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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종덕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종덕
ㆍ작성일	2020-01-12 17:12

ㆍIP: 168.xxx.229

이둔의 사과

김 종 덕

황금마차가 내려앉아 하루를 만들고

씨를 뿌려 세월을 만든다

세월은 사람을 성숙시켜 꽃을 피우게 하고

희망을 크게 키워 역사를 일으킨다

이길 수 없는 일들도 시간이 덮어주어

삶에 자신이 넘쳐나고

어디쯤에 왔을까 돌아보고도 싶은데

모든 것을 잃을까 봐 앞만 보고 간다

레테의 강줄기가 보이고 목이 마르기도 한데

좀 참고 견디어 마음 편한 곳에 쉬고 싶다

너무 지치게 달려왔다

무엇을 위하여 쉬지도 못하고 여기까지 왔을까

배도 고픈 이 시점에

맛있는 음식이 둘러싸여 있다

그러나

꼭 먹어보고 싶은 이둔의 사과는 아무 데도 보이지 않는다.

---------

이둔: 젊음, 청춘, 회춘 상징하는 아름다움의 여신, 사과바구니를 가지고 다니며 젊음을 돌려줌.

레테의 강: 이 강물을 마시면 삶의 기억이 지워짐.

김동철

2020-01-12 21:05

김종덕 시인님

집필하신 옥고
감사한 마음으로
감사하게 배감합니다

휴일은 잘 보내셨나요
포근했던 낮과 달리
밤이되니 기온이 많이
떨어지고 바람도 차네요

따스하게 보온하시고
평안한 밤되세요 ~♡


김종덕	김동철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새해는 뜻대로 잘 진행되고 있겠지요? 여기는 아직 눈이오지 않아 겨울인가 하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19 15:01

박상현

2020-01-13 06:46

들판에 작은 풀꽃 하나가 너무나 반가워
가던 길 멈추고 쓰담아주고 발걸음을 옮기게 되네요
이 겨울 속 이겨내고 눈 닮은 꽃을 피워내는
그 뜨거운 생명이 귀하고 귀하기만 합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안녕하세요
그동안도 건강하셨는지요?
시인님 새로운 달을 만나고 새 맘을 가져보고
늘 새로운 해를 그려보지만 하루를 보내는
고단함은 점점 더해만 가네요
시 한 편을 올린다는 게 얼마나 많은 옥고의 시간을
보내는지 모르겠습니다
애쓰셨습니다
시인님의 고운 시향에 젖어 배람하고 돌아섭니다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향 필하시길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김종덕	박상현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새해엔 글이 더 잘 쓰집니까? 감성이 풍부하여 머리의 여유가 남아돌아 갈 것 같습니다. 이 몸은 글 하나쓰려면 온몸이 경련이 일어 납니다.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19 15:03

유등자

2020-01-13 15:58

김종덕 이인님 잘지내셨어요
후지꼬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가는 세월이 그렇게 아까운가 봅니다. 아마도 지난 세월이 시인님을 이렇게 세워 놓았는데 이제는 조금 천천히 세월을 보내는 것도 한 여유가 되지 않을까합니다
시이님의 귀한 댓글 다시 퍼왔습니다

누구 보다도 후지꼬의 일생에서 철모르고
여유있는 집안의 자유스러운 어린시절의
7나매의 세째딸 후지꼬 이름
다시돌아가고 싶은 추억을 더듬어 보면서
김종덕시인님 이 불러주는 후지꼬가
그렇게 아름답고 선명하고 행복합니다

어디쯤에 왔을까 돌아보고도 싶은데
모든 것을 잃을까 봐 앞만 보고 간다
세월을 구상하며 지어내신 글월에
아쉬움의 곡절이 간절 하나이다

좀 참고 견디어 마음 편한 곳에 쉬고 싶다


김종덕	유등자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삶은 항상 생강의 위에 잇는 것 같습니다. 생각대로 이루어 지는 것이 어려운 것을 보면요. 올해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19 15:04

