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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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종덕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종덕
ㆍ작성일	2021-02-17 13:50

ㆍIP: 168.xxx.232

한계(限界)

김 종 덕

종이 울릴 때마다

괴롭힘을 가하면*

탈출 가능한 환경이 와도

종소리만 들으면

탈출하지 못하고

고통의 소리를 앓으며

웅크리고 경련을 일으킨다

사랑하는 이에게도

부정적인 질책만 가하면

기억으로 세뇌되어

더 발전할 길이 있는데도

웅크리고야 만다

서로 다른 부분은

긍정적인 눈을 뜰 수 있도록

가슴 속 숯이

사그러지는 기다림과

사그러진 숯이

불씨를 잉태할 배려가 있어야 한다.

------

* 펜실베니아 대학 셀리그만 교수 실험(1960)

민만규

2021-02-17 14:50

셀리그만 교수는 프로이드 이후 심리학계에
돌풍을 일킨 긍정심리학 학자이지요
러시아 생리학자 파블로프의 개와 종소리 실험을 통해
고전적 조건형성 조건반사 심리현상을 발견하게 되지요
반복적 학습에 의해서 착각을 사실로 받아 들이며
그것에 대한 강한 믿음을 갖게 되지요
종소리만 들려줘도
음식을 줄것이란 믿음에 침을 흘리지요
요 정도만 쫴끔 알고 있습니다
심리학 전공을 했지만 공부를 한지 오래 되어서요
이제는 머리가 하얗습니다^^
멋지게 집필하신"한계" 옥고에 머물다 갑니다.
좋은 시간 보내세요^^


김종덕	민만규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요즈음 특히 철학, 심리학에 관한 책을 많이 읽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전공이 아니라하더라도 많은 사람들이 일고 살아가는데 풍요로움을 더 더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합니다. 왜 진작 알지 못했던가하는 생각이 항상 앞섭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2/26 12:17

김수잔

2021-02-18 06:17

김종덕 시인님!

사가슴 속 숯이
사그러지는 기다림과
사그러진 숯이
불씨를 잉태할 배려가 있어야 한다.

교수님의 실험이
참으로 대단합니다

좋은 글에 많은 배움 얻어 갑니다
감사합니다.


김수잔	세뇌(Brainwashing)는 참 무서운 것 같아요 긍정적인 것이면 좋겠지만 부정적인 것 세뇌는... '베를린의 밤 영화도 세뇌' 다시 머물면서 생각 해 봤습니다 여긴 18일 오전인데 시차로 한국은 새벽 1시군요 저의 서재에서 내다 보니 눈이 펑펑 내려요 사질 펑펑 소리 없지만 무지 많이 내린다는 거 겠죠. 그의 매일 눈이 내려 저의 집 뒤가 공원이라 겨울 눈길 산책 자연과 함께 하는 시간 행복합니다 건강하세요 그리고 평안한 밤 되세요.	2/19 01:05

김종덕	김수잔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세뇌되지 않게 눈을 뜨고 있어야 하는데, 눈을 뜨고도 스며드는것이 세뇌일 것입니다. 청치, 종교, 어느 부분 할 것 없이 사람들을 교묘히 이용하여 자신들의 이익을 창출하는 데 사용되고 있으니 그 얼마나 답답한지 ㄹ=알 수가 없습니다. 아마도 생명과도 바꾸어 지는 것이 세뇌가 아닐까합니다. 시인님, 그렇지만 꽃 향기에 세뇌되는 일을 좀 낫지 않을까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2/26 12:21

강한익

2021-02-18 08:30

존경하는 김종덕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눈이 많이 내리고 있는 수요일 제주의 아침입니다.
하늘길 바닷길 모두 막혀버렸습니다.
꽃망울을 터트리고 있는 봄꽃이 추위에 떨고 있네요.
시인님의 서재에서 걸음을 멈추고 올려주신 멋진 옥고와
함께하며 심오하신 시상을 더듬어 보고 있습니다.
날씨가 매우 춥습니다.
건강 조심하시고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김종덕	강한익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사람들은 어려운 일을 당하면 심하게 위축되어 지겠지요. 이 때 누군가 달콤한 이야기를 하면 따라가지 않을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납니다. 긍정적인 사고라야 모든 것을 바로 잡을 수 잇을 것 같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2/26 12:23

전병일

2021-02-18 11:49

존경하는 김종덕 시인님!

