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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연식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연식
ㆍ작성일	2017-06-25 09:54

ㆍIP: 49.xxx.48

비 오는 날(2)

비 오는 날(2)
[김 연식]

질기게 덥던 날
나날이 지속되고
내 등껍질, 땅 얼굴도
무좀 걸린 듯 일어나더니

비 냄새
잠시 바깥 나오니
좬장 개미구멍도 못 적실그놈
빗방울 콧등도 못 적신다

새벽 일어나 친구들
안부 물으며 6시간
살아가며 이런 시간 있다는게
행복아닌가, 온 누리 가뭄
내 머리 비듬 모양
조각조각 땅 일으켜 세운다

친구야
나 오늘 탁주가 그립다
내가 전화할까, 니가 전화할래
우리 서러워지는 나이
부둥켜안고 살아가자
너와 나 그리고 또 너

김이진

2017-06-25 11:01

`김연식`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비 오는 날
고향에 친구가 그리웠나 봅니다.
영월에는 지난밤 밤이 지새도록 비가 내렸습니다.
아직은 많이 아쉬움이지만 농작물에 조금이나마
갈증해소에 도움이 되었을 거라 생각이 듭니다.
햇살이 따가운 주일 아침입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늘 행복으로 넘치시길 바랍니다.


김연식	김이진 시인님 반가운 소식이군요 비가 많이왔다니요 영월 토교에 친구들이 그리웠죠~^^ 즐거운 하루되세요 시인님	6/25 11:06

오승한

2017-06-25 12:08

`김연식`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 비를 기원하는 마음에 흠족하지 않았군요
주룩주룩 비가 내려주면 좋을텐데
빗방울만 떨다만 하늘이 원망스럽습니다
덮기도하고 비도 내리지않고
마음만 답답합니다
시인님의 간절한 마음이 곧 비가 내리겠지요
편안한 마음으로 주말 즐겁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김연식	오승환 시인님 안녕하세요 비가 정말 껄적 지근하게 내렸어요^^ 화가날 정도입니다 주말 잘보내시고 행복하세요	6/25 12:50

여관구

2017-06-25 12:41

`김연식`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마음에 가뭄을 탁주로
달래려는 시인님
모심은 논이 갈라져 농민들의
마음도 타들어갑니다.
주렁주렁 달려있는 과일들도
크지도 않고 늙어갑니다.
그것도 비라도 콧등적시는 눈물비
안탑깝습니다.
장마철인데 비는 오지않고 마음만 태우네요.
시인님의 간절한 마음이 하늘에닿아
조만간 비가 오겠지요.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하소서.


김연식	여관구 시인님 산에도 들에도 온통 비실비실 정말 큰일입니다 수돗물이라도 부어주고 싶은 심정입니다 방문 감사드리옵고 주말 편안 하시길 바랍니다	6/25 12:53

이정규

2017-06-25 13:39

김연식 시인님 ~~
창밖엔 파란 하늘에 하얀구름이 어디론가 두둥실 떠나가고 있습니다.
무더위가 연일 우리곁에 머물러 떠나갈줄 모르네요.
가장 가까운 곳에 아름답고 소중한 벗들이 많은데
우리는 그것을 못보고 끝없이 다른 곳을 찾아 다니는 것이 아닌가 생각 할 때가 종종 있습니다.
평소에 행복의 선택을 훈련 함으로 나의 행복은 결정 된다고 하네요..
불행한 생각을 선택하서는 절대로 행복해 질수는 없다고 합니다...
편하신 휴일이 되십시요 !


김연식	이정규 시인님 안녕하세요 맞는 말씀 입니다 등잔및 어둡다고 가까이 못보고 먼곳만 바라보니 한심하죠 그래도 요즘은 서재에 들려서 이렇게 많은 시인님들과 소통히니 얼마나 다행인지요 주말 오후 행복하세요	6/25 13:53

김희선

2017-06-25 15:57

장대비 내리는 날을
별루라 했는데..
이젠 비 냄새가 그리워집니다
언제 흠뻑 맞아볼 수 있을까요..
몸도 마음도 비에 젖고 싶은 날입니다..
고운 시 마음에 담습니다.
행복한 휴일 되세요.~시인님^^*


김연식	시인님 맞아요 비오면 뛰어나가 흠뻑 젖고싶어요 어린 아이처럼 말예요 비맞음을 즐기는 편인데~ㅎ 행복한 주말오후 되시길 바랄께요	6/25 16:50