김기전

2020-01-13 16:58

김종덕 시인님 이둔의 사과~
고운시향에 쉬어갑니다
오랜만에 인사드리네요
휴일 잘 보내셨는지요?
한주의 시작 월요일입니다
추운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
이번주도 즐거운 일만 가득하세요~♡


김종덕	김기전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항상 시간은 내편이라고 생각했는데 착각이었던 것 같습니다. 나의 뜻과는 관계없이 너무도 잘 달려 갑니다. 올해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19 15:06

최이천

2020-01-14 03:59

배도 고픈 이 시점에
맛있는 음식이 둘러싸여 있다

그러나
꼭 먹어보고 싶은 이둔의 사과는 아무 데도 보이지 않는다.

김종덕 시인님
이둔의 사과
존경하는 시인님
곱게 집필하신 시
감명 깊게 배람 했습니다
들어도 질리지 않는 노래 같은 시
좋은 시로 예쁜 마음 보듬어주세요
시인님 좋은 시 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종덕	최이천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새해앤 복을 많이 받으셨는지요? 아마도 좀있다 구정에는 더 많은 복이 시인님을 기다리고 잇을 것 같습니다. 시인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19 15:07

강한익

2020-01-14 08:48

존경하는 김종덕 시인님!
이둔의 여신이 저에게도 사과를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봄비 닮은 겨울비가 촉촉히 내리는
제주의 화요일 아침입니다.
올려주신 멋진 옥고를 배독 하면서
상쾌하게 아침을 열어갑니다.
새해 첫 달도 중반을 넘어서려 하고 있습니다.
한해의 계획 알찬 결실 맺기를 기원드립니다.
날씨가 춥습니다.
건강 각별 유의 하시옵고
항상 행복하시길 소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김종덕	강한익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참 그 사거ㅘ는 신들이 숨겨둔것 같습니다. 언젠가는 이둔 여신을 한번이라도 만나 세월이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고 싶습니다. 시인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19 15:08

김상훈

2020-01-14 20:02

날마다 우리는 여기서 아주 멀어진 옛날을 떠나
미래의 아득한 시간을 바라보며
새로운 행성을 불모지로 삼곤 합니다.

먼동에 흔들린 새벽 시간이 깊을수록
불모지는 많이 발견할 수 있었지만
돌이켜보면
한 사람의 시인이 되기 위해 그렇게 수많은
밤 강을 건너왔나 봅니다.

시인님,
어제 밤 강 건너며 한 수 짓느라 애쓰셨습니다.
배람하고 갑니다.


김종덕	김상훈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요즈음 엄청 바쁘시나 보네요. 해가 바뀌어도 더 바쁠 수 잇다는 것은 새로운 복인 것 같습니다. 조금은 천천히 가셔도 세월은 어디에선가는 만날 것 같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19 15:09

이종숙

2020-01-15 13:41

너무 지치게 달려왔다

무엇을 위하여 쉬지도 못하고 여기까지 왔을까

배도 고픈 이 시점에

맛있는 음식이 둘러싸여 있다

그러나

꼭 먹어보고 싶은 이둔의 사과는 아무 데도 보이지 않는다
어떻해요
간절한 사과가 없어서요
그 속에 희로애락이 잠자고 있네요 ㅎ
좋은날 되셔요


김종덕	이종숙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그러게요, 그 사과를 찾는 사람이 너무도 많아서 신은 아예 나타나지도 않을 것 같습니다. 그치만 시인님께서는 아마도 만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닏아.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19 15:11

안영준

2020-01-15 22:41

무임승차한 세상 이정표 없이 달렸건만
형체 없는 것이 끈질기게 따라붙네요
정답 없는 인생길 해답을 건져 내려니
무제 그림처럼 만감이 펼쳐지는 삶이군요

존경하는 시인님 올리신 글
이둔의 사과
시향에 흠뻑 젖어봤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종덕	안영준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그러게요, 보이지 않는 끈끈한 줄을 어떤 신이 잡고 놓아 주질 않아 그냥 세월 따라 같이 가야 할 것 같습니다. 시인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19 15:12

전병일

2020-01-16 12:53

김종덕 시인님 안녕하세요?

