 종 덕

어디로 흘러가도 자취는 남는데

몸체는 없고 속은 텅 비었다

바다 속은 진정 푸른색 일까

납 단추에 끌려

깊게 잠기어 가면

울어라

바다는 깜깜한 어둠을 어깨에 짊어지고

애닯은 장단에 춤을 추고 있다

속이 시커먼 것이 시일까

저 넓고 깜깜한 속에 숨어 있을까,

숨은 쉬고 있을까

쉼 없이 끌어 내리는 납 단추

반항 할 수 없는 날개

저항 할 수 없는 심장

끝없는 해원

숨 막히지 않은 고통

편안한 생명의 흔들림

텅 빈 마음엔 별들이 담기고

별빛이 납 단추를 밀어 올려

조각배는

달빛에 이끌려

시의 섬으로 가고 있다.

김정윤

2021-10-17 15:40

존경하는 김종덕 시인님!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뵙겠습니다
곱게 집필하신 - 조각배를 탄 시 - 배독하고
고운 시향에 젖어봅니다

쉼 없이 끌어 내리는 납 단추
반항 할 수 없는 날개
저항 할 수 없는 심장
끝없는 해원

숨 막히지 않은 고통
편안한 생명의 흔들림
텅 빈 마음엔 별들이 담기고

별빛이 납 단추를 밀어 올려
조각배는
달빛에 이끌려
시의 섬으로 가고 있다.

육십년만에 오는 시월 한파라고 합니다
환절기 건강 조심하시고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저희 서재를 찾아 주시고
격려말씀 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종덕	김정윤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시가 세월을 흔들고 있습니다. 제 아무리 글을 쓴다고 해도 다가서는 것은 어찌 할바 모르는 외로움만 남습니다. 참 어려운 것이 글이 아닌가 합니다. 건강하시고 평안하십시오.	11/12 16:32

박상현

2021-10-17 16:45

여름 여우비처럼 내려앉은 쌀쌀함에
서둘러 가을 잎들은 수채화를 그려나가기에 바빠진 듯합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그동안도 건강하셨는지요?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갈대 속의 바람이 시인님들의 마음속에서
시를 그려나가는 듯합니다
시인님의 가을 뜨락엔 가을 풀잎의 이슬처럼 아름다움이
가득하길 바라옵고 올려놓으신 아름다움을 배람합니다
시인님 감사드립니다
시인님
높고 높은 가을 하늘이 쌀쌀할지라도 늘 건강하시고
가을산처럼 깊은 마음을 담으시길 바랍니다
감사함을 담아 들꽃 한송이 내려놓고 돌아섭니다.


김종덕	박상현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이젠 겨울이라고 해야겠지요. 날은 차가워도 마음은 따스해야 글이 될 수 있을 것 같은데 모두 겨울이 잡아 삼키는 것 같습니다. 건강하시고 평안하십시오.	11/12 16:33

정찬열

2021-10-17 20:01

존경하는 김종덕 시인님
그간도 무탈하시고 잘계신지요
"조각배를 탄시" 심오한 옥고에서
잠시 마음 한자락 두고 갑니다.

존경하는 박상현 시인님~
몇십년만에 시월에 추워진
이상기온이라 기상청이 말하네요
산천의 신록은 푸르른데
한랭한 고기앞에 갈팡질팡 힘드나 봅니다.
이런 변화에는 인생도 모두 감기에
주의를 요합니다.
아프지 마시고 건강과 행운이 따르시길 기원 합니다.


김종덕	정찬열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올해는 가을을 마음에 담아보지도 못했는데 벌써 저멀리 가버렸습니다. 같은 한세상을 살아가는데 저 시간은 도저히 잡을 수가 없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평안하십시오.	11/12 16:35

최이천

2021-10-18 04:15

존경하는 김종덕 시인님
만산 홍엽 옷 갈아 입고 고향간다네요 설레입니다
환절기 코로나 감기 예방 잘하시고 건강히 지내십시오
심연의 생각에서 잉태된
시. 조각배를 탄 시
속이 시커먼 것이 시일까
저 넓고 깜깜한 속에 숨어 있을까,
숨은 쉬고 있을까

감명 깊게 배람 했습니다


김종덕	최이천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막걸리 한잔씩 하십니까? 막걸리에 국화 한 닢 띄워서 가을의 마음을 한번 잡아보는 것도 괜찮은 일 같습니다. 건강하시고 평안하십시오.	11/12 16:37

장원경

2021-10-20 00:58

저 멀리 수평선 너머
희망을 싣고 조각배 한척
들어오고 있습니다,

원경이도 달빛에 이끌려
시의 섬 🏝으로 가고있는
그 조각배 한번타보고 싶어요,

하루만 빌려주시면 않될까요 ..?"
제가 좋아하는 동요,
초록빛 바다물에 두손을 담그면 ...@@!,
잘은 모르지만 바다물이 푸르게
보이는것은 과학적인 원리로
프랑크톤 때문아닐까요 ..?'",