안녕하세요?
대동 강물도 풀린다는 우수입니다
폭설에 한파
그러나 아직은 한겨울이네요

남녘에는 꽃소식에
봄기운이 꿈틀 거리겠죠

코로나 19로 제약받는 삶
잘 극복하시고
재회의 그날까지
몸 건강히
행복하게
잘 계세요.


김종덕	전병일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매화 꽃이 많이 보이기는 하는데 마음이 열리지 않습니다. 움츠려들어 있는 마음이 고운 봄을 맞는데도 기쁘지 아니하니 마음을 달리 먹어야 할 것 만 같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2/26 12:25

안미숙

2021-02-18 15:58

사막에 부는 바람처럼 모래 위에 새긴 세월
아무리 꾹꾹 눌러도 어제와 같지 않은 지문을 남기는 것이
삶의 모습인 것 같습니다.
어제와 조금 다르고
오늘과 조금 다른 내일 일지라도
사람으로 지녀야 할 마음은 변색되지 않기를 바라는 노력으로
이 하루도 내 몸을 붓 끝처럼 세우고
일상을 써 내려갑니다.

붓끝에 묻은 먹이 말라도
인생에서 만난 우리가 산수화 한 폭으로
어우러져 살아가기를 바라는 희망으로

이 시간도 각자 일구고 계실 삶에 축복이 함께 하기를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김종덕	안미숙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긍정적이고 고운 마음이라야 봄에 다가갈 수 있을 것 같은데, 이번 봄은 아프게만 합니다. 몸도 마음도, 사회도 이웃도 모두 피해갈 수 없는 아픔과 지겨움으로 몸을 펴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시인은 멀리 모아야 하는데 지금은 눈앞의 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2/26 12:27

김영주

2021-02-18 22:06

김종덕 시인님 반갑습니다.~^^
정성으로 지피신 한계 작품 시에 취해 봅니다.
긍정적인 마음의 시간으로 함께 할 수 있어 감사드립니다.
설을 보내고 이제 정월 대보름이 지나면
점점 자연은 우리에게 좋은 기운을 주기 위해
개울가 얼음들도 녹이고 땅에 온기를 불어넣으며
우리에게 힘을 내라고 따스한 기운으로
다가오겠지요. 기쁨으로 기다려지는 봄입니다.
아직 살짝살짝 찾아오는 추위에는 건강 조심하시고
하시는 일 모두가 기쁘고 행복하게 이어지는 날 되시기 바랍니다.
함께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늘 힘찬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 ♡


김종덕	김영주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부산 살때의 봄은 바빠서 쳐다 볼 수도 없었던 시기였는데, 요즈음엔 봄을 좀 느껴 보려고 해도 마음이 열리지 않습니다. 전체가 얼어붙어 마음이 잘 녹아 내ㅔ리질 않습니다. 고운 봄엔 많은 좋은 일들과 함께하십시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2/26 12:29

박상현

2021-02-19 07:27

봄은 늘 겨울의 시샘 속에서 어느 날 갑자기
별똥별처럼 뚝 떨어지는 듯 하지요
바람의 길을 따라가다 보면 햇살 속에서 봄을 닮은 꽃들이
파도처럼 출렁 이겠지요

존경하는 시인님 안녕하세요
그동안도 건강하셨는지요?
아쉽기만 한 설날을 보냈습니다
다시금 생각해보면 그동안의 평범했던 그 일상들이
얼마나 소중했는지 눈물 나게 그립네요
이렇게 그리운 날에 시인님의 뜨락에 인사드리게 되어
작은 위로가 되는 듯합니다
시인님의 곱게 집필하신 시 속에서 희망을 봅니다
시인님 봄을 맞이하는 마음으로 시인님께 축복의 마음을 전 합니다
시인님 아침 기온이 쌀쌀한 주말이네요
건강 유의하시고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늘 감사드립니다.^^