집필하신 시상에 잠시 머물다갑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운명을 바꾸고 싶다면 세 가지 버릇을 바꿔라
1)마음버릇
-부정적인 생각은 버리고 긍정적인생각
2)말버릇
-비난과 불평은 삼가고 칭찬과 감사를 입버릇처럼
3)몸버릇
-찌푸린 얼굴보다 활짝 웃는 사람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김종덕	전병일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해가 오고 가더니 한해를 벌써 바꾸어 놓았습니다. 정신 잃지 않도록 항상 깨어 잇어야 할 것 같습니다. 시인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19 15:13

정찬열

2020-01-16 16:07

서재에 답변 올리지 못하고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사 올립니다.
그동안의 호의에 감사드리오며
부디 행운이 충만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김종덕	정찬열 이사님, 안녕하십니까? 많은 고통에 시달리는 것으로 생각이 듭니다. 모든 것을 우선하여 건강에 매진 하셨으면 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19 15:14

안미숙

2020-01-16 19:08

김종덕 시인님~

건너온 시간이 내 안에 깃들어
오늘의 인연과 세상에
운명처럼 필연을 만들어 놓고 있습니다.

하얗게 증발해버린 시간이건만,
보이지 않는 마음 속에
켜켜히 쌓여
오늘의 우리 모습을 만들어 놓았음으로
내일을 생각하며
지금의 시간이 얼마나 소중하고
값진 것인지 깨달아
허투로 보내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월도 중순을 지나고 있습니다.
오늘도 건강한 삶으로
세월 건너가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김종덕	안미숙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증발해가는 세월 속에서 무엇을 검어쥐어야 할까요? 아마도 끈질기도록 마음을 잡아야 하지 않을까합니다. 세월은 가도 남는 것이 있다면 현재를 지켜주는 마음이 아닐까합니다. 시인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19 15:16

김토성

2020-01-18 08:05

존경하는 김종덕 시인님
안녕하시죠
올려주신 뜻깊은 옥고의 시향에 한참을 머물다 갑니다
좋은 글밭 보게하심 진심으로 기쁨입니다
대한절 찬바람이 옷깃을 여미게 합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향필 하시길 축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김종덕	김토성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잘 지내시지요? 참 시간은 잘 가는 것 같습니다. 시인님께서도 시간을 타고 보다 더 나은 일들이 있으시길 바랍니다. 시인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19 15:17

박상현

2020-01-18 21:25

겨울 보리밭 밟고 달려오는 기다림
산길 어귀까지 마중 나온 어머니의 눈길은
어느새 눈물이 그렁그렁 매달려있습니다
뜨거운 탯줄로 이어진 사랑 심장 가득 고동치네요

존경하는 시인님 안녕하세요
그동안도 건강하셨는지요?
설 명절이 며칠 남지 않은 듯합니다
그립고 그리운 만남에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설 명절 어디든 가시든 늘 안전 운전하세요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올 한 해 늘 복된 일들만 복주머니에 가득하시길
기도합니다
시인님의 시향에 젖어보고 배람합니다
감사합니다.^^


김종덕	박상현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시간이 흘러가도 후회하지 않을 수 잇는 삶이면 참 좋겠습니다. 하루를 후회 할 것이 아니라 앞선 생각이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19 15:18

김정윤

2020-01-19 06:01

존경하는 김종덕 시인님!
안녕하세요
이른 새벽 시인님의 서재를 찾습니다
곱게 집필하신 - 이둔의 사과 - 배독하고
시인님의 시향에 젖어 잠시 머물다 갑니다

새해들어 유난히 시간이 빨리 가는 것 같습니다
벌써 민족의 명절인 설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아무것도 한 것 없이 그렇게 날만 보내고 있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즐거운 나날 보내시길 바랍니다


김종덕	김정윤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아마도 지중해에 게실때의 마음이 많이 생각날 것 같기도 합니다. 거기에는 아마도 이둔의 여신이 잇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시인님,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19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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