김상익

2017-06-25 16:43

새벽에 잠시 눈꼽만큼의 비가 내렸나봐요
가랑비 옷 젖듯 소중한 걸음으로
자리를 지켜 주셨네요
유월의 마지막 휴일이면서
상기해야할 북괴의 남침으로
우리의 할아버지 할머니 부모형제들을
공포와 고난으로 내몬 한국전쟁 발발 일 이네요
구국의 선열들의 희생에 잠시 묵념 해 봅니다
남은 휴일 마무리 잘 하시고
유월의 마지막 한주를
행복으로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늘~ 감사합니다


김연식	김상익 시인님 안녕하세요 잊기쉬운 잊어서는 않되는 그런날이 오늘이지요 학도병으로 참전한 어린학생들 생각해봅니다 인천에서 부산까지 도보로 참전하기 위하여 많은 학생들 걸어갔다는 자료가있습니다 가슴아프죠 주말오후 행복만 하시길요	6/25 16:53

박흥락

2017-06-25 18:20

김연식 시인님
곱게 빚어놓으신 시향에
취하다가 겨우 발걸음 돌립니다.
고운 시심에 감사드리고
오늘도 행복 하소서.....


김연식	박흥락 시인님 안녕하세요 직장생활 하다보니 지금에서야 시간이 나는군요 감사합니다 이렇게 방문하여 주시고 모자란 글 응원까지 감사하게 받겠습니다	6/26 19:10

오석주

2017-06-25 19:16

김연식 시인님

비 오는 날
비 냄새
잠시 바깥 나오니
좬장 개미구멍도 못 적실그놈
빗방울 콧등도 못 적신다

그러네요
비 내린다고 베란다 문 닫았는데
비는 내리지 않고 바람도 없어
결국은 집안에 있는
바람을 맞으며 잠에 들었네요
비가 쏴~악 내려줘야 하는데 걱정입니다
곱게 올려주신 멋진 글 감사히 배독하였습니다
고운시간 되시길요~^^


김연식	오석주 시인님 안녕하세요 지나간 대전 모임에는 많이 아쉬웠습니다 제가 사람을 잘 인식하지 못합니다 몇번 만나야알죠 꼭 인사 드리고 싶은 시인님 중에 한분 이였는데 정중하게 사죄 드립니다	6/26 19:14

이민숙

2017-06-25 21:23

친구야
나 오늘 탁주가 그립다
내가 전화할까, 니가 전화할래
우리 서러워지는 나이
부둥켜안고 살아가자
너와 나 그리고 또 너

시인님 비오는날
파전에 막거리 궁합이 딱이죠
정겨운 친구랑
한잔하는 그림이 딱 정겹게 들어옵니다
좋은 시간이었겠네요 ~^^


김연식	먹은게 아니랍니다 그저 생각일 뿐이였죠 저는 상상을 많이해요 어쩌면 미쳤는지도..ㅋㅋ 망상가~~ㅎㅎ	6/26 19:17

이민숙	ㅎㅎㅎ 웃습니다 어쩌면 저는 미친 사람을 좋아 합니다 ㅎ	6/27 13:26

김종덕

2017-06-25 22:14

김연식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거기도 개미 눈물 만큼 내렸나 보네요. 여기는 눈물없는 개미를 보고 원망하고 있읍니다. 그러게요, 저넙에도 말씀드렸잖아요, 항상 제게 오시라고요, 파전에 막걸리 그리고 사람냄새, 땅르 흠뻑 적시면 막걸리 한잔 합시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김연식	김종덕 시인님 기다려집니다 언젠가는 시인님과 차 한잔이라도 나누고 싶군요~^^	6/26 19:18

김종덕	이젠 흡족할 만큼 비가 와 시인님의 마음을 홈빡 적시었겠지요. 여기는 지나가는 여우비 같습니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7/1 12:05

문익호

2017-06-25 23:42

김연식 시인님 ㅎ~
찔끔 오고 마는 비
뭔가 부족함 ㅎㅎ 친구들 마음으로 채우셨군요.
시서재에 하나씩 쌓여가는 구슬
앞으로 멋진 목걸이가 되기를 바랍니다. ㅎ~


김연식	안녕하세요 귀한분께서 서재에 찿아주시니 영광입니다. 구슬 열심히 꿰어 목거리 만들겠습니다 빛나는~~^^	6/26 19:21

김선호

2017-06-26 11:22

김연식 시인님 반갑습니다 흡족하진 읺지만
워낙 물 한 방울이 귀한 터라
그저 감사했습니다
더운 날 건강 하세요 감사합니다


김연식	김선호 시인님 안녕하세요 오늘은 한차례 비가 내렸답니다 농민들에 눈물대신 이라 생각하니 얼마나 고맙던지요 오후시간 행복하세요	6/26 19:23

석옥자

2017-06-26 18:55

시인님! 안녕하세요?
연일 덥던 날이 어제부터 비가오고 난 후
시원함을 느낌니다 그간 잘 계시는지요?
멋지게 집필하신 향필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늘 행복한 나날 되십시요 시인님!