지금 시간 자정넘어 1시
삶과의 러브스토리를
다시 시작하는 시간이네요 ,

오늘 제마음은 조각배에 젖고갑니다,
감사해요, 그리고 늘 호수처럼
깊이를 더하는 삶이 될수있는
멋진분 되세요 , 화 ♡이♡팅 사랑해요 💜


김종덕	장원경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교복을 입고 머리 찰랑대며 까르르 웃고 있는 여고생 같은 풋풋한 정서로 아직 눈을 뜨지 못하고 있는 사람에게 디딤돌을 놓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글은 마음으로, 퇴고는 머리로 , 정서는 눈으로 다듬을 수 있게 해 주시고, 건강하시고 평안하십시오.	11/12 16:49

박진표

2021-10-21 21:26

김종덕 시인님!!!
조각배를 탄 시...
그 섬에서
시를 짓고 계시는
시인님을 그려봅니다.
환절기 건강 잘 챙기시고
늘 웃음가득
시인님 행복하세요.
건강하십시요.


김종덕	박진표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날씨가 꽤 차갑게 일렁거립니다. 시인님께서는 항상 창작에 힘을 기울이 시니 추위와는 별 상관 없을 것 같습니다. 항상 열심히 사시는 것 우러러 보게 됩니다. 건강하시고 평안하십시오.	11/12 16:52

전병일

2021-10-22 10:47

존경하는 김종덕 시인님!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시인님의 서재에 주옥같은 詩
"조각배를 탄 시"배람하고 갑니다

오늘은 화창한 가을날씨이고
불타는 금요일입니다
불금 되시고 행복한 주말 되세요
감사합니다.


김종덕	전병일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김형석 철학자가 지금 102세이신데 활동기, 정연기, 새로운 출발기로 삶을 3부분으로 말씀하시네요. 시인님께서도 새롭게 엄청난 에너지를 발뤼하시길 기대합니다. 건강하시고 평안하십시오.	11/12 17:00

고지영

2021-10-23 05:59

존경하는 김종덕 시인님 한 올 한 올 엮어 깊이
길어 올린 주옥같은 시향기가 어쩜 그리도 좋은지
마음에 담아 두고두고 보겠습니다

엊 그제 같은데 파란 잎새가 어느 듯
만산홍엽되어 격세지감을 느끼는 계절입니다
감기 코로나 조심하시고
늘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김종덕	고지영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잘지내시지요? 항상 건전하신 마음으로 사시니 모든 것이 활기롭고 행복해 보이십니다. 창작과 건강하시고 평안하십시오.	11/12 16:53

안영준

2021-10-23 08:25

김종덕 시인님 그간에도 무고하셨는지요?
만추의 계절 시월도 막바지로 내달리는군요
시월도 얼마 남지 않았으며 올해 한 해도 비호같이 달린 것 같습니다
남은 나날도 건강히 지내십시오
주옥같은 글 잘 배독하고 물러갑니다
감사합니다


김종덕	안영준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한 것은 없는데 세월만 날개를 달았습니다. 무심하게도 잡히지도 않는 저 세월위에 무었을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건강하시고 평안하십시오.	11/12 16:55

김수잔

2021-11-01 07:22

김종덕 시인님!

조각배는
달빛에 이끌려
시의 섬으로 가고 있다.
그 섬으로 시를 낚어러
가고 싶습니다.
멋진 비유의 김은 시향에
감동으로 머뭅니다
늘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김종덕	김수잔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요즈음의 달은 참으로 곱습니다. 예전에는 달이 굉장히 무거워 보였는데 가을과 겨울이 겹치는 지금의 달은 애처롭기보다는 마냥 아름답기만합니다. 거기도 점점 차가워 지고 있을텐데 만사 건강하시고 평안하십시오.	11/12 16:57

김보승 2022-01-02 11:44	안녕하세요 김종덕시인님 壬寅年 시동을 해맞이 출발에 手足 시렸는데 잠시 돌아서 보니 하루가 지나가 버렸네요 歲月流水 실감 해봅니다 이렇듯 세월 물같이 흐르니 청춘은 흔적없고 백발이 나부낍니다 새해 더욱더 활기찬 희망으로 원하는 소망 웃음꽃 만발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건강 유념하여 강건하시길 바라고요 감기는 꼭 조심하십시오 글 향기 곱게 풍기는 시인님 서재에 잠시 들려 조각배를 탄 시 음미하며 쉼하고 갑니다 새 해 福 많이 받으십시오 건강하셔야 됩니다 시인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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