김종덕	박상현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온 들과 산, 주위에 시인님이 좋아할 것 같은 매화가 활짝 웃고 잇네요. 아마도 시인님은 봄을 찾아 벌써 길을 나성것 같습니다. 봄농사 잘, 그리고 많이 지으십시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2/26 12:31

안영준

2021-02-20 10:06

김종덕 시인님 명절 연휴는 잘 지내셨는지요?
일주일 만에 서재에 들러 인사 남기고
곱게 집필하신 글에 잠시 머물며 많은 양식을 얻어 갑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주말 맞이하십시오


김종덕	안영준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오늘이 보름이라고 합니다. 정시없이 세월만가고 있어 좋은 날을 느끼지도 못하고 삽니다. 올해는 좋은 일들과 함께했으면 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2/26 12:32

하헌석

2021-02-20 19:33

시인님 안녕하세요
그간 잘 지내셨는지요
간간이 접속되는 와이파이 신호에 따라
곱게 집필하신 글을 읽고
봄소식을 맞이하려
질퍽한 흙길 따라 걸음을 두지만
천근만근으로 느껴지는 무게가
저에겐 아직 속세의 봄은 멀었나 봅니다
그러다 보니 부족한 글귀가 마르기도 전에 다시 입산합니다
온도교차가 심한 요즘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과 행운이 늘 함께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향필하십시오


김종덕	하현석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언젠가부터 서재가 없어져 챙겨보지도 못하고 세월만 갔는데 시인님의 말씀대로 하산을 하셨나요? 또 산으로 드신다니 부디 마음이 충실하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2/26 12:36

여관구

2021-02-24 10:56

" 서로 다른 부분은
긍정적인 눈을 뜰 수 있도록

가슴 속 숯이
사그러지는 기다림과

사그러진 숯이
불씨를 잉태할 배려가 있어야 한다."

배려깊은 마음에 인내와 끈기를 배웁니다.
한계를 이겨내는 마음에 큰 박수를 보냅니다.
시인님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김종덕	여관구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한계는 극복하라고 있는 것이라고들 말합니다. ㄱ4ㅡ 참 어려운 일인데, 극복하기 위해선 호랑이 굴로 들어가는 각오가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혼자가 아니라 마음이 더욱 중요하지 않을까라고도 생각해봅니다. 시인님,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2/26 12:38

박진표

2021-02-24 19:58

김종덕 시인님!!!
한계...
그렇죠?
저도 공감입니다.
긍정은 모든 부정을 품을 수 있으니 말입니다.
편안한 저녁 되세요.
행복하세요.
시인님 건강하십시요.


김종덕	박진표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많은 한계중에서도 참아내는 한계는 어떠해야 할지 상상하기도 힘들 것 같습니다. 이런 한계속에서도 우리는 가야만 하는 길들이 있어 참으며 가야 겟지요.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2/26 12:39

목마와 봄

점 하나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386	두통	14	김종덕	2022-06-12

385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	12	김종덕	2021-11-12

384	조각배를 탄 시	21	김종덕	2021-10-17

383	자연 위의 세월	19	김종덕	2021-10-01

382	알키	21	김종덕	2021-07-16

381	미운 사람	18	김종덕	2021-06-16

380	마음 이론	25	김종덕	2021-04-16

379	봄을 따다	21	김종덕	2021-04-02

378	살구꽃	23	김종덕	2021-03-25

377	목련 나무 빈 둥지	24	김종덕	2021-03-18

376	루비콘	22	김종덕	2021-03-09

375	목마와 봄	28	김종덕	2021-02-25

374	한계(限界)	23	김종덕	2021-02-17

373	점 하나	20	김종덕	2021-02-09

372	일 년 농사	24	김종덕	2021-02-02

371	숲	24	김종덕	2021-01-21

370	화분 갈이	28	김종덕	2021-01-13

369	귀향	22	김종덕	2021-01-06

368	불새	28	김종덕	2020-12-24

367	어항 속의 금붕어	22	김종덕	2020-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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