김연식	석옥자 시인님 안녕하세요 항상 바쁜중에도 후배 시인들위해 열심히 방문하여 용기주시니 참으로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다음에 찿아 뵙고 인사드릴수 있는 기회가 있기를 희망합니다	6/26 19:26

고경애

2017-06-26 22:17

"비 오는 날"
투박한 술 잔 속에 파전 한 접시
야.자 하는 벗 하나 있으면 부러울게 없겠지요
기다리는 단비가 내리는 밤
멋지게 펼쳐 놓은 자리
머물다 가는 감사 고맙습니다
지치기 쉬운 여름 건강 챙기세요


김연식	고경애 시인님 안녕하세요 항상 잊지않고 방문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시인님에 서재에 자주들려 배움받도록 하겠습니다 행복한 꿈 꾸시어요	6/26 23:54

홍성래

2017-06-26 22:19

친구가 그리운 날
여기저기 전화할 친구가 있다는 것
그것만으로도 행복함이 아닐까 싶습니다


김연식	홍성래 시인님 그런것 같아요 친구는 많아도 혈육같은 친구는 몇명안되죠 뿌린만큼 거둔다 그런말이 맞는듯 합니다 편안하고 한락한 꿈길되세요	6/26 23:58

장계숙

2017-06-26 22:22

기다리던 비가
맘을 채우지 못 하였나 봅니다.
나이들면 문득 문득
서러움이 많을 것 같습니다.
처진 발걸음 만큼 세월의 무게를 느끼며
반가운 친구들을 만나 세월과 만나는
또 다른자신의 얼굴을 마주 하지요.
시원한 소나기가 내려
시인님 마음을 기쁘게 해 주길 기원 합니다.


김연식	장계숙 시인님 ☔ 많이 기다렸어요 오늘은 십여분 소나기가 내리더군요 그나마 얼마나 반갑던지요 날떠난 옛 애인 찿아오듯 반가웠어요~~^^	6/27 00:00

김영환

2017-06-26 23:41

오늘 비가 왔고 내일도 비 소식입니다
주말부터 장마가 시작이라 합니다
가뭄 끝에 기다리던 비가 내립니다.
고운마음 고운시에 적셔 봅니다
비오는 날이면 친구가 그립고
친구와 나누는 주향도 그립습니다


김연식	김영환시인님 정말 다행이예요 시인님 고향은 시골인지 도시인지 모르지만 농민에 피를 타고난 촌놈은 그심정 알아요 시인님도 비오면~~ㅋ 친구가 그리워 지시는가 봅니다 방문 감사 드려요 시인님 행복한 꿈나라 이루시길요	6/27 00:04

김영길

2017-06-27 00:27

시인님!
반갑습니다.
새로운 6월도 하순이 되어 산천의 녹음은
더욱 더 짙어 가는 온 만물이 성장의
절기를 맞은 듯 더운 기운이 감도는 느낌입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평안을 기원합니다.


김연식	김영길 시인님 안녕하세요 귀한 발걸음 하여주셔 대단히 감사하고 황송합니다 서재에 찿아뵙고 귀한배움 얻겠습니대 가뭄이 훅 가고 장마가 시작 된다니 반갑기 그지없어요 이상한 일이죠 장마라면 지긋지긋 할텐데요 인간의 심리가 이런건가 봅니다	6/27 06:13

주응규

2017-06-29 13:33

곱게 펼쳐 놓으신 시인님의 시향을 마음으로 함께합니다
전국이 가뭄으로 난리입니다. 비 라도 시원스레 왔으면 좋으련만
마른 장마가 될까 걱정입니다. 무더위가 이제 서서히 극성을 부립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건강 유의하시고 향필을 기도합니다.


김연식	감사합니다 가뭄이 지나가고 서서히 장마라도 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항상 모자란 글 이지만 용기주셔서 위안이 됩니다 열심히 노력하여 조금이라도 나은 글 쓰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편안한 저녁시간 되시길 바래봅니다	6/29 21:16

이석희

2017-06-30 04:35

'비 냄새
잠시 바깥 나오니
좬장 개미구멍도 못 적실그놈
빗방울 콧등도 못 적신다'

참으로 멋진 그림입니다.
이제 곧 장마라 합니다만
머지 않아 그 장마가
싫증은 나지 않을까
양은 냄비 같은 인간의 조바심이 걱정됩니다.
그래도 좋습니다.
비야! 싫도록 한 번 내려다오.
고운 시향을 마음껏 응원합니다.


김연식	이석희 시인님 양은냄비~^^ 깨어지는 접시보단 좋습니다 찌그러지고 검게 변할지라도 항아리 비유하던 아내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아요 요즘은 접시이니까요	6/30 22:20

이복순

2017-06-30 11:01

친구야
나 오늘 탁주가 그립다
내가 전화할까, 니가 전화할래
우리 서러워지는 나이
부둥켜안고 살아가자
너와 나 그리고 또 너

...

함께 할 수 있는 친구가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행복일까요.
비가 와서 가뭄은 잠깐 멈춘 듯 하지만
뜨거운 해님의 빛무더기에 열무더기에
목마르기만 합니다.

유월의 마지막 날
오늘 하루는 너무 덥지 않은
만만한 더위로 편안하시길요.

늘 행복하세요.


김연식	이복순 시인님 성함 만으로도 부모님께 감사드려야 겠습니다 시인님에 성함은 평온하게 복스럽고 지혜롭게 사시라고 돈좀 드렸나봅니다~^^ 아~~함~~ 인사를 뒤로한체 뭐하는 것인지~^^ 시인님 7월에도 건강하시고 좋은글 많이 집필하세요 기다리겠습니다	6/30 22:25

박진표

2017-07-01 15:58

김연식 시인님!!!
비 오는 날(2)...
친구야 나 오늘 탁주가 그립다...
참 정겨운 시 입니다.
비 오는 날.
누군가 그립고 무언가 생각나는
그 시간의 선물이
고맙고 정겹게 다가오는 건
아마 우리들 마음은 따뜻함이
필요한 가 봅니다.
7월의 첫 날.
시인님 기분좋게 출발 하시고
7월엔 더욱 건강하시고
기쁘고 행복한 일
많이 있으세요.
행복하세요.
늘 건강하십시요.


김연식	박진표 시인님 안녕하세요 7월에는 행운과 행복이 함께 넘치는 한달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방문 감사드리며 빠른 시간내에 시인님 서재에 찿아 뵙도록 하겠습니다	7/1 21:08

김성수

2017-07-01 23:21

김연식시인님에
가뭄에 목마름을 역으셨네요
동감합니다


김연식	김성수 시인님 안녕하세요 7월첫날에는 비가 내려서 마음까지 시원합니다 방문하여 주셔 감사드립니다 주말 행복하시길 바라겠습니다	7/2 09:54

김영길

2017-07-02 07:42

김연식 시인님
안녕하세요.
올리신 시심을 배독하고 담고 갑니다.
무더위가 예고를 하고 산으로 바다로
자연을 즐기는 때가 찾아오는 이때
항상 즐겁고 행복한 날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늘 건강하세요.


김연식	김영길 시인님 안녕하세요 산에 나무들 낙옆이 지려고 하더니만 간신이 죽음 앞에서 살아 나는것만 같군요 생기가 도는게 말이예요 주말에 편안하시길 바랍니다	7/2 09:57

성처(2)

불효자의 눈물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50	땅개의 후손	26	김연식	2017-07-25

49	절제된 사랑	20	김연식	2017-07-24

48	안개 비	26	김연식	2017-07-23

47	어머님의 손	18	김연식	2017-07-22

46	백신	26	김연식	2017-07-20

45	아침	12	김연식	2017-07-19

44	나의 주문	36	김연식	2017-07-16

43	너 때문이야	12	김연식	2017-07-16

42	쉬고 싶어	30	김연식	2017-07-15

41	독설	34	김연식	2017-07-13

40	造花	22	김연식	2017-07-11

39	빗소리	24	김연식	2017-07-10

38	그대는 내사랑	16	김연식	2017-07-09

37	그냥 두세요	20	김연식	2017-07-08

36	능소화	16	김연식	2017-07-07

35	천둥소리	22	김연식	2017-07-06

34	성처(2)	34	김연식	2017-07-02

33	비 오는 날(2)	50	김연식	2017-06-25

32	불효자의 눈물	40	김연식	2017-06-22

31	번뇌	35	김연식	2017-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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